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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러려고 영어공부 했나…'

소설가 한강을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 후보에 올린 숨은 주역,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는 번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문학적 감수성'을 꼽는다.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독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문맥에 맞는 두 음절의 형용사를 찾으려고 며칠 간 머리를 쥐어짠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어떻게 번역하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차이를 동반하기 때문에 작품 전체 정서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의 영역에 인공지능(AI)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21일 펼쳐질 인간 전문 번역가와 구글·파파고의 대결이다. 지난해 '알파고'의 충격이 휩쓸고 간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대결은 당일자 영자 신문 기사 두 개를 무작위로 선별해 한글로 번역하고, 한글 신문 기사 두 개는 영문으로 번역하는 식으로 실시된다. 바둑이 전술을 펼치는 게임에 가깝다면, 번역은 또 다른 차원의 영역이기 때문에 눈과 귀가 쏠릴 수밖에 없다. 이미 IT·통번역 업계는 네이버와 구글의 인터넷 번역기가 인공신경망 기계 번역(NMT) 기술을 도입하며 한차례 술렁인 바 있다. 지난해 10월 네이버가 '파파고'에 NMT를 적용한 이후 11월 구글도 가세했다. 이 기술은 문장을 단어별로 쪼개는 것이 아니라 전체 문장을 하나로 번역한다. 문맥에 따라 맞는 번역을 제공할 수도 있다. 때문에 로봇과 같이 기계적인 번역이 아니라 맛깔나게 문장 전체의 맛을 살릴 정도로 비약적 성장을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의외로 번역이 매끄럽게 잘돼 놀랐다" "음성인식 등으로 해외 여행갈 때 유용하게 썼다"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편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신경망 기계번역 기술을 적용한 이후 번역 오류는 55~85% 가량 줄어들었다. 알파고와 같은 '머신러닝' 기법으로 사용량이 많아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학습해 번역 품질은 더욱 올라간다. 구글은 신경망 기계번역 기술로 향후 전문적인 내용의 책 한 권을 통째로 번역하는 수준까지를 목표로 하겠다고 단언했다. 이와 동시에 사회에 던져진 파문은 '영어 교육 무용론'이다. 기계번역이 실용적 수준에 도달한다면 일부러 시간을 들여서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겠냐는 근본적 질문에 도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이러려고 영어공부 했나…'라는 푸념이 절로 나온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마이크 슈스터 구글 리서치 전문가는 이 질문에 대해 지난 11일 구글캠퍼스에서 열린 'AI포럼'에서 "인간의 언어학습은 계속 이뤄져야 한다"는 답을 제시했다. 인류 사회에 언어학습은 문화교류, 역사,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는 주장이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AI를 막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 기술을 어디에 적용해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결국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미래부가 한국고전번역원의 'AI 기반 고전 문헌 자동번역 시스템 구축 사업'을 확정해 조만간 2억4000만여 자에 이르는 '승정원 일기' 번역에 나선다. 어찌됐건 AI가 번역 업계와 공생,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IT산업의 글로벌 진출 가교가 될지 지켜보는 것 자체가 산교육이다.

2017-02-20 07:16:18 김나인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20일 월요일 (음 1월 24일)

[쥐띠] 48년생 현재를 유지하기 위해 힘써야 할 시기입니다. 60년생 흐뭇하고 만족한 상태에 있습니다. 72년생 현재의 상황은 지속하기 어렵겠습니다. 84년생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좋은 일입니다. [소띠] 49년생 세상의 이치를 알아야 합니다. 61년생 크게 바라지 않으면 이룰 수 있습니다. 73년생 길한 기운이 가득하니 모든 근심은 사라집니다. 85년생 좋은 기운이 귀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범띠] 50년생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집니다. 62년생 업무 중에는 조심 또 조심하세요. 74년생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인다면 가히 이롭고 좋을 것입니다. 86년생 생각했던 일은 받아들여도 좋습니다. [토끼띠] 51년생 혼자의 힘으로 목표 달성은 어렵겠습니다. 63년생 날로 번창하니 재물과 명예가 늘어납니다. 75년생 시간 활용을 잘할 때 입니다. 87년생 현 상태에 만족하고 더욱 노력하세요. [용띠] 52년생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64년생 어려움을 각오하고 참으세요. 76년생 근면한 마음으로 다툼을 주의하세요. 88년생 지레 겁먹고 체념하지 말고 참고 견디며 나아갈 때입니다. [뱀띠] 53년생 할 일은 아직도 너무도 많습니다. 65년생 남 다른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77년생 귀하에게 큰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89년생 지금은 쉴 때가 아닙니다. [말띠] 54년생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66년생 큰 것을 정리 하고 작은 규모로 하세요. 78년생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가겠습니다. 90년생 남에게 도움을 주면 언젠가는 돌아오게 됩니다. [양띠] 55년생 소망했던 일이 이뤄지고 앞길도 밝습니다. 67년생 백만 대군이 당신을 지원 하니 만사형통입니다. 79년생 노력에 결실이 있겠습니다. 91년생 긴장을 풀지 마세요. [원숭이띠] 56년생 너무 서둘지 마세요. 68년생 체력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80년생 기회를 잃었으나 너무 상심하지는 마세요. 92년생 계획을 다시 설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닭띠] 57년생 대인관계에 신경을 써야 할 시기입니다. 69년생 오늘은 집에 있음이 좋을 것입니다. 81년생 좋을 때도 있는 것처럼 나쁠 때도 있는 법입니다. 93년생 아직도 쉴 때가 아닙니다. [개띠] 58년생 가정은 평탄하고 화목합니다. 70년생 부인은 현모양처의 기질을 발휘할 때입니다. 82년생 혼기의 여성은 결혼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94년생 즐겨서 따르게 되는 운기입니다. [돼지띠] 59년생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세요. 71년생 이미 어려움을 건너 해결된 형국입니다. 83년생 기분전환이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95년생 직장을 잃었던 귀하는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2017-02-2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방법

