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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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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신규 상장 '스토리코인' 전산 오류...차액 환급 완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2위인 빗썸이 전산 오류로 신규 상장한 '스토리 코인'에 대한 수수료를 기존보다 100배 수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 수수료 적용은 한 시간 뒤에 이뤄졌으며, 현재 차액에 대한 환급 조치를 완료했다. 빗썸은 14일 오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정상 수수료와의 차액에 대해 바로 환급 조치를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신규 가상자산인 스토리코인 거래 중 수수료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해당 시간 동안 일부 투자자들은 빗썸의 기존 수수료 0.04%의 100배인 4%가 적용됐으며, 거래대금은 약 510억원이다. 현재 오류로 부과된 수수료는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빗썸 측에서는 정확한 금액을 공지하지 않고 있다. 빗썸은 최근 '장애율 0%'를 선언한다는 공지를 게시했다가 3일 만에 삭제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한 설명이나 추가 공지는 따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지난해 11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발생한 시스템 다운 및 오류 발생 시간은 빗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체 약 42일 8시간 40분 중 빗썸이 38일 21시간 16분으로 총 오류 발생 시간의 약 93%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업비트가 1일 21시간 19분, 코빗 34시간, 코인원 4시간 5분 등이다. 더불어 5대 코인 거래소 중 시스템 오류 횟수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발생한 시스템 오류는 총 71건인데, 이 중 빗썸 비율이 42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업비트 15건, 고팍스 11건, 코인원 2건, 코빗 1건 순이다.

2025-02-14 16:22: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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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자회사 덕에… 재평가 받는 모기업들

한화, LS, 한진칼 등이 자회사 실적 호조로 인한 가치 재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모회사의 순자산가치 상승 기대감에 투심이 몰리는 것으로 보여진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기준 한화의 주가는 최근 3거래일 동안 40.92% 급등했다. 한화는 자체 사업의 실적 개선과 자회사들의 성장세로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4분기 실적은 연결자회사 실적 호전과 일회성 이익으로 서프라이즈를 보였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 등 연결 자회사의 실적이 시장예상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고, 별도 부문에서도 건설 부문의 실적이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18조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하면서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 특히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BNCP) 도급액 증가에 따른 원가율 개선효과(900억원 수준)가 반영되면서 건설 부문 영업이익이 흑자전환(219억원)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건설부문의 경우 9조2000억원의 수주잔고가 남아있는 BNCP 프로젝트가 올해 4분기 공사재개 가능성이 높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자회사들의 주가 상승세도 주목된다. 올해 들어 12일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9.26%, 한화비전 32.43%, 한화솔루션은 30.89%씩 올랐다. 최 연구원은 "자회사 주가 상승은 실적개선에 기인하는데,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을 연결 편입할 예정으로 방산, 조선, 해양의 시너지 창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회사의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한화도 연초 대비 40.1% 주가 상승했음에도 순자산총액(NAV) 대비 할인율은 71.0%로 지난해 연말 66.8% 대비 오히려 확대됐다"고 짚었다. 주가가 급등했지만 밸류에이션 대비해서는 더욱 저렴해진 셈이다. LS도 자회사의 약진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면서 12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2% 급등했다. LS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영업이익은 93.0% 증가한 296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2156억원을 37.6% 상회했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LS전선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수주잔고가 해저케이블 2조7000억원, 지중 초고압 2조5000억원 등 총 5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300억원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재차 경신했다"며 "LS아이앤디의 손자회사인 ESSEX SOLUTIONS(북미 권선 사업자, 변압기·전기차용 권선 주력)이 상장을 추진 중이어서 성공 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뿐만 아니라 LSMnM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02.1% 상승한 1245억원을 기록했으며, LS일레트릭도 19.96% 증가한 3897억원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질칼은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이날 1시 30분 기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한진칼의 제13회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변경했다. 앞서 신용평가사들이 대한항공의 대한항공의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전망을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한 점이 감안되면서다. 