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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예비창업자, 독립창업보다 프랜차이즈 선호

/샤브보트



/부엉이돈가스



예비창업자, 독립창업보다 프랜차이즈 선호

예비창업자들은 독립창업보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는 창업과 운영의 편리성 때문이다. 또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택시 인지도와 신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이 올해 1월과 4월에 열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참관객 3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창업희망 점포 형태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신규창업이 48.5%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기존 프랜차이즈 가맹점 인수창업 13.4%까지 포함하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은 61.9%에 이른다. 이는 일반 독립점 신규창업 33.3%, 독립점 인수창업 4.7%에 비해 1.5배 수준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인지도가 31.1%로 가장 중요 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가맹본부 신뢰성(21.9%), 가맹점 수익률(19.8%), 가맹점지원제도(7.5%) 순이었다. 혼밥족을 위한 1인 샤브샤브전문점 샤브보트는 야채가 맛있는 집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온 채선당이 론칭한 브랜드다. 샤브샤브도 혼자 먹을 수 있는 시대라는 콘셉으로 등심육수, 토마토육수, 커리육수, 마라육수 등 4가지 맛 육수를 입맛 따라 선택할 수 있고, 샤브샤브용 채소와 쇠고기, 칼국수, 죽까지 1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샤브보트는 U자형 바이테블로 최소 인원으로 접객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건비 절감 효과도 있으면서 33㎡(약 10평)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가맹점 성공을 위해 필요한 가맹본부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27.9%), 신제품 개발·연구(22.9%), 가맹점별 맞춤형지원(20.4%) 순이었다. 반찬전문 유망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매달 3곳 이상의 신규 매장을 계약하면서 최근 100호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진이찬방의 성장요소는 반찬전문점으로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가맹점주와의 두터운 신뢰, 맞춤형 지원이라는 분석이다. 다양한 채널 홍보, 본사조리팀 파견지원, 담당 슈퍼바이저 매칭 등 실질적 창업 혜택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운영 부담을 줄였다. 특히오픈 후 매출부진매장에 대한 단계별 지원시스템인 창업보상환불제는 진이찬방만의 지원전략이다.

창업희망 업종 중 외식업에 대해서는 한식이 17.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커피 외 음료(12.9%), 커피(12.0%), 분식(11.5%), 패스트푸드(7.9%), 주점(7.4%), 제과제빵(6.8%), 치킨(4.8%), 아이스크림·빙수(4.6%), 피자(4.1%), 일식(3.8%), 중식(2.5%), 기타 외국식(2.1%), 서양식(1.8%) 순이었다.

한식 브랜드 중 갈비탕의 대가로 불리는 곽만근갈비탕은 구수한 진국이 감칠맛을 자아내는 갈비탕과 부드럽고 담백한 갈비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갈비탕은 깊이 우려낸 육수에 직접 갈비를 삶아내 부드럽고 담백한 전통의 맛을 제공한다. 여기에 각종 채소와 함께 24시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맛을 낸 수제갈비찜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곽만근갈비탕 관계자는 "'귀하고 좋은 음식으로 대접한다'는 콘셉트로 갈비탕 한식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소불고기, 전복갈비탕, 갈비전골 등 다양한 메뉴로 예비창업자의 가맹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철판에 볶아먹는 콩나물불고기로 외식 창업시장에 열풍을 일으킨 콩불도 예비창업자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건강한 식재료와 트렌드에 맞는 메뉴 개발이 장점이다. 콩불은 론칭 당시부터 소자본이 콘셉트다. 콩불 관계자는 "투자금의 1년 내 회수를 궁극적 목표로 실속 창업을 제시해 왔다"며 "원재료비 절감으로 상대적 마진율을 높이고, 전문 주방인력을 없애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이템 선정을 36.7%로 꼽았다. 다음이 점포 입지 선정(22.5%), 자금조달(16.3%), 업종선정(15.8%), 창업형태 선정(7.2%) 순이었다. 이에 대해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유행아이템보다는 꾸준한 사랑을 받는 유망아이템을 선택하는게 좋다"라며 "가격 경쟁력보다는 품질에 중점을 두는게 장기적 운영을 위한 유리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프리미엄 돈까스가 콘셉트인 부엉이돈까스는 대형 몰이나 아웃렛 등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화제를 낳고 있는 브랜드다. 론칭 당시부터 부담없는 건강한 맛으로 입소문을 탔다. MSG나 화학첨가물 없이 야채와 과일로 맛을 낸 소스와 100시간 저온 숙성 등 차별화 요소가 강점이다. 부엉이돈까스 프랜차이즈를 운영중인 유전균 부엉이에프엔비의 대표는 "돈까스는 유행처럼 번졌다가 사라지는 트렌드성 아이템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대중성이 있는 만큼 경쟁도 치열해 프리미엄 브랜드다운 품질과 서비스를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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