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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보고 음악 듣고…이통사들 '보고 듣는 서비스' 키운다

이동통신사들이 인터넷TV(IPTV)·음원 등 '보고 듣는' 서비스 사업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화·드라마·음악 등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로 최대한 많은 이용자 정보를 빅데이터로 확보해 새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빅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로, 이용자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남긴 '발자국'을 추적해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예측하는데 활용된다. ◆ 빅데이터 기술 접목한 IPTV, 올해 가입자 1400만 넘겨 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자사 IPTV에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서야 KT를 선두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큐레이션 등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올해 가입자 1400만을 넘어서며 의미 있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늦어도 하반기에는 케이블TV 가입자 수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LG유플러스의 'U+비디오포털'은 시청취향을 분석해 제공하는 1:1 주문형비디오(VOD) 맞춤 추천서비스를 내놓은 지 두 달여 동안 1인당 비디오 트래픽 사용량이 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일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자사 IPTV 서비스인 'Btv'와 '옥수수'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PP(콘텐츠 제작 업체)들에게 개방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미디어 사업 혁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KT는 '올레tv'의 빅데이터를 이미 쇼핑과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에 활용하고 있다. KT의 모바일 연계 쇼핑 서비스인 '쇼핑 나우'를 이용하면, 콘텐츠 이력을 바탕으로 기호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 LG유플러스까지 음원 서비스 합류…'듣는 경쟁'도 치열 듣는 경쟁도 최근 들어 치열해지고 있다. SK텔레콤, 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영상 콘텐츠에 이어 음원 서비스까지 합류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5일 KT뮤직에 267억원을 투자했다. SK텔레콤의 경우 과거 자회사였던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에 인수된 이후에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고, KT는 KT뮤직을 통해 '지니'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체적 음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던 LG유플러스가 마지막 주자로 음원 서비스에 손을 뻗친 셈이다. KT뮤직의 음악서비스 '지니'는 '지니 4.0 감성지능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평소 즐겨 듣던 선호 장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음악 서비스를 한다. 이를 위해 지니 사용자가 이용한 100억건의 스트리밍 이력을 분석하고, 음악 감상의 유사성·연관성을 파악하는 '협업 필터링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이번 투자를 통해 지니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이동통신사 업계의 행보는 소비자의 피부에 와닿는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기반을 늘려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추가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오는 2020년 1조원까지 성장하는 '빅마켓'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고객 가치 증대의 기회를 발견하거나 전혀 새로운 지능화 서비스와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3-24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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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韓 사드 보복 영향 한시적일 것”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우리나라의 경제적 손실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2012년 중국과의 영토 분쟁으로 유사한 처지에 있던 일본의 사례를 비춰 봤을 때 그 영향은 한시적일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중국 규제 강화 시나리오 및 리스크 관리 세미나'에서 앤드류 길홈(Andrew Gilholm) 컨트롤리스크스 수석이사는 이 같이 주장했다. 길홈 수석이사는 '한-중 관계 및 중국 정책·규제 환경 전망'이란 주제발표에서 "외교적 갈등으로 인한 중국 현지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은 전혀 새로운 이슈가 아니다"며 "중국의 대일 경제보복에 비추어 봤을 때 그 영향은 한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2년 동중국해 센카쿠(尖閣) 열도의 영유권 문제를 놓고 중국 정부는 국내 반일(反日) 시위 확산에 힘입어 자국민들의 일본 관광과 민간 교류 등의 제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여행사들은 1년 가까이 일본 여행상품을 판매할 수가 없었다. 당시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의 공장이나 매장은 불에 타기도 했으며 일본인 관광객들이 중국인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일본을 겨냥한 중국의 보복 조치는 자국의 대일 수출과 일본의 대중 투자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거듭, 중국 측에도 적잖은 손해를 끼쳤다는 분석이 많아지면서 현재 일본에 대한 이렇다 할 제한 조치가 없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그는 "기업들은 현재의 외교적 문제와 상관없이 정책 및 규제 리스크에 중장기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비즈니스 전략수립 초기단계부터 리스크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드러난 취약부분에 대해 대관팀, 법무팀, 준법감시팀, 사업전략팀 등 관련 부서들이 통합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링 진(Ling Jin) 컨트롤리스크스 수석컨설턴트는 '한국기업의 중국 대관업무 개선방안'이란 발표에서 "현지 다국적기업의 대관업무 실패사례는 관시에 지나치게 의존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업무 담당자가 관공서 공무원을 일대일로 관리하고, 문제 발생시 공무원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업무 방식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링 