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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보 리셋] 전직에도 王道가 있다(2) 게임사 노하우로 마이스 트렌드 바꿔나가는 민경욱 대표

[직업정보 리셋] 전직에도 王道가 있다(2) 게임사 노하우로 마이스 트렌드 바꿔나가는 민경욱 대표 다니는 회사에 회의가 들면 직장인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이때 같은 업계의 지인은 좋은 정보원이자 새 직장의 추천인이 된다. 전문 헤드헌터를 찾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몸값을 키우기 위해 직장을 자주 옮기는 사람이라면 여러번 경험했을 일들이다. 종신고용이라는 말이 사라진 지금, 전직(轉職)을 위한 준비란 보통 이런 것들을 의미한다. 하지만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등을 총칭하는 줄임말) 업계의 샛별, 아이티앤베이직의 민경욱(37) 대표가 말하는 준비는 이와는 전혀 다르다. 그가 말하는 준비란 '자신의 업무에만 매몰된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을 경험하라'는 것이다. 민대표도 4년전까지는 게임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회사가 요구하는 일을 매일매일 해야했다. 안정적인 보수에 생활에도 문제가 없었고, 일 자체도 싫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흔살, 쉰살이 됐을 때도 이 일을 해야 할까'라는 마음 속 질문에는 답할 수 없었다. 직장에 대한 회의가 찾아 온 것이다. 이런 그에게 길을 제시한 것은 학교 동창이자 함께 자란 동네 친구들이었다. 친구들은 삼성·LG라는 남들이 선망하는 직장도, 억대 연봉도 싫다며 자신들과 사회에 보다 의미있는 일을 찾아나선 상태였다. 그도 동참했다. 이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어 낸 것은 실시간 온라인 청중응답 시스템 '심플로우'로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마이스산업의 소통방식에 혁신을 불러왔다. 일 자체는 게임사의 일과 비슷했다. 기획을 하고, 기획대로 사양서를 쓰고, 사양서대로 개발자들이 코딩을 해서 구현을 한다. 구현된 내용들은 QA(게임 출시 전의 테스트·검수 업무)를 거쳐서 시장에 나온다. 하지만 일이 주는 만족감은 전혀 달랐다. 게임처럼 소비가 아닌 사람들 간 소통을 변화시키는 생산적인 일이었다. '고맙다'는 고객들의 피드백은 성취감을 안겨줬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게 즐겁기만 했다. 무엇보다 민대표는 직업을 바꾼 뒤 세상이 넓다는 걸 알게 됐다. 의료 분야 교수가 의료공학을 넘어 미래학자로 활동하는 모습을 봤다. 해마다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정보통신산업 전시회)를 다녀와 제자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전파하는 대학교수도 있었다. 자신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유사한 두세개의 직업을 갖고 세계를 누비는 IT전문가도 만났다. 이들을 알게 된 후 민대표는 전직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조금만 시간을 내서 주말에 컨퍼런스나 교류모임에 나가라"고 말한다. 다음은 민대표와의 대화를 간추린 것이다. Q : 직업을 바꾼 지는 얼마나 됐나? A : 2013년 4월에 다니던 게임사를 나와서 5월달에 회사를 시작했다. 이제 만 4년 다 돼간다. 직장생활은 2003년 유명게임사 QA팀에서 1년 정도 일을 하다 군대를 갔다. 입사 전 미리 양해를 구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 동안 정보장교로 전방에서 근무하고, 제대한 뒤 1년 정도 호주를 갔다. 