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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한 중소기업인의 무리한 부탁

"해외에서 진행하는 수출상담회 등에 나갈 때 체류비와 항공료를 자부담으로 하다보니 여건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들은 (참가에)애로사항이 많다. 체류비와 항공료 등에 대한 기업들의 자부담 비율을 낮춰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5층 이사회회의실. 중소기업계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식품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식품업을 하고 있는 A 중소기업 사장님이 김 장관에게 부탁한 내용이다. 현재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수출 촉진을 돕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지원책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정부가 한다고 해도 도움을 받는 입장에선 늘 아쉽고 부족하기 마련이다. 해외에서 열리는 박람회나 수출 상담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도 기존에 지원했던 것들이 적지않다. 상담부스 임차비나 통역비, 바이어 섭외비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대부분의 지원사업에선 항공료와 숙식비 등 체재비를 기업들 자신이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A회사 사장님은 기존 지원 항목 외에 오가는 항공료와 현지서 먹고, 자는 체류비까지 지원해줄 것을 장관에게 당부한 것이다. 애로를 풀어주겠다고 자리를 함께한 장관으로선 안된다고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관련 건의를 들은 김 장관도 "예산이 많지 않다보니…,고민해 봅시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정부가 모든 것을 해줄 수는 없는 일이다. 예산이 한정된데다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려다보니 지원액을 나눌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서도 자부담은 불가피한 조치다.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하는 보조금 제도에서 받는 금액의 10~20% 가량을 자부담으로 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자신의 돈은 한 푼도 쓰지 않고 모든 것을 정부 예산으로만 해결해보겠다는 발상은 더욱 옳지 않다. 바쁜 장관 불러놓고, 사업하기 바쁜 기업인이 나와 전하는 '무리한 부탁'은 앞으론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7-03-22 16:47: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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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보복 추가 경제제재시 한국경제 피해규모 22조"

중국이 사드배치과 관련해 추가 경제제재에 나설 경우 한국경제에 미치는 피해규모가 2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화장품과 면세점, 관광업 등은 부정적인 영향이 클 전망이다. 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는 22일 '사드배치와 한중 관계 악화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추가로 악화될 경우 면세점·관광매출과 제조업수출에서 200억 달러(한화 약 22조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산업의 대중 수출 감소액이 83억 달러,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과 관광의 수입 감소액은 117억 달러다. 지난해 7월 사드배치 결정이 발표된 이후 초기에는 비자발급 제한 등 압박외교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직접적인 제재조치 시행 등 중국의 보복조치가 본격화됐다. 현재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상대국이다. 전체 수출의 25%, 수입의 21%를 차지하며, 직접투자는 중국으로의 투자가 30억달러,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투자가 20억 달러 수준이다. 이에 따라 중국이 보복조치를 계속 이어간다면 주요 수출 산업의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산업별로는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화장품과 면세점, 관광업이 가장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27억4400만 달러를 중국으로 수출했던 화장품은 예상 손실 규모가 14억35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면세점과 관광업이 각각 53억3000만 달러, 63억9600만 달러의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세 산업의 피해액 합계만 131억8100만달러로 전체 예상 피해액의 70%에 달한다. 자동차나 휴대폰, 섬유는 중국 현지생산 비중이 높아 직접적인 제재조치는 제한적이지만 반한 감정이 확산되면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중국이 과거 일본, 대만과 중대한 국방·안보 이슈로 충돌했을 때 강경 대응을 지속한 사례를 감안하면 제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민간 차원의 불매운동이 퍼지면 추가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7-03-22 16:44: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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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착한 실손보험' 나온다…비용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고