진 컨설턴트는 중국 진출기업의 대관업무 방식이 '로비스트형'에서 '조언자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관팀은 기존 로비스트 역할을 벗어나 정부정책에 대해 조언해주는 업계전문가 역할을 맡아 규제당국과 윈-윈하는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마이클 힉먼(Michael Hickman) 컨트롤리스크스 이사는 '신창타이(新常態)'로 대표되는 시진핑 정부의 특징과 규제 강화 추세를, 김준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중국 투자·교역 분쟁의 효과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컨트롤리스크스사는 정치·경제·보안리스크 컨설팅 기업으로 130개 국가에서 5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03-24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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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식목일 앞두고 노원서 '희망 꿈나무 심기' 행사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는 식목일을 앞두고 노원구청과 함께 '꿈꾸는 아이, 꽃피는 마을' 노원, 희망 꿈나무 심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불암산 중계지구, 불암산 인근 녹지대, 영축산근린공원, 벽운근린공원에서 열린다. 티브로드와 노원구청은 지난해부터 노원구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주민들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마을에 대한 애정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저탄소 녹색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자발적인 참여 또한 유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미취학 자녀(2011년 이후 출생)를 둔 관내 거주가정을 대상으로 온라인 참가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80가정(250명)을 선발했다. 참가 가족의 희망에 따라 이팝나무, 청단풍, 산수유, 복자기 중 선택해 심고, 기념식수마다 각 가정의 소원을 담은 표찰 달기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기념식에는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종묵 티브로드 서울사업부장 등이 참석해 지역주민들에게 행사의 취지와 격려의 인사말도 함께 전달한다. 티브로드 이종묵 서울사업부장은 "지역방송사로서 최근 사회이슈로 부각되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아이 키우기 좋은 녹색마을 환경개선 사업인 '희망 꿈나무 심기사업'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03-23 19:59: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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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후엔...미수습자 수색 및 진상 규명 남아

107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무사히 도착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과정이 남아있다. 세계 최초로 1만톤에 육박하는 선체 전체를 인양하는 작업인 만큼 정밀하게 작업이 진행되야 하고 기상 등 여러 변수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된 후에는 미수습자 수색, 침몰 원인 규명, 책임자 처벌 등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들도 많다. 즉, 유가족과 국민들이 그토록 궁금해했던 '진실'을 밝히는 작업이 남은 것이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은 크게 ▲수면 13m까지 세월호 선체 인양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 부상 ▲반잠수식 선박 목포신항 이동 및 세월호 선체 육상 거치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중 해수부는 24일까지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부상하는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세월호가 수면 13m까지 인양되면 잭킹바지선에 고정하는 2차 고박 작업과 물빼기 작업이 이뤄진다. 이 작업이 끝나면 약 1.5㎞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대기하고 있는 5만 톤 급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진다. 이후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87㎞ 떨어진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하게 된다. 목포신항에 도착해서도 실제 육지에 거치되기까지는 고박 해체 및 선체 하역 준비에 며칠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고박되는 순간부터 미수습자 수색 및 진상조사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해수부는 목포 신항에 선체 적치가 완료되면 객실부를 잘라내 원래 모양대로 바로 세운 뒤 실종자 수색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세월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선체를 변형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선체 조사 등을 위해서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구성된다. 지난 21일 특별법 시행에 따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선체조사, 선체 인양 지도·점검, 미수습자 수습·유류품 및 유실물 수습과정 점검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해줄 인물을 추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가족들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 추천 5명, 유가족 대표 추천 3명을 하도록 돼 있는데 생존자와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 간에도 각자 절실히 필요로하는 입장이 다르다"며 "사람을 찾는 일이 정말 최우선이 되도록 우리의 말을 해줄 몫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세월호 선체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큰 고민거리다. 유족들은 선체를 원형대로 보존하자는 입장이지만 선체가 워낙 크다는 게 현실적인 문제다. 정부는 아직 세월호가 어떤 상태인지도 알 수 없어 선체 보존 여부를 논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지원법안'은 지난 22일 국회 농해수위에서 의결돼 본 회의 통과를 남겨두게 됐다. 법안은 가족들을 찾기 전까지 모든 법적·행정적 절차를 유보한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해 배·보상금 신청 기한 및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를 연장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IMG::20170323000118.jpg::C::480::23일 오전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선원들이 세월호에 고박작업을 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공동취재단>}!]

