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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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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불안 뚫고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

코스피가 다시 6300선을 밟으며 '불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팔고 떠나고 있다. 외국인 수급은 향후 코스피 추가 상승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26일 6307.27까지 치솟았던 코스피는 중동 전쟁이 터지자 3월 3일부터 연이틀 7%, 12% 넘게 폭락한 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달 31일에는 5052.46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약 두 달여 만에 6300을 재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투톱이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97% 오른 12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2만8000원까지 올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도 2.10% 올라 21만9000원을 기록했다. 시장은 코스피의 '강세장 2막'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티모시 모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 전략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국내 반도체와 산업재 전반에서 펀더멘털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치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 이익 전망치를 대폭 끌어올린 점이 이번 조정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약 7.5배 수준으로, 과거 시장 고점 당시 중간값인인 10배와 비교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등 긍정적 변화가 아직 주가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도 상승 논리를 뒷받침한다. 개미들은 앞다퉈 증시로 뛰어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주식거래활동계좌수는 1억430만9647개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는 63만5074개, 전주 말보다는 27만7334개 증가한 개수다. 설마 했던 주가지수가 계속 우상향하자 '포모'(FOMO·소외 공포)에 휩싸인 개인 투자자들이 너도나도 주식시장으로 발길을 옮긴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가 조용히 발을 빼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중동 전쟁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30조4500억원을 팔았다. 삼성전자를 16조9200억원, SK하이닉스는 5조8400억원 순매도했다. 국제 유가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5.4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10달러(5.64%)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5.76달러(6.87%) 오른 배럴당 89.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하락한 1468.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21 15:58: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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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국내선물옵션 첫거래 시 주유상품권

키움증권은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선물옵션 첫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선물옵션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표적인 파생상품이다. 높은 유동성과 다양한 행사가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전략적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16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키움증권에서 국내선물옵션을 처음 거래하는 신규 고객과 최근 3개월간 거래가 없던 휴면 고객이다. 이벤트의 신규 고객 첫거래 혜택으로 주유상품권 최대 5만원을 증정한다. 지수 선물옵션 1계약 거래 시 주유상품권 1만원을, 거래금액 충족(지수옵션 5000만원 또는 지수선물 20억원) 시 4만원의 혜택을 추가로 증정한다. 휴면 고객 재거래 혜택으로는 거래금액 충족 시 선착순 100명에게 현금 5만원을 증정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지수옵션 1억원 또는 지수선물 50억원을 거래해야 한다. 이벤트 신청 이후 체결된 금액 기준, 먼저 조건을 충족한 고객 순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신규 및 휴면 고객 모두에게 이벤트 신청 후 기간 내 1계약 이상 2개월간 연속 거래할 경우 수수료 쿠폰 10만원을 전원 증정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선물옵션은 다양한 투자전략이 가능한 상품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위험 관리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신규 및 휴면 고객들이 거래 혜택과 함께 키움증권의 안정적이고 편리한 트레이딩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5:20: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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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IRP 중장기 3년·5년 수익률 2분기 연속 업계 1위

신한투자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3년, 5년 수익률이 2분기 연속 증권업권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IRP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수익률 공시 결과, DC형의 1분기 말과 IRP 3년, 5년 중장기 수익률이 증권업권 1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원리금비보장형은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리츠 등 실적 배당형 상품에 투자해 시장 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 통합 연금 포털에 공시된 2026년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사업자 비교 수치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원리금비보장형 DC 수익률은 27.17%를 기록했다. IRP는 23.74%로 증권업권 2위를 기록했으며 3년 및 5년 수익률은 2분기 연속 증권업 사업자 중 1위다. 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을 위한 고객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와 정보 접근성 강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고객의 생애주기(Life-cycle)와 투자 성향을 분석해 1대1 대면 컨설팅을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는 은퇴 시점까지 남은 기간과 고객성향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제안함으로써 변동성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매달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업데이트되는 '월간 MP(모델 포트폴리오)'와 '투자전략 카드뉴스'는 정보 접근성 강화 전략의 핵심이다.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주도적으로 연금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여 복잡한 연금 관리를 쉽고 체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신한Premier총괄사장은 "단순히 상품을 제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노후 자산을 함께 키워 나가는 '동반자' 가 되는 것이 우리의 핵심가치"라며 "일시적인 성과보다 고객수익률 중심의 안정적인 장기투자 문화를 정착시켜 가입자의 은퇴 이후 삶을 함께 고민하는 연금 파트너 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4-21 15:18: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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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삼성글로벌TDF' 시리즈 출시 10주년...2045 수익률 121%

