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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비비안 그랜드 초대전' 진행…최대 80% 할인

롯데백화점은 편안한 란제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비비안 그랜드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총 20개 점포의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브래지어, 여성팬티, 남성팬티, 거들 등의 상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50억원의 물량으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브래지어 2만원, 여성팬티 5000원, 남성팬티 1만원 등이 있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됐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강남점에서는 행사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행사는 본점(23일~26일), 잠실점(24일~28일), 영등포점(24~28일), 강남점(24일~26일) 등을 시작으로 총 20개 점이 4월까지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란제리에 대한 관심이 디자인 중심에서 착용감이 편안한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여성 고객들은 화려한 디자인과 볼륨이 드러난 속옷보다는 활동하기 편하고 자기 몸에 맞는 착용감이 편안한 상품을 우선시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비너스, 비비안 등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국내 란제리 브랜드 신장률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마이너스 신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편안함을 강조한 국내 란제리가 인기를 끌면서 2016년에는 7%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여성패션부문장은 "최근 패션을 과시하는 디자인 중심 보다는 편리하고 착용감이 좋은 란제리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란제리 브랜드의 매출이 작년에 신장세로 돌아섰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착용감이 좋으면서도 할인폭을 높여 저렴한 상품들을 대량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2-19 13:52:4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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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예술문화재단, 상반기 예술인 자녀14명에 장학금 전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상반기 예술인 자녀14명에 장학금 전달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지난 16일 오후 5시 호텔28 회의실에서 2017년 상반기 예술인 자녀 장학금 전달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장학금 수혜 학생은 국내 영화예술 관련 단체와 한국연극협회의 추천을 받은 예술인 자녀 대학생 및 고교생 14명(일반 중·고교생과 작가 지망생은 별도)으로 이들에게 총 3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예술인 단체로부터 추천 받은 영화 연극인 가정의 수혜 장학생은 장원석(제주한라대 관광영어과 2학년), 김유경(서경대 시각정보디자인학과 2학년), 배병휘(용인대 문화예술대학 연극학과 3학년), 김선양(인하대 한국어문학과 1학년), 강수인(경희대 컴퓨터공학과 2학년), 이서현(도봉고교 1학년) 등 대학 및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예술인 자녀들이다. 안성기 이사장은 이날 장학생들에게 "영화 및 연극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부모님을 통해 선정된 장학생이니만큼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번 장학 수여식에는 학업성적 우수한 특별 장학생 한 명을 뽑아 '정장덕 특별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장덕 특별 장학금은 2015년 2월 재단의 장학사업에 일익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정장덕 씨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 재단의 창립 초기부터 매년 두 차례 상·하반기로 나누어 10년 이상 영화와 연극계에서 활동하며 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의 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특별히 부모의 예능을 물려받아 연극·영화예술을 전공하는 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그동안 예술인 자녀 375명에게 총 5억1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7-02-19 13:22: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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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 신임 임원들에 책임감·도덕성 당부

"바다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은 감히 물을 말하기 어려워한다.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항상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식해 지금보다 나은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해 달라" 허창수 GS회장이 GS 신임 임원들과 만나 "책임과 희생을 우선 실천하는 리더가 되라"고 강조했다. GS그룹은 지난 12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GS 신임임원 과정'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17일 신임 임원들과 만찬 자리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2005년 GS 출범 이래 해외 출장으로 한차례 거른 것을 제외하면 그는 매년 이런 자리를 만들고 있다. 허 회장은 우선 경영환경 악화를 예고했다. 