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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홈쇼핑에 떠오른 매출 효자 카테고리 '패션'

롯데홈쇼핑이 이소라를 'LBL SPORT' 모델로 선정했다. /롯데홈쇼핑



'패션' 카테고리가 홈쇼핑 매출 효자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도 기존 자체 브랜드를 확장하는 등 패션 상품 강화에 본격 나섰다.

◆올해 들어 패션 PB '확장'

20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에서 단독으로 내놓은 패션 브랜드 매출이 성장하면서 올해 들어 패션 자체 브랜드가 대거 늘고 있다.

우선 롯데홈쇼핑의 대표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은 지난해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패션을 넘어 생활 장르까지 브랜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BL의 힘입어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 매출은 전체 패션 매출의 30%를 차지했다. 가성비 좋은 홈쇼핑 의류 수요가 늘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초부터 1년간 패션 브랜드 확장을 기획해왔다.

우선 LBL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 'LBL SPORT'를 론칭한다. 대표 톱 모델 이소라를 내세웠다.

캐주얼 브랜드 '아이젤(izel)'도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은 세계적인 트렌드 전문 기업 '넬리로디'사의 컬러 컨설팅을 통해 아이젤의 색상을 선정하는 등 3040고객을 타깃으로 세심하게 브랜드를 기획했다. 톱모델 한혜진이 아이젤의 대표모델로 나선다.

이 외에도 롯데홈쇼핑은 계열사를 적극 활용해 오프라인에서도 홈쇼핑 의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본점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에는 LBL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과 신규 론칭 브랜드 LBL SPORT, 아이젤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기존 고급소재,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는 물론 이색적인 컬러매치와 디자인을 더해 '가심비'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들을 준비했다"며 "향후 다양한 연령, 성별을 타겟으로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도 자체브랜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라씨엔토'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실용성과 가성비을 내세운 신규 브랜드 '밀라노 스토리'를 론칭했다.

'밀라노 스토리'는 실용적이면서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탈리안 스타일과 본질'을 브랜드 콘셉트로 30~40대 여성을 집중 겨냥했다.

현대홈쇼핑은 밀라노 스토리를 기존 홈쇼핑에서 선보였던 패션 브랜드와 가격대를 비슷하게 책정하는 한편 봄·여름과 가을·겨울 시즌에 제품을 선보이는 사계절 패션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린넨 시리즈(재킷·베스트·블라우스) 등 총 10여 종의 아이템을 연이어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도 함께 진행해 '라씨엔토'와 함께 대표 패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패션을 비롯해 생활 등 다양한 상품군의 PB 브랜드를 선보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이 신규 패션 자체 브랜드 '밀라노 스토리'를 선보였다. /현대홈쇼핑



◆홈쇼핑 패션 인기 '급증'

패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해 홈쇼핑사의 연말 히트상품을 살펴보면 GS샵의 패션 브랜드 'SJ와니'는 2014년부터 4년 연속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꾸즈', '올리비에스트렐리', '라삐아프' 등 품질과 실용성을 앞세운 패션 브랜드들도 10위권에 올랐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9월 라씨엔토를 출시, 첫 론칭 방송에서만 7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4개월만의 29만 세트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히트상품 리스트에는 9위에 올랐다.

롯데홈쇼핑 또한 단독 패션 브랜드 '아니베에프'가 1위를 차지했고 '다니엘 에스떼'(3위), '조르쥬 레쉬'(4위), 'LBL'(5위)이 뒤를 이었다.

CJ오쇼핑에서도 히트상품 TOP 10 중 5개 상품은 패션 카테고리가 차지했다. 순위권에 오른 패션상품의 주문량은 전년대비 4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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