기도수행은 명상을 포함한 절수행 염불수행 독경이나 사경 등 여러 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전문적이지 않은 일반 재가불자나 타 종교의 신자들에게는 가벼운 묵상이나 염불이나 독송 또는 사경이 많이 권고되어진다. 그러나 어떤 기도방법이든지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는 것을 우선의 목적이다. 마음은 잔잔하다가도 느닷없이 요망하기도하여 스스로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 눈 감고 앉은 한 순간에도 생각은 천리 만리를 마다 앉고 치닫는다. 이 마음의 작용이 우리를 지옥에 가게도 하고 천당에 가게도 한다. 이 생각과 마음을 단 한 순간만이라도 텅~ 비게 놔두는 과정이 기도이자 수행이 되는 것이다. 필자는 공자님도 좋아하고 예수님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불가인연이 있다 보니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의 신도분들께 잠에서 깬 새벽이나 아침에 아니면 자기 전에라도 잠시 3분만이라도 그냥 눈을 감고 앉아 있어 보라 권유한다. 그러나 하나 잠을 깬 새벽이나 아침이라면 양치질과 물세수만큼은 꼭 하라는 것이다. 자기 전에야 보통 세면이나 샤워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 터이겠지만 다시 잠을 깬 하루의 시작에는 반드시 양치질과 물세수를 해야하는 시작으로 기도가 되었던 명상이 되었던 최소한의 기도 예절을 갖추어야 한다. 기도란 간절한 발원과 마음이 그 기초가 되는 것이지만 염불의 경우는 정구업진언과 함께 '나무마하반야바라밀'을 세 번 정도 먼저 독송하고 염불을 시작하는 것이 움직일 때의 염불예절로써 가하다. 여기에 더 나아가 뭔가 발원기도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삼배를 올리고 간결한 기도문을 독송한 후 역시 3분 정도라도 고요히 앉아 보라고 주문을 한다. 이렇게 삼일을 해고 칠일을 해보면 스스로 일정 기간을 정하여 기도발원을 하려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종자를 심는 행동이 되는 것이다. 이 기도라는 것은 참으로 신묘한 힘이 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감사하여 더욱 선근을 쌓게 하고 혹여 이뤄지지 않아도 모든 것이 인과의 인연임을 받아들이게 하는 겸손함을 갖게 한다. 원래 불가에서는 바라는 모든 일이 바란다고 해서 무조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성취의 결과가 그 자신에게 진정 복덕이 될 때 그 발원은 이뤄진다는 것이다. 즉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나중도 좋은 발원일 경우에 노력과 발원의 인연법이 닿으면 성취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예를 들어 로또 당첨을 발원하며 백일기도, 삼년기도를 한다 해서 이뤄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원하는 일의 결과가 오히려 고통과 불행의 원인이 된다면 그 발원은 이뤄지지 않게 해달라는 보현보살의 발원이 있게 된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2-2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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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비 그치고 찬바람 불어 기온↓…'황사'도 조심