2017-03-23 19:58:4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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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46] 자유한국당, 충청권 토론회…보수후보 단일화 두고 신경전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들이 충청권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충청 민심 잡기에 열을 올리는 한편 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이인제·김진태·김관용 대선 후보들은 23일 CJB 청주방송국에서 진행된 충청권 후보자 토론회에서 각종 현안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들은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 홍 후보와 김관용 후보는 연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이 후보와 김진태 후보는 부정적인 입장을 각각 내비치며 여전히 이견차가 큼을 드러냈다. 홍 후보는 "(지난주 만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뿐만 아니라) 주호영 원내대표도 만나고 김성태 의원도 만나고 다 만난다"며 "선거연대를 해야지 옳지 않으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세월호 인양, 박 전 대통령 신병 등 최악의 조건이 눈앞에 있는데 우파 진영 사람들은 대동단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다 만나는데 그게 마치 무슨 큰 음모를 꾸미는 냥 그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거 연대는 얘기는 했다. 선거 연대는 해야 옳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김관용 후보도 "반(反) 패권주의 정치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지도자를 다 만나야 한다"며 "당 대 당 통합은 어려우리라 보지만 후보 단일화를 하든지 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 후보는 "탄핵을 추진했던 세력과 탄핵을 반대했던 한국당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손을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한국당은 보수우파의 중심 정당으로 당의 세력을 강화하고 보수 민심을 결집해 민주당과 양강구도를 만드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으며, 김진태 후보도 "(연대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면서 "(홍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후보가 다 된 것처럼 다른 당 인사를 만나고 다닌다는 것은 상당히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은 세월호 인양이 시작된 것에 대해서 무사인양을 기원하면서도 야권의 정치적 이용 가능성을 경계했다. 홍 후보는 "지난 3년 동안 국민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했던 사건인데 앞으로 이런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더이상 특정집단이 정치적으로 이용을 안 했으면 좋겠다. 그 가슴 아픈 사건을 정치에 이용해서 또 집권을 하려고 하는 것은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태 후보도 "이제는 이것으로 모든 게 밝혀지고 논란이 종식되기를 바란다"며 "정말 낱낱이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라고, 인양 작업에서 또 다른 사고나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제 후보는 "성공적으로 인양되기를 바란다. 유실되지 않고 시신이 모두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비극적인 세월호 사건을 교훈 삼아 앞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관용 후보도 "(세월호 사건에는) 총체적이고 구조적인 문제가 담겼다"면서 "과감하게 고칠 것은 고치고, 책임을 물을 것은 묻고, 국가 발전의 계기로 넘어와야 한다"고 밝혔다.

2017-03-23 19:58:17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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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46] 민주당 대선 후보, 호남 지역 화력 집중…개표 결과 유출 논란 공방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호남지역 경선을 앞두고 있는 23일 호남지역 정책 발표 등을 통해 '호남 민심 잡기'에 총력을 모았다. 또한 대선 후보들은 전날 진행된 첫 경선 선거인단 투표 개표 결과 유출 논란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우선 문재인 후보는 이날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문재인의 전북 비전'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 교체와 인사 탕평, 일자리 혁명으로 전북의 상실감을 해소하겠다"면서, 전북을 '환황해 경제권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멈춰버린 성장 엔진을 되살리고,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할 것"이라며 "있는 일자리는 유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혁신도시 중심으로 연기금·농생명 금융 산업 육성 ▲탄소산업 등 고부가가치 차세대 성장 산업 집중 육성 ▲청와대에 새만금 사업 전담 부서 설치 ▲군산조선소 정상화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 열차 사업 지원 등도 공약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로 문재인을 민주당 후보로 만들어달라. 정권교체 후, 적폐세력이 개혁을 막아서지 못하도록 경선에서부터 힘을 달라. 전북이 그 힘의 발원지가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선 투표 개표 결과 유출 논란에 대해서 문 후보는 "당 선관위가 발표한 자료가 아니므로 사실은 사실 여부를 잘 알 수가 없다"며 "축제분위기를 해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어 "참관인들이 있기 때문에 개표가 된다면 그 결과가 조금씩은 유출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도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호남에 불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호남인들의 지혜를 경철해 광주·전남의 새로운 천년을 열겠다"며 광주·전남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 헌법전문 수록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기념곡 지정 ▲'한국민주주의전당' 광주 건립사업 정상 추진 ▲광주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계획 ▲박근혜 정부 후 '광주 정체성' 사업내용 축소·누락 바로잡기 ▲지역·정부 역할 새로 정립 ▲세계민주주의기구(WDO), 국제인권기구(IHRO) 등 국제기구를 UN기구로 설치하도록 대한민국이 주도 및 광주·전남 기구 유치 ▲금호타이어의 해외매각으로 발생할 '제2의 쌍용차 사태' 제지 ▲국내 컨소시엄 공정한 인수기회 보장 등 정부 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또한 이 후보는 문 후보를 향해 "문재인 후보와 다른 야당들의 관계가 매우 안좋다. 