일본어와 경영을 전공했는데 영어에 대한 필요 때문이었다. 호주에서 대학원까지 다닐 생각이었는데 유학 중에 모시고 일했던 상사에게서 새로운 게임사 창립멤버로 함께 하자는 요청을 받았다. 2009년 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일하면서 QA팀, 해외런칭 업무, 게임기획 등 여러 업무를 거쳤다. Q : 직업을 바꾼 계기는? A : 처음부터 게임사를 그만두고 회사를 세울 생각은 없었다. 중고등학교 동창·선후배 등 3명이 창업을 위해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저에게 함께 하자고 연락을 했다. 당시 두 가지 고민을 하던 때였다. 하나는 가족에 대한 걱정이었다. 할머니가 치매로 쓰러지시고, 어머니까지 당뇨로 건강이 나빠지셨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제 미래에 대한 고민이었다. 매달 월급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생활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었고, 일 자체도 싫어하는 일이 아니었지만 마흔살, 쉰살이 됐을 때도 이 일을 해야 하나 라는 고민을 했다.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을, 내 의지와 상관없는 일을 언제까지 하고 살아야 하느냐는 고민이었다. 이런 고민을 하던 차에 마침 친구들이 제의를 해서 결정을 하게 됐다. 나중에 합류한 친구들 중에는 삼성이나 LG를 그만두고 함께한 친구도, 1억의 연봉을 포기하고 합류한 친구도 있었다. Q : 전직으로 달라진 것은? A : 일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게임사에서처럼 기획을 하고, 기획대로 사양서를 쓰고, 사양서대로 개발자들이 코딩을 해서 구현을 한다. 구현된 내용들이 QA를 거쳐서 시장에 나온다. 하지만 소비적인 일이 아닌 생산적인 일이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우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만족해 하며 '업무에 도움이 돼 고맙다'고 피드백을 준다. 이런 게 회사 구성원들에게 큰 모티베이션으로 작용을 한다. 현재 11명의 동료들은 돈이나 지분을 바라고 온 게 아니다. 우리 회사는 ▲즐겁게 일하자 ▲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하자 ▲앞의 두 가지 비전을 오래할 수 있도록 매일매일 공부하고 성장하자 이렇게 세 가지의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시작했다. 돈이 목적이 되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일을 해야 한다. 매출 성장이 느릴지언정 그런 것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있다. Q : 전직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조언하자면? A : 회사라는 울타리안에 있을 때는 이 세상이 얼마나 크고 넓은지 모르고 살았다. 대한민국의 평균적인 회사원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조금만 시간을 내서 주말에 컨퍼런스에 나가거나 교류모임에 나가보기를 권한다. 직장 업무에만 매몰되지 말고 이렇게 다른 방면에서 몇 년간 참여하고 활동하면 그게 분명 쌓일 거다. '이게 정답이고 나머지는 틀렸어'라는 게 이미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됐다. 무엇이 좋은 지를 알아야 뛰어들 수 있지 않겠나. 직장생활을 하든, 다른 무슨 일을 하든 그 일과는 상관없이 끊임없이 공부하고, 참여해서 경험해야 한다. 이런 게 준비다. 단순히 이직을 위한 정보를 모으고, 헤드헌터를 찾고, 이력서를 어떤 요령으로 써야 하는지 알아보는게 준비가 아니다.