나신평은 "중단기적으로 대한항공 배당정책 및 자회사 실적 개선 추이 등을 감안할 때 한진칼의 배당 및 브랜드 사용료수익 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2025-02-13 13:51: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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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협, 前 헌법학회장에 '상법 개정 위헌성' 검토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지성우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헌법학회장)에게 검토를 의뢰한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에 관한 헌법적 고찰'(이하 의견서)을 통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범위를 주주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13일 밝혔다. 주주의 이익을 고려하도록 하는 개정안은 이사에게 주주 이익도 함께 고려하라는 법률상 의무를 추가하는 것으로, 그간 경제계는 남소위험 증가, 경영위축에 따른 기업가치 감소 등의 이유로 도입을 반대해 왔다. 지 교수는 의견서를 통해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이사는 책임회피를 위해 필연적으로 주주를 우선한 경영의사결정만을 할 유인이 증가할 것이고, 결국 회사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권리도 보호하도록 하는 헌법상의 사회적 시장경제질서 원칙(헌법 제119조)과도 상충된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이 이사가 어떤 주주의 이익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아, 이사와 주주 간의 법률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점과 이사의 행위기준이 모호함에 따라 예측가능성을 침해해 명확성의 원칙을 위반한다고 했다. 더불어 이사의 충실의무가 이미 주주보호라는 이념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사의 의무에 주주보호를 명시한 해외사례도 없다는 점, 그리고 이사는 회사와 민법상 위임관계임과 달리 주주와는 직접 법률관계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현행 민법과 상법의 체계에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지 교수는 "개정안은 주주보호라는 목적도 달성하기 어려울뿐더러, 이사의 책임회피 성향만을 가중시켜 기업경영 위축과 기업가치 하락이라는 결과만을 야기할 것"이라며 "과잉금지의 원칙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과도한 기본권 제한에 대해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고, 구체적으로 주주이익이 침해되는 사례에 대해 개별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의뢰한 김춘 상장협 정책1본부장은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는 결국 아무런 내용이 없는 관념적인 의무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주보호를 위해서는 필요 최소한의 범위를 한정해 구체적인 상황과 그에 맞는 이사의 행위기준을 규정하는 것이 적절하며, 현재 논의중인 상법 개정안은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13 11:12: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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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IRPㆍ연금저축 실물이전 및 순입금' 이벤트

KB증권은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순입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KB IRP 실물이전&순입금' 및 'KB 연금저축 이전&순입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KB IRP 실물이전&순입금'은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한 후 이벤트 기간내 10만원 이상 입금하면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또한, KB증권 IRP 계좌에 순입금(실물이전 포함) 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은 1만원 ▲500만원 이상은 2만원 ▲2000만원 이상은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추가로, IRP 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또는 펀드를 100만원 이상 순매수 시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다음으로, 'KB 연금저축 이전&순입금' 이벤트에서는 순입금(이전 포함) 금액 구간별로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며, 해당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두 이벤트는 각각 별도로 혜택이 산정되므로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타 금융기관 (은행·증권사·보험사)에서 KB증권으로 이전할 경우, 이전 금액의 2배를 인정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KB증권 개인형 IRP 및 연금저축 가입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연금시장은 안정적인 노후 준비와 절세 혜택을 원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를 활용해 ETF 등 다양한 자산으로 연금 투자를 하려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KB증권은 고객들의 연금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 1월에는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매매 프로세스와 메뉴 체계를 개선해 고객들이 더욱 스마트하게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13 10:13: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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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글로벌지수에 현대차 인도법인 편입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글로벌 지수 구성 종목에 현대차 인도법인이 새로 편입됐다. 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MSCI는 2월 정기 리뷰에서 글로벌 표준 지수에 현대차 인도법인을 추가하고 인도 기업 아다니 그린에너지를 제외했다. 전체적으로는 23개 종목을 넣고 107개 종목을 뺏다. 이번 조정은 오는 28일 시장 마감 후부터 적용되며, 실제 지수 변경 유효 시작일은 3월 3일이다. 더불어 금번 조정에서 중국 종목은 8개가 추가되고 20개가 빠졌다. 지난해 11월 지수 조정에서는 인도 기업 5곳을 글로벌 지수에 추가하면서 신흥국 시장 지수의 인도 비중을 20% 근처로 올린 바 있다.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서는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11개사가 제외됐다. 새로 편입된 종목은 없었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로 주요 글로벌 투자의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될 시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으나 편출되면 자금 유출 발생 가능성이 올라간다. 현재 MSCI는 분기에 한 번씩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하고 있다.

