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담배 관련 사망자, 두 달 새 39명으로 늘어

▲ 미국에서 전자담배 흡연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질환을 앓다 숨진 환자 수가 두 달 새 39명으로 늘었다.(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유토이미지

미국에서 전자담배 흡연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되는 사망자 수가 두 달 새 39명으로 늘었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는 1일(현지시간)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세 번째 희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응고지 에직 보건장관은 이번 사망자가 최근 3개월간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했으며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에직 보건장관은 "일리노이 주의 전자담배 관련 사망자 3명은 기침, 호흡곤란, 피로 등 호흡기 질환과 위장 질환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올 8월 전자담배 흡연 관련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에직 보건장관은 "일리노이 주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다 폐질환에 걸린 환자 수는 현재 166명이며 연령대는 13세에서 75세까지 고루 분포돼 있다"면서 "이외에 42건에 대해서도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의료전문가들이 전자담배에 대한 정밀분석을 마치고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사용을 자제해달라"며 "특히 대마 성분 가운데 향정신성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 함유 제품의 사용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전자담배 관련 폐질환자의 86%가 THC 함유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이 확산하자 연방정부와 각 지자체는 앞다퉈 전자담배 판매제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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