2017-03-21 12:20:2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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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방통위 방송대상' 방송출연자상 1호 수상…명품배우 입증

배우 김응수가 올해의 방송출연자로 선정됐다. 김응수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KBS 1TV 드라마 '임진왜란1592'로 방송출연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방송프로그램을 선정·시상해 방송인의 사기 및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건전한 방송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올해 9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방송 프로그램의 품격 및 시청률 제고 등에 기여한 방송출연자를 선정하는 '방송출연자상'을 신설, 배우 김응수가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 김응수는 지난해 '임진왜란1592'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임진왜란의 원인과 전쟁의 이면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동시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전 생애를 입체적으로 연기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철저한 고증에 입각한 절제된 연기로 신뢰받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촬영 전 작품에 임하는 그만의 캐릭터 분석법이 화제가 되면서 동료 배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응수는 "올해 신설된 방송출연자상에 첫 수상자로 선정 돼 더욱 영광스럽고 책임감도 크다, 앞으로 좋은 연기를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임진왜란 1592'를 제작한 KBS교양국과 모든 스태프 및 출연자분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이 공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03-21 12:15:15 김민서 기자
전세계 베스트셀러 '거미줄에 걸린 여자' 영화화 확정

전세계 베스트셀러 '거미줄에 걸린 여자' 영화화 확정 여주인공 '리스베트 살란데르' 역, 전세계 여배우 대상 캐스팅 중 글로벌 베스트 셀러 소설 '밀레니엄(Millennium)'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거미줄에 걸린 여자(The Girl in the Spider's Web)'가 영화화 된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출간 이후 4권의 책이 8600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다. 다비드 라게르크란츠가 집필한 '거미줄에 걸린 여자'는 '밀레니엄' 시리즈의 4편으로, 이번에 최초로 영화화된다. '맨 인 더 다크'의 감독 페데 알바레즈가 메가폰을 잡을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리즈의 상징적인 존재인 여주인공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캐스팅은 전 세계 여배우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촬영은 올해 9월 시작이며, 2018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스웨덴 버전으로 먼저 제작됐던 전 3부작들과는 달리, '거미줄에 걸린 여자'는 시리즈 중 최초로 영어 버전을 먼저 영화화하게 됐다. 앞서 스웨덴 버전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헐리우드 버전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소설 시리즈의 1편으로 전세계에서 흥행하며 23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제작 발표는 지난 13일 런던 도서 박람회에서 있었던 라게르크란츠의 '밀레니엄' 시리즈 차기작 론칭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샌포드 패니치 콜롬비아 픽쳐스 대표는 "현대 문학을 통틀어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완전히 새로운 하나의 독창적인 캐릭터이자 어쩌면 온 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여성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며 "모던 펑크와 반항의 화신이며 모든 면에서 절대 잊혀지지 않는 그녀는 최근 몇 년 간 우리가 발견한 캐릭터 중 진실로 가장 주목할 만한 캐릭터다. 소니에서는 옐로우버드와 함께 계속 시리즈를 제작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거미줄에 걸린 여자'의 첫 영화를 제작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감독 페데 알바레즈는 최고의 선택이다. 페데는 고유의 세계관을 가진 놀라운 감독이며 특히, 강렬한 심리극을 만드는 그의 능력과 솜씨는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또 다시 하나의 폭발적인 문화적 아이콘으로 부상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감독 알바레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모든 영화 감독이 꿈꾸는 캐릭터"라고 벅찬 심정을 밝혔다. 또 "우리에겐 훌륭한 시나리오가 있고 이제 가장 즐거운 단계인 주인공 리스베트를 찾는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며 주인공 역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017-03-21 11:54: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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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락 페스티벌' 김창완 밴드 등판…2차 라인업 공개

'모터락 페스티벌' 김창완 밴드 등판…2차 라인업 공개 모터스포츠와 열정적인 록 음악이 결합된 독특한 콘셉트의 음악 축제 '2017 영암 모터락 페스티벌'(MotoRock Festival, 이하 2017모터락페)이 2차 라인업을 공개헸다. '2017모터락페' 주최 측은 "김창완 밴드, 김경호, 십센치, 이승열, 데이브레이크, 브로콜리너마저 등이 4월 29일부터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2017모터락페'에 무대에 오른다"고 2차 라인업을 공식 발표했다. '2017모터락페'는 지난 3월 초 YB, 국카스텐, 전인권밴드, 자이언티, 칵스, 페퍼톤스, 안녕바다 등으로 구성된 1차 라인업과 함께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 얼리버드 티켓 매진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일 최종 2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역대급 출연진을 구성, 명실상부 봄 시즌 가장 화려한 음악축제의 위용을 갖췄다. 최종 라인업은 세대를 아우르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 눈길을 끈다. 레전드급 뮤지션인 김창완 밴드, 전인권, 이승열, 한국 록 음악의 허리를 받치고 있는 YB와 김경호, 데이브레이크, 현재 밴드 씬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십센치(10cm), 페퍼톤스, 안녕바다, 브로콜리너마저, 젊은 감각의 칵스, 자이언티까지 전 세대가 모두 열광하고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전망이다. '2017모터락페'는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8일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2017 전남 모터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4월 29일부터 이틀간 '2017모터락페'가 진행되며, 전국노래자랑(5월 2일), EBS번개맨(5월 5일) 등 전국 단위 행사가 펼쳐진다. 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슈퍼카를 타고 경주장을 달리는 슈퍼카 택시타임, 레이싱카, 슈퍼바이크 모터쇼와 함께 키즈 라이딩스쿨, VR레이싱체험 등이 축제기간 중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오토캠핑장에는 약 200동 이상 규모의 캠핑촌을 마련, 경주장에서 축제와 여가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체류형 페스티벌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 예매를 통해 할 수 있다.