2025-02-12 15:59: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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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부동산 세상] 시행사와 체결한 특약, 신탁사에겐 효력 안 미쳐

갑은 신탁사와 근린생활시설 1개 점포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갑은 시행사가 위 근린생활시설에 대형병원이 입점된다고 하면서, 입점되지 않을 경우 분양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해 이를 믿고 분양계약을 체결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대형병원은 입점되지 않았습니다. 갑은 이를 이유로 분양계약을 취소하거나 해제할 수 있을까요? 이와 유사하게, 분양과정에서 시행사가 점포의 환매를 특약하거나 지원금을 지급해주기로 하는 내용의 특약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위약금 없이 분양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한다는 특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이러한 특약들이 이행되지 않는 경우, 수분양자는 분양계약 자체를 취소하거나 해제할 수 있을까요? 먼저, 갑이 체결한 특약서에 계약의 당사자로 누가 기재돼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특약서에 계약당사자로 신탁사가 기재돼 있지 않고 시행사만 기재돼 있다면, 원칙적으로 수분양자는 시행사에만 특약의 효력을 주장할 수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수분양자는 신탁사에게 특약의 효력을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특약서상의 내용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해서 분양계약의 취소나 해제를 주장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러한 특약은 분양계약과 '전체적으로 하나의 계약'으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므로, 특약의 불이행을 이유로 분양계약의 취소나 해제를 주장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특약은 분양계약과 결합해 경제적, 사실적 일체로서 작성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법원은 시행사가 수분양자에게 점포의 할인분양이나 환매를 약정한 특약들 모두 "분양계약과 일체를 이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2021. 12. 10. 선고 2020가합77858 판결, 서울고등법원 2022. 9. 29. 선고 2022나2001211 판결). 위 특약들 모두 시행사가 신탁사 관여 없이 단독으로 체결한 점, 심지어 분양계약과 모순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 등에서 분양계약과 일체를 이룬다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특약에 대한 불이행, 착오, 기망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분양계약에는 어떠한 불이행, 착오, 기망도 없었으므로 분양계약을 해제하거나 취소할 수는 없다고 봤습니다. 유사한 사건으로, 시행사가 수분양자에게 '수분양자가 분양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납부하지 않고 납부한 계약금 전액을 환급해 주겠다'는 해제권 유보특약이 담긴 확약서를 작성해 줬습니다. 이에 수분양자가 분양계약을 해제하면서, 신탁사에게 계약금을 반환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에서도 대법원은 "확약서는 위탁자(시행사) 명의로 작성된 것이고, 그 내용에서도 수탁자인 신탁사가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들어, 수분양자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대법원 2012. 8. 30. 선고 2011다26070 판결). 이 사건에서 수분양자는 '민법 제126조의 표현대리'가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시행사에게 대리의사가 있었다고 볼 수 없고, 수분양자가 신탁사에 별다른 확인도 하지 않은 점에서 시행사가 신탁사를 대리해 확약서를 작성할 권한이 있다고 믿을만한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민법 제126조 표현대리도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처럼 분양계약 체결과정에서 위탁자인 시행사와 별도로 체결한 특약은 그 불이행을 이유로 분양계약의 취소나 해제를 주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특약을 체결할 때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12 15:14: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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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금값에 金테크도 인기...ETF도 수익률 '쑥'

트럼프 행정부 집권 후 '관세전쟁' 우려에 안전자산인 금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조폐공사가 골드바 판매 중단을 알렸다. 순금 한 돈(3.75g) 가격이 60만원 선까지 올라온 가운데, 관련 펀드 상품도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40분 기준 금 현물 1g당 가격은 15만8210원으로 연초 대비 22.84% 올랐다. 금 가격은 지난달 24일 13만원을 돌파한 이후, 이달에 14만원을 넘어 16만원까지 근접하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전날 오후 공사 온·오프라인 판매처 및 13개 금융권 위탁판매처에 골드바 판매 중단을 공지했다. 한국거래소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골드바 10g과 100g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국내 유일 금 현물 투자 ETF인 'ACE KRX금현물 ETF'의 수익률 역시 이달 들어 11일까지 20.13%로 높은 수준이다. 이달 들어 순자산액 85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달 23일 7000억원을 돌파한 후 단기간의 성과로 주목된다. 해당 상품은 한국거래소에서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지수를 기초 지수로 추종하고 있으며, 11일 기준 2만2795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3일에는 ACE KRX금현물 ETF를 약 101억원어치 순매수하기도 했다. 