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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협업으로 카테고리 경계 넘나든다

식품업계, 협업으로 카테고리 경계 넘나든다 먹방, 먹스타그램 등 먹거리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최근 활발해지면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독특함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숨은 맛집 방문기, 신상 맛보기 등 새로운 음식을 다른 사람보다 빨리 접해 공유하는 일명 '얼리 테이스터(Early Taster)'들이 소개하는 특이한 제품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식품업계에선 뜻밖의 제품 카테고리를 결합해 고정관념을 깬, 말 그대로 진정한 이색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다른 카테고리들의 결합으로 기존의 상식을 타파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이다. ◆과자X우유, '죠리퐁 카페라떼' SNS 상에서 크게 유행했던 이색 협업이 실제 제품으로 탄생했다. 죠리퐁과 아이스크림을 잘게 갈아 라떼와 함께 먹는 레시피인 퐁크러쉬 라떼가 지난해 유행했다. 이달 크라운제과, 쟈뎅이 함께 힘을 합쳐 '죠리퐁 카페라떼'를 선보였다. 죠리퐁라떼는 에스프레소 커피에 우유와 실제 죠리퐁 과자를 갈아 넣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표면에 죠리퐁과 커피 이미지를 넣어,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기도 했다. 최재형 쟈뎅 마케팅팀 브랜드 매니저는 "온라인 상 일명 '꿀조합'으로 인기가 높은 죠리퐁과 까페라떼를 조합해 고소한 죠리퐁 맛과 까페라떼 우유의 부드러움을 살린 제품을 개발했다"며 ◆음료X감자칩, '이상한 맛 감자칩' 코스모스제과의 신제품 '이상한 감자칩' 시리즈는 과자와 음료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얇은 감자칩에 요구르트, 콜라, 사이다맛을 접목한 제품이다. 각 음료가 가진 독특한 향을 스낵의 형태로 구현해냈다. 감자맛에 음료수를 마실 때 느낄 수 있는 청량감이 더해져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대중적이고 익숙한 맛이지만 전에 없던 새로운 콘셉트의 감자칩 등장에 소비자의 관심은 대거 집중됐다. 먹방 스타 '밴쯔'를 필두로 시식 후기를 담은 유튜브 동영상이 50여건 이상 생산되면서, 모두 100만명 이상 시청자가 해당 동영상들을 클릭하는 등 큰 관심이 쏠렸다. ◆아이스크림x음료x젤리, '요구르트·수박바·사이다 젤리' 이색 젤리도 SNS 입소문을 타고 거침없는 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제과와 함께 출시한 세븐일레븐의 '요구르트 젤리', GS25의 '수박바 젤리', CU의 '사이다 젤리'가 대표적이다. 아이들을 비롯해 어른들까지 어릴 때 먹던 제품을 추억하며 즐겨 찾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요구르트 젤리'는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달 누적 판매량이 약 1100만개를 돌파했다. GS25의 '수박바 젤리'는 출시 이후 줄곧 젤리 카테고리 내에서 1~3위를 차지했으며, '사이다 젤리' 역시 지난달 기준 출시 초기인 10월 대비 21.2% 매출이 신장하기도 했다. ◆아이스크림x우유, '빠삐코·비비빅·더위사냥 라떼' 아이스크림과 컬래버리이션한 이색 가공유 제품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롯데푸드, 빙그레와 함께 출시한 '빠삐코', '비비빅', '더위사냥 라떼'는 기존 출시된 아이스크림 원재료를 배합해 실제 맛을 가공 우유로 살려낸 제품이다. '빠삐코'는 초코우유로, '더위사냥'은 커피우유로, '비비빅'은 팥 우유로 재탄생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출시 첫 달 '빠삐코'는 판매 시작 11일만에 모두 15만개, 일평균 1만개에 도달했다. '비비빅'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약 10만개, 일평균 8000개가 팔리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품 3종은 현재 세븐일레븐의 전체 가공유 130여종 중 5.8%의 매출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호기심이 많은 요새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카테고리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이색 제품들이 지속 출시되고 있다"며 "식음료는 대중의 반응에 민감한 제품인 만큼 트렌드에 맞춰 업계의 새로운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7-02-16 15:56: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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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미래…블록체인 기술로 현금 없는 사회 현실될까

#. 지난 1660년부터 종이화폐를 발행해 온 '세계 금융의 효시' 스웨덴 중앙은행 릭스방크(Riksbank)가 향후 2년 안에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 사용이 국내에서 빠르게 줄고 있는 것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아직까지 디지털 통화를 발행한 중앙은행은 전무(全無)한 상황.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중앙은행인 릭스방크가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는 어떤 실체를 갖고 또 어떤 문제를 초래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실리아 스킹슬리 릭스방크 부총재는 "디지털 통화는 300년 전의 종이화폐 처럼 혁명적인 것"이라며 "디지털 화폐가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에 갖는 의미는 무엇인 지, 어떻게 설계할 것인 지, 어떤 형태(충전용 카드나 어플리케이션 등)가 될 것인 지 관련 프로젝트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현금 없는 사회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 각 국의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의 도입을 빠르게 시도하고 있는 것. 