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수여하는 '2017 한국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윤리경영대상'은 매년 한국윤리경영학회에서 국내의 공공기관, 공기업, 일반기업, 비영리조직 등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및 사회적 책임 우수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윤리경영을 강화하자는 의미로 ▲임직원 윤리 역량 강화 ▲비윤리 예방 및 개선 ▲윤리적 기업이미지 제고 ▲비효율 업무 개선 등 4대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운영해왔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윤리경영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의 윤리경영과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윤리상담센터, 윤리 핫라인(Hot-line)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윤리 핫라인을 통해서는 누구나 롯데백화점 직원의 비윤리적 행동을 제보할 수 있다.
또 본사 및 점포별로 클린 센터를 운영해 '선물 안주고 안받기' 문화를 사내에 정착하고 파트너사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직무 및 직급별로 맞춤형 윤리교육을 총 200여회 진행해 윤리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는 등 동반성장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 기금'은 롯데백화점이 모든 기금을 준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1000억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1개 회사당 최대 4억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다.
2010년부터는 '동반성장 펀드'도 운영 중이다. 10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파트너사는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2014년부터는 중소 파트너사 전용 판매관인 '드림 플라자'도 운영해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중소기업 상생관으로 본점, 잠실점 등에서 총 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 비용, 판매사원 인건비 등의 비용은 롯데백화점이 부담한다. 지난해부터는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구매상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수 년간 모든 임직원들이 강한 의지를 갖고 윤리경영 실천에 동참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윤리경영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기본과 원칙이 있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