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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보이는 ARS 서비스 실시

KB손해보험은 ARS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기존의 음성 안내와 함께 시각화된 메뉴를 스마트폰 화면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체 메뉴가 화면에 나타나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선택할 수 있어 쉽고 빠른 이용이 가능하다. KB손보는 이와 함께 셀프 서비스 기능을 도입했다. ARS를 통한 보험금 청구와 긴급출동 요청, 대출 등의 서비스 이용 시 모바일 홈페이지 연계를 통해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태풍·폭우·폭설·한파 등 긴급출동 요청이 급증하는 경우 상담사 연결이 지연될 수 있지만 셀프 서비스 기능을 활용한다면 대기시간 없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ARS 이용 중 고객과 상담사 간의 실시간 자료 교환도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안내자료는 물론 신분증·통장사본 등의 서류도 즉시 전송할 수 있어 업무처리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설치 후 최초 1회 실행 이후에는 ARS 연결 시 자동 실행될 수 있게 했다.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23일부터 다운 가능하다. 한편 KB손보는 서비스 오픈 이벤트로 오는 4월 중순까지 3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KB손해보험 고객컨택부 이용무 부장은 "고객들이 ARS 이용 중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보이는 ARS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선호도 1위 보험사'라는 비전과 함께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2-16 09:12:3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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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청사 등 4곳 '제로 에너지빌딩'으로 변신한다

경기도 신청사와 서울 공항고 등이 '제로 에너지 빌딩' 시범 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제로 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로 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은 ▲행복도시 5-1 생활권 제로에너지 스마트 시티(행복청, LH)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경기도) 등 단지형 시범사업 2개소 ▲서울 공항고등학교(서울시교육청) ▲충남 정산중학교(충남도교육청) 등 저층형 협업사업 2개소로 이뤄져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관계 기관들은 제로 에너지 빌딩의 설계를 검토하고 컨설팅 등 기술을 지원한다. 또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시범사업 인센티브 지원, 관련 기술개발분야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신청사는 올해 상반기 제로에너지 설계를 보완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행복도시 5-1 생활권은 올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토지분양 및 조성공사를 시작한다. 제로 에너지 성능을 갖춘 에너지 자립학교인 서울 공항고와 충남 정선중학교는 오늘 2019년 개교를 목표로 올해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각 학교의 특성 및 지역조건을 고려한 제로에너지 성능을 구현해 찜통·냉골 없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공 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 기술 적용이 의무화된다"며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다른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으로 제로 에너지 건축이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2-16 09:08:30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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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 확대 시행

KB국민은행은 16일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보안카드, OTP)를 사용하지 않고 비대면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를 통신 3사(SKT, KT, LGU+)와 함께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무매체 인증 플랫폼으로 보안매체 없이 핀(PIN) 번호만으로 안전하고 간편한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유심(USIM), 트러스트존(TZ), 암호관리 시스템 등을 이용해 최상의 보안인증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SK텔레콤뿐만 아니라 KT, LGU+ 통신사 고객까지 확대됐으며, 아이폰 사용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인터넷뱅킹이 가입되어 있는 고객이 KB스타뱅킹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중으로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보안매체 없이도 비대면(모바일)을 통한 인터넷뱅킹 신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복잡한 공인인증서 암호를 입력하지 않고 간단한 PIN번호로 인증이 가능해져 시니어 고객도 손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됨에 따라 앞으로도 공인인증서 이외의 다양한 인증방식을 구현해 고객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6 09:07: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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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핀테크 금융제안 공모전' 실시…최우수 상금 500만원

SC제일은행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스타트업 및 핀테크 관련 IT기업에 소속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핀테크 금융제안 공모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SC제일은행이 전통적인 은행의 모습에서 탈피해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은행으로 변모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전 주제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이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채널 이용 방안 ▲고객 친화적이며 혁신적인 모바일상품 제안 ▲고객들에게 은행의 상품 및 마케팅 관련 맞춤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분석방법 제안 총 3가지로, 이중 한 주제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SC제일은행은 응모작들을 대상으로 1차 제안서 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치른 후 오는 5월 중 최종 3개 수상팀을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상패 및 상금 50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팀에게는 각각 상패 및 3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입상팀들에게는 시상특전으로 SC제일은행 및 SC제일은행의 모그룹인 글로벌 금융그룹 스탠다드차타드와 협업해 세계 금융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남기흥 SC제일은행 정보시스템운영본부장(CIO)은 "이번 핀테크 금융제안 공모전을 통해 틀에 박히지 않은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은행 서비스에 실제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소규모 핀테크 기업들이 SC제일은행 및 스탠다드차타드 그룹과 협업해 세계 금융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2017-02-16 08:54: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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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직장인의 건강 간식? '견과류' 좋아

