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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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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신규 계좌 '美주식 무료 수수료' 중단

메리츠증권이 5일부터 미국 주식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종료한다. 메리츠증권은 전날 공지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2026년 1월 5일 0시 이후 신규 개설되는 '슈퍼365'(Super365) 계좌에 대해 미국주식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연말까지 신규 개설 계좌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이벤트였지만, 금융당국의 해외주식 마케팅 규제 기조에 호응하고자 조기 중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당국은 고환율 주요인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확대를 꼽으며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마케팅 전반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벤트 종료 시점 이전에 개설된 계좌의 경우 2026년 말까지 기존과 동일한 혜택이 유지되며, 이벤트 종료 이후에 개설된 계좌 또한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혜택은 계속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미국주식 거래 '0원 수수료' 이벤트는 리테일 강화를 위한 주요 마케팅 수단이었던 만큼 증권업계 전반으로 유사한 대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키움증권 역시 텔레그램 미국 주식 채널 '키움증권 미국 주식 톡톡'의 운영을 종료한 바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5 17:57: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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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코스닥150 2종, 지난달 개인 유입 급증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코스피와의 '키 맞추기'가 기대되는 코스닥지수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코스닥 시장의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와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 2종의 지난 12월 동안 개인 순매수가 합산 496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단일 상품별 개인 순매수는 KODEX 코스닥150이 1492억원,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가 347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KODEX 코스닥150 ETF는 순자산 1조6000억원을 돌파해 상장 이후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이번 자금 유입의 결정적 계기는 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코스닥 시장 신뢰 및 혁신 제고 방안'이다. 정부가 코스닥 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자, 정책 수혜를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정책 발표설이 돌기 시작한 11월 말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KODEX 코스닥150의 경우 12월 한달 동안 유입된 개인 순매수 금액(1492억원)이 지난해 연간 전체 개인 순매수액(2590억원)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개인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은행과 보험 등도 각각 561억원, 351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닥 시장의 반등 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레버리지 상품에서는 선호가 더욱 극명하게 나타났다.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에 몰린 12월 한 달간 순매수액 3472억원으로 전체 ETF 중 미국 S&P500 2종에 이은 3위를, 국내형 ETF 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작년 코스피의 기록적인 상승 대비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던 중 정부의 활성화 정책으로 투자 심리가 확산됐다"며 "올해 정책적 모멘텀이 강화되는 만큼 개별 종목보다 시장 전체의 방향성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코스닥150 시리즈'를 통해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5 16:40: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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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퇴직연금 자산 8.5조 돌파..."연령·자산별 인식 차별화"

신한투자증권이 퇴직연금(DB·DC·IR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연금에 대한 고객 인식이 단순 운용 중심에서 수령·인출까지 고려한 '설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가운데 자사의 퇴직연금 (DB·DC·IRP) 순증액이 2024년 대비 1조원을 넘어섰으며, 전체 연금자산 규모는 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연금자산 중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잔고는 2024년 말 대비 4300억원,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9000억원 증가했으며, 특히 1억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IRP 고객 수는 전년 대비 40% 늘어났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연금 운용에 대한 인식 변화와 신한투자증권의 차별화된 연금 관리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신한투자증권이 2025년 11월 퇴직연금 DC·IRP 가입 고객 20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동일한 흐름이 확인됐다. 조사 결과, 고객의 연령과 자산 규모에 따라 연금에 대한 인식과 기대 요인이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동기 측면에서 30대 이하 고객은 세제 혜택(40%)을, 40대 이상 고객은 노후 준비(35%)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인식했다. 기대요인 측면에서는 30대 이하 고객이 디지털 편의성(22%)과 이벤트 빈도 및 혜택(17%)을 중시한 반면 50대 이상 고객은 투자상품 정보의 지속성(24%)과 자산 설계 및 컨설팅(20%)을 보다 중요하게 평가했다. 특히 이번 설문에서는 IRP 잔고 1억 원 이상을 보유한 고객의 설문 응답률이 평균 대비 약 4.5배 높게 나타났으며, 자산 규모가 클수록 연금 수령 설계 등 연금 인출 및 관리 영역을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군별 맞춤형 투자 콘텐츠 제공과 비대면 채널 이용 편의성 개선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앞으로도 고객 특성에 기반한 연금 자산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세현 신한투자증권 신한Premier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자산 순증 1조 원은 고객의 신뢰가 축적된 결과"라며 "고객이 연금자산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투자형 연금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5 16:31: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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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중개형 ISA 고객 대상 '새해 이벤트' 실시

