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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 47% '탈모'로 고통…"모근 강화에 '카페인' 주목해야"

한국 남성의 47%가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앞머리가 벗겨지는 등의 '탈모'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탈모 연령도 점점 어려지고 있다. 독일 코슈메티컬 기업 볼프그룹은 23일 최근 25∼45세 한국인 남성 8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47%가 탈모로부터 고통받고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볼프그룹은 112년 역사의 독일 탈모예방 샴푸 브랜드 알페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그룹은 급성장 중인 국내 탈모 관련 용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설문조사는 닐슨코리아가 볼프그룹의 의뢰로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12일까지 25세부터 45세 사이의 한국인 남성 소비자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탈모 치료를 받은 한국인의 43.5%는 20~30대였다. 심지어 20대 환자는 2012년과 비교해 7.5%가 증가했다.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응답자 50%가 탈모를 일으키는 가장 주된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꼽았다. 이어 유전적 원인이 34%로 뒤를 이었다. 남성형 탈모의 진행 과정은 모든 사람이 동일하지만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적 요인이 그 진행 속도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하기 때문이다. 반면 여성들은 호르몬 분비로 인해 남성들보다는 탈모가 느린 편이라고 아돌프 에왈드 클렌크 볼프그룹 박사는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사춘기가 시작될 때 테스토스테론이 높아지면서 탈모가 시작된다. 하지만 여성은 성숙해지면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면서 탈모를 보호해 준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폐경이 시작되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고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더 많아지면서 여성 또한 탈모가 시작된다. 남성들이 탈모로 고통을 받는 이유는 외모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39%는 삶과 외모에 있어 모발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33%는 앞으로 진행될 탈모를 걱정했다. 이에 아돌프 클렌크 박사는 탈모 예방을 위해 '카페인'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했다. 실제로 볼프그룹이 국내에 공식 유통하는 알페신 샴푸도 카페인 성분이 주를 이룬다. 한국 시장을 주목한 이유도 이와 맞닿아 있다. 한국 남성들의 탈모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신 활성 성분인 카페인이 탈모의 효과적인 자극제라는 과학적인 사실을 한국 소비자들이 잘 모른다는 설명이다. 아돌프 클랜크 박사는 "카페인은 테스토스테론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모근의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흡수하게 한다"며 "최근 카페인이 의약품으로 알려진 미녹시딜과 비슷한 효능이 잇다는 것을 실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성 탈모는 전통적인 의약품 치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부작용이 없는 카페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이미 머리카락이 다 빠진 상황에서는 카페인이 새로운 모발이 자라게 하는 것을 돕지 않는다. 장기간 올바르게 카페인 샴푸를 사용하면 모근을 강화시켜 유전 혹은 여러 요인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힘을 약해지는 것을 예방할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국내로 공식 유통하는 카페인 샴푸 알페신은 식품안전의약처의 '화장품'으로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오는 5월 화장품 승인에 대한 기준이 많이 변경될 예정인 만큼 의약품으로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유민정 볼프그룹 한국 사업개발부 매니저는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탈모관리 시장이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배 이상 증가한 결과다"라며 "한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올해 말까지 16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IMG::20170323000141.png::C::480::닐슨코리아가 한국인 남성들에게 탈모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볼프그룹}!]

2017-03-23 16:51: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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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2017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대수비로 출전해 7회초 역전 투런포를 쐈다. 시범경기 4호 홈런이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도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KBL은 고양 오리온이 KBL 규약 제17조(최강 선수의 기용 및 최선의 경기) 등을 위반했다는 경기감독관, 경기모니터링위원, 비디오분석관 보고서 내용에 따라 긴급 재정회를 열었다. ▲차우찬(LG 트윈스)이 SK 와이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전 LG와 4년 95억원 조건에 계약한 차우찬이 LG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실전 경기였다.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두산 베어스 역시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 9-2로 이겼다. ▲kt wiz 영건 주권이 KBO 시범경기 공식 기록 집계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의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주권은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홈런 16안타를 내주며 15실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던 구본찬(현대제철)이 2017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2명 중 10위에 그쳐 탈락했다. ▲미국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8-0으로 누르고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루카스 포돌스키(독일)가 은퇴 경기인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24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 골로 독일은 1-0 승리를 거두고 A매치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24일 서울 SK와 홈경기가 끝난 뒤 팬들과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다. 인삼공사는 22일 2위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패하면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17 대학축구 U리그'가 24일 개막해 11월까지 8개월의 대장정에 나선다. 총 83개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2017-03-23 16:51: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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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최첨단 기술보다 인재육성이 더 중요"…롯데, 2017 롯데 HR 포럼 개최

