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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아트북페어' 개최

광명시는 오는 12일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명아트북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북페어는 광명시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작가·서점·출판사 등 독립출판인 100팀이 참여하는 북마켓과 강연, 워크숍, 전시, 이벤트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독립출판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작가 5팀이 북마켓 판매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북페어에서는 ▲목정원 작가의 '독자와 관객' ▲이지은 작가의 '책 만드는 편집자의 일' ▲이소 작가의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계속했어요?' ▲황인찬 시인의 '시를 통해 삶을 이해하기' 등 유명 작가의 강연도 마련돼 있다. 체험행사로는 ▲이숲 작은 직조 키링 만들기 ▲방새미 연필 드로잉 워크숍 '친구의 얼굴' ▲아인서점 독립출판과 북디자인 등이 진행되며 ▲방새미 원화전 '앤과 다이애나' ▲더스트백과 엽서 만들기 등의 전시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북마켓과 전시는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강연과 워크숍은 광명아트북페어 인스타그램 또는 포스터 큐알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아트북페어 인스타그램과 광명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번 북페어에서 독립출판이라는 신선한 책문화를 경험하고 책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작가를 발굴해 기회를 제공하고 책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9 19:54: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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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중대 재난 상황 대비 합동 비상모의훈련 실시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 GH)는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본사-현장 연계형 합동 비상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난 상황(1급 사고)에 대비해 본사와 현장의 합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 재난 상황(1급 사고)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중대산업재해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재해를 뜻한다. 이번 훈련은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사망한 사고를 가정해 실시했으며 GH 본사와 현장의 신속한 보고체계, 현장 사고처리 및 복구 등 GH의 재난대응조직 운영 및 위기 대응능력 등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점검했다. 또, 이번 훈련에는 한국전력공사 신목감분기 전력구공사와 남광명변전소 공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여러 공사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각 공사 간의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살폈다. 김세용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본사와 현장 간의 보고체계, 재난대응조직 운영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전사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현장 재해발생 최소화를 통해 안전한 GH 공사 현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9 19:53: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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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에너지 분야 우수기업 24곳 인증서 수여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에너지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도내 24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경과원은 지난 8일 광교 비전실에서 '2024년 경기도 유망 에너지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 박종영 경과원 AI신산업본부장 유망 에너지 우수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유망 에너지기업 지원사업은 에너지 전문기업 육성과 기술 사업화 촉진을 목표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5월부터 약 두 달간의 공모 과정을 거쳐 최종 2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15개 기업은 신규로 인증받고, 9개 기업은 재인증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24개 기업은 향후 3년간 경기도 유망 에너지기업으로 인정받아 지정서 및 현판, 공식 인증 BI(Brand Identity) 사용 권한을 부여받는다. 또한, 기업당 최대 2천백만 원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제품화 ▲디자인 개발 ▲국내외 규격·인증 ▲마케팅 ▲교육 ▲지식재산권 등 두 개 이상의 항목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수여식 이후에는 유망 에너지기업들을 위한 특별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선경 그린에토스랩 대표이사가 '에너지 유망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제도 및 지속가능한 금융 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 기업들에게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영 AI신산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분야 투자가 국가 주도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경과원은 기후테크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에너지 효율화, 소비 절감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내 유망 에너지기업의 혁신 기술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09 19:53: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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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4 별빛 은하수 예술 캠페인' 개최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 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은 오는 10월 12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전곡선사박물관과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서 '2024 별빛 은하수 