오늘 아침에 전국 대부분 비가 그치면서 찬공기가 유입되겠다. 20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흐리고 비(중부와 일부 남부대륙 비 또는 눈)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후 낮부터 전국 대부분이 차차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전남서해안에서는 오후에 구름이 많고 눈이 산발적으로 날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은 오전에 비나 눈이 그치면서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3도, 강릉 6도, 대전 1도, 대구 6도, 광주 3도, 전주 3도, 부산 10도, 제주 12도 등,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0도, 춘천 3도, 대전 3도, 광주 4도, 전주 3도, 부산 13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측됐다. 그리고 어제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 해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해 도서지역과 일부 서해안에서 나타날 전망, 또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돼 기상청은 "노약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일(2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2017-02-20 06:30:0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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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농업계 손잡고 취약계층에 쌀·채소 기부

올해 정부와 농업계가 손은 잡고 취약계층에 40억원 상당의 쌀과 채소를 기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는 20일 전국푸드뱅크 중앙물류센터에서 '농식품 나눔 업무협약식 및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신선식품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농식품 기부 물량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의 영양·식생활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10만명 당 영양실조 진료자는 2011년 36.9명에서 2015년 48.3명으로 늘어났다. 농식품부와 복지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자단체 및 식품기업과 전국푸드뱅크를 연계해 효율적인 농식품 기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국적인 물류 운송·관리 체계망을 갖춘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농식품을 기부함으로써 생산자단체 등은 기부활동에 대한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푸드뱅크란 식품제조·유통기업 및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 등을 기부 받아 저소득 복지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식품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물적자원 전달체계를 말한다. 양 부처는 앞으로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농식품 기부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해 협업·협력 과제를 적극 발굴·추진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지역 단위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식품 사이버거래소 홈페이지(www.eat.or.kr)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농식품 온라인 할인판매 웹페이지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그동안 기부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 비용부담, 기부업체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인해 농업계에서 기부를 하고 싶어도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계의 기부 참여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양 부처 장관과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등 15개 생산자단체장 등이 참석해 전국푸드뱅크 대표에게 쌀, 채소 등 기부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2017-02-20 06:26:1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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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양립 포럼 기획 ②] 가족친화인증기업·양성평등실천 TF 등 정책 성과는?

일·가정양립 정착에 있어 핵심은 '기업 문화 변화'라고 전문가들을 입을 모으고 있다. 출산휴가·육아휴가·대체인력 활용·유연근무제 등 정책들의 활용 정도가 일·가정양립 정착 정도의 척도가 되는데, 이러한 정책들이 올바르게 현실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기존 산업주의 시대의 기업 문화 잔해가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 주위에서도 '눈치가 보여서'·'자리가 사라질까봐' 등의 이유로 이에 대한 권리를 온전히 주장하지 못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19일 정부에 따르면 일·가정양립 문화 정착을 위한 기업 문화의 변화를 위해 여성가족부에서는 '가족친화인증기업' 제도와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TF(테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가족친화인증기업 제도는 '가족친화사회환경의조성촉진에관한법률' 제15조에 의거해 2008년도(14개사)부터 시행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매년 3월 가족친화인증기업 제도 사업 공고에 따라 기업의 자발적 신청을 받고, 서면·현장심사를 통해 가족친화제도 운영의 실적(60점)과 최고경영층의 의지(20점), 근로자의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만족도(20점) 등을 평가한 후 가족친화인증위원회(위원장: 여성가족부 차관)의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인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인증을 부여받은 기업에게는 중앙·지방 부처의 인증·사업선정 참여 등에서 가산점 등 해택이 주어지고, 은행의 대출금리 등을 우대해 주기도 하고 있다. 때문에 가족친화인증기업 제도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해 가족친화인증을 신청한 기업은 총 952개사이며, 이중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54.5%(519개사)에 이르는 모습을 보이며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2016년 기준 3년 사이 가족친화인증 신청기업의 수는 5.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가족부는 올해 가족친화인증기업을 2800개사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TF는 일·가정 양립, 여성인재활용 등을 위해 기업·공공기관·민간단체 등 142개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범사회적 캠페인, 일·가정양립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지자체 연계 일·가정양립 실천 캠페인, 인사담당자 대상 정기 세미나·성과 포럼 개최 등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특히 TF는 가족친화포럼과 통합, 공동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하고, 우수사례 등을 책자로 발간하여 홍보하고, 인사담당자들을 중심으로 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일·가정양립 문화 정착을 위한 기업 문화 개선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며 기업들의 노력을 이끌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 26일부터 재취업에 성공한 경력단절여성 등이 새 일터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직장적응 상담서비스'를 개시했다. 기존 경기도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경력개발센터-꿈날개'(www.dream.go.kr)를 활용해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노무·법률, 심리, 육아·보육 등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경력유지상담사의 1:1 상담과 전문가 조언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일·가정양립 정책에 대해 지난해 9월 여성가족부가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이메일)를 실시한 결과 일·가정양립 정책에 대한 필요도는 90.5%, 정책 개별의 효과성 평균은 92.1%, 일·가정양립 정책 전반에 대한 효과성은 74.2%로 나타났다.