그는 "글로벌 저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적 포퓰리즘의 확대, 브렉시트, 트럼프노믹스 등 자국 우선의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도 수출, 소비의 둔화와 함께 정치·사회적 불안까지 더해져 올 한해 경영환경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한 대처로 허 회장은 임원들에게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가 될 것 ▲스스로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것 ▲책임과 희생을 우선 실천하는 리더가 될 것 등을 당부했다. 먼저 허 회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날마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는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업종에 위기 요인으로 다가온다"면서 "신임임원 여러분은 이러한 변화가 향후 우리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철저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높이뛰기 경기에서 배면뛰기 기술을 개발한 '딕 포스베리' 선수의 사례도 제시했다. 허 회장은 "배면뛰기는 당시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초유의 기술이었다"며 "포스베리는 더욱 안전하고 푹신한 매트가 도입될 것을 감지하고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새로운 방식을 찾아 끊임없는 노력과 시도 끝에 최고의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불확실해도 새로운 방식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면 획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여러분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도전의 연장선상에서 허창수 회장은 임원들에게 경쟁력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이제 세계적 수준의 기업들과 경쟁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항상 부족한 점을 인식해 지금보다 나은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리더는 조직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부여를 하는 사람"이라며 "부하 직원들과 목표를 공유하고 명확한 기대와 기준을 제공해 구성원들과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임원 개개인의 마음가짐, 언어, 태도가 회사의 대외 이미지로 결정된다"고 말하며 "부주의한 행동이 돌이킬 수 없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높은 책임감을 당부했다. 특히 송복 교수의 '특혜와 책임'이라는 저서를 인용하며 "책임감과 도덕성 그리고 희생정신이 투철한 리더들이 모인 조직이 결국 경쟁에서 승리하고 큰 업적을 이룬다"고 밝히며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늘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2-19 13:19: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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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어느 작가의 지난 2년

유명 작가인 A는 B작가와 일면식조차 없었다. B의 작품을 제대로 본 적도 없었다. 그럼에도 A는 B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단정했다. 작품 해석은 물론 같은 재료와 방법론을 구사했다며 공공연하게 밝히기까지 했다. 필자의 시각은 그렇지 않았다. 둘 다 누구든지 인용 가능한 공유저작물에 흔한 오브제를 부착하는 방식의 작품들이기에 가시적 오해의 가능성이 없진 않으나, 개념이 달랐고 내용도 달랐다. 심지어 접근 방향 및 표현방식에서도 교차점은 빈약했다. 때문에 눈에 비춰진 단순 유사성만으로 표절이라기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A는 B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굳게 믿은 나머지 보도자료를 작성해 여러 언론에 배포했다. 동시에 B의 전시를 진행 중이던 C갤러리에 이메일을 보내 전시를 취소하라며 압박을 가했다. 필자는 의아했다. 표절이라 보기엔 심도 있는 고찰이 누락되어 있었던 데다가 표절 의혹만으로 실명까지 거론하며 동네방네 공표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쉽게 납득되질 않았다. 아니, 한번 표절 작가로 인식되면 작가 생활에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상당히 오래 걸려야 회복된다는 점에서 조심스럽지 못한 처사는 꽤나 우려스러웠다. 아니나 다를까, 언론보도는 가혹한 일상을 만들었다. 여기저기서 A의 주장을 담은 기사가 쏟아졌고 B는 하루아침에 표절 작가로 낙인찍혔다. SNS에는 '썩 좋은 수준이 아닌' B가 A를 '벗겨 먹었다'는 치욕스러운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미 홍보까지 진행된 전시를 멈출 수도 없고 A의 표절 주장을 무조건 무시하기도 찜찜했던 갤러리는 전시일정 축소와 함께 이례적으로 '갤러리에 손해가 발생하면 B가 책임지겠다'는 계약서를 요구했다. B의 입장에선 그야말로 굴욕이었다. 이 와중에도 A는 전시가 진행 중인 갤러리에 B가 자신의 작품을 2005년경부터 표절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거듭 발송했다. 그는 3류의 감성, 3류의 정신과 태도를 가진 사람의 전시를 취소하지 않은 건 유감이라고 적었다. 여기엔 타인의 발언을 인용해 "표절을 습관적이고 의도적으로 하는 사람", "깜이 아닌 사람" 등의 비하적 표현도 포함되어 있었다. B 작가는 어째서 자신에게 이처럼 부적절한 일이 발생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모멸감에 괴로웠지만 무엇보다 30년 작가로서의 삶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고통이야말로 견딜 수 없는 것이었다. 이에 B는 고민을 거듭하다 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오해가 있다면 풀어 보려는 마음에 만남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한 이후였다. 법정에선 A가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갤러리에 압력을 넣게 된 동기와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이 다뤄졌다. 사달의 원인인 표절여부도 중요한 쟁점이었다. 그리곤 오랜 시간이 흘러 드디어 선고가 나왔다. B의 승소였다. 법원은 표절 문제에 대해 B가 A의 작품방법의 독창성을 도용하였다는 A의 표현은 진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나아가 업무방해와 명예훼손도 인정했다. 