예술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과 전곡선사박물관은 작년 '별 그림자 페스티벌'에 이어 연천군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으로 다중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2024년 경기문화예술 네트워크 협력지원사업으로 '유네스코 다중지역 연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별빛 은하수 예술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구과학 야외학습연구회 선생들의 오늘의 별자리와 천체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천체망원경을 통한 '천체 관측' 프로그램과 '선사시대, 나만의 별자리 인형', '쪼물쪼물 커피박 별자리 키링' 등의 만들기 프로그램,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와 함께하는 '별자리 되어보기', '나만의 별자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천체 관측은 전곡선사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하는 오늘의 별자리와 천체에 대한 강의 후 전곡리유적 잔디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50명씩 총 8회에 걸쳐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만들기 체험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으로 가능하며, '천체 관측'과 '별자리 되어보기, 나만의 별자리 만들기'는 당일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곡선사박물관 홈페이지와 연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회차별 과정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4-10-09 19:53:3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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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일용근로자 산재·고용보험 가입촉진 총력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건설사업장 일용근로자의 고용보험 직권가입을 확대하는 등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선다. 근로복지공단은 국세청, 건설근로자공제회와 데이터 공유 시스템 구축 등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일용근로자의 산재·고용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입·이직이 잦아 사회보험 가입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일용근로자의 경우 국세청 일용근로소득자료 제출 주기가 길어 가입에 필요한 소득정보 적기 입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근로복지복단은 국세청과 협업을 통해 일용근로소득자료 제출 주기를 '분기에서 매월'로 단축하고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료 입수시기를 앞당겨 건설업 외 업종의 일용근로자를 지난해 56만명, 올해 30만명(8월 기준)을 고용보험에 직권가입시켰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하반기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업해 '국세청 소득지급내역'과 '공사 현장별 출퇴근 전자카드' 자료 등을 활용해 가입이 누락된 건설 일용근로자의 직권가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업에선 국세청 자료와 고용보험 신고 주체가 다르다는 점 등 신고체계에 차이가 있어 일용근로자 직권가입 활용에 한계가 있다. 실제로 건설업 일용근로자 고용보험 가입은 2004년부터 의무화됐으나, 가입률은 18.8%에 그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산재·고용보험 취약 근로자 보호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복지공단은 건설업 일용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건설업 일용근로자 피보험자격 집중신고기간'도 운영한다. 사업주가 신고기한 내에 미가입 일용근로자를 신고하면 미신고(지연신고 포함) 및 신고내용 정정에 따른 과태료를 면제하는 것이다. 해당 기간을 이용해 미처 신고하지 못한 건설 일용근로자를 공사현장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에 신고하면 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고용보험 가입은 일하는 사람의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기관 간 협업 및 제도개선을 통해 산재·고용보험 가입에 누락된 근로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09 18:00:2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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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쩐의 전쟁'에 증권사는 '어부지리'…"최대 2500억대 이익"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이하 MBK)·영풍간 분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의 관련 수입이 최대 25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상황이 시장에 불확실성과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적극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려아연·영풍정밀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고려아연·베인캐피탈과 MBK·영풍은 국내 은행·증권사 등으로부터 9개월~1년만기로 총 4조 5000억여원을 차입했다. 고려아연측이 메리츠금융그룹에서 연 6.5% 금리에 1조원을,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에서 5.5%에 1조1635억원, 한국투자증권에서 5.7%에 3437억원 하나증권에서 5.7%에 1000억원 등을 빌렸다. MBK측은 NH투자증권에서 연 5.7%에 1조5785억원을 차입했고 이밖에 사모펀드 등을 통해 각각 2713억원과 1097억원을 조달했다. 조기 상환 여부에 따라 이자비용이 감소할 수 있지만, 이번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관련한 증권사들은 대략잡아 최대 2500억원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증권사들은 또 공개매수 주관 수수료로도 적지 않은 수익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을, 하나증권은 제리코파트너스의 영풍정밀 공개매수 주관사를, NH투자증권은 MBK파트너스·영풍 측 공개매수 주관사를 맡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고려아연을 둔 분쟁 자체는 관련 회사들의 '치킨게임' 같지만 돈을 빌려준 증권사나 수수료를 챙길 증권사들은 짭짤한 수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열 분쟁 양상에 금감원은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이례적으로 경영권 분쟁사들에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8일 임원회의에서 "공시 이전에 공개매수가보다 고가로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을 외부에 흘리고, 자사주 취득 가능 규모가 과장됐다고 주장하는 형태의 풍문 유포 행위 등은 주가 형성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상장사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 과정에서 경쟁이 과열돼 단기에 주가가 급등하고,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러한 경고 때문인지 MBK는 9일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MBK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의 주당 83만원, 영풍정밀 주당 3만원의 공개매수가격은 각 회사의 현재 적정가치 대비 충분히 높은 가격이라며 "추가적인 가격 경쟁으로 인해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지켜 볼 수만은 없다"고 지적하며 고려아연 최 회장 측의 추가 인상 여부와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2024-10-09 16:58: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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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부족해" 분당 청솔중마저 폐교 수순