이는 해당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이래 일일 순매수 금액 최대 규모이며, 최근 1년 평균 대비 약 9.2배에 해당한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각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포트폴리오 내 자산배분 관점에서 꾸준히 담아갈 만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환헤지 상품인 'KODEX 골드선물(H)'과 'TIGER 골드선물(H)' ETF도 올해 들어 이달 11일까지 각각 11.09%, 10.63%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이 5.82%인 점을 고려했을 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금값은 지난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경제적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가격 반등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되자 금 매입 움직임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금 거래량(장외거래 포함)은 총 4974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값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불규칙한 관세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시장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며 "지난 2월 3일과 4일 양일간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21개(미국 상장, 레버리지·인버스형 제외)뿐인데, 이 중 11개가 금(8개)·은 (3개) 테마 ETF였다. 안전자산 대표격인 금과 은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12월까지 약 50bp까지 축소된 기준금리 인하 폭 전망은 귀금속 섹터 성과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된다"며 "실질금리 급등을 초래하는 일시적, 또는 예상밖 경기침체 쇼크가 없는 한 금과 은 가격 동행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12 14:43: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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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 밸류업 공시 참여...3년간 자사주 100만주 소각 등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가 12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을 공시하고 주주가치 제고 전략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공시를 통해 자사주 소각과 최소 배당금 도입 및 배당 확대에 기반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제시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향후 3년 동안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6% 규모인 자사주 약 100만주를 순차적으로 소각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자사주 취득만을 실시했으나 이번 소각 계획을 통해 보다 강화된 주주가치 제고 전략 시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태웅로직스는 최소 배당금을 도입하고 주주환원을 보장했다. 회사는 향후 3년간 최소 배당금을 100원으로 설정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이를 증액할 계획이다. 태웅로직스의 지난 2021년 이후 현금 배당 성향은 2.95%(2021년), 5.97%(2022년), 11.03%(2023년)으로 꾸준히 성장 추세에 있다. 이어, 회사는 중장기 사업 성장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태웅로직스의 성장 전략은 ▲글로벌 공급망 흐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현지 신규 지점 개설 및 창고 설립 등 미국법인 사업 확장 ▲인수합병(M&A)을 통한 물류 사업 영역 확장 및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국내 항만·운송 거점 확대 및 해외 법인 기반 현지 영업 강화의 3가지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주가가 절대적 저평가라는 판단 하에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밸류업 계획 공표 및 실행하겠다"며 "또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12 13:58: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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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순자산 60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및 CD91일 금리가 2.9~3.1%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연 3.33%의 만기 기대수익률(YTM)이 예상되는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가 주목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약 4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요 파킹형 ETF 중 2024년 순자산 증가율 1위(448.4%)를 기록한 바 있으며, 연초 이후 약 1300억원의 순자산이 증가하며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의 우량한 단기 금융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금리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낮춰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저평가 우량 종목 발굴 등을 통한 추가 이자수익 확보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추종형 등 대부분의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연금계좌뿐만 아니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전후로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세 이슈 등으로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어 여유자금의 도피처로서 효용이 큰 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며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파킹형 ETF 중 최상위 수준의 YTM을 상장시점부터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와 은행고객의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이달 18일 금리하락기 도래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를 출시한다. 