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한은 금통위원 평균연봉 3억2530만원…대통령보다 높아"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진 의원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연봉이 3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나 각 부 장관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한국은행 임원 연간 보수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주열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평균연봉은 3억2530만원이었다.

이는 약 2억2000만원을 받는 대통령이나 1억원대 초반인 각 부의 장관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은 총재의 경우 3억5000만원을 웃돌아 대통령보다 1억3000만원 가량을 더 받았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봉인 20만달러(약 2억4000만원)보다도 훨씬 높은 보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좌 지원 인력과 업무추진비, 차량지원비 등을 포함하면 금통위원 1인당 연 지원 금액은 엄청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의원은 "한은 금통위원들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국 연준 의장보다도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며 "국민들의 시각에서 금통위원들의 연봉이 과도한 특혜로 비춰지지 않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결정을 비롯한 통화정책에 있어 선제적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높은 연봉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근 5년 한국은행 임원 연간 보수액 현황. /김영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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