신동빈 "최첨단 기술보다 인재육성이 더 중요"…롯데, 2017 롯데 HR 포럼 개최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개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 가치를 중시한 인재육성이 더욱 중요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3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롯데 HR 담당자, 외부 초청 참가자 등 모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롯데 HR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롯데는 지난 2008년부터 국내외 전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들이 모여 한해의 주요 인사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인 HR 포럼을 개최해 왔다. 신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행사에 참석해 인재 육성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신 회장은 이날 "새로운 롯데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은 우리 임직원들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롯데 HR포럼은 신 회장의 인사 철학을 반영해 주제를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포럼은 ''휴먼 밸류 크리에이터(Human Value Creator)'라는 주제로 열렸다. 구성원에 대한 신뢰, 존엄성, 주체성, 자율성을 존중하고 조직원들이 조직 내 몰입과 창의성 발현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인간관계(Human Relations) 2.0'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당시 신 회장은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기업문화가 중요하다"며 열린 소통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리더십분야 석학인 미시건대학교 데이브 얼리치(Dave Ulrich) 교수가 '새로운 가치를 위한 HR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혁신은 사람의 가치를 통해 이루어지며 기업외부의 환경과 이해관계자들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한다고 주장했다. 기조 강연에서는 고려대학교 김희천 교수가 대기업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혁신공동체에 관해 설명했다. 롯데는 이번 포럼에서 그룹의 5가지 핵심가치(고객중심, 창의, 협력, 책임감, 열정) 실천 우수사례인 '밸류챔피언 어워드'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대상은 롯데케미칼의 '우즈벡 수르길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우즈벡 수르길 프로젝트는 아랄해 인근 수르길 가스전을 시추 개발해 115㎞ 떨어진 지역에 30만평 규모의 화학제품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롯데케미칼은 2006년부터 2016년 상업생산을 시작하기까지 약 10년에 걸쳐 4조원을 투자했다. 이 프로젝트는 순수한 롯데의 기술로 우즈벡 현지에 롯데는 물론 대한민국의 기술력까지 널리 알린 케이스가 됐다. 롯데는 이번 포럼에서 롯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최초 진행한 '롯데 딴짓 프로젝트'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롯데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라는 테마로 한국화, 서양화,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취미로 하는 직원들의 작품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공모했다. 롯데그룹 인사 관계자는 "올해 HR 포럼은 그룹 50주년, 포럼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롯데 HR에 관해 담당자들이 모여 고민하고 토론을 진행한 자리였다"며 "어떠한 조건과 위기 속에서도 임직원들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3 16:51:1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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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미스매칭도 실업난에 한몫…식음료에 구직자 몰리는데 채용수요는 금융이 최고

