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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몬무 LG 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 강조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 30일 열린 'LG혁신한마당'에서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한 차원 높은 혁신'을 강조했다. LG는 이날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R&D, 생산, 품질,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현장에서 경영혁신활동으로 제품 및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 등의 성과를 낸 9개 수상팀의 사례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LG혁신한마당'을 개최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과 산업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큰 흐름을 볼 때 지금까지 해왔던 혁신 방식으로는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혁신 목표와 혁신의 과정들을 하나하나 냉철하게 살펴보고, 시대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도록 과감하게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LG혁신한마당'에서는 ▲LG전자 'LG 시그니처' ▲LG전자 '그램' 노트북 ▲LG디스플레이 '올레드 TV' 패널 생산성 향상 ▲LG생활건강 브랜드 '빌리프' ▲GⅡR 북미 '올레드 TV' 마케팅 등 R&D와 생산, 마케팅 분야의 혁신 사례들이 돋보였다. 이 외에도 ▲LG전자 전기차 핵심 부품 양산 성공 ▲LG이노텍 자동차용 전자식 조향 장치(EPS) 모터 개발 ▲LG화학 고기능 합성수지(ABS) 및 친환경 의료 장갑용 합성고무 생산기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의 사례들도 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 외에 구본준 (주)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30여명을 포함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영속 기업으로 변화를 위한 LG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한 부회장은 꿈을 향한 절실함으로 이뤄낸 올레드 TV 패널 개발 사례와 '럭키크림'에서부터 '올레드 TV'까지 LG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언급하며 시장선도를 위한 LG만의 길을 열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2017-03-31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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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디트로네, 5월 차양막 적용한 전동차 출시

프리미엄 패밀리 전동차 브랜드 디트로네가 30일 킨텍스에서 개최한 '2017 서울모터쇼'에서 가족 전동차 디트로네S와 함께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디트로네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탑승 가능한 신개념 이동수단이다. 2012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2016년 3세대 모델로 출시된 디트로네S는 실제 자동차 개발 엔지니어들이 인체공학적 요소를 고려하여 탄생한 가족 전동차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탑승하여 이동이 가능하다. 전동차 모드, 보드 모드, 유모차 모드, 3가지 드라이빙 모드와 저소음 모터 사용으로 도로, 공원 뿐 아니라 백화점, 마트 등 실내외 상황에 맞는 차량 형태 변환이 가능하다. 엄마에게는 유모차를 아빠와 아이에게는 전동차를 표방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범용성을 갖추고 있다. 디트로네S는 최대 220㎏까지 수용 가능하며 LG화학으로부터 전용 배터리를 제작해 10시간 이상 지속 가능하다. 최저 7㎏/h에서 최대 15㎏/h까지 주행 가능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성·내구성을 바탕으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카는 헤드레스트 시트와 차양막이 적용됐다. 5월 출시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6년 출시된 디트로네S는 사전 예약 2일 만에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월에는 브랜드 성장 가치를 인정받아 DSC 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의 추가 투자 유치를 받았다.

2017-03-31 09:54: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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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슬로바키아서 車부품 中企 현지 진출 행사 가져

