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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창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기술보증기금은 23일 부산본점에서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발(發) 기술창업 열풍'을 목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기술평가 인프라와 기술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증·투자·기술개발(R&D)·기술이전·컨설팅 등 패키지 지원이 가능한 최적의 기관으로 성장했다"며 "향후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기술창업지원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기보는 금융·비금융 지원사업을 활용하여 스타트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수행하기로 하는 등 기술창업플랫폼에 대한 구체적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기보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분야에 현 5조원에서 2020년 10조원까지 신규지원을 대폭 늘리고 스타트업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10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선 우리경제가 뉴노멀과 4차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경제질서에 대응하는 정책지원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며 기술창업과 재기창업을 통해 고용을 늘려가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모아졌다. 토론자들은 창업활성화 방안으로 R&D지원·벤처투자·정책지원 등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향후 사물인터넷·인공지능 등 새로운 산업과 시장이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소멸할 것이며 정책지원시스템은 R&D·엑셀러레이터·융자·투자 등 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2017-03-23 15:57:2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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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통합 앞두고 221억원 숨은돈 발굴해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을 앞두고 의미있는 일을 해냈다. 양 공사는 통합공사 출범 전 정확한 자산규모 파악을 위해 실시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자산 221억원을 새롭게 발굴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공사는 지난 1월 유형·무형·재고자산 약 747만5000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기간 중 지하철 안전과 직결되는 주요시설 등에 대해서는 노후도, 가동상태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자 6개 역, 2개 차량사업소를 표본으로 현장점검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 실물이 불용 또는 폐기처리 된 102억6500만원에 달하는 자산이 미정리된 것으로 파악됐고, 자산대장에서 누락돼 신규로 등재해야 할 자산이 324억2100만원 규모로 확인했다. 양 공사에서는 이번에 가산되는 221억원은 양공사 전체 자산 11조8900억원의 약 0.2% 수준으로 작으나, 통합을 계기로 안전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방대한 양의 자산을 일괄적으로 정리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양 공사는 이번 일이 지난 20여 년간 분리운영으로 인해 양공사 자산등재 방식과 운영상의 차이로 발생한 일이라 말했다. 현재 운용 중인 자산관리 시스템이 완비되기 전에 이루어진 시설들로서 정리가 미비했던 것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양 공사는 통합 전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월부터 양 공사 협업T/F를 운용해 자산업무 통합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적으로 지하철역과 일반건물 사이 연결통로(13개소)에 설치된 출입구,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에 대해서는 현실가격을 반영하기 위해 3월 중 감정평가를 수행하고 자산대장에 등재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설립준비단 관계자는 "양 공사의 통합효과를 제고하고, 시민안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양공사가 운영하는 막대한 운수자산에 대한 확인과 정리가 필수적"이라며 "통합 후에도 선진화된 자산관리와 운영기법을 도입하여 안전시설 우선 확충 및 노후시설 개량 투자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3 15:22:17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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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 기승…공기청정기 관심 폭발속 구입·활용 요령은?