스웨덴과 같은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는 올 1월부터 화폐의 직접적인 생산을 중단했고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해 11월 유통 중인 500루피와 1000루피 고액권 화폐의 통용을 정지하고 50일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후 통용되는 해당 화폐는 인정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4월부터 동전 없는 사회를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편의점이나 커피숍에서 현금을 내고 받는 거스름돈을 카드에 충전하거나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동전 사용을 최소화해 연간 540억원(2016년 기준)에 달하는 동전 발행 비용을 줄이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현금 없는 사회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승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한은이 동전 없는 사회를 구축해 가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론 현금 없는 사회로 논의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IT 역량이 우수한 우리나라는 현금 없는 사회로 이행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이 우수하다"고 전했다. ◆화폐개혁, 비트코인→블록체인 기술로 화폐개혁은 지난 2008년 고안된 가상화폐 비트코인에서 출발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달러로 대표되는 기축통화의 지위를 비트코인이 위협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오래된 경제 패러다임에 가한 새로운 충격이었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역시 지난 2013년 공개석상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돈세탁에 악용될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빠르고 안전하며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오는 2030년이면 세계 6대 기축통화가 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다만 최근 들어 비트코인이 화폐의 가치적 측면에서 신뢰성과 보안성을 보여주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현금 없는 사회로 나아감에 있어 비트코인보단 비트코인을 가능하게 만든 분산원장 기술인 블록체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거래 내용을 기록한 장부인 원장(Ledger)을 정부 주도 결제기관에서 집중 관리하는 게 아니라 중개기관의 개입 없이 서로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분산원장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은 제2의 인터넷 혁명으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빌 게이츠 "블록체인, '기술의 역작'" 이에 따라 한은도 최근 들어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비트코인 이슈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급결제 수단의 새로운 먹거리라는 인식 하에 현재 (한은은)블록체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에 앞서 스웨덴 등 중앙은행은 이미 블록체인을 활용해 토지 소유권과 이전 내용을 기록하는 스마트계약 플랫폼을 만드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지난해 3월 디지털 화폐인 'RS코인'을 발표했다. 한은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 계획이 늦은 감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민간에서도 발 빠른 디지털 전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국내 금융투자회사와 블록체인 기술회사가 한데 모여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 사무국을 출범했다. 오는 7월을 목표로 블록체인 인증서비스 표준화, 기술개발, 참여사 테스트 등을 거쳐 시범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인증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금융투자상품의 청산결제 등 포르스 트레이딩 분야로까지 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향후 10~15년간 사회경제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칠 10가지 미래 기술에 블록체인을 선정한 바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블록체인에 대해 "기술의 역작"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권뿐 아니라 전체 산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논해지는 이유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분산원장 지급시스템 하의 전체 거래기록은 실시간으로 거래자뿐 아니라 정책당국자에게도 제공된다"며 "예기치 못한 외부 충격이나 각종 정부 정책의 변화에 대한 반응을 즉각 관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만큼 블록체인 기술이 거시경제 안정성에도 기여하고 거래비용 감소 등으로 경제성장률도 더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선 다만 디지털 화폐가 과연 오늘날 화폐와 같이 사용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전환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문제도 화두에 오른다. 금융권 관계자는 "디지털 통화가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민간 부문을 넘어 해외 중앙은행들과도 충분한 교감을 이뤄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7-02-16 15:52:0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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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 벗은' 홍준표, 대선 출마 시사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6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관련 정치자금법 위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은 직후 "대란대치(大亂大治)의 지혜를 발휘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무죄 선고가 난 뒤 여의도 서울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은 천하대란(天下大亂)의 위기에 처해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역사가 또다시 되풀이되고, 국론은 '촛불'과 '태극기'로 나뉘어 분열돼 있는 등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가 위기에 빠져 있다"며 "저는 이러한 총체적인 국가위기를 맞아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부터 뼈를 깎는 심정으로 거듭 태어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2015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천천히 