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도내 2개 시군이 새롭게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기존 4개 시군을 포함한 총 6개 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확대됐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여성친화도시는 포항시, 경주시, 구미시, 칠곡군 등 4곳이었으며, 이번 심사를 통해 5년 지정 기간이 만료된 칠곡군이 재지정되고, 경산시와 의성군이 신규로 지정됐다.
재지정된 칠곡군은 지난 지정 기간 동안 여성친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규로 지정된 경산시와 의성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여성 안전환경 조성, 돌봄 인프라 확충, 여성 사회참여 확대 등에서 우수한 계획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환경 조성, 성평등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도시로, 성평등가족부가 매년 심사를 통해 지정한다.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기반 조성을 위해 일·생활 균형과 돌봄 환경 개선 등 사회 분위기 전환에 주력하고 있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주요 전략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내 시군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 지역 특화사업' 공모를 진행해, 맞춤형 정책 발굴과 사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경북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여성친화도시를 준비 중인 시군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추가 지정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이번 여성친화도시 확대는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과 남성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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