4월부터 평균 26% 저렴한 '착한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나온다. 도수치료 등 과잉 진료가 잦은 항목을 특약으로 분리하되, '기본형'을 선택하면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또 2년간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가입자에겐 보험료를 10% 할인해 준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실손의료보험 상품개편, 보험료 할인제도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보험업감독규정 및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가입자가 3200만명에 달하는 실손의료보험의 안정적 공급과 국민의료비 부담 완화를 금융개혁 과제로 선정하고 지난해 말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실손보험은 종전의 단일 보장 상품구조를 '기본형'과 '특약' 형식으로 개편된다. 기본형은 대다수의 질병과 상해에 대한 진료행위를 보장하면서 종전 판매되던 실손의료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평균 26% 가량 저렴하다. 40세 남성 기준 월평균 보험료는 기존 1만9429원에서 1만4309원으로, 40세 여자는 2만4559원에서 1만8078원으로 인하된다. 과잉진료 우려가 크거나 보장수준이 미약한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비급여주사 ▲비급여MRI 등 3개 진료군은 특약으로 분리해 보장한다. 특약의 경우 보장대상의료비 중 가입자 본인이 직접 부담하는 금액의 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기본형의 자기부담비율은 급여 10~20%, 비급여 20%로 현행과 동일하게 한다. 특약 항목에 대한 연간 보장횟수와 한도도 설정했다. 도수치료 350만원, 비급여 주사제 250만원, 비급여 MRI는 300만원까지 보장되며 도수치료와 비급여주사제는 연간 보장횟수도 50회로 제한된다. 2년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가입자에게는 차기 1년간 10%이상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다만 보험금 미청구 여부 판단 시 급여 보인부담금 및 4대 중증질환(암, 뇌혈관질환, 심잘질환, 희귀난치성질환) 관련 비급여 의료비는 제외한다. 내년 4월부터는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끼워팔기'도 금지된다. 당국은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실손의료비 보장으로만 구성된 단독 상품으로 분리·판매토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기존 가입자도 새로운 상품으로 심사 없이 전환이 가능한 '가입전환특약'도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새로운 상품구조와 보험료 할인제도는 다음달 1일부터 신규로 체결되는 보험계약부터 적용된다"며 "아울러 단독형 실손의료보험 상품 판매 의무화는 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말했다.

2017-03-22 16:44:1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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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의 차이야기] 테슬라 국내 성공하려면 정책 변화 필요

최근 미국 테슬라가 국내에 진출했다. 이미 전 세계 주요 선진국에 진출해 모델 S와 모델 X가 판매 운영되고 있고 신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서 전기차 이슈의 한복판에 서있는 메이커가 바로 테슬라다. 이번 테슬라의 국내 상륙은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세계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가진 메이커로 단순한 전기차 보급만이 아닌 혁신적인 이미지를 많이 주었기 때문이다. 자동차 메이커는 아니지만 전기차를 생산해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여기에 앨런 머스크라는 걸출한 CEO가 주는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행보는 큰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테슬라는 단순히 혁신적인 전기차를 제작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 등 새로운 에너지 사회를 만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더욱 관심 대상이다. 여기에 판매방식도 기존 제작자, 판매자, 소비자의 3단계가 아닌 판매자가 없는 직접구매 방식이어서 더욱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온라인 판매나 SNS를 활용한 판매방식 등은 물론 관련법 개정까지 이루어지면서 신차의 다양한 판매방식은 소비자에게 중요한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테슬라가 국내에 진출하는 것은 그동안 소원했던 전기차의 다양성은 물론 혁신적인 영업 형태 등 글로벌 기준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번 출시는 다른 메이커의 전기차와 달리 정부의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상태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 프로토콜이 타입2라고 할 수 있다. 국내의 흐름인 타임1과는 차이가 있어서 충전방법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현재 여러 난제를 정부 등과 해결해야 한다. 이 시점에서 정부 등은 물론 전체적으로 국내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몇 가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우선 보조금 지급이다. 현재 7KW 충전기로 10시간 이내에 완전 충전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규정에 묶여 테슬라는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이미 5년 전 만들어진 이 규정은 글로벌 기준에 뒤진 후진적인 기준이라는 것이다. 항속거리를 늘리기 위해 다소 배터리 용량을 키울 수밖에 없는데 고성능의 첨단 전기차가 도리어 이 규정으로 걸림돌이 된다면 국내 시장을 도태시키는 규정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완속 충전으로 10시간이나 11시간은 아무 의미가 없다. 전기차의 본래 충전 취지는 휴대폰의 충전과 같이 충전하다가 필요하면 충전기를 떼내고 그냥 사용하듯이 전기차도 충전하다가 필요하면 그냥 운전하면 된다. 이 규정으로 도리어 글로벌 기준과 동떨어지면서 소비자의 선택폭을 줄이거나 타 국가의 협상에서 비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감도 커진다. 정책용역을 통하여 가부 여부를 판단한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기술적으로 규정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된다. 둘째로 타입1에 대한 우려이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어느 충전방식도 완전히 결정된 사안도 아니고 도리어 각 국가나 지역에서 자국 시스템을 국제 표준으로 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작은 시장이고 주도권을 쥘 수 있는 힘도 작은 상황이다. 특히 전기차 활성화도 매우 뒤져 있어서 결국 다양한 충전방식을 활용하면서 면밀하게 충전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현재 타입1을 모두 지향하고 있고 권고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분명히 타입2는 타입1에 비하여 훨씬 큰 용량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고 높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특히 단상 전기만 공급하는 타입1에 비해 타입2는 3상 380V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 편리성 측면은 물론 여러 면에서 타입1을 압도하고 있다. 얼마 전 국내 출시된 중국산 전기버스의 경우도 국내 메이커가 없는 만큼 다양하게 국내에서 도입 사용할 예정인데 바로 이 전기버스도 대용량 배터리 충전을 위해 3상 380V 전기를 충전에너지로 이용한다.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무리하게 충전기 표준을 진행하다고 추후에 국제 표준이 달라지면서 국제적 미아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국내 전기차 활성화가 이미 선진 시장에 비해 늦고 뒤지고 있는 만큼 좀 더 면밀하게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소비자에게 다양한 기회 제공과 긍정적인 인식의 확산은 물론 민간 비즈니스 모델 정립이 가능한 네거티브 정책의 활성화는 당연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이제라도 큰 그림을 가지고 시대에 뒤진 정책적 착오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2017-03-22 16:35: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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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생존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첫 자체 고로 생산 슬래브 입고

