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연내 노후전동차 65% 교체

▲ 2호선 신형 전동차 외관./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2022년까지 2호선 노후전동차 460칸을 모두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

교체 대상 460칸 중 200칸은 작년에 교체했다. 올해 반입 예정인 100칸 중 60칸은 이미 차량기지로 입고됐다. 공사는 연말까지 신형 40칸을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연내 2호선 노후전동차 460칸 중 300칸(65%)이 교체된다.

내년에는 신형 114칸이 들어온다. 이어 3차분 46칸이 2022년 3월까지 반입될 예정이다.

공사는 "서울지하철 2호선의 전동차 전체 대수는 794칸으로 이 중 334칸은 2005∼2008년에 들어온 것이어서 교체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폐쇄회로(CC)TV 설치수량을 칸 당 2대에서 4대로 늘려 사각지대를 없앴다. 공기질 개선장치도 칸 당 2대에서 4대로 늘렸다.

모터의 특성을 이용해 정차하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전기 회생제동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 공사는 전동차 교체로 정차소음 감소, 전력소비량 절감, 정위치정차율 향상,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 2호선 신형전동차 객실 내부./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내부와 외부 디자인도 달라졌다. 전면부에 과감한 곡선형 디자인을 입히고 시각적으로 하부에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객실 연결통로 벽면과 입석손잡이에는 2호선의 노선 색인 초록색 계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차분 신형전동차에서 선보였던 시설물은 2차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넓어진 객실의자(7인석→6인석), 비상탈출용 사다리, 출입문 개폐표시등, 발광다이오드(LED)등, 객실안내표시장치 추가 설치(칸 당 4대→6대) 등이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차량 간 연결통로 문턱 제거와 너비 확장(780→1200㎜)도 동일하다.

공사는 4·5·7·8호선 1304칸도 교체할 예정이다. 5·7호선 신형전동차 336칸은 올해 5월 계약을 마쳤고 4호선 210칸은 연내 발주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전동차 1개 편성 제작에 약 18∼24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일시 교체는 어렵지만 순차적 교체를 통해 서울지하철의 안전성, 쾌적성, 친환경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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