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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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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녹색경영·녹색금융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 수상

SK증권이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4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정보공개 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며, 녹색경영과 녹색금융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SK증권은 금융배출량을 포함한 탄소 배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체계적인 환경경영을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SK증권은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26년까지 환경경영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정립 중이다. 더불어 국내 증권사 최초로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감축 목표 승인을 받은 후 'TCFD Report', 'IFRS S2 Report' 등을 발간했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저탄소 경제 전환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한 SK증권의 노력을 인정받은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더욱 넓히며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0 15:23: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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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임직원과 '사랑의 연탄 나눔' 진행

현대차증권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거주하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참여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된 현대차증권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올해도 현대차증권이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경기에 연탄 가격 상승까지 더해져 기업들의 연탄 후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혹한기를 맞이해야 하는 구룡마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가 더해졌다. 실제로 올해 활동에 참여한 배형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6명은 구룡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께 연탄 2400장을 직접 전달했으며, 구매한 연탄까지 총 2만1200장을 기부했다. 연탄 구입 비용은 현대차증권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매칭 기금으로 조성된 자금으로 이뤄졌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기후 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증권은 지역 사회의 온기를 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0 15:20: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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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공정위·소비자원서 'CCM인증' 첫 획득

교보증권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첫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교보증권은 인증평가에서 최고경영진의 소비자중심경영의 확고한 실천의지를 기반으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과 기업문화 등에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중심경영 체계 정착을 위한 ▲CCM선포식 ▲윤리PLAZA 운영 ▲윤리경영위원회·ESG위원회 운영 ▲소비자안전 제도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협력업체 상생협력 ▲CCO의 권한과 책임 부여 ▲임직원 동기부여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매분기 '금융소비자보호의 날'을 제정해 KRX 분쟁조정제도를 이해시키고 최근 이슈인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임직원 교육 및 점검활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4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우수콜센터에 선정되는 등 소비자중심의 소통을 강화했다. 교보증권은 이번 CCM 인증 취득으로 우수기업 포상, 공정거래위원회 위반사항에 제재수준이 경감되는 인센티브, 소비자중심경영 인증마크 사용권을 획득해 광고·홍보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철우 소비자보호본부장(CCO)은 "고객중심을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소비자중심경영을 전사적으로 내재화하는 등 소비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접점이 큰 영업본부들과 CCM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소비자중심경영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0 14:48: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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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균 신영證 리서치센터장 "韓 증시, 계엄령 이후 주식시장 수익률 최하위권"

계엄령 선포 사태 이후 국내 증시가 연중 최저치를 보이면서 수익률도 글로벌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가 선제적으로 이뤄졌던 만큼, 계엄령 선포 이후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등 야 3당 정무위원회 국회의원 자본시장 현안대응 및 현장점검'이 진행됐다. 이날 3당의 정무위 소속 의원 11명이 자본시장의 현안을 점검하고, 시황을 살피기 위해 거래소에 방문했다. 이날 시황 브리핑을 맡은 김 센터장은 "계엄령 이후 한국 증시에서는 외국인보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가 부담"이라며 "다행스럽게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공격적으로 이탈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 하반기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한국 포지션이 선제적으로 축소된 영향"이라고 짚었다.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외국인은 4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약 903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계엄령 선포 이전인 11월 말 대비 매도 강도가 약화됐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계엄사태 이후부터 지난 9일까지 코스피는 5.6%, 코스닥지수는 9.2% 급락한 상황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축소된 반면, 정치 불확실성에 반응한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패닉셀(공포로 인한 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주식시장은 우리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며 "지난 화요일 밤 계엄령 선포 이후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전 세계 93개 지수 중 코스닥이 93위, 코스피가 92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계엄사태 이후 한국 증시의 성과가 글로벌 최하위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앞으로 경기 흐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10월 초까지만 해도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약 2.5% 정도일 것으로 전망했는데, 2.2%까지 낮아졌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9%까지 낮아졌다"며 "우리나라가 1960년대에 경제 개발을 한 이후 성장률 1%대를 찍은 것은 작년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은 역대 다섯 번째로 낮은 성장률이었고, 내년 성장률이 1%때로 찍힌다는 것은 굉장히 기록적"이라면서도 성장률 전망치도 보다 하향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 경제가 내수의 구조적 둔화가 두드러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수출 성과가 경제 지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2025년에는 기업 투자 급감 가능성이 가장 큰 리스크"라며 "바이든 행정부의 보조금 지급 약속 불투명, 한국의 정치불안 등이 기업의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한국 투자가 2년 연속 감소했던 사례는 IMF외환위기(1998~99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09년), 미중 무역분쟁(2018~19년) 등이 있다.