하지만 A는 항소했다. B의 표절은 진실한 사실이며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도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시 길고 긴 법정다툼이 이어졌다. 그 사이 해가 세 번이나 바뀌었다. 결과는 이번에도 B의 승소였다. 항소심 법원의 판단은 필자의 예상과 같았다. B가 사용한 작품 이미지는 누구나 패러디할 수 있고, 표현방법 역시 보편적이라는 점을 들어 A의 표절 주장을 일축했다. 갤러리에 이메일을 보낸 행위는 B의 인격적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며, 전시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봤다. 상습적 표절자라는 주장 역시 진실한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법원은 A가 B에 대해 매우 감정적이고 비하적인 표현을 동원하여 B를 자신의 작품을 비롯해 제3자의 작품까지 표절해온 상습적 표절자로 비난한 것은 악의적이거나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위법한 공격'에 해당한다며 1심보다 무거운 시선을 덧댔다. 그리고 그렇게 약 2년간 이어진 어느 작가의 법정공방은 일단락됐다, 1심과 2심 모두 승소함으로서 B는 최소한의 명예를 회복했다. 하지만 느닷없이 표절작가로 둔갑된 채 지내야 했던 지난 시간은 보상받지 못했다. 수면제 없이는 잠을 청할 수 없었던 실체적 삶, 아픔을 끌어안고 살아야 했던 그 많은 세월은 이미 되돌릴 수 없게 되었다. 물론 A도 남을 것 없기는 매한가지였다. 시간과 금전, 막대한 감정소비가 이뤄졌다. 아쉬운 것은 만약 A가 조금만 더 신중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점이다. 그랬다면 작품의 표현형식과 지향점이 다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고 소송까지 가지도 않았을지 모른다. 정말이지 약간만 사려 깊었다면 누군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거나 스스로 피폐해지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물론 다 지난 일이지만. 한편 필자는 이번 표절 논란을 지켜보며 소통이 부재한 사회, 갈수록 모질고 혹독해지는 미술계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영 개운하지 않았다. 표절 여부를 가리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게 사람인데 그게 또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에 씁쓸함을 느꼈다. 예술도 결국은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사람의 것이거늘.

2017-02-19 13:17: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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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42) 거울을 보자

요즘 세상은 무엇이든 계속해서 발전하지 못할 경우, 그것은 정체가 아닌 퇴보를 의미한다.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해가고 있다. 그런 변화에 맞추어 발 빠른 변화를 추구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만큼 획기적이고 치밀하게 계획된 생존전략만이 겨우 평균수준 정도는 될 수 있는 그런 세상이다. 구태(舊態). 말 그대로 뒤떨어진 예전 그대로의 모습의 일컫는 말이다. 흔히 구태정치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고, 우리들 각자도 적잖이 쓰게 되는 경우가 있다. 모든 영역에서 무조건 옛것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전통이라는 단어도 무가치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각자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정치를 말할 때도 구태정치, 문화와 예술 등 우리 삶에 필요한 어떤 것을 말할 때도 구식(old fashion)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하고 있다. 자신을 제외한 타인과 세상의 모든 것들에는 광범위한 문제들을 지나치게 함축적으로 구태 내지 구식이라 칭하면서 정작 내 자신의 사고와 편협된 가치관은 그냥 개성 있고 독창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무언가를 평가하고 그것의 옳고 그름을 따지거나 비판할 때는 역으로 타인과 세상은 나를 어떻게 볼까에 대해 반드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비판과 비평 및 평가는 모든 것이 상대적이다. 대부분의 우리들은 자신을 정확히 보지 못하면서, 자신의 눈에 보이는 상대와 현상들만을 가지고 엄격한 잣대와 평가기준을 적용한다. 언제 어디서든 내 자신을 볼 수 있는 거울이 존재한다면 과연 그럴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성경에서 보면 마태복음에 이런 구절이 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신앙의 여부를 떠나 누구에게나 양심에 가책을 느낄만한 말씀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것이다. 정치든 개인이든 남들이 그러니까 나도 그런다는 식의 태도와 자신이 하는 사고와 언행만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것이고, 남들이 하는 것은 다 올드한 것이라 판단하고 비판한다면 그것은 정말 잘못된 정도를 넘어 위험한 발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에게는 육과 영이 있는데, 육에서 영이 분리되는 순간을 우리는 사망이라고 한다. 육에서 영이 분리되는 순간 그 몸은 시체가 되어 썩어버리는 무의미한 것이다. 그만큼 사람의 생각과 사고가 육안으로 구분되지는 않지만, 눈에 보이는 것들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당들이 정치적인 싸움을 하든, 개인과 개인이 다툼이 있든 중요한 것은 자신의 과오를 정확히 먼저 파악하고 논쟁을 하든 상대를 비판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의 경우, 진보진영에서는 보수의 정책이나 정치보다 더 완벽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객관적으로도 자신들의 것이 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을 때 정쟁을 하는 것이 옳다. 보수진영 또한 매너리즘에 빠져 무조건 자신들에게 익숙한 것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때로는 진보적인 정책이나 진보정당의 요구가 기존의 것들보다 더 발전과 경쟁력을 가져올 수 있다면 과감히 포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진짜 정치, 제대로 된 개인의 태도이다. 의식주에 해당하는 가시화 된 것들만 변화한다고 그것이 발전이 아니다. 