키움증권이 새해를 맞이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키움증권은 이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행운의 2026, 중개형ISA 혜택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중개형ISA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혜택은 첫째,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 및 타사 이전하는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만기 후 재가입고객도 신규 개설 시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 둘째, 중개형 ISA 계좌 최초 첫 거래 고객 중 3000명을 추첨하여 최대 10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지급한다. 끝으로, 중개형 ISA 계좌 순입금 금액에 따라 조건 만족 시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타사에서ISA 계좌를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 금액 산정 시 이전금액의 2배가 입금액으로 인정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중개형ISA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절세와 이벤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중개형 ISA계좌에서 운용사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최대 18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5 16:23: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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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코스피, 4450선 돌파...사상 최고치 마감

코스피가 역대 최초로 4400선을 돌파했다. 지난 주말 베네수엘라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존재했지만 3%대 상승세를 보이며 직전 거래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7.89포인트(3.43%) 급등한 4457.52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4400선을 돌파하며 단숨에 4420선까지 올라서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2일 4300선을 돌파한 지 1거래일 만이다. 기관은 7024억원, 개인은 1조51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조16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7.47% 급등하며 '13만전자'에 진입했으며, 삼성전자우도 8.05% 상승했다. SK하이닉스(2.81%) 역시 장중 '70만닉스'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10.64%)가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SK스퀘어(6.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6.98%) 등도 6%대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2.91%), 현대차(2.01%) 등이 올랐다. 상승종목은 437개, 하락종목은 449개, 보합종목은 42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13만전자', '70만닉스'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재경신했으며, 코스닥지수도 2023년 8월 이후 최초로 950선을 돌파했다"며 "삼성전자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지속을 반영하며 7%대 급등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3포인트(1.26%) 오른 957.50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3억원, 97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홀로 1120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3.44%)만 떨어지고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8.44%), 펩트론(4.45%), 삼천당제약(3.68%), 리가켐바이오(3.10%) 등 바이오 관련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에코프로비엠(2.89%)과 에코프로(1.81%)도 나란히 올랐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817개, 하락종목은 857개, 보합종목은 87개로 집계됐다. 임 연구원은 "산타랠리에 이어 '1월 효과'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코스닥 시장 계절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주는 6일(현지 시간) 개최되는 'CES 2026'과 8일 예정된 삼성전자 잠정실적, 9일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시장을 움직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0원 오른 1443.8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5 16:11: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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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400 넘었다…삼전ㆍ하이닉스 또 신고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4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수출 호조와 인공지능(AI)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 속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데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한 영향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일 4300선을 돌파한 지 1거래일 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개인과 기관이 '팔자(순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2조30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수급을 개선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47% 급등해 13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14만전자'안착도 시간 문제라는 평가다. 