2024-12-10 14:31: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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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정무위, 자본시장 점검..."국민 주권 부정하는 나라에 누가 투자하나"

"무엇보다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거부 사태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국민 주권을 근본부터 부정하는 위헌적 발상을 서슴지 않는 나라에 누가 투자를 하겠나."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등 야 3당 정무위 국회의원 자본시장 현안대응 및 현장점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야3당의 정무위 소속 의원 11명은 자본시장의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거래소에 방문했다. 3일 밤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주식시장 안정화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날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2.78% 떨어진 2360.58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은 5.19% 폭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투자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개미(개인투자자) '패닉셀(공포로 인한 투매)' 현상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여진다. 강 의원은 "지난 8일 대통령의 권한을 부총리와 여당 대표가 위임받아 행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 상황은 더욱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브리핑에서도 강 의원은 "국민이 부여하지도 않은 권력을 가지고 국정 안정을 꾀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다. '대통령 놀이'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갖고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다음날인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인 국정 공동운영'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 강 의원은 "윤석열에 의해 파괴된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고, 내란 사태의 영향을 조속히 안정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입법 정책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맡았던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예상했던 탄핵이 되지 않고, 이러한 부분이 투영되면서 코스닥에서도 개미 투매 현상으로 주가가 크게 빠졌다"며 "정치적 불안성의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기업들의 펀더멘탈이 좋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안정되면 증시는 돌아올 수 있다"고 정리했다.

2024-12-10 11:36: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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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보호관찰 청소년 후원금 1억원 전달

한국거래소는 9일 '보호관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금 1억원'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영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적인 치료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해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에 잘 적응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지원액은 약 2억4900만원이다. 거래소는 실제 보호관찰 청소년의 전체 재범률과 비교한 결과, 해당 사업 참여 청소년의 재범률이 3.5% 이상 낮아 재범 방지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건강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영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한국거래소의 후원으로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는데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지원이 실질적인 회복과 재범 방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09 17:49: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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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사 시즌 다가온 증권가, 실적 양극화에 운명 갈린다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 만료가 대거 예정됐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권사별 양극화 현상이 깊어졌던 만큼 실적에 따라 연임 가능성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3월 주주총회 시즌까지 약 11개 증권사의 대표들의 임기가 만료된다. 올해 12월 임기 만료를 앞둔 증권사 대표는 KB증권의 김성현, 이홍구 각자대표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다. 다만 KB증권은 지난 6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두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고 알렸다. 김 대표는 5연임, 이 대표는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앞서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인적 쇄신을 예고하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KB증권이 올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대표들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35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0.3% 성장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도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했는데, 지난해 적자를 딛고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957억원, 순이익은 1818억원을 기록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도 취임 첫해에 '1조클럽'을 달성하면서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투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조원을 넘겼으며, 아직까지 유일한 2024년 '1조클럽' 증권사다. 더불어 '1조클럽' 재입성을 위해 바짝 추격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의 김미섭, 허선호 대표도 재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145억원이다.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증가로 해외 증권거래 대금이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이 선방한 결과다. 하지만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사의 양극화가 심화된 만큼 대표이사들의 거취에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내년 3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원규 LS증권 사장은 2019년 취임 당시 '자기자본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수장을 맡았던 첫해부터 3년간은 실적을 성장시키며 2018년 말 4042억원이었던 자기자본 규모를 2021년 말 9286억원으로 급증시켰다. 다만 2022년 말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선 점이 리스크로 꼽힌다. LS증권의 자기자본은 2022년 말 9196억원에서, 2023년 말 9355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올해 3분기에는 8817억원으로 밀려났다. 이 외에도 3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한 전우종·정준호 SK증권 대표도 세대교체가 언급되고 있다. 반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1556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145% 증가한 교보증권은 이석기 대표의 연임이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형사들은 리테일 부문에서도 성과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였지만, 중소형사들은 오히려 먹거리를 잃고 있는 상황"이라며 "CEO 연임 여부가 대부분 실적에서 판가름나는 만큼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사 중에서도 연임에 실패한 사례가 존재한다. 최근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8월 초부터 10월 사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LP) 부서에서 발생한 약 1300억원 규모의 운용 손실을 책임지고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진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를 열고 사장 후보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을 추천한 상태다.