일자리 미스매칭도 실업난에 한몫…식음료에 구직자 몰리는데 채용수요는 금융이 최고 극심한 실업난은 일자리의 절대부족 때문만은 아님을 시사하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한해 동안 채용공고가 많았던 업종과 실제 입사지원이 많았던 업종, 그리고 채용공고가 많았던 직종과 실제 지원이 많았던 직종 사이에 다소의 미스매칭 현상이 발생했다며 23일 관련자료를 공개했다. 잡코리아에 등록된 기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 기업들의 채용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은행·보험·증권·카드 분야였으며, 직종은 고객상담·CS·텔레마케터 직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직자의 지원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식음료·외식업 분야였고, 직종은 사무·총무 업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채용공고가 많았던 5대 업종은 ▲은행·보험·증권·카드(9.3%) ▲식음료·외식업(6.6%) ▲물류·운송·배송(5.7%) ▲백화점·유통업(5.3%) ▲쇼핑몰·오픈마켓(4.5%)의 순이었다. 가장 입사지원이 많았던 5대 업종은 ▲식음료·외식업(5.0%) ▲호텔·여행·항공(4.5%) ▲전기·전자(4.2%) ▲백화점·유통업(4.0%) ▲물류·운송·배송(3.5%) 순이었다. 식음료 등, 백화점 등, 물류 등은 양자간 격차가 크지 않았지만, 나머지 가운데 특히 은행 등은 양자간 격차가 컸다. 은행 등 업종의 입사지원 순위는 15위였다. 5위권 밖의 업종 중 SI·SM·CRM·ERP분야도 채용공고수에 비해 입사지원 순위가 낮았으며, 반면 무역·상사업은 채용수요보다 입사선호가 높았다. 채용과 입사 5대 직조에서는 격차가 더 심했다. 채용공고가 많았던 5대 직종은 ▲고객상담·CS·텔러마케터(17.9%) ▲사무보조·문서작성(12.5%) ▲생산·제조·설비(11.5%) ▲영업관리·지원(9.9%) ▲판매·매장관리(7.6%) 순이었다. 실제 입사지원이 많았던 직종은 ▲사무·총무·법무(6.9%) ▲경리·회계(5.7%) ▲생산관리·품질 및 공정관리(5.1%) ▲기획.전략.경영(5.0%) ▲생산·제조·설비(4.8%) 순이었다. 생산 등을 제외하면 겹치는 직종이 없을 정도로 격차가 컸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실제 기업들의 채용 수요가 많은 직무 분야와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입사 직무 분야 사이에 다소 미스매칭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업직종별 기업들의 채용 수요를 분석해서 취업전략을 세우는 것도 취업난 돌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G::20170323000125.jpg::C::480::입사지원 수가 많은 직종들 /잡코리아}!]

2017-03-23 16:45: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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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과학자 '차세대한림원' 창립회원 73명 선정…건국대 장성호·한동욱 교수도 포함

젊은 과학자 '차세대한림원' 창립회원 73명 선정…건국대 장성호·한동욱 교수도 포함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차세대한림원) 창립회원 73명을 최종선정했다. 여기에는 건국대 장성호·한동욱 교수도 포함됐다고 건국대가 23일 밝혔다. 차세대한림원은 우수한 연구업적을 내고 있는 만 45세 이하 젊은 과학자들을 위한 과학분야 해외교류 및 정책활동 기구다. 창립회원들은 한림원 준회원과 한림선도과학자 및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평균연령 42세의 이학부·공학부·농수산학부·의약학부 등 각 분야 촉망받는 연구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건국대 장 교수(물리학과), 한 교수(의학전문대학원)는 양자전하수송 특성(저차원 나노물질서 발현)과 줄기세포 연구에서 각각 두각을 나타내 창립회원에 선정됐다. 차세대한림원은 올해 독일, 스웨덴, 벨기에, 캐나다, 일본 등 30개국 과학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차세대한림원 측은 " 연구업적을 기준으로 선발된 젊은 과학자들이 주요국 신진연구자들과 보다 친밀하게 교류함으로써 장차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 그룹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젊은 과학자들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은 이들의 연구역량 향상은 물론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 강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3 16:44:4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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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이교범 前 하남시장 2심서 무죄…"도의적 책임은 져야"