삼성자산운용의 '삼성글로벌액티브적격TDF' 시리즈가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펀드 '삼성글로벌TDF'가 10년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출시 당시 설정된 '삼성글로벌TDF 2045(H)'는 10년간 누적 수익률 121.5%를 기록했으며, 같은 시기 출시된 삼성글로벌TDF 2040(H), 2035(H)도 각각 112.9%, 104.7%를 나타냈다. 삼성글로벌TDF는 출시 당시 '삼성한국형TDF'로 시작했으나, 현재 '삼성글로벌액티브TDF'로 명칭을 변경했다. 은퇴 시점이 멀었을 때는 주식 등 성장 자산 비중을 높여 자산 증식에 집중하고,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채권 등 안전 자산 비중을 높여 수익을 지키는 구조다. 삼성자산운용은 운용 철학으로 '글로벌투자전략위원회(GPIC)'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단기적인 시장 예측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배분 곡선(Glide Path)을 바탕으로 전 세계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하락장에서는 완충효과를, 상승장에서는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삼성자산운용은 TD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2020년에는 저비용과 운용투명성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개별 ETF를 칩으로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삼성글로벌EMP TDF'를 출시했고, 2022년에는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직접 매매할 수 있도록 'KODEX TDF ETF'를 상장했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TDF는 투자자가 은퇴할 때까지 수십 년간 동행해야 하는 초장기 투자 상품"이라며 "앞으로의 10년은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고도화된 연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삼성TDF 시리즈를 통해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TDF 출시 10주년을 기념하여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FunETF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매수 인증 등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4-21 15:10: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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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株, 줄상폐 위기감...기술특례 기업들의 한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상장폐지 기로에 서고 있다. 기술력으로 상장 문턱을 넘었던 기업들 역시 실적 부진과 강화된 퇴출 요건에 직면하면서, 바이오 업계 전반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지더블유바이텍, 파멥신, 웰바이오텍, 인트로메딕, 제일바이오 등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의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바이오 기업 중 일부는 기술특례로 상장했으며, 상장 이후 실적 부진과 자본잠식이 이어지면서 퇴출을 겪고 있다. 상장폐지 절차가 본격화됐던 기업 중 제일바이오는 상장폐지 결정 무효 소송 1심에서 승소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횡령·배임 사실 공시 등을 이유로 제일바이오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고, 지난 2월 23일을 최종 상장폐지일을 통보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의 항소 여부는 아직 결정 중에 있는 것으로 전했다. 더불어 엔케이맥스와 카이노스메드는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로, 상장폐지 절차가 보류되고 있다. 최근 불거진 삼천당제약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논란도 제약바이오 업계의 변수가 될 예정이다. 바이오 종목의 상장폐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가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삼천당제약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는 시장 신뢰에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높다. 오는 23일 삼천당제약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바이오 기업들의 가장 큰 문제는 수익성이다. 현재 코스닥은 연 매출액 30억원 미만, 법차손 50% 초과,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하지만 기술성장특례로 상장한 기업은 상장 당해를 포함해 매출요건 5년, 법차손 요건 3년을 각각 유예받는다. 더불어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 바이오 기업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 요건의 경우, 올해 30억원에서 2029년 100억원까지 상향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코스닥의 상장 유지 요건이나 매출액 요건 기간 등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매출 실적을 중점으로 보수적인 심사가 이뤄지고 있고, 바이오 기업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며 "연구·개발(R&D) 기간, 수익 실현 기간이 긴 바이오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심사기준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석관 한국보건사업진흥원 연구원도 "신약 개발 회사들은 창업 후 상당기간 동안 적자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적자 상태로 상장한 회사들이 3~5년 내에 매출과 순이익을 얻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바이오 기업들의 상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상장유지 조건을 완화하는 대신 공시 기준과 감독 기능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짚었다. 다만 엔데믹 이후 기술특례상장 제도로 우후죽순 시장에 진입한 바이오 기업들을 솎아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실제로 기술특례 상장 기업 수는 2020년 25개에서 2021년 31개, 2022년 28개, 2023년 35개, 2024년 42개, 2025년 35개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강하나 전 이베스트투자증권(현 LS증권) 연구원은 "기술특례상장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고, 현재 그 기술을 입증하기 위해 대형 제약사(빅파마)와의 계약이 이뤄져야 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과거에 상장된 기업 중 소위 '한탕 기업'이 많았고, 그런 기업들의 상장을 막는 것과 오랜 시간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술특례 기업들을 퇴출하는 과정이 코스닥 디레이팅(가치 할인)을 없애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4-21 14:57: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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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120만닉스' 등극...삼성전자 22만원 터치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7% 상승한 12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12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장중 122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1.98% 오른 21만8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22만원까지 오르면서 '22만전자'를 탈환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발표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심리도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구조적 성장 전망이 지속되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205조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13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SK증권으로,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200만원까지 올려잡았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1%에 이르렀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4.5배에 거래되도 이상하지 않을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증익이 지속된다면 올해 PBR 4.5배, 내년 말 PBR 2.8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2027년 연간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232조원을 예상했다. 이어 그는 "디램 산업은 품질 우선의 시대로, 고객사의 가격 탄력성이 낮은 편"이라며 "하반기 디램 가격의 상승폭이 둔화된 이후로도 시장은 이익의 지속성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21 10:32: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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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 신규 상장

