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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라인업 갖춘 KT스카이라이프, 영화·반려견 서비스 론칭

KT스카이라이프가 OTT(Over the Top·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라인업 확대로 안드로이드TV의 상품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TV 상품 'skyUHD A+'에 영화전문 OTT 서비스 왓챠플레이, 반려견 전용 OTT 서비스 해피독플러스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상파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푹(pooq)에 왓챠플레이와 해피독플러스를 추가해 'OTT형 VOD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왓챠플레이는 영화·드라마 전문 OTT 서비스다. 예상별점, 추천영화 등 시청자 성향에 맞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피독플러스는 '반려견이 보는 TV'로 관찰카메라, 힐링뮤직, 고주파 서비스 등을 제공해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을 예방한다. 왓챠플레이는 월정액 7900원, 해피독플러스 서비스는 월 8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의 OTT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제공된다. 'skyUHD A+' 방송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왓챠플레이와 해피독플러스 모두 신규회원 가입 시 1개월 무료시청이 제공된다. 스카이라이프는 OTT 라인업 확대를 기념해 홈페이지 회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독자를 대상으로 퀴즈 정답 맞히기, SNS 공유하기 등을 통해 아이스크림 상품권, 치킨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개방성을 십분 활용해 푹, 왓챠플레이, 해피독플러스 등 다양한 OTT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skyUHD A+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제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22 17:20: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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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가 이끈 아모레퍼시픽 20년…매출 10배·영업이익 21배↑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업했지만, 20년 전 다시 태어난 것이나 다름없다. 태평양 너머를 꿈꾼 창업정신을 계승하고, 현재의 여러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 서경배 회장이 '대표이사'직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이끌어 온 지 20년이 지났다. 서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약 10배, 영업이익은 약 21배까지 끌어올리며 'K-뷰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54)이 지난 18일로 취임 20주년을 맞이했다.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20년간 아모레퍼시픽이 이뤄낸 대표적인 경영 성과로는 매출액 약 10배, 영업이익 약 21배 증가 등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1996년말 6462억원,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6조697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22억원에서 1조828억원까지 급증했다. 설화수 등 줄줄이 히트시키며 아모레퍼시픽을 세계 12대 뷰티 기업으로 일궈낸 서 회장은 유럽 스킨케어 브랜드 론칭 등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해 원대한 기업 도약을 위한 비전을 힘차게 추진하고 있다. ◆20년전 아모레퍼시픽을 만든 서경배 1997년 3월 19일 태평양 대표이사로 취임한 서 회장은 취임 이후 21세기 기업 비전을 '미와 건강 분야의 브랜드 컴퍼니'로 선정,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선별해 경로별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등 회사를 전면 개편했다. 당시 구조 조정과 경영 혁신 등으로 험난한 경영난을 겪고 있었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창업이래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티놀2500'을 출시하며 경영난에서 벗어나게 됐다. 당시 약용으로 사용하던 비타민유도체 '레티노이익사드'를 화장품 용도로 바꾸는 기술 연구에 투자하며 수백번의 실험을 진행한 결과 탄생한 제품이었다. 이는 서 회장이 지난해 9월 '서경배 과학재단'을 설립하며 과학기술의 대단함을 알게된 계기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레티놀2500의 성공은 기능성 화장품 아이오페, 한방 화장품 설화수 브랜드를 이끌어오는 바탕이었다는 분석이다. 아이오페와 설화수 성공은 글로벌 사업 성공으로도 이어진다. 1996년 아모레퍼시픽은 94억원의 수출액을 기록, 지난해 글로벌 사업 매출액은 1조6968억원이다. 약 181배 규모로 성장한 수치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14개국에서 19개 국외법인을 운영하며 국외에서만 32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설화수는 2015년 국내 뷰티 단일 브랜드 최초로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백화점 매출액 순위 1위를 10년 넘게 지켜오고 있다. 설화수 외에도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등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와 넥스트 글로벌 브랜드를 통한 사업 기반 조성 또한 함께 진행 중이다. 서경배 회장의 아버지 고(故) 서성환 태평양화학 창업주의 '과학과 기술에서 우위를 확보해야만 세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연구개발 비용도 늘었다. 1997년 179억원의 연구 개발 비용은 지난해 1308억원까지 증가했다. 2010년 세운 제2연구동 '미지움'에서는 K뷰티의 선도 제품 '쿠션'을 세계 최초로 탄생시켰다. ◆탈 중국 넘어 해외시장 다변화 최근 사드배치 보복으로 한국 기업들이 중국 현지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년간 진행한 중화권 사업에 이어 제 2의 아시아 시장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곳은 아세안과 미주 시장이다. 아세안 중에서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최근 K뷰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국가를 기점으로 삼고 신흥시장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메가시티에도 시장을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미주 시장에는 올 하반기 이니스프리를 추가로 론칭한다. 기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와 라네즈와 더불어 미국 내에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두바이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최대 유통기업과의 협업을 시작했다. 색조 화장의 수요가 많은 중동 지역에는 에뛰드하우스를 올해안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아진 유럽 시장에도 올 하반기에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연구분야 투자도 눈길을 끈다. 2020년까지 용인시에 기존 연구 시설을 확장한 '뷰티산업단지'를 건립하며 독자적인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지속해서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서 회장이 세운 서경배 과학재단에서도 현재 신진 과학자 접수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숱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그 결과 현재의 아모레퍼시픽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태평양 너머를 꿈꾼 창업정신을 계승하고 현재의 여러 위기를 극복해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게 공헌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제품 및 업무 방식 혁신, 임직원과 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비전2025'를 통해 '원대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IMG::20170322000147.jpg::C::480::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이 집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2017-03-22 17:19:31 김유진 기자
韓경제 청신호? 지난달 수출지수 회복세 지속