코트라(KOTRA)는 3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의 트르나바(Trnava)에 위치한 PSA 푸조-시트로엥 슬로바키아(PSA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중부 유럽에 진출한 우리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의 납품기회 확대를 위해 'PSA Slovakia 글로벌 파트너링(GP)사업'을 열었다. 2006년 설립된 PSA 슬로바키아는 현재까지 10억 유로 이상의 자본이 투자된 PSA 그룹 내 대표적인 생산 공장이다. 이 공장은 2016년 31만5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특히 PSA 그룹 내에서 생산효율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내년엔 36만대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는 엔진 등 주요 부품을 프랑스 및 스페인 공장에서 조달하고 있지만, 향후 2년 이내에 엔진도 현지서 생산할 계획이다. KOTRA 브라티슬라바무역관은 2015년 12월에 문을 연 이후 PSA 슬로바키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소재부품 구매의사결정 권한을 각 지역에 대폭 이양해 가장 효율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날 행사도 PSA 슬로바키아의 부품 구매수요를 발굴,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납품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행사에는 슬로바키아를 포함해 체코,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 기업 20개사가 참여해 PSA와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KOTRA는 ▲PSA 슬로바키아 생산 확장 계획 설명회 ▲PSA와 1:1 상담회 ▲트르나바 생산현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생산 확장 계획 설명회에선 이미 부지 확장이 끝난 엔진 생산기지와 트르나바 내 PSA 슬로바키아 산업단지 구성계획을 구매총괄책임자가 직접 설명했다. 상담분야로는 파워트레인, 샤시 등 핵심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을 엄선했으며, 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 부품에도 관심이 높았다. KOTRA 오혁종 유럽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유럽에 진출한 우수한 우리 중소기업이 납품처를 다변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럽의 유수한 기업과 다양한 GP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03-31 08:43: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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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항해 시작한 세월호…미수습자 가족, 배·보상 신청기한 3년으로 늘어

세월호가 31일 목포신항을 향해 마지막 항해를 시작한 가운데 9명의 미수습자 가족들의 배상·보상금 신청기한이 당초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다.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됐다. 국회에 따르면 김현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월호 미수습자 지원 법안, 즉 '416세월호참사피해구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당초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에 남아 있는 희생자들을 찾기 전까지 모든 법적·행정적 절차를 유보해왔다. 이에 따라 자칫 배상·보상금 신청 기한과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가 끝나 미수습자 가족들은 특별법에 따른 지원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았었다. 전날 관련법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이날 현재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고 있는 세월호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미수습자와 이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그의 가족들은 법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다. 이 법을 대표 발의한 김현권 의원은 "3년 만에 인양된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하게 되면 미수습자 수색과 선체조사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는 예정대로라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목포신항에 도착한다. 이후 배수와 유류혼합물 제거 등 하역준비를 거쳐 4월 4일께 육상에 거치된다. 그리고 9명의 미수습자 수색도 본격화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의 객실만 잘라내 바로 세우는 방식으로 미수습자를 찾는 데는 약 60일이 걸릴 것으로 추산된다. 오는 4월16일로 침몰 3주기를 맞는 세월호와 배안에 있을 9명의 미수습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일만 남은 것이다.

2017-03-31 08:22: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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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현장 달군 '말말말'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17 서울모터쇼'가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경쟁 업체가 한 자리에 모여 각축을 벌이는 만큼, 국내·외 자동차 업체 관계자들의 신경전 역시 치열했다. 이번 모터쇼 현장에서는 올해를 기념하고, 그 간의 성장을 돌아보는 멘트가 줄을 이었다. ◆르노삼성 박동훈 사장 "해치백 무덤 깨겠다" 지난해 중형세단 시장에서 SM6라는 히트작을 탄생시킨 박동훈 사장은 클리오로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리고 있는 국내 시장의 고정관념을 깨갰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해치백 모델은 폴크스바겐 골프 이후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국산 해치백 모델로 가장 많이 팔린다는 i30도 월 100~200대에 머물러 있다. 박 사장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르노삼성은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걸어왔다"며 "고정관념 얽매이지 않고 유행 선도하는 자동차 회사로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산차 메이커들이 변화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외국 브랜드를 따라가는 수동적인 모방에 머물렀다"며 "개성과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모델을 찾지 못한 소비자들이 수입차로 이동한 것"이라고 경쟁업체에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르노삼성이 지난해 SM6로 침체된 중형세단 시장의 부흥을 가져온 것처럼 외면 받아온 다양성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한우 기아차 사장 "후륜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라인업" 기아차 회심의 역작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공개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번 서울 모터쇼는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역량과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스팅어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디자인부문 최고의 영예인 '아이즈온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팅어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전개될 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 전략과 스팅어 엠블럼에도 주목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기아차는 향후 후륜 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차종을 확대하고, 특화 멤버십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급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최종식 사장 "2019년 전기차 내놓는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2019년에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쌍용차는 내연기관 차량에만 집중하고 친환경차 개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쌍용차가 친환경차 개발에 의지가 없는 것으로 비춰졌다. 최 사장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차량 개발과 출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 사장은 "환경오염 규제가 강화되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를 개발해야 하는 것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숙제"라며 "전기차, 수소차 등 다양한 방안을 스터디한 끝에 최근 순수 전기차를 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기차 개발을 위해 쌍용차는 모그룹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기술력을 도움받기로 했다. 마힌드라그룹은 현재 이륜 전기차를 개발, 판매 중으로 쌍용차보다 전기차 사업에서 앞서고 있다. 간담회에 동행한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총괄회장은 "마힌드라는 이미 인도에서 전기차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하고 있다"며 "쌍용차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차에 향후 4년 동안 1조원 가량을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2017-03-31 08:07:33 양성운 기자
[오늘의 운세] 3월 31일 금요일 (음 3월 4일)

