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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네이버웹툰 캐릭터 매력 맛깔나게 살린 '조선로코-녹두전'

조선로코-녹두전 한장면



네이버웹툰 원작 드라마 '녹두전', 배우들 연기력과 찰떡 케미로 매회 이슈

능글맞으면서도 연모하는 이에게 직진하는 '전녹두', 드라마에선 코믹한 웃음까지 선사

탄탄한 연기력으로 원작 캐릭터 매력 살려 기존 독자와 시청자 모두에게 호평

각종 웹툰 원작 드라마가 방영 중인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이 있다. 바로 배우 장동윤과 김소현 주연의 '조선로코-녹두전'이다.

지난 9월 30일 첫 방영 이후 두 배우의 연기력과 찰떡궁합 케미로 매회 네티즌들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 OTT 통합법인 '웨이브(Wavve)'에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 이후 첫 방영 날, 웨이브 내 국내 드라마 총 시청 시간에서 VOD 비중이 8.8%에 달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조선로코-녹두전'은 2014년 연재를 시작한 이후 플랫폼 내 최고 평점을 받으며 인기를 끈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반전이 숨어있는 듯 미스터리한 전개와 캐릭터들의 엉뚱한 매력이 살아있는 원작 웹툰은 두 남녀 주인공의 이어질 듯 말 듯 애간장 녹이는 전개와 주인공 외 과부촌 기생들, 녹두의 가족 등 조연들의 깨알 같은 개그 요소로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

이번에 재탄생한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또한 원작 캐릭터의 매력은 십분 살리면서도 캐릭터에 변주를 줘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는 평이다.

갑자기 자신의 가족을 공격하는 알 수 없는 집단의 정체를 쫓아 과부촌까지 오게 된 '녹두(장동윤 분)'는 시댁으로부터 도망치는 어느 한 과부를 구해주는 대신 그녀에게 여장을 할 수 있는 한복과 비녀를 선물 받아 본격적인 과부촌 생활을 시작한다. 새색시보다 곱고 수줍음 많으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약간 눈치 없지만 정 많은 '김 과부(장동윤 분)'로 새롭게 분해 매회 시청자들에게 코믹한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동주(김소현 분)'를 짝사랑하는 '차율무(강태오 분)'로부터 '안 보면 보고 싶고 연심은 고뿔처럼 숨길 수 없는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는 '동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그녀에게 다가가는 '직진남'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웹툰 속 캐릭터 그대로 재현한 듯 능글맞다가도 '동주'에게 전진하는 사내 '전녹두'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 장동윤이 여기서 빛을 발한다. 디테일한 연기로 여자보다도 더 아름다운 지략가 '김 과부'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함과 동시에 직진남의 매력, 천연덕스러운 코믹연기로 다시없을 캐릭터 '전녹두'를 만든 것이다.

웹툰 원작 드라마는 콘텐츠 IP 활용의 좋은 사례이자, 신예 배우 발굴의 최적화된 콘텐츠이다. '조선로코-녹두전'은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웹툰 속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배우들만의 새로운 개성을 불어넣어 웹툰 독자들과 드라마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박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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