한국경제를 떠받치는 수출지수가 완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2년여 만, 수출금액지수는 무려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33.77로 전년 동월 대비 10.0% 상승했다. 지난 2014년 12월(12.5%) 이후 2년2개월 만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플러스(+)로 돌아서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그 폭도 넓혀가고 있다. 제1차금속제품(16.0%), 화학제품(15.5%), 수송장비(10.3%) 등이 크게 올랐으며 특히 수송장비와 섬유 및 가죽 제품은 전월 하락에서 지난달 상승(6.2%)으로 돌아섰다.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15.62로 전년 동월 대비 22.2% 상승했다. 이 역시 지난 2011년 9월(24.6%) 이후 5년5개월 만 최고치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기준 두바이유 평균가격은 배럴당 54.39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8.4% 올랐다. 세계 주요 19개 원자재 가격을 기반으로 하는 톰슨 로이터, 핵심원자재 CRB지수는 29.0%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석탄 및 석유제품(72.7%), 제1차금속제품(38.2%), 화학제품(34.5%), 정밀기기(32.7%)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최정은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물량도 느는 데다 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이 관련 제품의 단가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119.30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넉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월(10.5%)과 비교해 상승폭은 줄었다. 일반기계(31.6%), 제1차금속제품(22.4%), 정밀기기(16.4%)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섬유 및 가죽 제품은 전월 상승에서 지난달 하락(-1.1%)으로 돌아섰다.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는 102.62로 전년 동월 대비 24.3% 상승했다. 지난 2011년 9월(30.0%)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 유가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 제품(59.8%), 제1차금속제품(37.8%), 일반기계(30.5%), 화학제품(18.0%) 등이 상승했다. 수출상품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지수는 수출가격(11.1%) 대비 수입가격(14.4%)이 더 크게 오르며 전년 동월 대비 2.9%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지수에 수출물량지수를 반영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의 하락에도 불구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하며 6.8% 상승했다.