정녕 우리가 변화야 할 것은 개인이든 정당이든 자신의 내적 성찰과 반성과 변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정작 자기 것은 감추고 껍떼기에 불과한 모양만 유지하면서, 상대를 비판하고 상대 정당을 비판하는 것은 잘못임을 넘어 악한 것이라고 필자는 강력히 주장한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정치권에서도 마찬가지다. 각자가 자신부터 돌아보고, 자신이 먼저 바뀌는 것이 상대를 바꾸고 설득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내 자신의 생각과 사고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그 행동이 바뀌게 되면 습관이 된다. 그 변화를 바라보는 상대와 타인은 그러면 자연히 나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게 될 것이며, 그들 또한 바뀌게 될 것이다. 이런 방법이 가장 원만한 인간관계와 가장 안정적인 정치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남 탓하지 말자. 내 자신부터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로 변화시키자. 그러한 개인과 조직의 발전이 결국 국가발전의 반석이 될 것이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7-02-19 13:15:25 송병형 기자
보험연구원 "보험다모아 등 보험사 인슈테크 적극 활용해야"

중국 중안보험 등 해외 보험사들이 소비자들의 온라인 상품구매 활성화를 위해 인슈테크를 활용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슈테크는 IT 기법을 이용해 보험사 효율을 제고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지난 2015년 11월 개시한 인터넷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대표적인 인슈테크 서비스다. 최근에는 라이나생명·동부화재 등 보험사들도 인슈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일 보험연구원 최창희 연구위원, 이규성 연구원, 한성원 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중안보험 인슈테크 사례의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설립된 인터넷 종합 보험사 중안보험은 인슈테크의 대표주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안보험은 인슈테크를 활용해 사업 효율을 제고하며 창사 이래 총 50억 건의 보험상품을 판매했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년 동안 29억 위안, 우리돈 약 4940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중안보험의 이 같은 성공에는 알리바바와 타오바오 등 중국 내 대형 인터넷 사업자들을 판매채널로 활용하여 영업 효과를 극대화한 측면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 보험계약이나 요율산출, 인수심사, 보험금 지급 등 대부분 업무는 자동화하여 사업비를 절감하고 있다. 실제 중안보험의 경우 직원 1인당 연평균 89만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기준 직원 1인당 연간 2656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최창희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인슈테크를 비교할 때 중국의 경우 온라인상 보험 구매 절차가 상거래 사이트 이용과 유사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의무적으로 약관을 확인해야 하고 별도로 개인인증과 결재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며 "중국 중안보험은 보험금 청구 절차를 자동화해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인슈테크 보험의 보험금 청구 절차 역시 오프라인 절차와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인슈테크 보험상품 구매 후 보험금 청구 시 보험금청구서(개인정보 처리 동의서 포함), 청구인 신분증 사본, 손해 증빙서류 등을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는 "이와 같은 온라인 보험상품 구매와 보험금 청구 절차의 차이는 제도의 차이, 사업 관행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현행 우리나라 보험업법은 전자공인인증서만을 개인인증 방법으로 인정하고 있다. 또 보험사들이 온라인 보험에 대해 오프라인 보험과 동일한 보험금 청구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국내 보험산업에서 인슈테크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선 금융당국이 우선 개인 전자기기나 인터넷을 통한 보험가입에 핸드폰 문자 인증과 서명, 음성·동영상 저장, 기존 인터넷 사업자 계정 활용 등 다양한 개인인증 방식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험회사들은 인슈테크를 활용한 소액보험 시장 확대와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가입 절차 간소화, 판매채널 다각화, 인슈테크 활용 업무 자동화 및 사업비 절감 방안 모색 등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규성 연구원은 "해외 보험회사들은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슈테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문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02-19 13:14:5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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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청년식당', 푸드코트 매출 견인…'차이타이' 27%↑