삼성전자우도 8.05% 급등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81% 상승한 69만6000원을 기록했다. 장 중에는 '70만닉스'(주가 70만원)를 찍었다. 반도체주가 질주하는 것은 수출 지표 개선에 실적 기대가 더해지면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전년보다 3.8% 증가한 7097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AI 열풍으로 반도체 수출(1734억 달러)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선 '오천피'(코스피 지수 5000) 대한 기대도 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5000 시대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면서 "2026년 영업이익 전망은 (작년) 9월 초 305조원에서 402조원대로 96조4000억원 레벨업했다. 예상보다 강하고 빠른 실적 개선 기대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세로 1분기 중 5000시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각국의 재정 확대 정책도 큰 손들을 증시로 불러 모은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증가는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와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정책 환경 역시 '오천피'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한다. 정부는 배당 확대와 상법 개정 등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26% 오른 957.50으로 마감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원화값은 미국 달러 대비 2.0원 내린(환율 상승) 1443.8원으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최근 환율이 펀더멘털과 괴리돼 절하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2026-01-05 15:52: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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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피 기업 225곳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전년比 10% 증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율공시가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가운데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율적으로 공시한 기업이 225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04개사)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공시 시점을 보면 전체의 72%에 해당하는 163개사가 6월에 보고서를 제출하며 공시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형사의 공시 참여도가 두드러졌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법인의 67%가 보고서를 공시한 반면, 2조원 미만 기업의 공시 비율은 9%에 그쳤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10조원 이상 기업은 86%가 공시했으나, 2조원 이상~10조원 미만 기업은 65%, 2조원 미만 기업은 17%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13개사로 가장 많았고, 금융·보험업이 48개사로 뒤를 이었다. 공시 내용에서는 공시기업의 95%가 기후변화의 위험·기회요인을 식별해 공시했다. 다만 위험·기회 관련 양적 재무 영향(17%) 및 시나리오 분석(38%)을 이행한 기업 수는 전년과 유사하지만, 재무적 영향도 분석 및 구체적인 대응 전략 제시는 여전히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에서는 Scope1·2 배출량을 공시한 기업이 99%에 달했지만, 연결기준으로 배출량을 산정해 공시한 기업은 1%에 불과했다. 거래소는 종속기업을 포함한 배출량 산정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Scope3 배출량을 공시한 기업은 68%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나, 구체적인 산정 방법이나 추정치 적용 범위를 명확히 기재한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기업의 ESG 공시역량 강화 및 국내 ESG 공시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ESG 공시 관련 세미나 및 기업 대상 간담회 등의 개최를 통해 기업의 공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기업 측 애로사항이 국내 ESG 공시제도 마련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당국,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5 15:34: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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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뚜레쥬르와 한정판 '위시 케이크’ 출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와 협업해 새해를 맞아 한정판 콜라보 상품 '2026 업비트 위시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새해를 맞아 고객들의 소망과 기대가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2026 업비트 위시 케이크'는 총 3만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며, 오는 6일부터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서 판매된다. 해당 케이크에는 업비트 이벤트 응모권이 함께 제공되며, 구매 고객이 이달 27일까지 응모권을 업비트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 비트코인(BTC)(1명), CJ기프트카드 100만원(5명), CJ기프트카드 50만원(1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내 업비트에 신규 가입한 후 응모한 회원에게는 5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1월 2일부터 5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하고 업비트에서 누적 1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2026 업비트 위시 케이크' 교환권이 지급된다. 업비트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고객들의 바람과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협업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5 14:51: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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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 '맞춤형 심사' 도입...AI·에너지·우주 키운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의 신뢰도 제고와 핵심기술 분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장 제도 손질에 나섰다. 