2017-03-22 17:00:4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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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위해 조직위에 기부금 전달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왼쪽)과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위해 조직위에 기부금 전달 한국관광공사는 22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공사가 기탁한 기부금은 관련 규정에 따라 평창올림픽 준비와 운영 등 필요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동계스포츠관광의 메카로 거듭나 세계관광지도에 남을 수 있도록, 공사 전 직원은 성공대회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의 국내외 홍보와 관광 기반조성을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변함없는 협력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대회준비 역량을 향상시켜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2015년 12월, 평창올림픽 국내외 홍보와 관광부문 기반조성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약 150억 원의 예산을 편성, 올림픽을 비롯한 평창 관광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초 CNN, Eurosport 등 해외유력매체에 TV광고를 실시한데 이어 전 세계 31개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 유력언론과 여행업계를 초청, 올림픽입장권 판매와 관람상품 개발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 관광 전시박람회(FITUR)와 독일 베를린 국제 관광 전시박람회(ITB) 등 주요 전시박람회에 참가, 평창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조직위와 공동으로 북미·유럽지역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 및 평창관광 해외순회설명회'를 갖고 일본과 아시아, 구미주에서는 평창올림픽을 테마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하는 등 채 1년이 남지 않은 대회 홍보와 국내 관광 기반조성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2017-03-22 16:59: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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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안종범 '뇌물죄'도 곧 결정...대기업 수사 불가피

'비선실세' 최순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뇌물죄 적용에 대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엇갈린 판단도 조만간 합의점을 찾게 된다. 검찰이 특검의 수사결과를 받아들여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죄를 적용할 경우, 대기업 수사 확대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찰 1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이 최씨, 안 전 수석과 공모해 대기업에 압력을 행사, 대기업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강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최씨와 안 전 수석은 직권남용, 강요죄로 기소돼 재판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해당 사건을 삼성과 대기업이 대통령에게 '대가성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검팀은 검찰 기소와 별개로 최씨 등을 '뇌물죄' 혐의로 기소했다. 공소장에는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상태다. 검찰이 당초 강요죄를 적용해 기소한 최씨와 안 전 수석의 기소내용을 '뇌물죄'로 변경할 경우, SK·롯데·CJ 등의 대기업도 뇌물공여 피의자로 조사를 받게 된다. 22일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한 만큼 검찰의 최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한 뇌물죄 적용 여부도 이르면 이번 주중 결정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검찰은 같은 사건을 두고 다른 기소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박 전 대통령 조사와 특검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기소 변경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기업 수사를 위한 사전 움직임도 여럿 포착됐다. 최근 검찰은 최태원 SK그룹회장, 장선욱 롯데면세점 사장과 SK그룹 고위 임원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다.

2017-03-22 16:59:2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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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귀가...구속 여부는 언제쯤?

검찰이 소환 조사를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등의 신병처리를 두고 고민이다. 통상 피의자 소환 후 2~3일 후 신병처리가 결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르면 이번 주말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검찰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강요 등 총 13가지에 이르는 혐의를 검토해야 하는 만큼 신병처리일이 다소 늦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과거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는 검찰에 소환된 후 보름 만에 구속이 결정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과의 조사내용,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의견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박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 날짜에 대해 검찰은 "이제 사실 조사를 마쳤다. 관련 증거와 기록들을 면밀 검토 중이다. 아직 구속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명확한 기간을 말하진 않았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내주에는 신병처리 방법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검찰 특수본은 대선 영향 등을 고려해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기 보다는 "조사내용 면밀히 검토해 법과 원칙에 맞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조사를 마친 22일 오전 6시 54분께 박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섰다. 전일 오전 9시 30분에 출석해 21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것이다. 역대 검찰 소환 전직 대통령 중에서도 최장시간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검찰 소환 후 17시간에 걸친 조사 후 귀가했으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었다. 검찰의 실제 조사는 14시간 가량 진행된 전일 오후 11시 40분께 종료됐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작성한 조사를 세밀히 살피며 긴 시간을 보냈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모든 조서를 7시간에 걸쳐 직접 검토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일부 수정한 것도 있고 표현 고쳐진 것도 있고, 성격이 아주 신중하고 꼼꼼하신거 같다"고 말했다.