롯데마트의 청년창업 육성 프로젝트 '청년식당'이 푸드코트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중계점에 오픈한 청년식당 1호점 '차이타이' 오픈 이후 3개월간 월 평균 매출이 26.5% 증가, 객수는 33.6% 증가했다며 이같이 1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외식 분야 청년창업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장 운영 기회와 메뉴 개발, 고객 응대 등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청년식당을 지난해 10월 중계점에 첫 선을 보였다. 청년식당 1호점으로 문을 열었던 차이타이가 오픈 이후 푸드코트 전체 매출에 견인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자 다른 코너들의 매출도 같이 늘었다. 실제로 중계점 푸드코트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월 평균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8.1%, 객수는 14.6%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돈까스, 냉면, 분식 등 보편적인 메뉴가 대부분이었던 푸드코트에 붉은 짜장, 매실 탕수육, 나시고랭 볶음밥 등 청년창업가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참신한 음식들의 등장이 매출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있다. 추세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오는 20일 외식분야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젝트인 '청년식당' 2호점과 3호점을 각각 경기 평택점과 부산 동래점에 오픈한다. 롯데마트 평택점에 오픈하는 청년식당 2호점 '팬 투 디쉬(Pan to Dish)'는 2005년 방영된 '청년성공시대 내일은 요리왕'이라는 요리경연 프로그램 우승자 오준근 셰프가 운영한다. 대표 메뉴로는 새우튀김에 시리얼 가루를 넣고 볶은 싱가포르 대표 요리인 '시리얼 새우'와 칠리크랩과 튀김 꽃빵, 밥을 세트로 구성한 '칠리크랩 정식', 라지자커리와 코코넛 밀크로 맛을 낸 '치킨커리라이스' 등이 있다.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대표 음식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목표에 가격은 저렴하게 내세웠다. 시리얼 새우의 경우 8마리 9000원, 12마리 1만2000원이다. 치킨커리라이스와 블랙페퍼파스타는 7000원, 칠리크랩 정식은 1만4900원이다. 오픈을 기념해 28일까지 시리얼 새우 12마리를 9000원에 판매한다. 부산 동래점에 오픈하는 청년식당 3호점 '충무로'는 디자이너 출신의 오재민 셰프가 맡아 운영한다. 대표 메뉴인 충무김밥은 5000원에, 담백한 카레와 고소한 크림의 조화가 돋보이는 크림카레우동 7000원, 하와이안 김밥인 무스비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하와이안 무스비(스팸/불고기/멸치땡초/참치마요)를 각 3000원에 판매한다. 오픈을 기념해 28일까지 크림 카레 우동을 6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 2개의 새로운 청년식당을 비롯해 올해 안에 청년식당을 1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와 기관 등을 통해 청년식당 대상자를 추천 받고 있다. 오는 5월부터 진행 예정인 '글로벌 청년 창업대전 3기'에서 청년식당 참여자 공개 모집도 받을 예정이다. 조영준 롯데마트 MS(Meal Solution)부문장은 "하나의 사례이기는 하지만 청년식당이 들어서며 전체 푸드코트 매출이 신장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대형마트와 청년 창업가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청년식당 오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19 13:09: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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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안팎으로 불륜' 김민희 韓 최초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배우 김민희가 불륜 논란에도 불구하고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8일(현지시각)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에 김민희와 홍상수는 불륜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민희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다. 무대에 오른 김민희는 울먹이며 "이 영화가 누군가에게는 가슴 속에 깊은 울림을 줄거라 생각한다. 함께 영화를 빛내준 배우, 스태프 감사하다"며 "오늘의 기쁨은 당연히 홍상수 감독 덕분이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제게는 상업적인 영화를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며 "배우로서 좋은 감독과 함께하며 배울 수 있는 게 영광이었다. 향후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지만 우리 영화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거 같아 기쁘다"고 얘기했다. 홍상수 감독의 열아홉번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함께한 두번째 작품이다. 유부남 영화감독 명수(정재영)와의 관계에 괴로워하는 여배우 영희(김민희)의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해 6월 불륜 보도 이후 함께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 논란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의 내용이 알려진 후부터 두 사람을 둘러싼 스캔들을 떠올리며 쓴 자전적인 이야기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 한편, 베를린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니스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힌다. 베를린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곰상은 헝가리 여성 감독 일디코 엔예디의 '온 바디 앤드 소울'이 차지했다. 김민희의 베를린영화제 수상으로 한국 여배우는 세계 3대 국제영화제의 수상을 모두 거머쥐게 됐다. 앞서 전도연이 2007년 '밀양'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강수연이 1987년 '씨받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수상과 별개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 논란은 여전하다. 김민희는 이번 수상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스캔들로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내달 국내 개봉한다. 그녀에 대한 대중의 평가가 남았다. 베를린영화제 수상작 목록 ▲황금곰상:온 바디 앤드 소울(일디코 엔예디 감독) ▲남우주연상:게오르그 프리드리히(와일드 마우스) ▲여우주연상:김민희(밤의 해변에서 혼자) ▲심사위원대상:알랭 고미(펠리시테) ▲각본상:세바티스티안 렐리오(어 판타스틱 우먼) ▲감독상: 아키 카우리스마키(디 아더 사이드 오브 호프) ▲알프레드바우어상:아그네츠카 홀란드(스푸어)

2017-02-19 12:47:0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