【당진=양성운 기자】"동국제강은 철강업계에서 '퍼스트 펭귄' 입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2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열린 브라질 페셍철강주식회사(CSP) 슬래브 입고 기념식에서 "퍼스트 펭귄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도전해 동기를 부여하고 생존의 길을 개척하는 주인공"이라면서 "이런 면에서 동국제강은 철강업계의 퍼스트 펭귄"이라고 말했다. '퍼스트 펭귄'이란 머뭇거리는 다른 펭귄들에 앞서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드는 도전자를 뜻한다. 장 부회장은 동국제강이 국내 업계 최초로 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전기로 제강공장을 지은 데 이어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브라질에 고로 제철소인 CSP를 합작 설립해 이곳에서 생산한 슬래브를 국내로 입고한 점을 자축하며 이같이 밝혔다. 동국제강이 2005년 브라질 세아라주(州)와 투자 업무협약(MOU)을 맺은 지 12년 만이다. 이번 입고는 동국제강이 1954년 설립된 이후 63년 만에 최초로 자체 고로에서 생산한 슬래브를 받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동국제강은 그동안 자체 고로가 없었다. CSP는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 페셍 산업단지에 건설된 연산 300만t급 제철소다. 동국제강, 발레, 포스코가 각각 30%, 50%, 20%의 비율로 모두 55억 달러를 투자해 만들었다. 2012년에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6월 10일 점화(화입)했다. 일반적으로 화입 후 상업생산까지는 6개월이 걸리지만, CSP는 그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해 지난 2월까지 슬래브 140만t을 생산했다. 또 가동을 시작한 지 1년도 안 돼 자동차 강판용 슬래브, 유정강관용 슬래브 등 고부가가치 고급 철강을 잇달아 생산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브라질에서 온 슬래브는 당진공장에서 후판(6mm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만들어진다. 동국제강은 이번 입고를 시작으로 5월에 2만t 등 올해 중 모두 25만∼30만t을 들여올 예정이다. 내년에는 최대 60만t으로 입고 물량을 확대한다. CSP 슬래브는 10대 선급의 인증 절차를 거의 마무리해 글로벌 수요에도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장 부회장은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으로 브라질 CSP 프로젝트에 도전했고 한국과 브라질을 잇는 글로벌 철강 벨트를 완성했다"며 "자체 슬래브 조달과 외부 판매를 통해 매출 증대와 시너지로 지속적인 흑자 경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 부회장은 그동안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만큼 앞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장 부회장은 "인력, 설비, 산업 등 여러 방면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이젠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포항의 후판 설비를 파는 게 목표인데 접촉은 많지만 여러 조건이 있어서 아직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몇 년간 세계 철강업계는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미래 대한 대비도 철저히 준비한 듯 보였다. 장 부회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6CGL(아연도금강판설비), 10CCL(냉연강판) 등에 대한 신규 투자는 지속 진행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올해 목표로 제시한 고급강 비중 30% 달성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017-03-22 16:29:54 양성운 기자
[마감시황]코스피 2160선으로 다시 추락…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세

