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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시상식…국내 43개 기업 선정

2019 DJSI 편입 기업 현황. /한국생산성본부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다우존스 DJSJ 국제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구서윤 기자



국내 43개 기업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관행을 평가해 공개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포함됐다.

한국생산성본부(KPC)는 S&P다우존스인덱스 및 로베코샘과 공동으로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9 다우존스 DJSJ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DJSI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50개 기업 경영진과 관련기관에서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SRI) 글로벌 표준이다.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다우존스인덱스와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DJSI는 현재 ▲전 세계 2500개(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기업을 평가해 상위 10%를 편입시키는 글로벌 지수인 'DJSI 월드' ▲아시아 퍼시픽 지역의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20%를 편입시키는 'DJSI 아시아퍼시픽'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30%를 편입시키는 DJSI 코리아로 구성된다.

KPC 노규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총 43개 기업이 DJSI 지수에 편입됐지만 지속가능성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녹록지 않다"며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과 고령화, 기후변화와 같은 이슈들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이 기업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전환해야 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KPC 지속가능경영센터 김동욱 연구원은 "기업은 사회의 요구에 재빠르게 반응하지만 기업의 모든 반응이 기업의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기업의 반응이 단지 사회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로 구현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의 ICT를 접목한 디지털 사회혁신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질적으로 환경, 문화유산 등의 보존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AI for Good'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책임 혁신이 비즈니스까지 적용돼 모든 사람과 조직이 기술로서의 AI뿐만 아니라 정책, 사회, 문화 등 다각도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한국형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DJSI에 포함된 국내 43개 기업에 대한 인증식도 진행됐다.

2019년 평가결과, DJSI 월드 지수에는 전년 대비 1개 기업 감소한 총 19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는 지난해 대비 5개 기업 감소한 30개 기업이 포함됐다. DJSI 코리아 지수에는 국내 204개 평가대상 기업 중 19.6%인 40개 기업이 선정됐다.

DJSI 월드 지수에 자리한 기업은 LG전자, LG생활건강, 현대건설,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웅진코웨이, SK텔레콤, 삼성물산, SK㈜,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삼성화재,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삼성SDI, 삼성전기, 포스코, 현대제철 등이다.

S&P다우존스인덱스 로빈 로 아시아퍼시픽 대표는 축사를 통해 "DJSI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관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투명성을 갖춘 벤치마크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ESG의 글로벌 표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DJSI 편입은 기업의 우수한 지속가능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명예로운 성과"라며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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