신한자산운용이 미국 우주산업의 성장 모멘텀에 집중 투자하는 'SOL 미국우주항공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ETF는 방산·미래 모빌리티 등을 제외하고, 재사용 발사체·저궤도 위성·우주 인프라 등 순수 우주 밸류체인 기업에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2026년 미국 우주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목해 뉴스페이스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미국 우주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과 민간 기업의 기술 혁신이 맞물리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2026년은 아르테미스 2호 발사를 시작으로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주요 기업들의 재사용 발사체 개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미국 우주산업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는 뉴스페이스 핵심 주도주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민간 발사 서비스 대표주인 로켓랩(23.00%), 위성통신 분야 핵심 기업인 AST스페이스모바일(20.81%), 스페이스X 지분가치 부각이 기대되는 에코스타(15.88%), 위성데이터 대표 기업 플래닛랩스(9.03%) 등이다. 또한 향후 스페이스X가 상장할 경우, 지수 방법론에 따라 상장 후 1영업일 내 신속한 편입이 가능하며 최대 25% 비중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신한자산운용은 스페이스X 상장이 미국 우주산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 수 있는 상징적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관련 모멘텀을 ETF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는 설명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과거 미국 우주산업은 정부 수주 중심의 올드 스페이스 기업이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민간 기업이 위성통신, 발사 서비스, 우주 데이터센터 등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AI, 로봇에 이어 우주산업 역시 향후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6-04-21 10:03: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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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SK플래닛,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 확대 위해 맞손

KB증권은 지난 17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플래닛 사옥에서 SK플래닛과 '임베디드 금융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과 김교수 SK플래닛 사업본부장, 권현정 제휴사업그룹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API 연동 기반 서비스 고도화 및 공동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서비스 구체화를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하고, 향후 다양한 공동 마케팅 및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SK플래닛의 생활 밀착형 플랫폼에 KB증권의 금융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계함으로써,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이동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임베디드 금융'은 비금융 플랫폼 내에 금융 회사의 서비스를 결합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양사는 API 연동을 기반으로 ▲플랫폼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사용자 중심 투자 서비스 구현 ▲데이터 기반 금융 경험 고도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손 그룹장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금융 서비스의 접점을 넓히고, 고객이 일상 속에서 보다 편리하게 금융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임베디드 금융 시장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4-21 09:35: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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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생산적 금융' 블루북 발간