인공지능(AI)·에너지·우주 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기술특례상장'을 도입하고, 시가총액 기준을 상향해 부실기업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5일 '코스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도입을 위한 상장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세칙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시행됐다. 우선적으로 국가적으로 중요한 핵심기술 분야 기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상장을 위해 AI,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우주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심사 기준을 마련해 적용한다. 올해 중 정책방향, 성장 잠재력, 장기간 연구개발 필요성, 국내기업 밸류체인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업종별 심사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AI 분야는 글로벌 경쟁, 정부의 정책적 지원 확대·강화 등 AI 산업 지원 필요성을 감안해 AI 산업 밸류체인별로 세부 심사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반도체 설계·생산, 모델·앱 개발, 피지컬 AI(로봇·자율주행) 등으로 세분화된다.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 폐기물 등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신에너지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성장이 활발한 산업으로 평가된다. ESS는 전력을 저장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AI·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 증가와 관련해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를 나눠 심사한다. 또한, 우주 분야는 인공위성·발사체 제조 및 인공위성 서비스(탐사, 통신 등) 관련 산업인 만큼 장기간의 연구개발 및 초기 자금조달 필요성, 성공시 국가 위상 제고 등을 고려해 지원 필요성이 높은 점을 감안할 예정이다. 수행 실적, 기술 완성도, 실제 우주 환경에서의 운용 이력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더불어 상장 유지 요건도 강화된다. 올해 1월부터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이 기존 4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상향된다. 시가총액 150억원 미만 상태가 30거래일 이상 지속된 기업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에도 일정 기간 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에 들어간다. 거래소는 향후 시가총액 기준을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매출액 기준 역시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샹향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중 업종별 '기술 자문역 제도'를 도입해 기술기업 상장 심사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에 맞춤형 심사기준이 마련된 AI, 우주 등을 포함해 분야별로 자문역을 위촉해 혁신기술기업의 원활한 상장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5 11:55: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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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신영證, 신년 행사 개최

신영증권이 창립 70주년인 2026년 병오년의 슬로건으로 '종심(從心)'을 선정하고, 새해맞이 신년 행사를 개최했다. 신영증권은 지난 2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새해 첫 출근길 경영진과 임직원이 악수를 나누는 등 신년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더불어 떡국 점심 식사와 신년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출근길에는 병오년을 기념하며 '말'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다양한 기념품도 전달됐다. 신영증권의 올해 '종심(從心)'은 논어 위정편의 한구절로, 70세에 이르면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신영증권이 제시한 '종심(從心)'은 70년간 쌓아 온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도를 지키며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신년음악회에서는 명화 OST를 통해 신영증권이 걸어온 시간과 기업의 헤리티지를 자연스럽게 되돌아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오은철, 바이올리니스트 윤종수, 더블베이시스트 김유성, 클라리네스트 신명, 기타리스트 이우현이 1955년 개봉한 영화 '모정'의 OST 'Love Is A Many-Splendored Thing'을 시작으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 'My Favorite Things' 등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들의 OST로 신영증권의 희망찬 새해를 응원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창립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임직원 모두가 신영증권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세대를 넘어 회사의 역사와 그간 추구해온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 한 해도 고객에게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5 11:31: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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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은'이 대세...금보다 높은 수익률에 ETF '우르르'

연초 이후 은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치솟으면서 국내 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과 자금 유입이 금을 크게 앞질렀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 안전자산 수요와 경기 회복 기대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핵심 원자재로 부상한 것이다. 은·구리 등 산업금속들의 공급 부족 우려까지 겹치면서 원자재 가격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KODEX은선물(H) 지난 1년간 수익률은 136.58%로 금 선호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KODEX골드선물(H)의 수익률은 58.19%, TIGER골드선물(H)는 56.27%로 약 2배 수준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순자산 총액 역시 KODEX은선물(H)은 지난해 1월 2일 약 802억원에서 지난달 30일 기준 5920억원으로 638% 급증했다. 동일 기간 KODEX골드선물(H)과 TIGER골드선물(H)이 각각 135%, 137%씩 늘어난 것과 비교해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은값은 연초 대비 183% 상승했다. 