경기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청솔중학교가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될 전망이다. 해당 학교가 문을 닫으면 분당을 비롯해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중 첫 사례가 된다. 9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청솔중은 인근 정자동에 학생 수가 630여명인 늘푸른중학교가 있고, 신설학교 수요가 적은 점 등을 이유로 신설대체 이전이나 통합운영학교가 아닌 본교 폐지를 전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청솔중 학부모 선거인 수 4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부모 38명 중 25명(65.79%)이 찬성했다. 반대는 13명(34.21%)이었다. 학부모 과반이 찬성하면서 청솔중은 현재 1학년이 졸업하는 2027년 2월 폐교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시행한 조례에 따라 적정규모 이하인 소규모 학교를 본교 폐지, 신설대체 이전, 통합운영학교 등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적정규모학교를 육성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인근 청솔마을 단지 입주 시기인 1995년 3월 금곡중으로 개교해 1996년 청솔중으로 교명을 바꿨다. 1기 신도시 노후화에 따라 지역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학생 수가 부족해졌다. 개교 당시 5학급 159명 규모였지만, 학생 수가 점점 줄어 올해 43명으로 감소했다. 현재 1학년 19명, 2학년 9명, 3학년 15명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청솔중 폐교 이후 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4-10-09 16:34:3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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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중심 된 반도체 시장… 삼성 '혁신으로 돌파' SK하이닉스 'AI 총력'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례적인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는 AI 메모리 시장에서 뒤처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HBM 기술을 선도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6조755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개발 열풍 이후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중심이었던 반도체 시장이 AI 메모리 시장으로 선회했다. 업계는 이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선택이 운명을 갈랐다고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기술개발에 주력 삼성전자는 향후 HBM 시장에서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 교체 주기의 장기화와 PC 판매 부진으로 기존 주력 상품인 범용 D램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HBM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4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술 역전을 노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D램을 접착하는 공법이 변화하면서 실현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HBM 제작 시 'TC-NCF' 방식을 사용해 칩 사이에 비전도성 접착 필름을 넣고 녹여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MR-MUF' 방식으로 칩 사이에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한 번에 주입한 뒤 굳혀 칩 간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이 두 방식의 차이가 향후 기술 경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문제를 반도체 산업 전체의 문제로 확대 해석하면 안 된다"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거대언어모델(LLM)을 공개하거나 개발 중으로 자체 LLM을 위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전망된다"고 반도체 시장의 호황기를 예상했다. 최근 나타나는 반도체 시장에 대한 부정론에 대해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출시 지연으로 인한 단기적 문제로 짚었다. 블랙웰 B200은 최근 TSMC가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생산능력을 2배 증설한 만큼 4분기 중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업체들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는 내년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매출액은 각각 2176억 달러, 1639억 달러로 올해보다 각각 41%, 20%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 AI 생태계 주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빠르게 키워야 하는 우리의 과제는 쉽지 않지만 반드시 감당해야 할 일이다. 나부터 더 열심히 앞장 서 뛰겠다."(최태원 SK그룹 회장, 9월 글로벌 경영 환경 점검 회의) 'AI 생태계'에서 SK하이닉스는 가장 중요한 축을 끌고 간다. 최 회장은 올해 미국, 대만을 연이어 방문하며 AI 및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SK그룹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에 필요한 모든 생태계를 광범위하게 육성 중이다. 오는 10일 창립 41주년을 맞는 SK하이닉스는 AI 시스템 구현에 필수적인 초고성능 AI 반도체용 메모리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 구축에 최적화된 고용량 DDR5 모듈,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앞세워 글로벌 AI용 메모리 시장을 선도할 태세다. 반도체 시장의 중심이 AI 메모리로 선회한 만큼 SK하이닉스는 올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처음 납품한 데 이어 최근 12단 양산에 돌입해 연내 공급할 예정이다. D램과 달리 HBM은 주문제작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변동에 대한 우려가 적다. 여기에 더해 D램 대비 이익률 또한 3~5배 높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9 16:33: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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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전자업계 해법은…삼성전자는 전사업 쇄신 VS LG전자 사업 다변화