2017-02-20 05:30:21 이창원 기자
메트로신문 2월 20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야4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특검 연장 수용과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조기 대통령 선거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여야는 이에 대한 대비에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장기 불황에 따른 주력산업 구조조정과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 악재 속에 작년 우리나라 수출 순위가 전년보다 2계단 떨어진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수사기간이 보름도 채 남지 않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했다. 특검의 의견서 제출은 대면조사에 응하지 않는 박 대통령과 압수수색을 불허하는 청와대에 대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측근이던 고영태 씨와 지인 간 대화가 담긴 녹취록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증거로 채택됐다. 국회와 박 대통령 측 모두 '고영태 파일'이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자료 싸움이 탄핵심판의 향방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산업부 ▲ 한일시멘트가 자칫 사모투자펀드(PEF)가 독식할 것으로 우려됐던 시멘트업계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업계 4위인 한일시멘트가 업계 6위인 현대시멘트를 품에 안으면서 기존 1위인 쌍용양회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서게 된 것이다. ▲삼성그룹이 창립 79년 만에 오너 구속이라는 상황을 맞았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삼성그룹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영화에 재능을 가진 청소년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인 '청소년 영화제작소 진로페어'를 실시하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 해 이동통신시장의 대략적 흐름을 볼 수 있는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스마트폰 시대 이후 펼쳐질 5세대 이동통신(5G) 패러다임에 대한 밑그림이 펼쳐질 전망이다. 금융·마켓·부동산 ▲ 금융당국은 내달 '장애인 금융이용 실태조사 TF'를 구성하고, 상반기 중 장애인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계 증시 속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로 미국을 꼽았다.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지표 호조세와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 새해 들어 금융권의 아파트 중도금대출 규제가 심화됨에 따라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유통ㆍ라이프 ▲CGV가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오는 12월 26일까지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캠페인 '에코데이(ECO-Day)'에 동참한다. '에코데이'로 지정된 매주 화요일 CGV 매표소에서 지하철 이용 인증샷을 제시하면 2D 일반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진종오가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MVP)상의 주인공이 됐다. 우수선수상은 펜싱 박상영과 양궁 장혜진이 차지했다. ▲가수 홍진영의 디지털싱글 '사랑한다 안 한다'가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 및 멜론 트로트차트 1위를 휩쓸었다. ▲지속적인 경기불황에 소비자들의 쇼핑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 백화점은 구매력이 있는 부자들만의 공간으로 변해가는 모양새다. 반면 가성비 제품을 내놓는 편의점과 홈쇼핑의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었다. ▲지난해 오픈마켓·소셜커머스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적자 규모가 1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 간 무리한 할인 경쟁이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7-02-20 05:00:0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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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방패' 깨졌다. 재계 긴장

"특검이 다른 기업 수사한다 안한다 말을 계속 바꿔왔잖아요. 삼성만 믿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분입니다. 우선은 특검 기한이 연장될지 지켜봐야죠." SK, 롯데, CJ 등 특검의 유력 수사 대상으로 꼽혀온 기업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믿고 있던 재계 맏형은 특검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고 특검은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수사 기한 연장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으로 특검의 수사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 경우 수사 대상 기업이 삼성 외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특검은 삼성만 수사한다고 했다가 삼성 외 기업도 수사한다는 등 계속 말을 바꿔왔다"며 "수사 기한이 연장된다면 재계 전반에 칼을 댈 것"이라고 분석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SK, 롯데, CJ 등 유력 수사 대상으로 언급된 기업들은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이 없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괜히 특검을 자극할 필요는 없다는 계산이다. 이 부회장 구속 이후 SK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말을 아꼈고 롯데도 "특검 연장 가능성을 지켜보며 상황에 따라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 밝혔다. CJ는 "우리가 현 정부의 최대 피해자라는 것은 모두가 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들 기업은 삼성과 마찬가지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에 대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SK와 CJ는 각각 총수 사면을, 롯데는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조건으로 기금을 냈다는 것이 특검의 시각이다. 특검의 수사 기한은 오는 28일까지로 황교안 권한대행이 기한 연장을 승인할 경우 3월 30일까지 수사 할 수 있다. 특검에서 수사하지 못한 사안은 검찰로 넘어간다. 재계 관계자는 "검찰은 기업들이 권력의 피해자라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며 "하지만 최근 반기업 정서가 높아진 만큼 검찰로 넘어가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여론을 무시하긴 어려울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등은 특검의 수사와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대해 한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과 대외신인도 하락 등을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017-02-19 23:34:21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