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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신문]대부업 저신용 이용자 감소… '불법사금융' 시장은 커져

대부업 저신용 이용자 감소… '불법사금융' 시장은 커져 대부업 대출승인율이 급감하고 이용자의 신용등급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불법사금융 시장은 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부금융협회가 신년회를 통해 발표한 '2017년 경제금융전망과 대부업권 발전방향'에 따르면 75개 신용대출업체의 대출승인율은 2015년 9월 20.9%에서 2016년 3월 금리 인하에 따라 16.9%로 감소했고, 2016년 9월 14.2%까지 떨어졌다. 대출승인율이 떨어지면서 저신용자의 대출자도 함께 줄었다. 1등급부터 6등급까지의 대출자들은 2015년 9월과 대비해 2016년 9월 모두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지만, 7등급 이하 신용자들의 대부업 이용자들은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7등급자는 5.5%, 8등급자는 5.9%, 9등급자는 6.3%, 10등급자는 11.4%의 하락세를 보이며 저신용자일수록 대부업체 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법사금융시장은 이용자와 이용금액 모두 늘면서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초과수요가 불법사금융 시장으로 진입한 풍선효과를 드러냈다. 발표 자료를 보면, 협회의 불법사금융 이용추정 현황은 지난 2015년 이용자수 33만명, 이용금액 10조원에서 2016년 이용자수 43만명, 이용금액 24조원으로 크게 상회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불법사금융 이용총액은 3209만원에서 2016년 5608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용율은 0.82%에서 1.07%로, 이용자수는 41명에서 54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연이자율만 114.58%에서 110.88%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이들의 대출 목적은 사업자금 마련, 가계생활자금, 대출금 상환의 순으로 줄일 수 있는 수요가 아니라서 대부업체의 공급 축소가 더 큰 불법사금융 이용자를 양산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부업계의 발전방향으로는 '신용평가 모형 업그레이드'가 제시됐다. P2P사 등 여타 대출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용평가 방법을 도입, 부실비율을 낮추고 시장 개척 노력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IMG::20170213000213.jpg::C::320::'2017년 경제금융전망과 대부업권 발전방향'에서 발표한 불법사금융 이용현황 추이/한국대부금융협회}!]

2017-02-20 08:43:40 이승리 기자
[소비자금융신문]대부업 '연장'에도 법정 최고금리 적용해야

대부업 '연장'에도 법정 최고금리 적용해야 법정 최고금리(27.9%)의 적용범위가 신규·갱신과 더불어 '연장 계약까지 포함'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대부계약 '연장' 여부의 구체적 판단 기준 및 업무 처리 방향을 안내했다. 금융위는 만기 이후에도 이자가 지속 납입되고, 채무자가 통화·문자 등 어떤 방식으로든 계약 연장의사를 표명한 경우 연장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적극 계약 연장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별도 의사 표명이 없더라도 3개월 이상 이자가 정상 납입되는 경우 채무자의 암묵적 동의로 간주해 만기도래 시점에 소급해 인하된 법정 최고금리를 적용하고 초과지급액은 법 제8조 제4항에 따라 원본에 충당한다. 금융위는 '만기 도래 대부계약의 연장 관련 법령 해석'에 나서며 이 같이 정의하고, 연장으로 간주되는 경우에도 법정 최고금리를 미적용하는 경우 법령 위반으로 조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대부업체의 조치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대부업자는 만기 도래시 대부계약에 대한 연장을 안내해야 한다. 원금상환 요구 및 연체사실 통보만 하는 경우 채무자의 계약 갱신·연장 의사의 확인이 어려워지는 점을 감안해 대부업체는 적극적으로 '계약 연장' 안내를 해야 한다. 더불어 연장건은 연체등록 없이 이자율을 27.9% 이하로 인하하고, 계약서 재작성 필요성도 고지해야 한다. 해당 업무 수행시 이자율 선인하, 후계약서 보완을 하더라도 비조치한다. 다만, 대부업자는 계약 연장 안내내역과 이자율 인하에 관한 내용을 기존 계약서에 첨부하여 보관하는 등 계약서 미작성에 귀책사유가 없음을 입증해야 한다. 한편, 감독·검사 기관에서는 관할 대부업체 검사시 연장 계약의 이자율 인하를 지도할 예정이다.

