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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게임과 달라"…'웰메이드·융합장르' 두 날개 단 넷마블 'A3', 통할까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넷마블



넷마블이 '양산형 게임'을 지양하고, '강한 넷마블'의 포문을 열기 위해 융합장르 게임으로 차별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출시를 앞둔 'A3: 스틸얼라이브'가 포문을 연다.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를 통해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배틀로얄' 콘셉트를 가미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3월 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A3: 스틸얼라이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으로, 이날부터 사전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A3: 스틸얼라이브는 웰메이드와 융합장르가 특징"이라며 "흔히 MMORPG가 양산형 게임이 많다고 얘기하지만 A3:스틸얼라이브는 MMORPG서에의 차별화 된 콘텐츠를 배틀로얄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웰메이드와 융합장르', 투트랙으로 넷마블의 강점인 MMORPG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넷마블은 올해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을 표방하며, 업(業)의 본질인 게임 사업을 강화한다고 표방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내세운 경쟁력은 융합장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9'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전에는 게임을 스피드하게 만들고 장르 선점을 하는 전략이 있었다면 지금은 웰메이드 게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미래는 융합장르 게임으로 전환될 것이고 넷마블도 (그렇게) 가고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나온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출시한 넷마블의 자체 지식재산권(IP) PC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 한 게임이다. 모바일로의 이식을 위해 3년의 개발 시간과 120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A3: 스틸얼라이브는 '30인 배틀로얄'을 통해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경쟁을 선사한다. 최후의 1인을 가리는 30인 배틀로얄의 생존 결과에 따라 성장에 필요한 경험치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홍광민 이데아게임즈 개발총괄은 "처음에는 50명을 기준으로 3개월 간 테스트한 결과, 사이즈나 게임 체감, 재미 면에서 30명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30인 배틀로얄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 13일 글로벌 담당인 이승원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며, 올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우선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원빌드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국 판호(유통허가권) 문제가 해결되면, 중국 시장 진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도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수년전부터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어 좋은 소식이 들리면 빠르게 진출하도록 할 것"이라며 "어려움이 많지만 자체 IP를 가지고 글로벌 빅마켓에 도전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PC나 콘솔 게임 등 플랫폼 융합에 대해서는 기술적 장벽은 없어서 필요하면 언제든 진출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했다. 다만, 당분간은 주 플랫폼인 모바일 시장 안착을 위해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게임의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이날부터 A3: 스틸얼라이브의 사전등록과 함께 TV 광고를 시작하고, 오는 3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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