재임 시절 하남시 관내 LPG 충전소 사업 허가와 관련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이교범(65) 전 하남시장이 2심에서 무죄를 인정받았다. 다만 본인이 인정한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벌금형이 내려졌다.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천대엽)는 23일 이 전 시장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변호사 선임관련 뇌물수수 혐의 등에 무죄를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시장은 2012년 4~5월 최모 씨로부터 춘궁동 내 LPG 충전소 사업허가 청탁을 받고 담당 공무원 조모 씨에게 부지를 물색케 하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1심은 이 과정에서 이 전 시장이 부동산 중개업자인 신모씨와 친척 정모(56)씨에게 충전소 허가 계획 등을 누설한 대가로 자신의 변호사 수임료 2000만원을 대납케 했다고 봤다. 그러나 2심은 해당 혐의를 증명할 만한 객관적 증거가 없고, 관련자들의 진술 또한 일관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변명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는 사정만으로 유죄를 추정해선 안 된다"며 "물증이 없으면 공여자나 이해관계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합리적이며 모순이 없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변호사 수임료 뇌물수수는 추가로 이뤄진 증거조사를 종합할 때 공소사실과 명백히 대치되는 사실들로 인해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라고 판단했다. 뇌물 자금의 출처와 변호사 수임자료도 제출되지 않았고, 사실상 유일한 증거인 신씨 등의 진술로 인한 범죄 증명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직권남용 역시 이 전 시장이 직접 LPG 사업에 개입했다고 인정할 객관적인 증거가 없었다. 재판부는 해당 사실을 시인한 조씨의 진술과 신씨의 주장이 모순되고 정황도 대치된다고 판단해 유죄로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LPG 부지 확보 과정에서 신씨와 조씨, 정씨 등 이해관계자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의심했다. 만일 이 과정에서 이 전 시장이 개입했다면, 담당 공무원이 우회적인 방법으로 부지 확보를 진행했을 리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전 시장이 자백한 550만원의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는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지인으로부터 변호사비 550만원을 받은 부분은 특별한 친분이 있는 자들이 위기상황에 놓인 피고인을 도우려는 사정으로 봐서 범행 경위에 참작된다"며 벌금형을 내렸다. 그러면서 "증거가 부족함에도 피고인이 기소된 이유는 언뜻 유죄로 볼 만한 증거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에 따른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3-23 16:33:25 이범종 기자
CU 알바생 살해사건 100일…"본사측 사과·보상없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점포에서 일을 하는 도중 우발적으로 살해를 당했지만 본사측은 100일이 지나도록 사과와 보상 등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경산CU편의점 사건 해결을 위한 모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직후 CU측은 유족과 협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으나 실제로 본사는 단 한 차례도 유족에 연락하지 않았다"고 밝힌 후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모임은 피해자 유가족과 친구들, 알바노조, 알바노조 편의점 모임, 알바노조 대구지부 등의 구성원으로 이뤄졌다. 최기원 알바노조 대변인은 이날 "BGF리테일 본사가 피해자측과 한 약속이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며 "공개 면담을 통해 사과와 보상, 안전대책 개선 등의 확답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BGF리테일측은 "편의점사업에 대해 피해자측과 이해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며 "프랜차이즈 사업상 가맹점주의 권한과 의무 등은 본사에서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가맹점의 원할한 운영을 돕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하는 것이 본사의 책임이기는 하나 가맹점주의 권한이나 의무까지는 본사가 관여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안전대책, 근무환경개선 등 가맹본부가 할수있는 역할에 대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4일 경북 경산의 CU 편의점에서는 중국 국적 동포(조선족)가 비닐봉지값을 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2017-03-23 16:32:59 김유진 기자
CGV와 팟캐스트의 콜라보 '씨네타운 나인틴의 압구정 On Air'