2180의 축포를 터트린 것도 잠시 코스피 지수는 불과 하루만에 2160선으로 추락했다. 장 중 2160선까지 내어주며 무서운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 폭을 줄이면서 2160선을 겨우 수성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8포인트(0.46%) 하락한 2,168.30을 기록했다. 박스피의 위력은 대단했다. 무서운 상승세로 2180선을 넘은 코스피지수가 불과 하루만에 큰 폭으로 하락해 다시 2160선에 갇힌 것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주가를 크게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인은 183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5억원, 1279억원 '팔자'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44%), 통신업(2.42%), 섬유의복(0.95%), 전기전가(0.21%)가 올랐다. 역시나 한국전력의 상승세가 전기가스업의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철강금속(-3.29%), 증권(-2.73%), 운수창고(-2.17%), 은행(-1.89%) 등이 하락했다. 철강금속은 POSCO(-4.27%), 동국제강(-3.70%), 세아제강(-3.20%), 현대제철(-3.18%) 등이 크게 하락했다. 이는 중국 철강가격 하락세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크게 올랐던 삼성전자는 하락, 현대차는 보합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0원(-0.23%)하락한 212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2.31% 올랐고 한국전력(2.83%), 삼성물산(0.37%), 현대모비스(0.79%) 등이 올랐다. 반면 네이버(-2.53%), POSCO(-4.27%), 신한지주(-1.55%),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크게 내렸다.

2017-03-22 16:23:3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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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업장, 21일 모두 불 꺼져… 어스 아워 사전행사

21일 밤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와 51개 삼성전자 글로벌 판매법인 건물에 모든 불이 꺼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열리는 제 11회 '어스 아워'의 사전 행사인 '지구촌 전등 끄기(Turn off your light)' 캠페인에 참여해 모든 사무실을 소등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어스아워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구를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모든 전등을 끄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사무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평일 저녁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진행해 CO2 발생을 최소화하고 임직원들이 집에서 가족들과 기후변화 문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내가 아낀 전기, 전력난 지역에 기부합니다"라는 부제를 단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 뉴질랜드 판매법인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북미까지 대륙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이번 소등으로 삼성전자는 약 8000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번에 절약한 전기료는 회사 사회공헌기금과 합쳐 인도네시아 파푸아의 오지인 '띠옴 마을'에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LED 랜턴 1400대를 기부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심순선 글로벌 CS센터 전무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과 함께 지구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전력난을 겪고 있는 지구촌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구 환경보호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2 16:16:5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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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문화복지 확산 돕는 사회적 기업 지원

효성이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를 지원한다. 효성은 22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문화복지 확산을 돕는 사회적 기업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잇다, ㈜기억발전소가 선정됐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장애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 상영, 배급을 하는 곳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해주거나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사, 소리, 음악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하는 것이 배리어프리 영화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해 올해 40회 이상 상영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 기업 ㈜잇다는 지적장애인들의 레터프레스 제작 사업을 진행한다. 레터프레스란 글자나 그림을 조각한 후 돌출되는 부분에 종이를 올리고 압력을 줘서 무늬를 찍는 것으로, 광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산구지부 발달장애인 30여 명이 참여한다. ㈜잇다는 이들의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면서 레터프레스 사업 수익금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자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억발전소는 노인들의 개인사·생활사를 사진 아카이브로 구축하고 공적 가치가 있는 사진을 공유하는 '기억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기억발전소는 기존에 서울에서만 진행하던 기억의 지도 서비스를 이번 지원을 통해 5대 직할시와 7대 광역시로 확대 시행할 지 검토하고 있다. 효성은 이들 기업에게 사업비 최대 각 1000만원과 사회적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효성은 발달·지적 장애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 챔버'를 2014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대학로 극단 연우무대와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을 만드는 사단법인 아리인을 후원하는 등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를 위한 메세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7-03-22 16:16:4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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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새로운 50년을 향한 통합 출범식 개최

포스코대우가 22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통합출범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50년의 출발을 알렸다. 포스코대우와 포스코P&S의 통합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에는 김영상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하여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비전 'Beyond Trade, Pursuing Future Business'를 선포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날 선포한 비전은 기존 무역 상사를 넘어 새로운 사업모델과 차세대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종합사업회사로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포스코대우는 2Core(철강, 자원개발), 3Expansion(식량, 자동차 부품, 민자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신사업을 지속 창출해 4차 산업혁명과 신 보호무역주의 패러다임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대우의 핵심역량은 인적, 정보, 사업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끌어가는 포스코대우인"이라며 "내가 사업을 주도한다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사업 창출에 뛰어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직원 각자의 비즈니스 근성과 도전의 DNA에 신뢰와 협업의 문화를 융합하여 경쟁력과 품격을 갖춘 회사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대우는 기념식을 통해 근속상과 공로상등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고 오랜 기간 회사를 위해 공헌한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2017-03-22 16:16:19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