[쥐띠] 48년생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60년생 집을 떠나면 고생만 가득합니다. 72년생 윗사람의 도움으로 큰 일을 해결하게 됩니다. 84년생 과음은 절대 하지 마세요. [소띠] 49년생 매우 잘 풀려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61년생 하늘과 땅이 다같이 훤합니다. 73년생 귀인이 저절로 찾아 옵니다. 85년생 님도 보고 뽕도 따겠으니 잘 풀려 나가겠습니다. [범띠] 50년생 미래를 생각해 일을 추진하세요. 62년생 매사에 힘을 비축하세요. 74년생 주변인으로 인해 사업에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86년생 분수를 알아야 흉함을 면합니다. [토끼띠] 51년생 주위사람에게 인정을 받거나 칭찬을 받습니다. 63년생 자만하지 마세요. 75년생 방심하면 큰 화를 입습니다. 87년생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용띠] 52년생 어려움에 슬기롭게 도전합니다. 64년생 연인과 이별수가 있겠습니다. 76년생 양다리는 절대로 안됩니다. 88년생 변함없이 노력한다면 우연한 기회에 좋은 운을 만날 것입니다. [뱀띠] 53년생 가까운 곳의 나들이는 길합니다. 65년생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77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겠습니다. 89년생 힘들게 이룬 일일수록 가치 있고 빛나는 법입니다. [말띠] 54년생 큰 재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66년생 정당한 행동을 하도록 하세요. 78년생 승진할 수 있는 운이 좋습니다. 90년생 뜻밖의 이성과 사랑에 빠질 수 있습니다. [양띠] 55년생 삶을 더욱 정열적으로 사세요. 67년생 걱정했던 일의 해결책이 보입니다. 79년생 오랜만에 돈맛을 봅니다. 90년생 뜻하지 않았던 재물이 들어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뜻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68년생 주위의 유혹이나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80년생 운이 좋아지거나 나빠지지 않습니다. 92년생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닭띠] 57년생 일에 있어서 차근차근 일을 꾸려 나가세요. 69년생 되로 주고 말로 받을 수 있습니다. 81년생 식복이 있으니 대접을 받거나 접대를 하세요. 93년생 금전이 아주 길합니다. [개띠] 58년생 건강이 가장 큰 재산입니다. 70년생 쉽게 들어오는 돈을 쉽게 나갑니다. 82년생 오늘은 빨간색이 귀하에게 행운의 색입니다. 94년생 정신적으로 좀 힘이 들더라도 밀고 나가세요. [돼지띠] 59년생 가까운 이들이 떠나는구나. 기도하세요. 71년생 매사에 조심하세요. 83년생 두 번, 세 번 확인하세요. 95년생 부정한 방법은 마음에 담아 두지 마세요.

