[기자수첩] 올해도 불수능?… 학원가로 향하는 수험생

[기자수첩] 올해도 불수능?… 학원가로 향하는 수험생

▲ 정책사회부 한용수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전년에 이어 어렵게 출제될 것이란 학원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수능 출제경향과 난이도 조정을 위해 두 차례 치르는 6월, 9월 모의평가 모두 지난해 역대급 불수능 기조를 유지해 어렵게 출제된 데 따른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적지 않은 수험생들은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능까지 1개월여 남은 상황이다보니 단기간 어려운 수능을 대비하는 학원들의 강좌도 성업 중이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될 수록 학교 수업만으로 준비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학원으로 몰려드는 학생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의 경우 상대평가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되고 있고, 이 기조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교육부는 수능 모든 영역의 절대평가 전환 계획도 검토하기도 했다. 절대평가 전환은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도 포함됐지만 이런 취지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어렵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 등 수능 주요 영역이 상대평가인 현 수능 체제에서 수능 난이도는 매우 중요하다. 상·중·하위권별 수능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가 극명해 이에 따른 학습전략이 자신의 최종 점수에 주는 영향이 크고, 사교육 유발 효과도 크다는 것이 교육계 평가다.

이에 따라 수능 난이도에 대한 출제기관의 보다 명확한 해설이나 가이드라인이 요구된다. 하지만 평가원의 올해 두 차례 모의평가에 대한 설명은 매우 빈약하다. 올해 수능 난이도에 대해 평가원 측은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는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도움이 되지 않는 답변만 하고 있다.

절대평가 영어와 관련해서는 "대입에서 영어의 비중이 낮아지면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영어 학습 전략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수능 등급별 비율, 특히 1등급 비율에 집중하면서 영어 영역 난이도의 적정성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평가원은 지난해 불수능 논란에 대해 '수능 검토위원회의 예측 능력이 미흡했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일부 학부모와 시민단체는 '고교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해 사교육을 필수화하고 교육 불평등을 야기했다'면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수능 난이도에 대한 평가원의 보다 전문적인 분석이나 친절한 설명을 요구하는게 지나친 일인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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