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전통주와 지역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미식 축제를 마련했다. 영주의 정체성과 선비문화의 품격을 담아낸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새로운 지역축제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영주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 '2025 주주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영주시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안빈낙도'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주와 특산물, 음식문화를 융합한 대표 미식 축제로 기획됐다. 영주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먹거리 콘텐츠를 통해 지역문화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주주주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배추전 경연대회, 선비의 저잣거리, 전통주 BAR, 선비상회(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전국 배추전 경연대회'는 영주 대표 음식인 배추전을 주제로 한 요리 경연이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팀은 축제 기간 중 현장에서 조리와 시연을 선보이며, 최종 결선을 통해 최우수작이 선정된다. 참가 접수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선비의 저잣거리'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요리가 소개되며, '전통주 BAR'에서는 영주 지역의 막걸리와 전통주, 무알코올 음료를 함께 시음할 수 있다.
'선비상회'는 지역 공방 예술인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으로, 수공예품과 가공식품, 생활소품 등을 선보인다. 지역민과 관광객이 직접 교류하며 영주의 따뜻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과 전통주를 기반으로 한 '영주형 미식 관광 모델'을 구현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주주주 페스티벌은 선비문화와 미식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영주의 맛과 멋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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