2017-03-31 07:00:07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이 되는 이치

지난 겨울 눈 비가 함께 내렸던 날 길거리는 얼어있었지만 어느날인가 차를 타고 주택가로 들어서려는데 어떤 청년이 도로중간을 차지하며 걸어가고 있었다. 보행인을 위해 클랙션은 되도록 울리지 않았는데 그러나 그 날만큼은 길도 미끄럽고 하여 살짝 클랙션을 울려보았다. 그런데 그 청년은 차가 다가오는데도 뒤는 커녕 옆도 쳐다보지 않고 중간길을 비켜주지도 않으며 자기 갈 길만 가고 있었다. 미끄러운 길이라 서행에 조심조심 운전을 하며 가고 있는데 그 청년은 모자를 푹 눌러쓴 채 귀에 이어폰을 낀 채로 주변은 알바 아니란 태도였다. 사람이 우선이니 차가 지나가도 네가 알아서 피해라..라는 생각인 것 같았다. 보행인 우선이야 말 안 해도 아는 사실이지만 차가 즐비하고 게다가 눈까지 싸인 경우라면 서로가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귀에 이어폰까지 낀 경우라면 더욱 높은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경우는 꼭 길이 미끄러운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눈까지 와서 길이 얼어붙은 경우라면 운전자가 아무리 조심을 해도 바퀴가 미끄러질 수도 있고 본의 아니게 사고가 나기도 한다. 그러니 이런 상황엔 너나 할 것 없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람 따로 차 따로가 아닌 것이다. 그 청년의 경우 이어폰까지 끼고 미끄러운 길을 걸으니 분명 지금이 아니어도 사고가 안 나란 법이 없어보였고 조심성도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 창문을 열고 다시 한 번 클랙션을 울리며 그 청년 얼굴을 쳐다보는데 얼굴 표정이 또한 가관이다. 벌써 눈은 옆쪽으로 치켜뜨고 있으면서 "뭐요?"하는 표정이다. 순간 불쑥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저 청년이 나중에 운전을 하게 되어 이와 유사한 상황을 겪게 되면 어떻게 대처할까?..라는 생각말이다. 더불어 드는 생각 지하철이나 버스 안 혹은 큰 길에서 신호를 기다리거나 보행길을 다닐 때에도 보자면 귀에 이어폰을 많이들 끼고 다닌다. 이는 집밖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과의 대화나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싶은 무의식의 표출이라고 본다면 지나친 생각일까? 실제로 길을 가다가 누군가에게 길을 물어보려도 거의 다가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있으니 그 사람의 사생활을 귀찮게 하는 것 같기도 하여 물어보기도 용기가 나질 않는다. 또 어떤 친구는 사이클을 타고 가면서도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가기도 했다. 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가? 본인의 취미야 좋은 일이지만 본인 좋자고 최소한 다른 이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태도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배려는 남에게도 좋은 일이지만 본인에게도 덕이 되고 복이 되는 이치를 알았으면 좋겠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31 07:00: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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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세제 좀 주문해줄래"…글로벌 유통 트렌드 '컨텍스트 쇼핑'