2017-02-20 08:43:15 이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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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신문]서민금융진흥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MOU 체결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MOU 체결 서민금융진흥원(원장 김윤영)과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문창용)는 지난 6일 서민금융 지원 업무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 본사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민금융 상품 개발 및 홍보 등 양질의 서민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민금융진흥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서민금융 관련 상품 개발 및 홍보 ▲지원대상 분석을 위한 DB 구축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등에 대해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김윤영 원장은 "서민금융 총괄기구인 서민금융진흥원과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창용 사장은 "본 업무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 간 서민금융 지원업무 협력체계 마련 및 동반자적 파트너십의 구축을 통해 서민의 원활한 금융생활 지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70213000231.jpg::C::320::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오른쪽)과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완쪽)이 6일 '서민금융진흥원-한국자산관리공사간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

2017-02-20 08:42:10 이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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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신문]<서민금융의 강자>OK저축은행

[서민금융의 강자] OK저축은행 -예금도 OK, 나눔도 OK, OK저축은행! 미래를 품은 콜럼버스 처럼 무한가능성의 'OK!'를 외치는 저축은행이 있다. 바로 지난 2014년 7월 예주, 예나래 저축은행을 인수해 출범한 OK저축은행이다. OK저축은행은 단기간 내에 영업점 24개, 고객수 43만9723명, 자산규모 3조4000억원(2016년 9월 말 기준)에 이르는 '빅3 저축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은행, 캐피탈, 소비자금융사 등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이라는 모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장기간의 개인신용대출 업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영업이 경쟁력 확보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소비자금융사의 신용대출 업력과 지원을 기반으로 중·저신용자에 대한 체계적인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해 내부심사시스템(CSS)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예금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비대면계좌 'OK e-대박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1.8%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으로 한 달만에 수신고가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밖에도 OK저축은행프로배구단의 경기 결과에 따라 금리를 적용하는 OK e-스파이크 적금, 스파이크 정기적금, 스파이크 정기적금II 등의 상품으로 금융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OK저축은행프로배구단은 2012년 해체 위기를 맞은 남자배구단 드림식스의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한 인연으로 만들어진 남자 프로배구단으로, 다양한 스포츠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의 모기업인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OK저축은행은 모기업을 통해 많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배구단을 통해서 유소년 배구교실, 도네이션(기부) 등을 진행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 있다. 비인기 스포츠를 후원하는 일에도 오랜 정성을 쏟고 있다. 필드하키 국가대표, 럭비 국가대표팀 등을 후원하며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하는데 세리키즈 골프장학생 선발, 전국농아인야구대회 후원, 전국대학 배구대회 후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장학재단을 설립해 국내를 넘어 해외 장학생을 선발하는 등 글로벌 장학재단을 만들어가고 있다. OK저축은행 등 아프로서비스그룹의 계열사들은 배정 장학재단에 매년 30억 원을 기부하여 총 14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배·정장학재단'에서는 한민족글로벌 장학생, 전액 정기 장학생, 스포츠 장학생, 행복나눔장학생 등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15일 진행된 '행복나눔 초·중·고 장학생 수여식'에서는 예년보다 규모를 늘리고 그 지원대상도 초·중·고등학생으로 확대해 100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총 5000여명에게 약 130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밖에도 1사 1촌, 헌혈, 행복나눔봉사단, 연말 사회공헌대축제, 전 사원 아름다운가게 물품기부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OK'를 전하고 있다. [!{IMG::20170214000065.jpg::C::320::전사원 워크샵에서 임직원들이 모은 물건 1,300여점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아프로서비스그룹}!]

2017-02-20 08:41:48 이승리 기자
[소비자금융신문]제2금융권 법안 발의 현황

제2금융권 법안 발의 현황 현재 국회에는 제2금융권 차별 금지와 관련해 다양한 법안이 발의돼 있다. '보증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비롯해 여신 금융 상품에 대한 차별금지 법률안인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등도 있다. ◆보증인 사생활 보호 법안 주채무자가 채무를 3개월 이상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증인에게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내용이 없어 사생활 침해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조배숙 의원은 지난 달 12일 '보증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보증계약 체결시 보증인이 통지방법을 선택하도록 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보증인이 선택한 통지방법으로 통지함으로써 채권자의 일방적인 통지를 제한하려는 것이다. 그동안 채권자들은 통상 보증인에게 채무이행불능 사실을 우편으로 통지하고, 그 횟수나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었다. ◆2금융권 연령·성별·학력 차별 없앤다 민병두 의원은 제2금융권의 금융소비자가 금융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합리적인 이유 없이 금리 등의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이와 관련된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다. 민 의원은 지난달 25일 '상호저축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모두 제2금융권의 차별금지 법안이다. 주요 내용은 '정당한 사유 없이 연령, 성별, 학력, 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차별적 대우를 행하지 않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2017-02-20 08:41:18 이승리 기자
[소비자금융신문]육류담보대출사태 2라운드 '담보'는 누구의 것?