끊임없이 민주당 지도층 인사들이 탈당하고 국민의 당으로 갔다"며 "실질적으로 문재인 후보의 야권통합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만이 야권연대, 야권통합이 가능하다"면서, "과반수를 확보해야 하고 여당과 손을 잡은 연정의 모습이 아니라 야권이 연합하는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선 투표 개표 결과 유출 논란에 대해서는 이 후보 캠프를 총괄하는 정성호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직적으로, 의지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어떻게 결과를 취합할 수 있겠느냐"며 "이것은 누군가 엄중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이 선거의 공정성을 믿겠나. 또 어떻게 흔쾌히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지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한편 안희정 후보는 1073일 만의 세월호 인양 소식이 전해지자 예정돼 있던 광주·전남 언론사 기자회견 일정을 변경해 곧장 진도 팽목항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안 후보는 "미수습자 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 올린다. 이 과정을 1073일 동안 한마음으로 지켜보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 올린다"라며 "오늘 인양을 통해 미수습자 가족들이 그리운 가족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반드시 (미수습자를) 찾아 팽목항에서의 오랜 기도가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라며 "인양을 계기로 철저히 사고 원인을 조사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무엇보다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후보는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매각 협상 대상자 선정 심사에서 정성평가를 해야 한다. 단순히 자본을 내놓기보다는 고용과 지역에서 특수한 역할, 방위산업체로서 특수한 역할을 고려해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매수자에게 금호타이어가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며 "정부와 채권단 관계자들에게 정성평가를 튼튼하게 해서 (고용) 안정성이 보장 될 수 있도록 계속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광주에서 금호타이어의 역할이 크다. 지역 문제로 협상 테이블을 넓혀야 한다. 산업은행이 이 문제를 지역사회 문제로 확대하게 하겠다"며 "금호타이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산업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지역사화와 함께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IMG::20170323000106.jpg::C::480::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3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 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3-23 19:57:50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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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7서울모터쇼'…친환경차 눈길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축제인 '2017 서울모터쇼' 개막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는 글로벌 자동차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차가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또 관람객들은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자율주행차도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총 50종의 친환경차가 출품되며, 세계 자동차산업 트렌드인 친환경차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3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서울모터쇼'에 친환경차가 총 50종이 전시된다. 이는 현재까지 집계된 총 243종(약 300대)의 전체 출품모델 중 약 20%에 달한다. 세부 유형별로는 수소연료전지차(FCEV)가 3종, 전기차(EV)가 13종, 하이브리드차(HEV) 23종,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PHEV) 10종, 천연가스차(CNG) 1종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자동차, 혼다, 렉서스에서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아시아 최초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하며 혼다는 '클래리티 퓨어 셀(CLARITY Fuel cell)', 렉서스는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LF-FC'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다. 전기차에서는 한국지엠이 '볼트 EV'의 시승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출시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르노삼성은 초소형전기차 '트위지',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EV', BMW는 'i3 94Ah', 닛산은 '리프'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파워프라자, 캠시스에서도 각각 전기차를 출품한다. 총 23종으로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하이브리드차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IG HEV'를 세계 최초로 서울모터쇼에 공개하며, 혼다의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NSX'와 렉서스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차 'LC 500h'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 350 e', 'GLC 350 e',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처음으로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상용차 브랜드인 만(MAN)에서는 천연가스 연료버스인 '만 라이온스 시티(MAN Lion's City)'를 아시아 최초로 서울모터쇼에 선보인다. 