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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최고의 빅데이터



미국의 대학에서 출생한 달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겨울에 태어난 사람에게는 고혈압이 많고 봄에 출생한 사람은 협심증이 많았다. 여름 출생자는 천식 비율이 높았고 가을은 바이러스에 취약했다.

상당히 의미 있는 연구이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좋은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사를 추리해낼 수 있는 팔자술(八字術)의 시선으로 보면 유달리 새롭고 의미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그런 분석을 해왔기 때문이다.

오래전이라고 함은 몇 년이나 몇십 년을 말하는 게 아니다. 수천 년 전부터를 말한다. 그것은 익숙하고 친근한 사주팔자이다. 네 기둥을 바탕으로 삼아 개개인이 어떤 질병에 취약하고 어떤 성품인지를 짚어냈다. 거기에 그치지 않았다. 그 사람이 어떤 일을 언제 하면 좋을지 어떤 직업을 택하면 가장 좋을지도 알려줬다.

타고난 건강은 물론이고 나쁜 일이 있을 시기는 미리 대비할 수 있게 했다. 미국의 대학교에서 연구에 활용한 빅데이터는 4차산업혁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디지털을 이용해서 사람들의 행동 생각 소비 등 다양한 자료를 모아서 여러 가지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그런 관점이라면 명리학은 빅데이터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과거로부터 비슷한 작업을 계속 해왔고 미래로 이어가고 있다. 태어난 년 월 일 시에 따른 운명을 수천 년이라는 시간 동안 취합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기록하고 추론을 해서 미래까지 내다보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인류 최고의 빅데이터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4차산업혁명의 성패는 빅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한다. 그 말을 빌려온다면 조직 개개인 인생 혁명의 성패는 네 기둥에 달려 있다. 중대한 일을 앞두었을 땐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입증을 위해 숱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숱한 수정을 거쳤다. 보물 같은 빅데이터이기에 첨단과학의 시대에도 여전히 믿음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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