2017-03-22 16:59:0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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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반려동물도 '집밥'이 대세...농진청, 사료제조 웹 프로그램 개발

사료제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사료를 집에서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처음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사료를 만드는 '반려동물 전용 집밥 만들기 웹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농축수산물 등 식품 307종과 단백질, 지방, 칼슘 등 17가지 영양성분 자료틀(데이터베이스)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이용자가 프로그램에 접속해 동물 품종과 성장·활동 단계, 체중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원료를 선택하면 영양소 요구량에 따라 사료 배합비율과 급여량 정보를 제공한다. 식품 가격정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도 영양소와 에너지 함량을 맞춘 고품질의 식단을 짤 수 있다. 또한, 국외에서 통용되는 반려동물 사양 표준을 적용해 해외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우리나라 반려동물 관련 산업 시장규모는 2012년 9000억 원에서 2015년 1조 8000억 원으로 성장했다. 이중 사료시장은 30% 내외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고 프리미엄 사료시장의 경우, 수입 브랜드가 70% 이상 점유하고 있다. 농진청은 애견카페나 중·소규모 반려동물 사료 업체 등에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료를 제조하면 수입 브랜드 비중이 큰 국내 사료시장에 국산 제품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최유림 축산생명환경부장은 "이 프로그램을 가정에서 활용할 경우 수시로 제조해 신선한 상태의 사료를 제조해 먹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아울러 국내 사료시장의 고급화에 대한 소비자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누리집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IMG::20170322000082.jpg::C::320::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제조된 사료를 먹고 있는 반려견들./농촌진흥청}!]

2017-03-22 16:57:0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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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졸 저소득층 청년에 1인당 300만원 구직활동비 지원"

정부가 고졸 이하 저소득층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위한 생계비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청년의 중소기업 근속과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시행중인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 기업 요건도 확대한다. 정부는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청년고용대책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크게 ▲취업취약청년 지원 ▲공정한 근로환경 조성 ▲중소기업 근속 지원 및 채용연계 강화 ▲창업 활성화 ▲공공부문 고용 확충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우선 미취업 고졸이하 저소득층 청년의 구직활동을 위한 생계비를 지원한다. 만 34세 이하 청년을 주 대상으로 고용센터 등의 추천·심사를 거쳐 최대 5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29세 이하 청년 및 대학생 햇살론의 생계자금 한도를 현행 8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확대하고 거치기간 및 상환기간도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청년층의 중소기업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기업 참여요건을 현행 기본급이 최저임금의 110% 이상인 기업에서 월 급여총액(연장수당 제외) 150만원 이상인 기업으로 확대했다. 중소기업이 집중돼 있는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공용 통근버스 및 기숙사 임차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올해 청년창업펀드 1169억원을 추가 조성하고 전자상거래 창업자를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 200억원을 조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의 이같은 대책은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 속에 구직활동을 포기한 청년들이 증가하고 취업을 한 청년층의 일부도 임금체불과 열정페이 강요 등 취약한 고용여건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8%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5∼29세 '쉬었음' 인구도 1년 전보다 1만1600명 늘어난 36만2000명을 기록해 4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한편, 이번 정부 대책에 대해 일각에서는 단편적인 처방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기업-중소기업 등의 임금격차를 해소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노동연구원 김유빈 연구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의 근본적 장애요인인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대책의 일환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가 요구된다"며 "기업임금공시시스템 도입을 고려해 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원청-하청 간의 임금격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G::20170322000073.jpg::C::480::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 콘서트에서 국가형생교육진흥원 관계자가 취업희망 학생들을 상담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3-22 16:56:25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