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초월 채용 트렌드 속에도, 올해 1000대 기업 신입직 합격스펙 오히려 올라

스펙초월 채용 트렌드 속에도, 올해 1000대 기업 신입직 합격스펙 오히려 올라

잡코리아, 올해 1000대 기업 신입사원 1256명 분석

▲ 1000대 기업 올해 신입직 합격스펙 상승 /잡코리아

블라인드, AI(인공지능) 채용 등 스펙초월 채용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지만, 올해 기업 신입사원들의 합격스펙은 전년보다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무 경험을 드러낼 수 있는 인턴십 경험자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자격증 보유자, 해외체류경험자 증가도 눈에 띈다.

2일 잡코리아가 1000대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1256명의 합격스펙을 분석한 결과, 졸업학점은 평균 3.7(4.5만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하지만 졸업학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취업스펙이 전년보다 소폭 높아졌다.

먼저 신입사원 중 자격증 보유자는 73.7%에 달했다. 10명 중 7명이 직무 자격증이나 컴퓨터활용능력 등의 자격을 보유했다. 자격증 보유자 비율은 지난해(67.1%)에서 6.6%포인트나 증가했다.

토익 점수는 평균 836점으로 전년(평균 702점)보다 크게 높아졌다. 영어 말하기 점수 보유자(61.8%←63.2%)는 소폭 줄었지만, 제2외국어 점수 보유자(16.6%←12.1%)는 소폭 증가했다. 해외체류경험자도 38.6%로 전년(33.2%)보다 5.4%포인트 늘었다.

올해 신입사원 합격스펙 중 특히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경험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입사원 중 인턴십 경험자는 42.2%로 5명 중 2명 이상에 달해 지난해(35.1%)에서 7.1% 증가했다. 공모전 수상 경험자도 26.5%로 전년(19.7%)보다 늘었다. 반면 사회봉사 경험자는 43.6%로 작년(45.3%)보다 1.7%포인트 감소했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스펙초월 트렌드의 확산으로 일부 취업준비생들의 취업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스펙을 더 높이려는 경향이 짙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적으로 최근 신입직 입사자들의 합격스펙이 3년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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