미국 아마존의 소비자 구매전환율은 13%로 국내 온라인쇼핑몰의 평균(6.2%)의 두 배를 넘는다. 구매전환율이란 소비자가 해당 사이트에 들어와서 제품을 보고 실제 구매로 이어진 비율을 의미한다. 이 같은 비결은 뭘까? 바로 '컨텍스트 쇼핑(Context Shopping)' 덕이다. 컨텍스트 쇼핑이란 소비자의 구매 의사가 생기는 시점과 거의 동시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자동화된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의 욕구를 구매로 즉각 전환하는 판매기법으로, 구매전환율을 끌어올린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0일 발간한 '2017 유통백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소매시장의 성공 트렌드 컨텍스트 쇼핑이다. 대한상의는 "지나치게 많은 상품 정보, 결제과정의 복잡성, 오프라인매장 대비 부족한 제품체험의 한계성으로 인해 온라인상의 구매니즈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상의 구매전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품 검색·비교·분석 결제 단계를 최소화하거나 자동화해 소비자의 니즈가 구매로 즉각 연결시키도록 하는 컨텍스트 쇼핑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텍스트 쇼핑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아마존의 비법은 크게 4가지다. 반복구매 상황에 대한 자동화다. 소비자가 이전에 구매한 상품을 주문한 상품을 재구매할 경우, '대시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기존 저장된 제품·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 주문돼 배송까지 일사천리로 처리한다. 예를 들어, 세제가 없는 것을 인지한 소비자가 아마존 대시 버튼을 누르면 이미 저장돼 있는 제품 정보와 결제 정보를 기반으로, 클릭 한 번으로 자동 주문처리 돼 배송까지 처리해 준다. 다음은 충동구매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가가 원하는 상품을 발견해 제품 사진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아마존 에코'가 해당 제품과 유사 상품을 즉시 제안해 구매를 유도한다.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충동구매 니즈가 발생했을 경우, 상품 정보를 검색하고 다른 제품과 비교·분석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없애 쇼핑을 보다 편리하게 한다. 각종 기념일에 대한 추천 역시 중요하다. 특정일 남편의 생일임을 인지하고, 남편의 최근 관심사와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상품들을 제안, 상품별 소비자 평점 등을 분석해 소비자가 고민 없이 선물을 구매토록 한다. 마지막은 개인의 선호를 분석해 각종 영화나 음악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잠들기 전 영화를 보고 싶다거나 음악을 듣고 싶을 땐 '아마존 에코'를 통해 요청하면 개인 기호와 시간, 날씨 등을 고려해 영화와 음악을 추천해 바로 구매로 연결한다. 대한상의는 컨텍스트 쇼핑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기 활용', '실시간 추천', '제로에포트(Zero-effort) 구현' 등 3가지 핵심 요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먼저 다양한 기기들의 활용이다. 소비자의 구매니즈를 즉각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PC, 모바일 뿐만 아니라 TV나 홈 디바이스,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쇼핑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쇼핑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실시간 추천기능이다. 소비자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 확보뿐만 아니라 정확한 데이터분석을 토대로 한 추천 알고리즘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상황과 니즈를 정확히 이해하고, 구매 욕구를 즉시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아미존의 경우 에코와 알렉사 관련 인력에만 800여명의 전문가들을 배치하고 있다. 또 우버, 배달서비스업체와의 지속적인 제휴를 토대로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등 그 기능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은 제로에포트다. 원클릭 결제나 배송지 저장옵션 등을 통해 구매 단계뿐만 아니라, 결제와 배송단계까지 자동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상의는 "최근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진화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글로벌 유통 시장도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컨텍스트 쇼핑이 향후 글로벌 유통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31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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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박근혜 前 대통령 구속…"증거 인멸 우려 있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31일 오전 발부됐다. 박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3번째로 구속되는 전직 대통령이 됐다.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3시 10분께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이 아닌 구치소로 들어가게 됐다.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파면된 지 21일만이다. 전날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9시간만인 오후 7시 10분께 종료됐다. 영장심사제도가 도입된 1997년 이래 최장 기록이다. 지난달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7시간 30분을 넘었다. 박 전 대통령의 혐의내용이 방대해 검찰과 박 전 대통령측의 변론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강 판사가 검토한 기록물만 12만 쪽에 달했다.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는 뇌물, 직권남용, 강요, 공무상비밀누설 등 13가지에 이른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이번 국정농단 사태의 몸통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들 혐의 입증 정도와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는 인물 대부분이 구속돼 재판을 받고있다는 점과, 박 전 대통령의 비협조적인 수사 태도 등에 비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논리도 폈다. 특히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은 뇌물죄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삼성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돕는 대가로 298억원대 뇌물을 받은 죄질을 집중 부각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최순실 씨가 삼성으로부터 자금을 받았을 뿐, 박 전 대통령 본인은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음에도 검찰이 무리하게 뇌물죄로 엮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된 이재용 삼선전자 부회장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모두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기소됐다.

2017-03-31 03:33:47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