2024-12-09 15:31: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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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중개형 ISA 고객, 주식투자 비중 높아...삼성전자 선호"

KB증권은 KB증권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들의 자산 구성과 투자 종목 등을 들여다보았다고 9일 밝혔다. KB증권 중개형 ISA 투자자들의 자산 구성(2024년 10월말 기준)을 살펴보면 주식(39.8%), 상장지수펀드(ETF)(27.9%), 예수금(10.7%), 채권(7.1%), 환매조건부채권(RP)(7.0%), 파생결합증권(4.0%), 펀드(2.8%), 리츠(0.8%) 등으로 주식 및 ETF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고, 금리형 상품(채권, RP)의 비중도 2023년말 10.4%에서 올해 10월말 14.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 중개형 ISA 투자자들의 투자 종목을 살펴보면 주식은 삼성전자 보통주, 맥쿼리인프라, 삼성전자 우선주 순으로 투자 금액이 높았다. 또한, ETF의 경우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나스닥100 순으로 나타났으며, ETF에 투자하는 중개형 ISA 투자자들은 주로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 ETF를 매수했다. 중개형 ISA 투자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과 해외 ETF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이며 국내 배당주, 해외주식 ETF, 금리형 상품인 국채 등에 투자하여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투자자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펀드, ELS, RP 등), 국내 상장 주식, ETF까지 담아 자유롭게 운용해 통합관리 할 수 있는 계좌다. 특히, 의무보유 3년 조건을 충족 후 해지시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초과금액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돼 실질 수익률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투자자는 중개형 ISA를 통해 투자 성향과 선호하는 상품 유형에 맞춰 다양한 절세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배당소득 선호 투자자는 배당주나 배당주 펀드 등에 투자하여 배당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 투자자들은 국내에 상장된 해외지수, 해외주식 테마형 ETF 등에 투자해 양도소득세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만약, 꾸준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금리형 상품인 채권, RP,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최근 중개형 ISA를 활용한 투자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새로운 투자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투자자들의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걸맞는 다양한 상품과 유용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09 09:46: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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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취약계층 청년 지원...82억원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두나무가 취약계층 청년 희망 기금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Dunamu Next Steppers)'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넥스트 스테퍼즈 성과공유회에는 참여 청년들과 경제 멘토, 유관기관 실무자 등 총 100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자산형성 지원, 로드맵 멘토링, 금융 교육 등 약 3년 간 진행된 넥스트 스테퍼즈의 현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넥스트 스테퍼즈는 두나무 ESG '청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청년들의 부채 부담을 해소하고 경제 자립을 돕는 프로젝트다.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협력, 다중 부채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부채 상환과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이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미래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금융, 일자리, 커리어 관련 멘토링은 물론 신용·부채 관리, 사기 예방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3년간 두나무는 넥스트 스테퍼즈를 통해 만 19~34세 취약계층 청년 1000명의 새로운 내일에 동행했다. 636명의 금융 위기 청년들에게 31억 5000만원의 부채 상환을 지원했으며, 약 26억원의 자립 자금을 조성해 364명의 저소득 청년들이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또 527명의 청년들에게 86명의 전문 멘토를 매칭, 총 3578 시간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한국사회가치평가(KSVA)의 조사에 따르면 넥스트 스테퍼즈가 3년 동안 이룩한 사회·경제적 가치는 82억원에 달한다. 부채 경감 및 자립 자금 조성, 이자 부담 비용 절감, 신용 상태 개선, 사회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환산한 수치다. 참여 청년들의 신용 점수는 평균 47.1점이나 향상됐으며, 재무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9.5% 강화됐다. 스트레스 9.1% 완화, 행복 수준은 9.7% 증가해 청년들의 정서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스트 스테퍼즈를 통해 금융 지원을 받은 청년 A씨는 "숨만 쉬어도 매월 나가는 고정 지출을 감당하기 힘들었고 항상 대출을 갚아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렸다"며 "금전적 부담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멘토링을 통해 삶의 목표를 다시 잡고 나 자신도 돌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넥스트 스테퍼즈는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지원하고 이들의 새로운 넥스트 스텝을 응원하는 일"이라며 "넥스트 스테퍼즈의 지향은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을 통해 미래 세대에 기여하겠다는 두나무의 경영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09 09:20: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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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이규래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장 "건강한 체중, 스스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가족·사회의 협력 必"