김 본부장은 "단기 유동성 자금 관리를 위한 파킹형 ETF에 대한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SOL CD금리&머니마켓 액티브 ETF와 같은 월배당 상품부터 금리하락기 성과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는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등 투자 성향 및 목적별로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12 10:14: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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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지난해 밸류업 성과 긍정적...韓경제, 산업 경쟁력 문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해 '밸류업 프로그램' 성과에 대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삼성전자 등 개별 상장사의 향후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정 이사장은 11일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국내 증시 대비 주요 선진국들의 주가가 올랐던 것에 반해 한국은 반대로 갔었다"며 "원인이 뭘까에 대해서는 한국의 경제의 산업 경쟁력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계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2차전지 산업이 중국에게 추월당하지는 않을지 등의 우려가 나오면서 경쟁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는 부연이다. 이어 정 이사장은 지난해 증시 부진과 관련해 "주요 상장 기업들의 향후 경쟁력에 비롯한 문제"라며 "주가는 앞으로 기업이 얼마나 돈을 잘 벌거냐에 대한 기대로 형성되는데, 우리 주요 기업들의 향후 현금 흐름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은행 산업을 들었다. 정 이사장은 "국제 경쟁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가장 대표적으로 은행 산업을 보면 작년에 밸류업 정책을 통해서 다른 어떠한 산업보다도 주가가 많이 올랐다"며 "결국은 국제 경제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경우에는 주가 변동이 밸류업에 의한 건지 개별 회사의 경쟁력에 의한 문제인 건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은행 종목의 주가 성장세가 밸류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새로운 인식과 평가라는 판단이다. 주요 은행들을 담고 있는 KRX은행지수는 지난해 22.06% 오르면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 그는 "지난해 자사주 매입·소각이 역사적으로 크게 증가했고, 배당성향도 상향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기업들의 자기주식 취득 금액은 18조8000억원으로 2023년 8조2000억원 대비 2배 이상 불어났다. 이는 2009년 이후 최고치다. 더불어 올해도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확고히 하기 위해 밸류업 우수기업을 선정해 표창하고, 관련 세제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밸류업 세제 지원 등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정부가 제안한 세제 지원과 관련된 내용들에 대한 국회 통과를 나름대로 측면 지원토록 하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세제 혜택에 대해 제안도 받겠다"고 말했다. 밸류업에 참여한 상장사들이 보상을 받고, 참여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유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6월 예정된 밸류업지수 정기변경(리밸런싱)에 대해서는 "밸류업 지수 기업들은 우선적으로 밸류업 공시에 참여했느냐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정성·정량적 평가 기준을 잘 마련해 밸류업 지수가 투자자들로부터 선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5-02-11 16:25: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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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 발표...8종 인센티브 공개

한국거래소가 3단계 평가체계 방식의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 기준과 표창 기업에 대한 8가지 인센티브를 공개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2월 발표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매년 5월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을 실시하기 위해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준은 외부 연구용역과 밸류업 자문단과 함께 논의됐으며, 올해는 경제부총리상 2개사, 금융위원장상 3개사, 거래소 이사장상 5개사를 표창한다. 세무·회계 분야에서는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를 비롯해 ▲연구개발(R&D)공제 ▲사전심사 ▲법인세 감면 컨설팅 ▲부가·법인세 경정청구심사 ▲가업승계 컨설팅 등 5종 세정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주기적 지정 감사 유예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되며, 감리 제재 시에는 감경 사유로 고려된다. 상장·공시 분야는 거래소 연부과금과 추가·변경상장수수료가 면제된다. 불성실공시 관련 거래소 조치(벌금·제재금 등) 유예도 적용된다. 이외 홍보·투자 분야의 혜택으로는 거래소 공동IR 우선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시 우대도 적용된다. 표창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고 밸류업 기업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8종의 인센티브도 발표됐다. 평가 기간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으로, 해당 기간에 유가증권 혹은 코스닥시장 사장기업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규상장종목 등 평가가 부적합한 종목이나 최근(3년 내) 밸류업 우수 표창이력 기업 등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평가는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종합평가 등 단계별로 이뤄진다. 2차 정성평가시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 다수의 외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평가하며, 3차 종합평가에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이 최종 후보기업을 추천한다. 