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올해 매출 1조 진입 '마법' 부리나

렌탈시장 성장속 지난해 약 8300억원 매출 기록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 21%…1조원 '청신호'

류권주 대표 "제품·서비스 품질 혁신" 등 강조해

말레이시아 성장 교두보 삼아 동남아 추가 진출도

▲ 류권주 SK매직 대표이사.

SK매직이 올해 '매출 1조 클럽' 진입을 위한 '마법'을 본격 시작했다.

1조원 매출을 달성하고 내친 김에 기업공개(IPO)까지 가기 위해 벌써부터 상장 주관사도 정해 놓은 상태다.

14일 SK매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약 83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SK매직이 공시한 1~9월까지의 매출액(연결 기준)은 6458억원이었다.

지난해 매출이 8000억원을 훌쩍 넘으면서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SK매직은 2013년 당시 2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3544억원(2014년)→3903억원(2015년)→4692억원(2016년)→5479억원(2017년)→6591억원(2018년)으로 빠르게 늘었다. 특히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만 21%로 성장 속도가 빠른 모습이다.

최근의 성장률 추세를 올해도 유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말까지 '매출 1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2018년 3월 당시 류권주 SK매직 대표는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렌탈 누적 계정 300만'을 중심으로 한 '비전 2020'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류 대표는 "우리 모두가 2년전 약속했던 목표인 '비전 2020'을 완성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져본다"면서 구성원들에게 ▲제품 품질 혁신 ▲원가 절감 ▲서비스 품질 혁신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설계(BPR) 성공 완수 등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류 대표는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겠지만 렌탈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확대하고 가전 시장의 성장 정체를 돌파해 올해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시장 성장과 이를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 시장 추가 진출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 SK매직의 경기 화성 공장 전경.

그동안 SK매직의 빠른 성장은 렌탈 부문이 이끌었다. 실제로 렌탈 부문 매출은 2015년 당시 1289억원으로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빠르게 성장해 2018년 당시엔 3600억원까지 증가하며 전체 매출(6591억원)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8300억원 매출 가운데 렌탈 부문은 65% 정도까지 올라선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는사이 렌탈계정도 2016년 당시 96만개에서 2018년 154만개까지 늘어나더니 지난해엔 180만개까지 증가하는 등 렌탈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목표하고 있는 렌탈계정은 220만개다.

아울러 단일 판매 품목인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등 주요 가전도 시장에서 1위에 올라서며 전체 몸집을 키웠다.

류 대표는 "렌탈사업에서 '제품 품질' 이상으로 '서비스 품질'이 회사의 사활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요소"라면서 "올해를 '서비스 품질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고객가치 혁신실을 신설하고, 전 밸류체인에 걸쳐 서비스 품질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매직은 앞서 증시 상장을 위해 미래에셋대우, KB증권, JP모건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다만 SK매직 IPO의 경우 그룹내 계열사인 SK바이오팜 등의 상장 일정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시기적으로 다소 밀릴 것이란 관측이다.

SK매직 입장에선 어차피 상장은 정해진 수순인 만큼 당초 목표한 '매출 1조원'을 비롯해 기업가치 '2조원' 등 주어진 시간 동안 회사 추가 성장에 최대한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SK매직은 SK네트웍스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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