미세먼지가 외부활동에 피해를 줄 정도로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각 가정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 샀다면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23일 코웨이의 도움을 받아 공기청정기 구입 및 활용 요령을 살펴봤다. 우선 공기청정기 구입시엔 CA마크가 붙어있는지 확인하자. 이 마크는 한국공기청정기협회에서 발급하는 것으로 집진효율, 탈취효율, 오존발생량, 소음 등의 기능을 심사해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제품임을 인증한 것이다. 거실, 안방 등 사용하는 장소의 면적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론 사용 공간보다 약 1.5배 이상의 면적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5평형, 10평형, 15평형 등 다양하기 때문에 수요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이왕이면 가습기, 제습기, 공기청정기를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기능을 두루 갖춘 제품을 사는 것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공기청정기는 필터 관리가 생명이다. 필터에 대해 A/S를 손쉽게 받을 수 있거나, 소비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 관리하기도 좋다. 일부 회사의 경우엔 정수기, 비데 등과 같이 전문가가 방문해 관리를 해주기도 한다. 구입한 공기청정기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코웨이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는 흡입구나 배출구 주변에 물건이 있으면 공기 흐름을 막아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가구, 가전제품 등으로 둘러싸인 구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도 환기는 필수다. 최소 하루 30분 이상은 환기를 해줘야 신선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요즘과 같이 미세먼지가 극심할 때는 환기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한다. 요즘에 출시되는 공기청정기는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들이 많아 똑똑하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블루스카이 6000'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정수 순환' 방식의 자연가습 공기청정기로 물을 계속 순환시키는 구조다. 이때문에 물때·세균·미생물 등 오염의 원인이 되는 고인 물이 없어 청결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가 선보인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이름 그대로 360도 모든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정화해 깨끗한 공기를 360도로 내보낸다. 제품 가운데에도 별도의 토출구가 있어 아기들이 주로 생활하는 1m 이하의 공간을 집중적으로 정화할 수 있다. 코웨이가 올해 2월 출시한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 IoCare'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집안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정에 맞는 필터를 추천하고 코디가 교체를 해준다. 또 앱을 통해 내가 받은 관리서비스 내용과 살균정보, 전기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다. SK매직의 '슈퍼I청정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청정시스템이 공기를 스스로 측정해 판단하고 작동해 공기를 맑게 만든다. 또 실내 공기와 거주 지역의 외부 공기질도 파악하고 GPS기능이 있어 귀가 시점에 맞춰 미리 작동하는 기능도 갖췄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40여 년 뒤인 2060년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고 경제 피해도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2060년 대기오염의 사회적 비용은 한국이 1인당 연간 500달러로, 사회 전체로는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OECD는 관측했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22조4천500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금액이다. OECD는 대기오염으로 2060년 한국의 연간 GDP 손실 비율이 0.63%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2017-03-23 15:19: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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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박원순 시장 올해는 '상금 덕에' 개인부채 줄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도 적자 재산을 신고했다. 다만 박 시장의 재산은 지난해 보다 약 1억2000만원이 늘었다. 지난해 11월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수상으로 받은 상금이다. 23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서울시 1급 이상 간부, 시의원, 구청장 등 공직자 145명의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박 시장의 재산은 2014년 마이너스 6억8600만원, 2015년 마이너스 6억8493만원, 2016년 마이너스 6억8629만원으로 지난 3년간 크게 변동이 없었으나 올해는 큰 폭으로 올랐다. 올해 신고 재산은 지난 해보다 1억2646만원 증가한 마이너스 5억5983만원이다. 박 시장은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상금을 예금으로 돌렸다. 그 결과 박 시장의 예금이 종전 4580만원에서 1억7295만원으로 1억2715만원이 늘었다. 박 시장이 고향 경상남도 창녕군에 보유한 약 3500여m² 토지는 종전 5467만원에서 368만원 오른 5825만원으로 큰 변동 없었다. 같은 날 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도 서울시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430명(공직유관단체장 13명, 자치구의원 417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이 서울 시보를 통해 공개됐다. 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과 자치구의원 430명 중 307명은 증가, 123명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가구당 평균 재산액은 8억6400만원으로 전년대비 51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증감의 주요 요인으로 증가의 경우는 전년 대비 개별공시지가 상승, 개별단독주택 공시 가격 상승, 급여저축, 기타 임대보증금 상승, 주식가 상승 등이다. 서울시 공직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변동사항에 대해 6월말까지 심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허위 또는 누락하여 신고하거나,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한 경우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더해 1~3급 공무원(승진예정자 포함)을 대상으로는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직계 존·비속 등이 보유한 주식과 부동산 개발정보를 통한 투기성 거래 사실 등도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 자치구 의원의 재산공개 내역은 서울시 홈페이지의 서울시보를 통해 누구든지 확인할 수 있다. 재산변동사항 공개와 관련하여 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재산등록 및 심사제도를 엄정하게 운영하여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재산취득경위 및 소득원 등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구청장 중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77억9288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 중에는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재산이 40억912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서울시의원 중에는 이종필 의원이 149억1732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성중기 의원 130억5602만원과 이복근 의원 129억210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2017-03-23 15:10:08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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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etro 베스트 인터뷰] (2) 베네수엘라 여기자, 정치분열이 부른 경제파탄을 고발하다