대권 준비를 하겠다"고 밝히며 대권 출마를 사실상 선언한 바 있으며, '족쇄'였던 '성완종 리스트'과 관련해 무죄 선고를 받고 풀어낸만큼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보이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조기 대선 정국'에서 자유한국당에서 지금까지 눈에 띄는 후보가 없다는 점도 홍 지사의 등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차주목 한국당 경남도당 사무처장은 "한국당에서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의 지지율이 낮아 사실상 눈에 띄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홍 지사가 무죄를 선고받음으로써 대선 후보로 단숨에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서울고법에서 열린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사건의 직접적인 증거인 금품 전달자 윤모 씨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017-02-16 15:49:37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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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인왕 전인지, SAP코리아와 공식 후원 계약

골프선수 전인지가 독일 다국적기업 SAP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SAP 코리아는 16일 "2016년 LPGA에서 신인상 및 최저타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세계 골프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전인지 선수를 서브 스폰서십으로 후원하며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AP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어니 엘스(Ernie Els) 및 미국 여자골프의 간판 스타 폴라 크리머(Paula Creamer) 등 세계 정상급 골퍼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전인지 선수와의 후원 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골프계 지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며, 향후 전인지 선수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동안 전인지 선수는 SAP 로고가 표기된 상의를 입고 세계 무대에 나선다. SAP 코리아는 이후 전인지 선수와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 및 미디어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형원준 SAP 코리아 대표는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묵묵히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전인지 선수와 인간 중심의 혁신 노하우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통해 사회적 가치 추구에 앞장서는 SAP의 행보가 서로 부합한다는 판단 하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SAP가 제공하는 최신 스포츠 IT 기술은 독일 축구대표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밑거름이 됐으며 이 밖에도 F1, 여자프로테니스(WTA) 등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이번 스폰서십이 전인지 선수와 함께 전세계 고객들에게 SAP의 스포츠 산업 솔루션과 스포츠인재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인지 선수는 이번 SAP와의 스폰서십 계약 체결과 관련해 "세계적인 IT 기업의 든든한 후원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2017년에도 SAP의 후원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국내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싶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SAP는 미국-유럽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의 공식 기술 파트너로서 팬들에게 공식 모바일 앱 및 다양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 FC 바이에른 뮌헨, 독일축구협회, 맥라렌 혼다 F1 팀, 미국 프로농구(NBA), 뉴욕 양키스, 여자프로테니스(WTA) 등 세계적인 스포츠 협회 및 클럽의 전략 분석, 팬 인게이지먼트 등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2017-02-16 15:42:2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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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창립 37주년 맞아 나눔 행사

롯데면세점은 37주년 창립기념식을 대신해 전국 지점 인근 지역 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들을 찾아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롯데면세점과 함께하는 따뜻한 집밥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나눔행사는 코엑스점, 부산점, 김해공항점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각 지역별 릴레이 형태로 진행된다. 롯데면세점 본사를 비롯해 지점별 주변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배식 및 도시락 배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문 시설에는 총 5400kg의 쌀과 급식비, 노후시설 교체 등을 위한 후원금 총 5200만원이 전달된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롯데면세점 본사와 각 점별로 운영 중인 9개의 샤롯데봉사단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도 본사 샤롯데봉사단 60여명과 함께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급식 후원금과 쌀을 전달하고 배식 및 설거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드린다는 생각으로 지난해부터 직원들이 뜻을 모아 봉사활동으로 창립행사를 대신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사회소외계층 공헌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7-02-16 15:41: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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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시장 '태국'…K푸드·K뷰티에 오픈마켓까지