CGV와 팟캐스트의 콜라보 '씨네타운 나인틴의 압구정 On Air' 팟캐스트 진행자 이재익, 이승훈, 김훈종 PD 3인방과 함께 영화 토크 CGV가 영화 카테고리 1위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과 손잡고 '보는' 재미를 넘어 '듣는' 재미까지 더한 특별한 톡(Talk)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GV는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CGV 압구정에서 '씨네타운 나인틴의 압구정 ON AI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직 라디오 PD이자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 진행자인 이재익, 이승훈, 김훈종과 영화에 대해 좀 더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다. '씨네타운 나인틴'은 현직 SBS 라디오 PD세 명이 모여 매회 하나의 영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파헤쳐 보는 영화 전문 채널이다. 세 진행자의 입담과 특유의 익살스러움으로 청취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먼저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관람한 후 약 1시간 동안 '씨네타운 나인틴' 패널 3인방의 영화 해설이 이어진다. 패널 3인방 각자가 바라본 영화 관람평부터 감독의 전작,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과 행보까지 폭 넓은 주제가 펼쳐진다. 이어지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 영화와 일상이 연결되는 지점 등 미처 생각지 못한 내용까지도 파헤쳐 볼 예정이다. 프로그램 예매는 CGV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첫 상영작으로 선정된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형의 죽음으로 고향 맨체스터에 돌아온 '리(케이시 에플렉 분)'와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 분)'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숨겨둔 과거의 기억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케이시 에플렉의 탁월한 내면 연기와 케네스 로너건 감독의 섬세한 연출 및 각본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제 89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본상 및 남우주연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GV압구정 김상용 CM(Culture Mediator)은 "'씨네타운 나인틴의 압구정 ON AIR'는 보기만 하는 '영화'와 듣기만 하는 '팟캐스트'를 결합한 신개념 컬처플렉스 활동"이라며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영화를 통해 느낀 다양한 생각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03-23 16:32:11 신원선 기자
MBC 라디오 봄 개편…청취자와 한발 더 가깝게

MBC 라디오 봄 개편…청취자와 한발 더 가깝게 MBC 라디오가 27일 봄맞이 개편을 한다. 전문성을 갖춘 진행자를 두루 영입하고 색다른 심야 토크쇼도 준비했다. 먼저 표준FM(수도권 95.9MHz) '지금은 라디오 시대(오후4시5분~6시)'는 정선희, 문천식을 진행자로 확정했다. 특유의 입담과 안정적인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다. '잠 못 드는 이유'(평일 밤12시 5분~오전2시, 주말 자정~오전2시)는 시간을 한 시간 당겨 청취자들과 보다 일찍 만나게 됐다. 진행을 맡은 강다솜 아나운서는 2012년 '하이파이브'를 시작으로 '세상을 여는 아침', 'FM데이트' 등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며 많은 청취자 팬을 갖고 있는 DJ로 "생방으로 진행하는 만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심야 시간에는 색다른 토크쇼를 표방하는 '라디오 디톡스(오전2시~3시)'가 신설된다. 2006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해 '빨간머리 앤이 하는 말', '애인의 애인에게' 등으로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작가 백영옥이 진행을 맡는다. 제작진은 "백영옥의 밀도 있고 솔직한 상담으로 청취자들에게 힘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라디오 디톡스'는 4월 3일(월) 시작된다. '생방송 좋은 주말(주말 오후6시5분~10시)'은 방송인 최희가 이윤석과 호흡을 맞춘다.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데뷔한 최희는 "주말마다 청취자와 약속이 생겨 그간 무료했던 주말이 활기차고 즐거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밝고 풋풋한 매력을 가진 최희 씨가 '야구 여신'에서 '주말 여신'으로 거듭날 모습을 지켜봐주시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FM4U(수도권 91.9MHz)의 밤을 책임져온 '푸른 밤(매일 자정~오전2시)'의 새 진행자로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발탁됐다. 팟캐스트 '빨간 책방', 각종 시네마 톡 등을 진행하며 두터운 팬층을 가진 이동진은 '꿈꾸는 다락방' 이후 4년만의 MBC 복귀다. 영화와 책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1만 5000장의 음반을 보유할 만큼 음악 애호가이기도 하다. 전임 DJ 샤이니 종현의 하차 스케줄에 맞춰 '푸른 밤, 이동진입니다'는 4월 3일(월) 시작된다.

2017-03-23 16:31:4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