홍성기 LS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주식시장 상승, 금의 상승 폭 둔화 등의 조건 하에서 투자의 초점이 금에서 은으로 전이되며 랠리를 시현하고 있다"며 "중앙은행 매입이 부재한 은의 열위와 원자재 사이클상 산업 금속 성격을 띄는 은의 우위가 상쇄되며 금의 상승 폭 수준의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3~4년 간 은 가격은 금과 대비해 언더퍼폼(시장 수익률 하회)했지만 지난 5월 이후 우호적인 조건이 갖춰지면서 은 가격이 오히려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 중이라는 부연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호재로 인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은값의 강세는 더욱 짙어졌다. 은은 금리인하의 수혜를 누리는 동시에, 경기 회복 기대감까지 흡수하는 산업금속이기 때문이다. 은의 경우 전기 전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전자기판과 태양광 패널, 최근에는 반도체와 전기차에도 활용되며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구리 역시 동일한 이유로 금리인하 시기에 투자 선호가 올라가게 된다. 시장에서는 은·구리의 산업 수요와 투자 선호가 맞물리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은 전문 시장조사업체 실버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세계 은 공급량은 약 10억1510만온스로 수요량인 약 11억6410만온스보다 1억4900만온스 부족했다. 또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블룸버그NEF는 "내년부터 구리 시장이 구조적 공급 부족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조적 환경으로 인한 금·은·구리 등 원자재 가격 강세는 당분건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는 올햐 금값이 최대 4900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영국 HSBC, 소시에테제네랄 등은 금값 전망치를 5000달러로 제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4 07:33: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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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년호] 코스피 5000시대 열린다…'유동성 파티' 즐기려면

'코스피 5000'이라는 숫자가 다시 공론의 장에 올라왔다. 과거 강세장 때처럼 막연한 기대를 앞세운 구호라기보다, 글로벌 증시 환경 변화 속에서 조건이 맞을 경우 도달 가능한 시나리오로 언급된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맥락이 다르다. 증권가가 이 숫자를 다시 꺼내든 배경에는 이번 시장 흐름의 출발점이 기업 실적이 아니라 '유동성'이라는 공통된 인식이 깔려 있다.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2026년 시장 전망 보고서'를 종합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은 긴축의 정점을 지나 유동성이 다시 자산시장으로 유입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경기 둔화 우려와 정치·지정학적 변수는 여전하지만, 주식시장이 쉽게 꺾이지 않는 이유로 '돈의 방향'이 지목된다. 다만 유동성 확대에 대한 공감대와 별개로, 유동성이 어떤 속도와 방식으로 작동할지에 대해서는 해석이 엇갈린다. ◆ 금리보다 중요한 것은 '돈의 방향', 그리고 조정을 견디는 힘 NH투자증권은 2026년을 통화정책 전환 효과가 본격적으로 체감되는 시기로 봤다. 기준금리 인하 여부보다 연준의 정책 기조가 자산시장에 제약을 가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양적 긴축(QT) 속도 조절과 금융 여건 완화, 정책 불확실성 완화가 맞물리며 시장 유동성의 성격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인식은 다른 증권사들도 공유한다. 삼성증권은 2026년 증시를 이익 증가보다 할인율(WACC) 변화가 밸류에이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국면으로 해석했다. 금리 수준 자체보다 유동성 환경이 자산 가격을 좌우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토스증권 역시 금리 인하 국면과 맞물린 유동성 완화가 기업 이익과 동시에 작동하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BNK투자증권은 민간 성장 탄력이 둔화되는 가운데 정부 부채와 재정 지출이 경제를 떠받치는 구조에 주목하며, 이런 환경에서는 실물 경기 지표보다 금융 여건과 자본 흐름이 자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유동성의 방향이 바뀌면서, 시장은 조정 국면에서도 과거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자산 가격이 동반 급등한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고 과열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를 곧바로 시스템 리스크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토스증권은 2026년을 '강세장 4년차' 국면으로 규정하며,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상승 구조 자체가 쉽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2024년이 인공지능(AI) 기대가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린 시기였다면, 2025년은 실제 기업 이익이 주가를 주도한 국면이었고, 2026년은 이익과 유동성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간이라는 해석이다. NH투자증권도 변동성지수(VIX)와 투자 심리지표가 단기적으로 급등했지만, 하이일드 스프레드나 국채·원자재 시장 등에서는 위기 국면을 시사하는 신호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심리는 흔들리고 있지만 금융 시스템 전반이 다시 긴축 국면으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BNK투자증권 역시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유지되는 한 변동성 확대가 곧바로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 코스피 5000, 숫자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 국내 증시로 시선을 옮기면 논의는 보다 구체화된다. 내년 코스피 전망치는 보수적으로는 3500포인트에서 낙관적으로 7000포인트까지 제시되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낙관론과 신중론이 모두 등장하는 모습이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 코스피 순이익이 30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지수 밴드를 3800~4600선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예상보다 우호적일 경우 5000선 이상도 시나리오 범위에 포함될 수 있지만, 지수 상단은 실적만으로 설명되기보다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신증권은 한국 증시를 글로벌 통화 완화 국면에서 자금 유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으로 보고 유동성이 확대될 경우 지수 탄력이 큰 반면 유동성 환경이 흔들릴 때는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KB증권은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5000선으로 제시하고 장기 강세장 흐름에서는 최대 7500선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예상치다. 