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한 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민·관 협력기구인 추진위원회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조성목표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열고, 2025년 예산 현황과 조사·연구용역 최종보고를 중심으로 아동정책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영주시의 아동정책을 심의·조정하고 정책 제안과 자문을 수행하는 민·관 협력기구로, 이날 회의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아동복지 전문가, 관계기관 부서장,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8월 진행된 '아동 요구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 조사는 아동·청소년 132명, 보호자 61명, 아동 관련 관계자 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아동의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필요를 직접 청취하고 지역사회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사에서는 ▲안전 ▲놀이 ▲참여 ▲복지 ▲교육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의 의견이 수집됐고, 이를 기반으로 아동정책의 방향성과 우선과제를 설정하는 기초자료가 마련됐다.
영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개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구체적인 조성목표와 중점과제를 도출했다. 해당 전략은 앞으로의 아동정책 설계에 핵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시는 아동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아동의 요구를 바탕으로 수립된 전략이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뿐만 아니라 아동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나은 아동친화도시 영주를 실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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