K푸드와 K뷰티 등 대한민국 유통 산업이 태국에서 날개짓을 펼치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오픈마켓도 업계 최초로 태국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의 물꼬를 텄다. 태국이 '포스트 차이나'로 자리잡아간다는 분석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 11번가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태국시장에 오픈마켓 '11street'를 열었다. 11번가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 시장 진출로 동남아시아 주요 3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게 됐다. 이 회사는 6억 인구에 달하는 동남아시장에 '쇼핑 한류'를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태국은 약 6800만 명의 인구에 연평균 5.5%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태국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지난해 기준 15억8000달러(약 1조8114억원)다. 매년 20%씩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시장이 40억달러(약 4조58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내 모바일 비중은 지난해 28%로 높지 않지만, 2020년에는 45%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여 모바일 성장잠재력이 크다 11번가는 태국 시장 안착을 위해 현지화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바일 쇼핑 환경 구축에도 주력키로 했다. 9000명에 달하는 현지 셀러(판매자)들을 위한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태국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모바일 셀러 오피스'를 만들어 주문현황 및 판매정산내역을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한류마케팅도 적극 활용한다. 태국11번가 전홍철 대표는 "이커머스 잠재력이 높은 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쇼핑한류를 전파하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 선두주자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태국에 진출한 현대홈쇼핑은 2020년까지 1500억원의 매출 달성이 목표다. 현대홈쇼핑이 태국에서 판매하는 에코라믹 후라이팬은 판매 목표 대비 132%의 매출 달성률을 보였다. 화장품 엘로엘 쿠션도 매출 달성율 153%를 기록했다. 최근 호텔신라도 태국에서 면세사업을 시작했다. 해외에 첫 시내면세점 입지로 태국 푸켓을 선택, 현지기업과 합작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태국 면세사업을 위해 호텔신라는 지난 2013년 태국 현지기업 2개사(Gems Gallery·The Mall)와 함께 합작법인 'GMS듀티프리'(GMS Duty Free)를 설립했다. 매장은 신라며넷점 브랜드 'Shilla Duty Free'로 운영된다. 태국 면세시장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국가로 급부상하면서 연평균 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5년 기준 전체 매출액 규모는 약 2조4000억원으로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중국, 홍콩, 싱가포르에 이은 5위 규모다. 외식 문화가 발달한 태국에서 국내 프렌차이즈도 다수 자리잡고 있다. MPK그룹은 지난해 태국 방콕 최대 번화가로 불리는 라차다로드지역에 미스터피자 매장을 냈다. 인절미 빙수로 유명한 설빙도 인절미와 콩가루를 이용한 메뉴를 통해 한국식 디저트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도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태국에 안착한 프랜차이즈로 꼽힌다. 2010년 첫 매장으로 시작해 현재는 30개를 넘어섰다. K뷰티 산업도 태국은 중국에 이은 제 2의 타깃으로 불린다. 태국은 국내 화장품 시장 수출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해 국내에서 태국으로 수출된 국내 화장품 규모는 약 1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가 성장했다. 대표적인 국내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브랜드는 물론 미샤, 잇츠스킨, 더샘 등 브랜드숍 또한 태국에서 자리를 잡았다. 최근 중국이 한한령, 금한령 등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이 심화되자 국내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특히 성장성이 돋보이는 태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식품, 화장품 기업에 이어 이커머스 쇼핑문화까지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 국내 기업들이 태국에서도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2-16 15:41:3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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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K·모스코스 세운 최순실, 그 뒤에는 청와대" 쏟아지는 증언들

미르·K스포츠재단과 모스코스를 지배한 최순실 씨 뒤에 청와대가 있었다는 증언이 한 주동안 쏟아졌다. 서울중앙지법에서 13~15일 열린 최씨 관련 공판에 나온 증인들은 하나같이 청와대와 최씨의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두 재단이 청와대 지시로 세워졌다는 증언은 13일 나왔다. 이소원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공헌팀장과 박찬호 전무, 이수영 전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이 입을 모아 관련 사실을 진술했다. 이들은 청와대가 ▲K스포츠재단 설립 시한을 정해놨고 ▲이사진 명단을 통보하고(이 팀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미르재단 설립을 지시했으며 ▲미르재단의 빠른 설립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회의에 참석했고 (이 전 행정관) ▲안 전 수석이 두 재단 설립자금 마련을 전경련에 지시(박 전무)했다는 진술을 내놨다. 이 팀장은 K스포츠재단이 2016년 1월 13일 설립된 이유에 대해 "이 전 행정관이 연락해 '15일 전에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행정관도 같은 날 증언에서 '2015년 10월 19일께 안 전 수석으로부터 기업들이 문화 관련 재단을 만드는데, 전경련이 실무를 맡으니 챙기라'고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전 행정관은 '청와대가 민간재단 사무실 후보지를 물색해 이상했다'는 식의 증언도 이어갔다. 