육류담보대출사태 2라운드 '담보'는 누구의 것? 창고에 보관 중인 육류를 담보로 대출을 하는 육류담보대출(이하 미트론) 사기로 6000억원대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된 가운데 '남아있는 담보물 소유'에 대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미트론 도안담보대출 대출사기는 대출모집법인과 차주가 공모하여 담보물이 중복으로 제공되어 문제가 발생한 사건이다. 동양생명 측에 따르면 "비정기적으로 냉동창고가 보관중인 담보물의 조사를 진행하였으나 여러 냉동창고에 담보물이 분산 보관되고 있었고, 한 냉동창고에만 1만톤이 넘는 규모의 다량의 물품이 보관되어 있는 등, 현실적으로 당사가 보관의뢰 물품의 전수조사를 할 수 없는 점을 사고자들이 이용했다"고 사고원인을 공시했다. 가장 많은 피해를 본 동양생명이 3803억원을 대출해준 것을 비롯해, 저축은행 업계도 피해를 봤다. HK저축은행 354억원, 한화저축은행 178억원, 조은저축은행 60억원, 세람저축은행 22억 등이다. 이번 육류담보대출사태는 '남은 담보물의 소유권을 두고' 2라운드 국면에 접어들었다. 현재 남은 담보를 매각해 대출금 회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 담보물을 누가 얼마나 가져가느냐의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채권단과 동양생명도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거의 못 받는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남은 담보물을 가지고 서로가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태가 예견된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금융기관이 손실처리 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2017-02-20 08:40:53 이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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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신문]'청년·대학생 집중 지원' 강남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

'청년·대학생 집중 지원' 강남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 모든 서민금융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34호점이 강남에 개소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강남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개소식 행사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청년·대학생 금융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통합지원센터에서는 저리 자금 지원, 채무조정 지원, 고용·복지 연계 안내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소액신용카드 발급 등 맞춤형 서민금융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 강남통합지원센터 내에는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이 고려되어 '청년·대학생 집중 지원센터'가 운영된다. 직업상담사가 포함된 전용 상담직원 5명이 상근해 △청년·대학생 전용 저리 자금 지원 △금융상담 서비스 △취업컨설팅 서비스 △금융교육 지원 등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늘 개소하는 강남 통합지원센터는 '청년·대학생 집중지원센터'를 겸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금융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대학생 여러분들이언제든지 쉽고 편안하게 들러서 다양한 금융상담 및 지원을 받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전하며 많은 이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IMG::20170216000114.jpg::C::320::강남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내에는 '청년·대학생 집중 지원센터'가 운영된다./서민금융진흥원}!]

2017-02-20 08:40:09 이승리 기자
NH농협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농업핀테크 해커톤 개최

NH농협은행은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농업핀테크를 발굴하고 핀테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NH-KISA 농업핀테크 해커톤'의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업핀테크란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지급결제, 데이터분석, 금융플랫폼 등)을 응용해 농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기술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번 농업핀테크 해커톤은 단체부문과 개인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단체부문'은 IT업체와 일반기업, 단체 등이 농업에 핀테크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부문'은 대학생, IT기업 종사자 등 핀테크에 관심있는 개인이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www.onoffmix.com)에서 가능하다. 참가자로 선발되면 다음달 25일부터 1박 2일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입상자에게는 농협은행장상, KISA원장상 및 총 1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서비스상용화 및 사업화지원을 위해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NH핀테크 혁신센터, KISA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의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농업에 근간을 두고 있기에 농업핀테크를 통해 6차 산업의 시대를 새롭게 열어가고자 한다"며 "이번 해커톤을 계기로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에 대해서 농협의 인프라를 통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7-02-20 08:27: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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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탄소섬유로 항공기 부품 생산