국내 전자업계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분기 나란히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하며 업계 위기론이 급부상했다. 삼성전자는 범용 D램 수요 부족 등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사업이 고전한 영향이 실적 악화 등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전영현 부회장은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며 전 사업은 물론 조직문화까지 쇄신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음에도 해상운임 폭등 등으로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20%나 떨어졌다. 이에 LG전자는 주력인 B2B 사업은 물론 지역별 제품을 다변화하고 온라인 사업을 확대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전 사업 쇄신부터 리스크 관리 방점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인 10조400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 수준이다. 이번 실적 악화는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경쟁력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인다. 증권가는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2분기 6조4510억원에서 3분기 4조원대로 내려앉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업계가 훈풍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범용 D램의 더딘 수요 회복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연기, 파운드리 실적 악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부진한 실적에 대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문제는 삼성전자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주도권을 내주고 있는 실정이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형태로 D램 대비 부가가치가 높아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삼성전자는 HBM3E을 엔비디아에 공급키로 한 일정이 지연되면서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양산했음에도 엔비디아의 성능검증 통과가 지연되면서 당초 기대보다 공급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고대역폭메모리(HBM)과 파운드리도 SK하이닉스에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3년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53%, 삼성전자 38%, 마이크론 9% 수준이다. 파운드리의 경우 대만 TSMC가 올해 2분기 62.3%를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은 11.5%에 그쳤다. 증권가는 특히 파운드리가 실적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율(양품의 비율)이 너무 낮아 제품을 생산할 수록 적자가 나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또 범용 D램에 대한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따돌리지 못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 사업은 물론 조직문화 쇄신을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초심을 찾아 혁신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두고 대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또 레거시 D램 회복과 HBM 경쟁력 확대를 통해 실적 안정성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 부회장도 이날 사과문에 세 공약을 밝혔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 회복 ▲철저한 미래 준비 ▲조직 문화와 근무 방법 쇄신이다. 그는 "단기적 해결책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사업 등 사업 다변화 통해 대응 LG전자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운운임 등이 폭등하면서 어닝쇼크를 맞았다. 전일 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22조 1769억원, 영업이익 7511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9% 하락했다. 이번 LG전자의 영업이익은 1조원 선을 예상했던 증권가 전망치 보다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당초 증권가에선 LG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1조 7719억 원, 영업이익 1조 154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해상 운임 상승 등으로 비용이 크게 늘어 수익을 끌어내렸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영업이익은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 영향 및 마케팅비 증가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앞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H&A)에서 8조원 수준의 매출을 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가전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B2B 사업과 구독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문제는 해상운임 폭등 기조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LG전자는 캐시카우인 가전과 B2B사업은 물론 지역별 제품과 온라인 사업을 확대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LG전자는 가전 외에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은 물론 플랫폼 기반 콘텐츠 서비스도 제공하며 다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전장(VS)사업도 매출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자동차 전자장비 사업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다소 영향을 받고 있으나, 100조원 수준의 수주 물량릏 차질 없이 공급하고 있다"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늘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09 16:03:26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