미녀의 나라이자 차베스의 무상복지 바람으로 유명했던 베네수엘라는 현재 사상 유례없는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지방의회에서는 현 위기에 대해 "베네수엘라가 인간성 위기를 맞고 있다"고 선언했고, 미주기구(OAS)는 베네수엘라에 끊임없이 경고메시지를 발하고 있다. 저유가 사태로 촉발된 경제위기는 현재 보다 심각한 단계로 접어들었다.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이 절대부족이고, 경제활동은 사라져 가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야 할 정치권이 분열돼 있고, 정부는 베네수엘라를 시대착오적인 배급경제와 사회통제 속에 몰아넣어 위기 심화를 자초했다. 마두로 정권은 심지어 끼니 때 먹을 빵을 구워야 할 업체들까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제재하고 있다. 이를 두고 '빵 전쟁'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메트로월드뉴스(메트로인터내셔널 발행)는 생존의 위기에 처한 베네수엘라 현지 언론인의 입을 통해 그 실상을 전했다. 호안나 발렌수엘라 기자는 메트로월드뉴스에 "베네수엘라 정치권이 여야 간 대립을 끝내고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베네수엘라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의 상황은 어떤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파탄이 심각하다. 일상용품, 끼니를 때울 식량, 의약품이 부족하다. 국민들의 구매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지만, 물가는 치솟고 나라 안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거의 없다. 이제까지 엄청난 숫자의 회사들이 문을 닫으며 실업자들을 쏟아냈다. 늘어나는 범죄에 사회가 위협받고 있다. 무엇을 사려고 해도 항상 줄이 길게 서 있다. 살 수 있는 양도 한정돼 있다.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 종합병원도 위기고, 개인병원들도 대다수에게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정부와 야당, 기타 단체들 간의 분열은 여전하다. 인권이 침해당하고, 언론과 정당들은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 당신은 어떻게 하고 있나? 상황이 어렵다보니 집에 들어가는 지출, 구하기도 힘든 데다 너무 비싼 먹을 것과 개인 위생용품에 들어가는 지출에 가진 돈을 잘 배분해야 한다.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먹거리는 다른 것으로 대체해야 하고, 너무 비싼 물건은 아예 지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 불행히도 현재 내 삶은 최악이다. 그저 현실에 어떻게든 대처하는 데 급급하다. -당신의 나라는 이번 위기를 넘길 수 있으리라 보는가? 우리나라가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부가 국가적 투자에 나서야 한다. 또한 정부의 방침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기업을 공격하는 행위를 멈추어야 한다. 법질서를 회복하고, 사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내놓아야 한다. 동시에 정부와 야당 지도자들이 현재의 갈등을 멈추고 우선 순위를 정해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베네수엘라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역사상 최악의 위기로 몰아간 실수들을 인정하고, 이를 고치기 위한 조치들을 함께 취해야 한다. 한편으로 국민 개개인이 현재의 상황을 좀 더 똑바로 깨달아야 한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연대감을 회복하고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어떤 미래를 기대하고 있나? 일단 현재 뭔가를 해야 미래를 재건할 수 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인 모두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서 반드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아름다웠던 베네수엘라의 모든 것을 재건하려면 몇 년이 걸릴 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미래의 베네수엘라는 과거와 같지 않을 것이다.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메트로월드뉴스 펠리페 에레라 아기레 기자

2017-03-23 14:58: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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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 카드업계...부동산 등 신규 사업에 눈독

카드 수수료율 인하, 시장금리 상승, 조달비용 증가,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 올 들어 카드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장 여신금융연구소는 올해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0억원 감소한 2조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드사 수익 감소에는 최근 금융당국의 2금융 대출 강화는 물론 P2P(개인 간) 대출 급성장 등 시장 전반의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 크다. 이에 각 사는 새로운 수익사업을 전개하며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악조건 속 수익 개선세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가맹점 등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이 카드사 수익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카드론 수익마저 끊길 위기에 처하면서 각 사가 신규 사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年 6조 규모 부동산 시장 '주목'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사가 가장 먼저 찾은 수익원은 부동산 시장이다. 지난해 말부터 일부 카드사가 부동산 중개 업체와 손잡고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더니 임대주택 시장까지 그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선 관련 시장 규모가 연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카드사들의 부동산 시장 진출은 월세 결제 형식으로 이뤄진다. 임차인이 월 임대료를 카드 결제하면 카드사가 매달 정해진 날짜에 임대인의 계좌로 월세를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현재 하나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BC카드 등이 부동산 업체와 협약 하에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아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과 손잡고 임대주택 입주자 81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임대료 카드 결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각 사는 이달 말(신한카드) 또는 내달 말(우리카드)까지 주택 임대료 자동이체 신청 고객에 대해 자동이체 신규 신청 후 첫 회 납부 시 신용카드는 1만원, 체크카드는 5000원을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임대료 결제에 대해 고객이 갖는 카드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캐시백이나 무이자 할부 이벤트 등도 실시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마트카결제 연내 상용화 목표 4차산업혁명으로 자율주행차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카드업계는 스마트카 결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각 사는 차량 내 결제 기술과 인프라 확보에 있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스마트카결제는 차량에 앉아 주유·주차 등 각종 대금을 차량과 연결된 블루투스 기기를 통해 자동으로 결제하는 기술이다. 해외에선 중국 알리페이 등이 자동차업체와 협약을 통해 차량 내 결제 기술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은 이미 관련 경쟁으로 뜨거운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등이 스마트카 관련 사업 검토에 이어 스마트카기술 업체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각 사는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오는 2020년 이후 카드사 비즈니스 모델이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며 "카드사들이 관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03-23 14:52:5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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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살린다…2.9조 신규 투입

