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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패션업계, '온라인' 판로 적극 확대 나섰다

발품을 팔아 직접 쇼핑에 나서지 않아도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간편하게 패션 아이템을 구매하는 소비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패션시장 규모가 비약적으로 확대됐다. 이에 업계에서도 온라인몰 키우기에 적극 나섰다.

7일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누적 기준으로 온라인 패션시장 규모는 9조3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0% 가까이 성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조사에서도 온라인 쇼핑 비중은 2015년 14.6%에서 2016년 17%, 2017년 19.2%로 각각 늘었다. 올해는 20%대로 예상된다.

온라인 패션 소비가 늘어나자 업계에서도 온라인 사업에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랜드리테일은 최근 인기 점포 3곳(NC백화점 불광점 및 서면점·2001아울렛 중계점)을 오픈마켓 11번가에 입점시켰다.

또 11번가는 올해 전국 주요상권에 위치한 오프라인 기반 400여 개의 로드샵을 쇼핑할 수 있는 시스템 '로드#(샵)'을 구현했다.

실제로 매장 쇼윈도우를 보듯 매장의 주력 상품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으며 해시태그(#) 기반 큐레이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 로드샵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디자인의 상품을 한눈에 찾을 수 있다.

지난해 11번가 패션 거래액은 2016년 대비 25% 증가, 패션 카테고리는 해마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11번가는 자본력이 약하고 온라인에 낯선 패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패션 산업이 성장하는 이유는 온라인 쇼핑 환경이 한층 개선됐기 때문이다. 발품 팔아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아도 매장에 전시 중인 상품을 마네킹 착장 그대로 확인할 수 있고 디자인, 크기 등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온라인 패션 소비가 극대화되자 대형 패션기업들도 자사 온라인몰 키우기에 한창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은 지난해 '온라인 전용 상품'을 내놓으며 2030세대 여성들의 소비를 한 층 높였다.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출시한 빈폴아웃도어의 슈퍼다운은 9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며 두세 차례 리오더를 기록했다.

또 SSF는 소비자들의 편리한 쇼핑경험과 구매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차원에서 고가 브랜드들의 입점을 진행, 고객 유입율을 높였다.

이 외에도 최근 SSF샵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주문 후 3~5시간내 배송하는 퀵배송 서비스까지 진행하며 온라인 비즈니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자사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 구매하기 전 원하는 옷을 소비자가 직접 집에서 입어볼 수 있는 홈 피팅 서비스인 '앳 홈(at HOME)'을 내놨다.

한섬 VIP 회원과 온라인몰 우수 회원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송파·서초·용산·마포구에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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