김동원 "이번 강세장은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금리)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과 코스피 실적 사이클을 시작으로 1985년 이후 40년 만의 강세장 진입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눈높이는 조금 더 높다. 맥쿼리증권, JP모건 등은 내년 코스피가 60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씨티도 5500 수준을 예상했다. 반대로 '코스피 5000'에 닿기 어렵다는 곳도 많았다. 현대차증권과 대신증권, 부국증권, NH투자증권 등은 내년 코스피가 최대 5000선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삼성증권(4000~4900), 다올투자증권(3740~4930), iM증권 3500~4500 등은 5000선 아래를 제시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3500에서 4000으로 가장 낮게 잡았다. 삼성증권의 경우는 코스피 적정 밴드를 4000~4900선으로 제시하며 상단을 열기 위한 조건으로 글로벌 유동성 완화, AI 중심의 이익 성장, 제도적 신뢰 회복을 함께 언급했다. 이번 유동성 국면의 특징으로는 자본의 이동 경로가 비교적 명확하다는 점이 꼽힌다. 삼성증권은 AI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글로벌 자본이 재배치되고 있다고 분석했고, iM증권은 AI 투자가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iM증권은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자금 조달 부담과 크레딧 리스크가 함께 커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증권가의 시각을 종합하면, 코스피 5000은 단순한 지수 목표치라기보다 유동성 환경 변화가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동시에 반영될 경우 도달 가능한 범위로 해석된다. 다만 유동성만으로 지수 레벨을 설명하기 어렵고 ▲기업 이익의 실제 개선 ▲AI 투자 성과의 현실화 ▲정책 및 제도 신뢰 회복이 병행돼야 상단이 열린다는 점도 공통적으로 강조된다. 결국 코스피 5000은 낙관적 선언이 아니라 유동성·이익·제도 환경이 맞물릴 때 가능한 조건부 시나리오로 정리된다./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신하은 기자 godge@@metroseoul.co.kr

2026-01-01 06:33:38 허정윤 기자 2026-01-01 06:33: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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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자산 불릴 투자처는]전문가들이 보는 2026년 증시…"지수보다 산업, 산업보다 종목"

2026년 증시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선은 지수 레벨보다 어떤 산업과 종목이 실제로 성과를 내느냐에 맞춰져 있다. 다수의 증권사들은 내년 시장을 "방향성보다 체감 성과의 격차가 커지는 해"로 규정하며, 산업·기업별 선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봤다. 대표적인 사례로 삼성전자가 꼽힌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확대를 2026년 증시의 핵심 변수 중 하나로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2026년 HBM 비트 출하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12억기가비트(Gb)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글로벌 HBM 시장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브로드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맞춤형 반도체(ASIC) 업체 중심으로 고객 기반이 다변화된 점이 출하량 급증의 배경으로 꼽힌다. 인공지능(AI) 생태계의 변화 역시 종목 선별의 기준으로 작용한다. 김 센터장은 AI 시장이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구조에서 구글 TPU, MS Maia, AWS Trainium 등 ASIC 기반으로 확장되면서, HBM 탑재 용량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ASIC 업체들의 HBM 탑재 용량은 2024년 32~64GB에서 2026년에는 최대 288GB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2026년 HBM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2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실적 가시성'이다. 시장이 반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종 차별화와 종목별 옥석 가리기는 실제 수주와 매출이 확인되는 기업 중심으로 갈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대신증권 등은 2026년 시장에서도 반도체와 AI 관련 업종이 핵심 축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이익 모멘텀이 가장 강한 업종은 반도체"라고 짚었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지수 상단 접근 국면에서는 기대 수익률이 점차 낮아질 수 있는 만큼, 종목 간 격차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자산관리 현장의 시각도 산업·종목 중심으로 수렴한다. 신한투자증권이 프라이빗뱅커(PB)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2026년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AI를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 꼽은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나은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는 응답도 우세해, 대형주 중심의 시장 흐름을 예상하는 시각이 많았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26년을 "상승 흐름 속에서 변동성이 상존하는 해"로 규정하면서도, 투자 판단의 기준은 지수가 아니라 기업 이익의 지속성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스증권은 'QnA 2026' 보고서를 통해 AI를 핵심 테마로 제시하며, 단기 조정 국면에서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술주를 선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와 관련해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의 이익 체력 회복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증권가의 시각을 종합하면, 2026년 증시는 지수의 높낮이보다 산업의 방향성과 기업의 실적 경쟁력이 성과를 가르는 구조다. 시장 전체가 움직이는 국면이라기보다, 누가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지가 보다 분명하게 드러나는 해가 될 것이란 평가다./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신하은 기자 godge@@metroseoul.co.kr

2025-12-30 10:45:25 허정윤 기자 2025-12-30 10:45:2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