세부적으로 1차 정량평가에서는 기업 밸류업의 결과를 나타내는 주주수익성(TSR), 시장평가(PBR), 자본효율성(ROE) 등이 검토된다.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등급상 C등급(취약) 및 D등급(매우 취약)에 해당하는 기업은 탈락 처리된다. 2차 정성평가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충실성과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평가하며, 3차에서 종합 평가가 이뤄진다. 1·2차 평가점수, 기업가치 제고 결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부정적 기업 이슈 등을 두루 살핀다. 이때 2차 평가는 평가단이, 3차 평가는 기업 밸류업 자문단이 수행한다. 평가단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해외 기관투자자 등 외부위원 중심으로 구성되며, 기업 밸류업 자문단 산하 실무협의회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날 공개한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을 최종 확정하고, 관련 규정(가칭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 지침')을 제정할 예정"이라며 "선정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해 오는 5월에 우수기업 총 10개사를 선정해 표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11 16:25: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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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밸류업' 확고히 정착해야"...파생상품 야간시장·밸류업 세제혜택 추진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 등 올해 녹록치 않은 자본시장 환경에 대응해 한국 시장이 '프리미어 자본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11일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자본시장 밸류업 달성 ▲미래 성장동력 확보 ▲투자자 신뢰 제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4대 핵심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골자로 한다. 먼저 밸류업 프로그램의 확고한 정착을 위해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 표창, 기업 간담회 컨설팅 확대, 밸류업 펀드 투입 증대 등 정책 지원을 늘린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정책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밸류업 세제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지수사용권을 개방하고, 한국물 지수 파생상품의 해외 상장 허용 및 해외 마케팅 강화 등 글로벌 선진지수 편입 노력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투자자 편익을 제고하고자 올해 6월부터 코스피200선물 등 KRX 대표 파생상품 10종에 대해 야간거래를 도입한다.야간거래는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익일)까지 12시간 동안 이뤄진다. 정 이사장은 "최근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파생시장 참여에 대한 여러 가지 제도적 보완이 진행돼 왔고, 이를 바탕으로 지수 자체에 대한 개방이 가능한 시장·제도의 여건이 갖춰졌다는 판단에 따라 개방을 결정했다"며 "초기 단계인 만큼 정규시장은 제외하고 야간시장에 개방하면서 초기 단계에서 받을 수 있는 시장적 충격을 흡수·완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을 살피며 지수, 시장, 시간 등 전반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춘 데이터 생산·관리·유통체계 구축과 혁신 지수 라인업 확대도 이어간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인덱스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밸류업 연계지수, 파생·테마형 지수, 인컴형 지수, 해외 파트너십 지수 등이 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덱스·정보사업 조직역량 강화 등 비즈니스 유닛의 사업체계 정비를 통해 거래소 수익모델의 다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투자수요를 유도하기 위한 'KOFR-OIS(금융기관 간 1일 대출 금리)' 청산도 개시한다. 코스닥150 위클리옵션과 배출권 선물 상장 추진 등 금융투자상품 라인업 확충을 진행한다. 시장에서 우려되고 있는 부실·한계기업에 대한 퇴출 요건을 강화하고 기업공개(IPO) 시장의 건정성을 제고한다. 진입·퇴출 관련 시장관리체계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상장폐지 제도개선안을 발표하고 상장사의 시가총액 요건을 최대 10배까지 올리는 등 제도를 손질했다. 이와 더불어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을 확대하고, 수요예측 참여자격·방법 합리화 추진, 주관사 역할·책임 강화 등으로 투자자 보호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의 요구가 지속되고 있는 불법 공매도 원천 차단을 위한 방법으로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도입을 짚었다. 더불어 내달 출범 예정인 대체거래소(ATS)와 관련해서는 통합 시장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해외 주요 거래소의 사업다각화 전략 분석을 통해 대응 방향을 모색해 KRX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욕·런던 해외사무소 개소 등을 통해 글로벌 기관투자자 대상의 'K-밸류업'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공시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제 표준(XBRL2.1)을 적용한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 구축 및 영문 공시 번역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정 이사장은 "한국 증시가 국내 투자자로부터 외면받는 상황에 대해 노력하겠지만 우선적으로 우리 시장이 타 시장들보다 지수나 분위기에 있어서 활성화되는 게 전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거래소 역시 새로운 과제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불확실한 자본시장 환경 안에서 도전을 기회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5:22:2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