간식으로 간편하게 먹으면서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슈퍼푸드가 바로 견과류다. 특히 과로와 스트레스에 일상적으로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는 작지만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영양 간식이라고 할 수 있다. 매일 적당량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에너지와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성분들이 긴장과 피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기운을 북돋워준다. 특히 30~40대 직장인들의 경우 혈관 건강을 잘 다스려야 한다. 혈관 건강은 하루 아침에 나빠지는 것이 아니다. 포화지방이 많은 기름진 육류,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는 마가린, 팜유가 들어 있는 비스킷이나 초콜릿, 당분 함량이 높은 식품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아진다. 잦은 회식으로 칼로리 높은 안주를 많이 섭취하고 술과 담배를 즐기는 직장인들은 30대부터 복부 비만의 징조가 보이며 혈관도 빠르게 노화한다. 이런 생활습관들은 모두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같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직장인들은 견과류를 매일 한 줌 정도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제거에 도움이 된다. 즉 건강하고 탄력 있는 혈관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한 견과류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뇌 활동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머리를 많이 쓰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의 두뇌 건강에도 좋다. 다만 견과류도 많이 섭취하면 칼로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하루 한 줌 정도가 가장 적당하며 될 수 있으면 종류를 골고루 섞어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견과류는 공기와 닿거나 습도가 있는 환경에서는 쉽게 곰팡이가 피며 견과류가 상하면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에 보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밀폐해서 냉장 및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많은 양을 장기보관하기 보다는 신선한 것으로 적당량 구입해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2017-02-16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16일 목요일 (음 1월 20일)

[쥐띠] 48년생 만사가 대길 할 운세입니다. 60년생 귀하의 능력이 절정에 달하게 됩니다. 72년생 옳지 못한 생각은 가지지 마세요. 84년생 실직자는 오랜 실업자 생활을 청산할 때가 왔습니다. [소띠] 49년생 고생 끝에 낙이 옵니다. 61년생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르는 법 입니다. 73년생 되어도 늦게 이루어지니 더 노력하세요. 85년생 포상이나 승진수 있겠습니다. [범띠] 50년생 기쁨은 흩어지고 근심이 생길 것입니다. 62년생 좋은 여행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74년생 사람을 믿지 마세요. 86년생 일에 두서가 없으니 나중에는 좋지 않게 됩니다. [토끼띠] 51년생 세상에 믿을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63년생 운을 만나 평온해 지겠습니다. 75년생 먼 여행은 삼가 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87년생 득 되는 것이 전혀 없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용띠] 52년생 기다리는 마음으로 일을 진행하세요. 64년생 자신의 고집 대로 일을 처리하지 마세요. 76년생 원하는 수준만큼 일이 성취됩니다. 88년생 고생 끝에 낙이 옵니다. [뱀띠] 53년생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65년생 유혹에 흔들리지 마세요. 77년생 처음의 마음가짐을 유지한 채 기다리면 성공의 길이 보입니다. 89년생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말띠] 54년생 지금은 어려우나 곧 호전됩니다. 66년생 길게는 5년을 내다보아야 할 듯 합니다. 78년생 지금은 쉴 때가 아닙니다. 90년생 평생을 함께 할 벗이나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양띠] 55년생 작은 소망은 이루어집니다. 67년생 성에 차지 않더라도 당분간 만족하고 자중하세요. 79년생 백년해로할 배필을 만납니다. 91년생 가만 있으면 중간이라도 갑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넓은 마음으로 사람을 품으세요. 68년생 부부 불화가 있겠습니다. 80년생 감언이설을 듣지 마세요. 92년생 노력한 만큼 얻지 못하는 대가에 좌절하게 됩니다. [닭띠] 57년생 뜻대로 일이 풀립니다. 69년생 순간의 선택이 큰 일이 될 수 있습니다. 81년생 번창 하긴 힘들어도 다소 순탄하게는 흘러 갈 것입니다. 93년생 사리판단을 분명히 하세요. [개띠] 58년생 재능과 지식을 널리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70년생 실속을 취하는데 집중하세요. 82년생 운이 좋아진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94년생 집착으로 유쾌한 하루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돼지띠] 59년생 안정된 자세로 천천히 자신의 길을 가세요. 71년생 운동부족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83년생 귀하의 운이 너무나도 길합니다. 95년생 이성과의 이별수가 예상되겠습니다.