"아직도 비만은 질병으로 인식되지 않았으며, 방송 매체 등은 올바른 식사 습관을 말하기보다는 말초적인 흥미를 유발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규래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장이 사회를 향해 묵직하게 던진 비판이다. 대한비만학회 회장을 맡는 등 비만 분야의 권위자로 통하는 이 원장은 한 사람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건강한 가족과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체중을 단순히 '많다, 적다'라는 관점으로 볼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성을 인식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하기 때문이다. ◆'군의관'에서 '대한비만학회 회장'으로 한의학 집안에서 태어났던 이 원장은 아프리카의 봉사자로 기억되던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를 동경하며 의사의 길로 들어섰다. 그가 비만학을 접하게 된 것은 군의관 복무 기간의 인연으로부터다. 이 원장은 걸프전에 차출돼 다녀온 뒤 국군수도병원에서 근무했다. 그러던 중 재활의학과 친구로부터 스포츠 의학이라는 책자를 소개받았고, 그렇게 비만학을 독학하기 시작했다. 그는 "세브란스병원 임상강사를 지내면서 본격적으로 박사 과정 중 비만 관련 운동 분과에 대한 생리학을 연구했다"면서 "하지만 우리 사회, 현실은 운동과 비만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1992년 이후부터는 대한비만학회에서 활동하며 실제적으로 환자에 대한 접근이 시작됐다. 이 원장은 당시를 학업과 실제 환자를 경험하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대한비만학회는 학술적인 연구에 집중함과 동시에 국내 의사들을 교육한다. 영양, 운동, 수술 등에 대한 다양한 치료 분야를 교육하고 올바른 지식을 전파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1993년 강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비만 분야에 집중했고, 이제는 비만학회의 원로로 남게 됐다. 가장 힘들었던 시절도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참전했던 걸프전 당시였다고 한다. 가족들과 떨어져 살며 기러기 생활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아프게 스쳐간다고 했다. 다만 이 원장은 "그런 시절들로 인해 비만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금에 이르게 됐다"며 "위기였던 그 시절들이 오히려 '반전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건강한 체중을 위해서는 건강한 가족, 건강한 지식 必..."셀프 모니터링 중요" 이 원장은 건강한 체중을 위해서는 가족과 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한다. 결국에는 건강한 마음이 건강한 체중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단면적으로 체중이 '많다, 적다'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으로 다양한 계층, 각자의 사정들이 신체의 균형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는 "건강한 체중을 위해서는 건강한 가족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건강한 지식으로 세상의 그릇된 환경을 이겨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특히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과거 한 아버지가 두 딸을 데리고 이 원장을 찾아왔다. 당시 자매는 20대 후반 정도였고, 아버지는 그에게 아이들이 과체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직접 아이들을 데리고 의사를 찾아왔음에도 원인은 아버지에게 있었다는 것이 이 원장의 평가였다. 그는 "결국 체중이 늘게 된 원인은 아버지의 무관심"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아버지의 직업 특성상 가정보다는 외부로 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았고, 한부모 가정에서 컸던 아이들은 스스로 생활 패턴과 음식을 챙기면서 불건강한 루틴을 익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식사, 운동, 생활 습관 교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체중을 돌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돌봄이 우선돼야 한다는 부연이다. 비만 예방법 역시 체중계보다 체지방 측정계를 준비해 일정하게 스스로 측정하는 것,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원장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자신을 공부하는 게 먼저고, 굉장히 중요한 치료의 핵심 내용"이라며 "여러 가지 약재나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보다 자신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당부한다. 이를 위해 이 원장이 추천한 것은 '식사 일기'다. 이는 행동요법, 행동수정치료의 하나로 원칙적으로는 일주일 내내 쓰는 것을 추천하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정도는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기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종의 자기감시, 셀프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의 하루 루틴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이 원장은 "저 역시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각종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며 "변하기 위한 생각을 올바르게 갖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을 관찰하는 습관, 식사 일기를 쓰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한국의 '체중 강박' 개선돼야...잘못된 양극화 심화 이 원장은 한국의 대중문화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는 과거 MBC 프로그램 '이수만·장윤정의 생방송 아침' 내 '비만스쿨' 코너에서 조력자로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체중이 80kg가 넘는 여성 약 50명을 선정해 12주간의 다이어트 작전을 펼쳤다. 당시 이 원장은 모순된 두 모습이 미디어에 동시 노출된다는 것을 주목했다. 예를 들어 한 쪽에서는 '먹방' 등을 통해 시청률을 위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반면,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는 다이어트 약, 체중 강박 등을 취재해 사회적 문제나 법적인 징계를 말하는 모습이다. '먹방' 문화와 관련된 또 다른 일화도 있다. 과거 독일의 공영방송인 'ZDF'가 비만학회를 통해 우리나라 식습관에 대한 취재를 요청했다고 한다. 독일 공영방송 등에서는 건강한 식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었는데, 반대로 한국에서는 먹방으로 인해 불건강한 식습관이 유행하고, 미디어에서도 이를 방관하며 부추긴다고 본 것이다. '체중 강박'도 한국 문화권의 문제로 꼽았다. "얼마 전 유행한 저탄고지 식사, 원푸드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등이 검증되지 않은 채로 그저 파급력에 따라서 유행되는 것이 한국의 문화"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이 만났던 환자 중에서 거식증으로 고생하던 대학생이 있었다. 명문대에 입학했던 그 학생은 1학년을 지낸 뒤 바로 단식원에 가기 위해 휴학했다고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에 대한 강박이 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이 원장이 만난 대학생, 한 명만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프아(찬성을 뜻하는 Pro와 거식증을 합친 말) 등 저체중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초절식을 강행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 원장은 "과거보다 더욱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점점 자존감이 떨어지고, 더 불행해하는 이들을 자주 보고 있다"며 "어쩌면 자기 모습을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면서 경쟁하는 한국의 문화가 이를 더욱 조장하는 듯하다. 각자의 장점을 돌아보면서 사소한 부분들도 감사로 나누는 사회를 기대한다"고 소망했다. ■이규래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장 주요 약력 ▲1962년생(만 62세) ▲서울 휘문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석사·박사 ▲연세대 의과대학 신촌 세브란스 병원 전공의, 가정의학 교실 강사 ▲강남 미즈메디 병원(강남 메이저 병원) 과장 ▲가천의대 가정의학과 주임 교수 ▲전 대한비만학회 회장 ▲전 대학 가정의학회 홍보 이사 ▲전 대한 노화 방지 의학회 홍보 이사 ▲전 휴온스 사외 이사 ▲현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장 ▲현 대한비만학회 자문 위원