박 전무도 '두 재단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금 300억원을 모으라는 지시를 이승철 부회장을 통해 안 전 수석으로부터 들었고, 이후 안 전 수석이 주말에 기존 설립 자금을 500억원으로 늘리라고 해 기업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전화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재단 운영에도 청와대와 최씨가 개입한 사실은 14일 증언에서 자세히 나왔다.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과 김필승 상임이사는 각각 안 전 수석으로부터 이사장 자리를 제안받거나 최씨에게 재단 사업 계획서를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안 전 수석이 정 전 이사장에 이사직을 제안했다가 재단 사업에 반대한 뒤 사퇴를 종용했고 ▲안 전 수석 수첩에 적힌 인물인 김필승 이사와 정현식 전 사무총장이 재단의 주요 업무를 맡았으며(정 전 이사장) ▲최씨가 재단 이력서와 사업 계획서를 받았다(김 이사)고 증언했다. 정 전 이사장은 '2015년 12월 19일 친분 없던 안 전 수석이 '윗분'을 거론하며 이사직을 제안해 받아들였지만, 노승일 부장이 보고한 5대 스포츠 클럽 지원과 가이드러너 육성 사업 등에 관한 연구용역 발주를 반대한 뒤인 2016년 1월 29일 안 전 수석이 전화로 사퇴를 종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 이사는 '2015년 10월 체육계 선배인 서상욱 씨 소개로 최씨를 만난 뒤 재단 사업 제안서와 이력서를 제출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최씨 영향력을 등에 업고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 씨는 15일 재판에서 최씨 제안으로 모스코스를 세웠다고 진술했다. 그는 '최씨가 2015년 세운 기획사 모스코스를 통해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가 인수하려는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지분을 빼앗으려 했으나 실패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차씨는 최씨가 포레카 지분 강탈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안 전 수석을 최씨와 연결해 준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진술도 했다. 그는 포레카 강탈 시도 과정에서 서로 연락하지 않은 최씨와 안 전 수석을 연결한 사람에 대해 "저는 2015~2016년 최씨를 봐오면서 정확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차씨는 또 최씨가 주고받은 중요한 통화 상대자를 박 대통령으로 지목하며 "회의실이 아주 좁아서 목소리도 들은 적이 있다. 저는 분명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2017-02-16 15:35:0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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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의 기적, '고용 한파' 녹인 재취업 중년·다문화 학생들

18년간 웹디자이너로 일한 이○○(45) 씨. 그는 업계 불황에 따른 고용 불안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고민 끝에 제2의 직업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고령의 부모님까지 모시는 상황에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2016년 3월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반도체표면처리과에 입학했다. 고등학생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과 함께 6대 뿌리산업 중 하나인 '표면처리 기술'을 배우며 처음엔 잘 할수 있을까 불안감이 컸다. 그럼에도 가족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한 끝에 조금씩 수업에 적응해 나갈 수 있었다. 현장기술을 중점적으로 배우는 빠듯한 수업 일정과 늦은 밤까지 계속된 학습동아리 활동으로 실력은 날이 다르게 늘었다. 그 결과 입학한 지 3개월 만에 전국도금기술경기대회에서 '표면처리기능장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17일 졸업하는 이 씨는 현재 표면처리 분야 대한민국 명장 정광미 대표가 이끄는 대도도금에 입사해 도금액 분석과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날 전국 34개 캠퍼스와 다솜고등학교의 졸업·수료식을 개최한다. 졸업·수료생은 총 1만3185명이다. 학위과정 졸업생은 7514명(산업학사 7331명, 공학사 183명), 기능사 5383명, 기능장 247명, 다솜고등학교 졸업생 41명 등이다. 이들은 이 씨처럼 고용 불안을 극복하고 제2의 직업을 찾은 학생, 계약직의 설움을 딛고 정규직으로 발돋움한 학생, 대학을 졸업하고 돌아와 기술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학생 등 다양한 인생 경력을 지녔다. 이들에게 '고용 한파'라는 말은 낯설기만 하다. 폴리텍대학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기술교육으로 현장형 인재를 양성한 결과, 2년제 산업학사 학위과정의 취업률은 매년 80%를 상회하고 있다. 취업 후 3개월간 취업유지율은 지난해 92%에 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다솜고등학교 졸업식에서는 41명의 다문화 학생이 기술인으로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디딘다. 졸업생 전원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고, 이 중 58.5%(24명)는 2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전공을 살려 취업한 학생은 15명, 기술을 보다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폴리텍대로 진학한 학생은 11명이다. 다솜고등학교는 기술계 대안 고등학교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사회 적응력과 경제적 자립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2012년 개교했다. 이우영 폴리텍대 이사장은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폴리텍대와의 값진 인연을 맺은 졸업생들이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활약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0216000164.jpg::C::480::김진우(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 자동화시스템 학과장이 지난해 12월 자동화설비 실습실에서 생산자동화시스템 장비를 활용한 실습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2017-02-16 15:33:49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