서울모터쇼에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자동차 생활문화관'을 중심으로 풍성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친환경차량 전시뿐만 아니라 전시기간 중 관람객들이 이번 모터쇼에 출품되는 대표적인 친환경차 8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승행사도 진행한다. 단, 올해 서울 모터쇼에는 월드프리미어 제품이 2종에 불과해 아쉬움이 남는다. 서울모터쇼에서는 총 300여 종의 자동차와 월드프리미어 2종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얼마 전 열린 제네바모터쇼와 비교하면 초라하다. 제네바모터쇼는 900여 종의 전시 차종에 프리미어는 148종, 이 중 월드프리미어만 120종을 넘겼다. 이번에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제품은 현대차의 새로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프로젝트명 OS)'와 쌍용차의 대형 SUV 'Y400(프로젝트명)'이다. 코나는 기존 투싼보다 작은 차체 크기에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확대해 안전성을 높이고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현대스마트센스'를 적용했다. 쌍용차의 'Y400(프로젝트명)'은 기존 렉스턴보다 상위 모델이다. 쌍용차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 Y400은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포스코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초고강성 4중 구조 쿼드프레임 차체를 적용했다. 차체에 사용되는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도 63%까지 확대했다. 한편 기아차는 '스팅어'를 한국 시장에 처음 소개한다.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는 쿠페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2.0리터 터보 가솔린, 3.3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고성능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구동 방식은 후륜을 기반으로 사륜 방식이 추가된다. 기아차는 스팅어를 앞세워 BMW, 벤츠 등 갈수록 늘어나는 수입차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2017-03-23 19:57: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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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IoT 환풍기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 실내 공기질 전문기업인 힘펠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환풍기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하는 IoT 환풍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이용자들은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24시간 환기, 온풍, 헤어드라이 기능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온도·습도 센서가 탑재돼 있어 욕실 내 습기 감지 시 일정시간 동안 자동으로 환풍 기능이 실행된다. IoT 환풍기는 복합 환풍기 '휴젠뜨2'와 일반 환풍기 '제로크2' 2종으로 출시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부터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100여개 힘펠 대리점을 통해 IoT 환풍기 판매를 시작한다.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손잡은 힘펠은 국내 환풍기 시장에서 연 6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 1위의 환기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 부문장은 "IoT 환풍기를 시작으로 비데 등 IoT 욕실 제품을 잇달아 개발해 스마트 욕실 환경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욕실 제품뿐만 아니라 앞으로 고객 생활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7-03-23 19:57: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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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R클럽2', 출시 10일 만에 가입자 1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단말 구매 지원프로그램 'R클럽2'가 출시 10일만에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6' 가입자 중 R클럽2로 가입한 고객은 8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R클럽2 전체 가입자 수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다. 또 10일 간의 수치를 분석한 결과 G6를 R클럽2로 가입한 고객 비중이 같은 기간 다른 모델 대비 약 10%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R클럽2는 지난 10일 출시한 단말 구매 지원 프로그램이다. 30개월 할부로 G6를 구매한 고객이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할부금을 최대 40%까지 보장해 준다. 휴대폰 파손 시에는 수리비의 30%,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R클럽2의 이용료는 월 5500원(부가세 포함)이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이용료 일부를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다. VIP·VVIP 등급 고객의 경우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차감할 수 있다. R클럽2 가입자는 파손 발생 시 기존 대비(수리비의 20%, 최대 3만원 지원) 10% 지원 한도를 늘려 VIP 기준 수리비의 30%, 최대 5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R클럽2로 가입하고 LG U+ 하이라이트 KB 국민카드나 LG U+ 하이-Light 신한카드 제휴할인을 받으면, 월 약 7만원대(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데이터 스페셜A 요금제 기준) 가격에 G6를 구매할 수 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상무)은 "G6에 맞춰 출시된 R클럽2가출시 초반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제휴카드와 클럽 등 각 프로그램만의 강점을 무기로 진정성 있는 마케팅을 통해 G6를 구매 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23 19:56:5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