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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유한킴벌리, 유난한 숲 사랑 '화제'

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펼쳐

학교숲 운동 올해로 20주년… '숲속 학교' 확산

북한 산림 복구 위한 양묘장, 몽골 숲 복원 노력도

유한킴벌리의 학교숲 캠페인을 통해 탈바꿈한 서울 노원 화랑초의 99년(왼쪽) 모습과 숲이 조성된 2005년의 모습.



유한킴벌리의 유난한 숲 사랑이 화제다.

일상 생활 곳곳, 국내·외, 남과 북을 넘나들며 우리 몸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숲 가꾸기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펼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대표 사례로 확고하게 자리잡으면서다.

유한킴벌리의 간판 캠페인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주년을 맞은 학교숲 운동, 북한숲 복구를 위한 양묘장 조성, 몽골 산림황폐지 복구 등이 대표적이다.

22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99년 당시 본격적으로 시작한 '학교숲 운동'이 올해로 꼭 20주년을 맞았다.

유한킴벌리가 생명의숲, 산림청과 함께 학교숲 운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735개 학교의 운동장과 남는 공간에 숲체험 교육공간을 만들어왔다. 지난 20년간 이들 학교에 심은 나무만 약 164만 그루에 달한다.

게다가 이후 교육부, 지자체, 기업 등이 두루 동참하며 현재까지 5000여 학교가 숲 조성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유한킴벌리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향후 20년 후인 2039년까지 2기로 학교숲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숲 캠페인은 평균적으로 현재 학교의 1인당 녹지공간(3㎡)을 6㎡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활권 도시숲 면적을 1인당 9㎡로 권장하고 있다.

숲속 학교 모델로 선정되면 옥외 공간의 숲 확장과 함께 벽면, 옥상, 교실, 복도 등의 숲 조성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의 배움터에 숲을 조성하면 미세먼지를 줄이고, 폭염도 완화시키는 등 녹색 학습공간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생명존중 의식을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숲속 학교 모델 지속 발굴, 학교숲 만들기 매뉴얼 보급, 숲 전문가와 환경교육 전문가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학교숲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뭐니뭐니해도 유한킴벌리의 대표적인 숲 만들기 프로젝트다.

1984년 시작한 이 캠페인은 국토의 65%가 산지인 우리나라에서 황폐화된 산림 복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준 기업사회공헌 간판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 일환으로 유한킴벌리는 경기 화성 양감에 14만㎡의 국유지를 '신혼부부의 숲'으로 조성해 꽃나무, 활엽수, 침엽수 등 4만여 그루를 심기도 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2만명이 넘는 신혼부부와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유한킴벌리는 또 북한의 산림 복원을 위한 양묘장을 강원도 화천에 조성해 소나무, 리기다소나무, 쉬나무, 낙엽송 등 36만본을 양묘했다.

이들 나무는 북한 산림 황폐지 및 비무장지대(DMZ) 인근 산림 훼손지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의 숲 사랑은 동북아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2003년부터 몽골 토진나르스에 소나무 숲 복구를 시작해 지금까지 1000만 그루 이상을 조림했다. 이를 통해 서울 여의도 면적의 11배에 달하는 '유한킴벌리 숲'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유한킴벌리는 88년부터 매년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그린캠프, 2016년부터는 시니어 산촌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세대들에게 숲의 중요성을 전파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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