【부산=양성운 기자】 지난 17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내린 뒤 차량을 이용해 10분을 이동해 도착한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 이 곳은 걸어서 이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넓은 부지와 66개동의 건물이 있다. 2700여명의 직원이 항공기 부분품 개발에서부터 무인기 및 인공위성, 우주발사체 개발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항공우주사업에 핵심적인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꿈의 항공기' 부품공장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로 2월말 '드림라이너'라고 불리는 보잉 787-9 항공기를 들여올 예정이다. 전 세계의 최첨단 항공기 제작 기술이 적용된 보잉 787-9 항공기에는 대한항공의 기술력이 숨쉬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6년부터 보잉 747-400 항공기 날개구조물인 '주익연장날개' 및 '플랩 트랙 페어링(Flap Track Fairing)', '윙렛(Winglet)'제작 사업으로 보잉 747-400 항공기 수백대 분의 구조물 납품하면서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4년부터 보잉사의 787 제작 및 설계 사업에 참여하여 현재 날개 끝 곡선 구조물인 ▲레이키드 윙팁(Raked Wing Tip) ▲후방 동체(After Body) ▲날개 구조물인 플랩 서포트 페어링(Flap Support Fairing) 등 5가지 핵심부품을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에서 제작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공기 저항을 감소시키는 필수 날개 구조물인 '레이키드 윙팁'을 곡선으로 디자인하여 보잉사가 이를 채택하는 등 최우수 사업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보잉 787 차세대 항공기는 탄소복합재 가공기술의 혁명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무게는 대폭 줄이면서도 강도를 높인 첨단 탄소복합재의 비율을 기존 15% 이내 수준에서 50% 이상으로 크게 높여 연료효율성을 20% 높이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20% 가량 줄였다. 또 한층 넓어진 창문과 높아진 천정 높이 외에도 기내습도를 크게 높여 승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등 항공기술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대한항공은 2월 말 보잉 787-9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총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의이재춘 사업계획팀장은 "국제 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개발·설계·생산·시험·인증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해야 한다"며 "구조물을 항공사에 인도한 뒤 유지·보수까지 책임질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화 가능성이 큰 무인기 성능개량 부문을 확대해 2020년에는 2조원, 2025년에는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 아태지역 최대 규모 정비 대한항공은 이곳에서 민항기와 군용기의 정비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우리 군 항공기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전투기, 수송기 및 헬리콥터 창정비 작업도 함께 맡고 있다. 이는 해외에서도 대한항공 테크센터 기술력을 인정한 셈이다. 공장 입구에 들어서자 흰색 작업복을 입은 정비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둔탁한 기계음도 끊이지 않고 들렸다. 이곳에서는 기종마다 차이가 발생하지만 정비에는 보통 2주에서 40일 정도 소요된다. 공장 안에는 기종별 전용 작업대가 마련돼 있어 몸집에 딱 맞는 작업대 위에 고정돼 정비가 이루어진다. 공장 관계자는 기체를 정비할 때 각종 판넬이나 시트, 갤리 등 객실 내장재를 모두 떼어내는 작업이 가장 먼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항공기 내부를 정리해야 기골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1년에 60여대 정도 정비가 가능하다. 군용기 공장에는 영화에서나 볼 법한 헬리콥터나 전투기가 많았다. 실제로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악역을 담당해 유명세를 떨친 대형 헬기 CH-53, '탱크 킬러'로 불리며 '터미네이터4'에서 모습을 비췄던 A-10 전투기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다. 이현수 군용기공장 사업관리팀장은 "창정비는 수명을 연장하는 동시에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진행된다"며 "아태 지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을 거쳐 간 군용기는 6000여대에 달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 1700여대, 미군 4000여대로 누적 6000대 정도"라고 설명했다. 예방정비는 일반적으로 4~6년에 한번 꼴로 이뤄지는데, 모든 부품을 다 뜯고 X레이를 찍어 크랙 여부를 검사한다. 필요한 경우 부품을 교체하고, 성능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다시 장착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페인트를 다시 칠하고 테스트 비행까지 거쳐 군으로 돌아가게 된다. ◆ 새마을 운동하는 공장? 대한항공은 41년 전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1976년 설립된 테크센터는 여의도공원의 3배 규모에 달하는 73만 제곱미터(㎡) 대지 위에 세워졌다. 이곳에는 항공기 중정비공장과 민항기제조공장, 군용기공장, 전자보기정비공장 등 모두 4곳에서 각각의 업무 및 연구가 진행된다. 우리 군과 미군에서 사용하는 군용기 등을 전문 취급하다보니 이곳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최초 설립 당시 테크센터는 철저히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단지 '새마을 운동을 하는 새마을 공장'이라고만 알려졌다. 도현준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부본부장은 "(부산테크센터가) 외부에서 봤을 때 방산업체라는 느낌을 주지 않아야 했다"며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려다 보니 직원들의 출퇴근 버스도 여의치 않았고 히치하이킹을 할 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산테크센터는 지난 1986년 B747-400기 날개부분을 시작으로 민항기 구조물 제작 사업에 뛰어들었다. 과거에는 보잉이나 에어버스 등 최종 제작사로부터 도면을 받아 단순 생산하는 역할에 불과했지만 2005년 보잉 787기 국제공동개발 사업에 참여하면서부터 위상이 크게 올라갔다.

2017-02-20 08:05:5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