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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다신약 홍반장



젊은이들 사이에 '오지라퍼'라는 말이 유행이라고 한다. 오지라퍼는 우리나라 말 중에 오지랖을 영어처럼 쓰는 것이다. 오지랖은 사사건건 참견하는 것이니 오지라퍼는 이곳저곳 모든 일에 끼어드는 사람을 뜻한다.

이야기하기를 즐기고 호기심이 많고 배움에도 흥미가 많은 사람인데 흔히들 동네 모든 일에 상관한다고 홍반장이라 부른다. 홍반장은 재다신약일 가능성이 크다. 재다신약은 일단은 재성이 강하다. 돈을 많이 만지는 데 문제는 약하다는 것이다.

돈이 들어온다 해도 제대로 돈 관리가 되지 않고 장점을 살리기 힘들다는 데 있다. 본인의 의지가 있다고 해도 정작 자기는 강하지 못해 의지가 힘을 펴지 못한다. 뭔가를 해보려고 하지만 실행 역량이 약하다는 말이다. 말 그대로 오지라퍼로 끝난다.

이런 일 저런 일을 보는 눈이 있고 아는 게 많아 참견하지만 그뿐이다. 실제 소득은 없고 자기 주머니로 들어오는 것 역시 없다. 약한 사주이다 보니 배포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아는 걸 바탕으로 자기 사업을 벌이지도 못한다. 운세의 흐름을 타고 꽤 많은 돈이 손에 잡힐 때도 있다.

그러나 그 돈이 그대로 손에 남지 않는다. 일간이 통제되지 않아서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부족해 마치 주먹 쥔 손에서 모래가 빠져나가듯 돈이 새어나간다. 이런 경우 팔자에서 강해지는 운세를 노려야 한다. 그런 운이 오면 큰 재물을 취할 수 있다.

평소 눈여겨보았던 사업을 하고 싶다면 힘이 강해지는 운세가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시기를 잘 맞춘다면 기대했던 이상의 목돈이 들어온다. 이렇게 돈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흐름을 살짝 조절할 줄도 알아야 한다. 쌓이는 재물을 무조건 모으지만 말고 일부를 나눔으로 베푸는 것이다.

많지 않은 재물을 풀어 액운이 끼는 걸 막을 수 있다. 재다신약 사주는 이렇듯 운세 따라 치고 빠지기 전략을 펼쳐야 한다. 기민함을 보이지 못하면 재물을 살리기 힘들다. 전략 없이는 이런저런 일에 참견만 하는 오지라퍼로 끝나는 서러움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팔자를 살펴보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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