2017-03-21 11:54: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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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7℃N' 발매 동시 해외 9개국 앨범차트 '정상'

씨엔블루, '7℃N' 발매 동시 해외 9개국 앨범차트 '정상' 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해외 9개국 차트 정상에 올랐다.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에 따르면, 20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7℃N(7도씨엔)'을 발매한 씨엔블루는 21일 오전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베트남, 러시아 등 총 9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 호주, 칠레, 필리핀(이하 2위), 미국(3위) 등의 국가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씨엔블루 컴백에 대한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씨엔블루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7℃N'은 올해로 데뷔 7주년을 맞은 씨엔블루가 느낀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만남·사랑·추억·현실 등 다양한 테마를 다채로운 장르로 풀어내며 트렌디하면서도 대중적인 팝밴드 씨엔블루의 컬러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헷갈리게'는 연애하기 전 애매한 남녀간의 관계와 '썸'의 헷갈리는 감정을 표현한 팝록 장르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의 전반부에서 록 사운드가 강한 후렴구로 이어지는 독특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씨엔블루는 23일 오후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2017-03-21 11:42: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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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대통령 對 검찰, '뇌물죄' 둔 공방 시작...자정 넘는 조사 가능성

'뇌물죄' 혐의를 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전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과 공모해 삼성 등의 대기업들에게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줬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뇌물수수' 사건을 이첩했다. 검찰 특수본은 특검팀의 수사결과를 토대로 철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21일 오전 9시 24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박 전 대통령은 10분 가량의 짧은 티타임 후 35분부터 조사실에 들어섰다. 검찰측에선 '특수통'으로 꼽히는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과 함께 배석검사가 투입됐다.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에서는 유영하 변호사와 정장현 변호사가 함께 조사실로 향했다. 박 전 대통령이 특검과 검찰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조사실에서는 검찰과의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수본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관련 내용과 함께 특검이 검찰에 이첩한 삼성 관련 '뇌물수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직권남용'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에 따르면 준비한 질문 사항만 200여개에 이른다. 질문의 초점은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관련 내용과 함께 특검이 검찰에 이첩한 삼성 관련 '뇌물수수', 최씨에게 넘긴 국가 비밀 47건에 맞춰졌다. 이밖에도 '문화예술계 지원배제명단' 개입 의혹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과 특검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세부 혐의만 13가지에 달한다. 그만큼 조사 내용도 방대하다. 그 동안 박 전 대통령은 여러 공식석상 또는 대리인을 통한 입장발표를 통해 해당 혐의를 부인해 왔다. ▲"최순실은 친한 사이일 뿐, 공모관계가 아니다"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은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다" ▲"사익추구가 전혀 없었다" 등이 주된 주장이다. 이 밖에도 박 전 대통령의 최씨의 공직 인사개입 방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등의 혐의에 대해선 "전혀 알지못했다"로 일관했다. 박 전 대통령의 이러한 태도는 검찰 조사실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자정까지는 마친다는 입장이지만 자정을 넘기는 밤샘조사 가능성을 부인하진 않았다.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검찰 소환 후 17시간에 걸친 조사 후 귀가했으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4월 30일 검찰에 소환돼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었다.

2017-03-21 11:28:5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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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삶에 희망을 선물하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희망카페' 개소식 현대엔지니어링이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작업장 개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장애인의 삶에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양천구청과 함께 지원하는 장애인 채용카페 '희망카페' 2호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양천구 목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개소식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전무, 한상명 희망일굼터 시설장 및 장애인 바리스타, 지점 매니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일반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작년 4월부터 양천구청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희망카페'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양천구는 그동안 '희망카페'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준 현대엔지니어링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희망일굼터를 포함한 세 기관은 향후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위해 협약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판매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 지원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라며, "'희망카페'라는 명칭대로 장애인들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7-03-21 11:28:55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