2024-12-08 15:09: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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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대표 '금융株' 줄하락...국가 밸류 다운에 힘 빠지는 '밸류업'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계엄령 선포 사태로 인해 동력을 잃고 있다.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기업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기대감은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밸류업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증권주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KRX 은행' 지수와 'KRX 증권' 지수는 각각 8.31%, 6.00%씩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KB금융은 15.71%, 신한지주는 9.04%, 하나금융지주는 7.8% 씩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상계엄 사태는 6시간 만에 마무리됐지만, 4일 간만에 유입됐던 외국인 자금이 다시 이탈하며 코스피는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 이탈 현상이 심화되면서 사실상 '밸류 다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인들은 최근 14주 연속 코스피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해당 기간에만 약 19조원을 팔아치웠다. 계엄령 사태로 어지러웠던 4일부터 6일까지는 코스피에서만 약 1조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지난 4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금융주였다. 외국인들이 올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삼성전자(748억원)를 제외하고는 신한지주(653억원), 하나금융지주(479억원), KB금융(471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를 떠난 것으로 보여진다. 4일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안이 의결되면서 6시간 만에 마무리됐지만, 국내 증시 투자 매력 약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은행주는 밸류업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일관된 정책과 은행의 적극적 주주환원 제고 실천에 기인해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 중이었다"며 "다만 최근 정치적 리스크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피해주로 인식되며 상승 동력이 약화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적 지원, 2025년 이후 총주주환원 강화 등을 감안하면 최근 은행주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며 은행주 투자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자 연초부터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밸류업 정책은 국내 증시 상승을 위한 중요한 방향성으로 꼽히기도 했다. 상반기에는 탄력을 받는 듯했지만 하반기에 와서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사실상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8일 기준 코스피는 연초보다 8.93% 떨어졌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밸류업의 정책 추진 동력이 돼야 할 법안 개정 필요 안건들이 빠르게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 중이던 상황"이라며 "이번 사태로 현 정권의 리더십과 정권 유지 여부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밸류업 정책 추진 주체이지 동력을 상실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김 연구원은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역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오랜 과제로 삼아왔기에 정책 성격 자체가 크게 바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08 13:43:1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