신한투자증권은 생산적 금융을 개별 산업 부문으로 나눠 분석한 '생산적 금융 II: 자본의 목적지, 산업 경쟁력 대해부' 블루북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블루북에는 총 17개의 산업 부문을 각각 6개의 세부 카테고리로 나눠 분석한 내용을 수록했다. 17개의 산업 부문은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등 고 성장 기술 부문을 포함해 방산, 건설, 석유화학, 철강금속 등 중후장대 산업 부문도 다루고 있다. 세부 카테고리는 ▲국내외 밸류체인 정리 ▲산업 트렌드 분석 ▲밸류체인 분석 ▲글로벌 시장 내 국내 산업 경쟁력 ▲산업 내 생산적 금융의 역할 그리고 ▲결론 및 투자 제언으로 구성됐다. 또한 책자 내에 생산적 금융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국내외 상장·비상장사를 모두 다루고 있다는 점 역시 특기할 만하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TV를 통해 바이오(엄민용), AI(최승환), 2차전지(이진명) 등 블루북의 저자들이 직접 출현한 생산적 금융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일원으로서 모험자본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리서치본부 내 기업분석부 조직을 기업분석1부와 기업분석2부로 재편,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조직 확대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2026-04-20 15:51:51 신하은 기자
[기자수첩] 삼천당제약, 시장이 원하는 건 해명이 아닌 신뢰

118만4000원과 48만5500원. 최근 한 달 기준 삼천당제약의 고점과 저점이다. 지난달 30일 장중 120만원을 돌파한 뒤 2거래일 연속 급락하면서 이틀 동안에만 시가총액 약 10조원이 증발했다. 지난 1월까지 20만원대였던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3월 들어 120만원까지 널뛰기를 했다. 단숨에 주가가 불어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8거래일 만에 시가총액 4위로 다시 밀려났다. 결과적으로 삼천당제약이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를 유지했던 기간은 단 4거래일에 불과하다.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종잡을 수 없는 흐름을 보인 이유는 '기술' 때문이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와 15조원 수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확대됐다. 하지만 삼천당제약이 내놓은 호재성 공시에는 경구용 비만·당뇨치료제와 관련해 약 1억달러(약 147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향후 판매 수익의 90%를 받는 독점계약을 미국 파트너사와 체결했다고만 적히면서 시장의 불신이 발생했다. 파트너사의 정보에 대해서도 완전 비공개 태도를 보이면서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삼천당제약 최대주주인 전인석 대표는 2500억원 수준의 주식 매각 계획을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규모 지분 매각(블록딜) 계획 철회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시장의 신뢰는 한풀 꺾였다. 더불어 한국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내리면서 힘이 더 실린 모양새다. 주목되는 점은 일부 증권사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언급했다는 점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삼천당제약의 경구용 비만·당뇨 제네릭 의약품과 관련한 추가 임상 필요성을 제기하자 삼천당제약은 허위 사실에 대한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를 거론했다. 사실상 부정적인 의견을 막으려는 과잉 대응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럼에도 바이오 기업들의 보수적인 대응은 불가피한 숙제다. 특허가 빛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고, 기술이 등록되기 전까지는 철저히 벽을 세울 수밖에 없다. 다만 그들의 기술력을 믿고, 당장 실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해야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비공개의 정도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아무리 중요한 사안이라고 해도 시장의 신뢰까지 비공개할 수는 없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것은 막연한 기술 기대감이 아니라 그 기대를 정당화할 수 있는 설명과 근거다. 기대를 키운 만큼 의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혁신은 곧 불신으로 바뀐다. 삼천당제약이 지금 증명해야 할 것은 기술의 가능성이 아니라 시장이 믿을 수 있는 신뢰의 근거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20 14:31:0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