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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화면 두번 접는다"…삼성 더블폴딩폰 나오나

갤럭시 Z 예상이미지. /렛츠고 디지털



올해 중 스마트폰 화면을 두 번 접는 더블폴딩폰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더블폴딩폰을 연구 중에 있고 시제품도 속속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면을 한 번 접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화웨이, 모토로라 등이 출시했지만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은 내놓은 업체가 없는 상태다.

27일 네덜란드 IT 전문매체 렛츠고 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화면을 두 번 접는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를 준비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가 갤럭시Z를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개된 랜더링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Z는 화면이 안쪽과 바깥쪽으로 한 번씩 두 번 접히는 모습이다. 화면을 다 펼치면 태블릿처럼 넓은 화면으로 사용 가능하고, 2번 다 접으면 기존 스마트폰 화면과 비슷한 크기로 쓸 수 있다.

렛츠고 디지털은 삼성전자가 갤럭시Z라는 모델명을 택하는 것에 대해선 앞서 출시한 '갤럭시 폴드'가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앞서 4월 스크린 결함 논란으로 5개월 만에 출시된 바 있다.

갤럭시 Z 예상이미지. /렛츠고 디지털



뿐만 아니라 삼성이 다음 달 '언팩 2020'에서 공개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과 나란히 이름을 Z로 맞추면서 폴더블 폰 선두주자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내놨다.

갤럭시Z는 화면이 두 번 접히는 만큼 가격은 갤럭시 폴드(239만8000원)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렛츠고 디지털은 갤럭시Z 공개 시기에 대해선 삼성전자가 내달 열릴 언팩에서 공개할지 하반기에 공개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과거 갤럭시 폴드 결함을 염두해 더 미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에 Z 형태로 접히는 폴더블폰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Z뿐만 아니라 G 형태로 안쪽으로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에 대한 특허도 같이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접힌 상태에서 앞 뒷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스마트폰 제조 업체도 더블폴딩폰에 관심을 갖는 추세다. 중국 TCL이 지난해 10월 10인치의 화면에 한 면은 안으로 접히고 다른 면은 밖으로 접히는 Z자 구조의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갤럭시Z와 유사한 형태로 보인다.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샤오미도 올해 중 더블폴딩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더블폴딩폰은 화면을 완전히 펼치면 10인치 이상의 화면으로 태블릿처럼 사용 가능하다. 화면을 한 번만 접어 노트북 형태의 사용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번 접으면 스마트폰 3개를 쌓아둔 것처럼 두꺼워지는 것은 단점이다.

업계관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계속 접는 추세에 대해 "하나의 기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경험을 다 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라면서 "기존 스마트폰처럼 소비자의 많은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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