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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나는 부자일까?



직장인에게 설문 조사를 해보니 40억 이상이면 부자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부자들에게 물어본 답변은 조금 다르다. 총액 기준으로 67억 이상 소유한 사람을 부자라고 보았다.

한국에 금융자산이 10억 이상이 32만 명이다. 부자들의 재산은 부동산이 53% 금융자산이 39%였다. 평범한 사람들은 부동산이 76%이고 금융자산은 19%라고 하니 구성비율도 차이가 크다. 누구나 부자가 되어 편안하고 부유하게 살고 싶어 한다.

돈이라는 게 원한다고 나에게 오는 게 아니어서 속을 태우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것들에 집착하지만 가장 큰 집착을 보이는 건 돈이다. 생활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자기 팔자에 없는 돈을 쫓아다니다가 망신살에 빠지는 사람을 보는 게 드물지 않다.

10억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가 서울에 산다면 부자라고 하기 힘들다. 아파트 중위가격이 8억이니 집 한 채 사면 별로 돈이 남지 않는다. 그가 지방 소도시에 산다면 문제는 다르다. 집을 사고도 돈이 수중에 있으니 부자라고 할 수 있다.

지방은 물가도 저렴한 편이니 생활비도 적게 든다. 어디서 어떤 소비를 하면서 사느냐에 따라 필요한 돈이 다르다. 그렇기에 부자의 기준은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렵다. 일반 직장인들이 평생 모을 수 있는 돈이 8억이라고 한다. 부자보고서를 기준으로 보면 많지 않은 돈이다.

이런 큰 차이 때문에 어떤 사람은 팔자타령을 하고 신세 한탄을 한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져야 하며 팔자 탓으로 돌릴 수 있는 일이다. 보통 사람들은 재력 쌓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돈에 매달려 스스로 괴롭히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재산을 쌓기 힘들다면 돈에 대한 지혜를 쌓아야 한다.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데도 돈이 없다고 괴로워하면 그게 바로 자기를 괴롭히는 일이다. 재산의 총액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내 재산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 사람이 부자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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