대우조선해양을 살리기 위해 2조9000억원의 자금이 새로 투입된다. 당초 추가자금 지원은 없다고 했던 정부의 입장이 1년 반 만에 뒤집힌 셈이다. 신규 자금에 출자전환과 만기연장까지 감안하면 이번 대우조선에 대한 지원 규모는 모두 6조7000억원에 달한다. 만약 지원의 전제 조건인 채무 재조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채권단은 법정관리의 일종인 '프리패키지드 플랜(P플랜)'을 바로 추진키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당장 다음달 44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등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선제적 대응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 방안의 전제는 모든 채권자들의 손실 부담이다. 이른바 '선 채무조정, 후 유동성 지원' 방식으로 채무조정이 이뤄지면 산은과 수은이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2015년 자금지원에도 불구하고 외부여건 악화로 대우조선의 정상화 추진이 사실상 한계에 직면하게 됐다"며 "산은과 수은의 부담만으로는 정상화가 불가능한 만큼 대규모 출자전환 등을 통한 근원적 채무조정이 전제된다면 필요한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채무조정은 출자전환과 만기연장으로 이뤄진다. 국내은행의 무담보채권 7000억원 가운데 80%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는 금리 1%로 5년 유예에 5년 분할상환하도록 해준다. 회사채·기업어음(CP) 투자자는 전체 채권 1조5000억원의 50%를 출자전환할 것을 요구받았다. 나머지 절반은 역시 금리 1%로 3년 유예에 3년 분할상환하는 방안이다. 산은과 수은은 무담보채권 1조6000억원을 모두 출자전환한다. 대우조선도 임금 삭감, 감원 등 추가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 시중 은행들의 경우 신규지원이 아닌 만큼 이번 출자전환에는 대부분 동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건은 기관과 개인들로 이뤄진 회사채·CP 투자자들이 합의해 줄 지 여부다. 채권자 집회는 다음달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채권자들이 합의에 실패할 경우 대우조선은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결합한 새로운 기업회생 방식인 'P-플랜'에 들어가게 된다.

2017-03-23 14:52: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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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듀얼' 출연…'여자를 울려' 이후 2년만

김정은, '듀얼' 출연…'여자를 울려' 이후 2년만 배우 김정은이 결혼 후 1년만에 OCN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15년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이후 2년 만에 시청자들 앞에 서는 김정은은 추격 스릴러 장르를 통해 '강력부 검사'라는 색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듀얼'은 선·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로 남자 주인공에는 배우 정재영이 미리 캐스팅됐다. 극중 김정은은 서울 지방 검찰청 강력부 검사 최조혜 역을 맡았다. 최조혜는 성공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는 유능하고 당당한 검사로 차기 부장검사 자리를 노리는 인물이다. 돈도 빽도 없는 가난한 집안의 무족보 여검사 출신으로 힘과 권력을 갖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캐릭터. 어린 시절 함께 나고 자란 형사 장득천(정재영)을 이용했다가 그를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만들며, 이후 장득천과 복제인간의 관계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파헤치게 된다. 김정은은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결혼 이후 선보이는 첫 작품인 만큼 기대와 설렘 가운데 서 있다"며 "복제인간이라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추격 스릴러 장르 가운데서도 사람과 사랑에 대한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어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큰데, 시청자분들도 다같이 즐기며 극에 몰입하실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듀얼'은 '터널' 후속으로 5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김정은은 최근 제 14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홍보대사로도 위촉되며 2017년 상반기 다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2017-03-23 14:47:0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