2017-02-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지장재일

대승불교에는 한 달에 열흘 정도를 십재일(十齋日)이라 하여 불보살님들께 기도를 올리는 날들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지고 각 사찰들마다 재일(齋日)로써 기도를 올리는 날들 중의 하나가 매달 음력 18일에 행해지는 지장재일(地藏齋日)이다. 이미 명을 마친 부모님이나 선망조상 및 친족연족 등 인연영가는 말할 것도 없지만 혹여 나와 연관이 없는 유주무주 고혼들에게도 지옥고를 면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해 드리는 날이다. 기독교도 마찬가지지만 불교에서도 지옥은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종류별 지옥의 명칭이 수없이 있을 정도이다. 윤회를 믿는 불가에서는 존재계의 가장 고통스러운 곳으로서 지옥계에 떨어진 중생들의 구제와 더불어 성불(成佛) 인연까지 서원을 세우신 분이 바로 지장보살(地藏菩薩)인 까닭에 음력 18일만큼은 대부분의 사찰에서 지장기도가 행해진다. 불가에서는 전통적으로 음력으로 재일을 치루는 까닭에 이러한 재일들이 평일에 오는 수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인연 영가를 위해 지장기도에 동참하고 싶어도 직장인 불자들의 경우 쉽지가 않다. 물론 지장재일뿐만 아니라 관음재일이나 약사재일 미타재일 같은 때도 마찬가지지만 다른 재일과는 달리 지장재일만큼은 되도록 챙길 것을 권하고 있다. 왜냐하면 영(靈)의 세계를 믿는 필자로서는 인간사의 많은 길흉화복들이 선망조상 등 인연영가와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음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기독교나 천주교에서는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선망조상들도 모두 귀신의 차원으로 치부해버리며 절을 올리는 것조차도 삼가지만 불가는 물론 유교를 포함한 민속신앙에서는 존재의 차원을 달리할 뿐 존중의 대상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전통 사상인 풍수사상은 같은 유전자(DNA)를 지닌 조상과의 상호 기운의 작용을 인정하는 것에 대한 반증이다. 따라서 지장재일 의식에 몸소 참여를 못할 경우 '츰부다라니' 세 번이라도 꼭 염송할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지장재일에 지장경을 한 편이라도 독송하기는 어렵다. 참으로 길상하지만 지장경은 대승경전 중에서도 그 길이가 매우 긴 경전에 속한다. 따라서 시간적으로나 여러 상호항이 하락치 못할 경우 지장경의 핵심내용을 진언으로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 츰부다라니를 세 편이라도 염송하라고 하는 것이다. 츰부다라니의 공덕은 참으로 영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관음기도나 약사기도 등 목적이 뚜렷한 기도발원도 있지만 특히 이유가 분명하지 않은 어려움이나 곤란함이 있을 때 츰부다라니를 염송하라고 권유되기도 한다. 다라니는 한문으로 표기하면 진언 또는 진언주(眞言呪)가 되는데 염송하면 신묘함을 경험하게 된 많은 사례가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2-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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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농수산물 전문 표방 공영홈쇼핑, 초기 안착 '안간힘'

자본금 800억원으로 시작했던 공영홈쇼핑(아임쇼핑)이 방송을 시작한 지 1년 반 정도만에 300억원 가까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 제품·농수산물 판로 확대라는 명분으로 대기업 계열 홈쇼핑 등에 비해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며 2015년 7월에 야심차게 개국했지만 '공익'과 '수익'을 넘나들면서 초기 안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15일 중소기업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매출은 7000억원대 초반, 순손실은 약 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TV홈쇼핑업계는 통상 주문액과 취급고를 기준으로 실적을 따진다. 주문액에서 고객이 취소한 금액을 뺀 것이 취급고다. 공영홈쇼핑의 경우 지난해 주문액은 7800억원대, 취급고는 5000억원대 초반을 각각 거뒀다. 취급고에서 판매수수료 등을 곱한 것이 홈쇼핑 매출이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에 '매출 7000억원'을 목표했다. 외형만 보면 목표치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문제는 2년 연속 순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2015년 7월14일에 개국한 공영홈쇼핑은 첫 해 2193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5개월 만에 190억원의 손실도 덩달아 기록했다. 당시 주문액은 2190억원, 취급고는 1500억원 수준이었다. 첫 해 19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90억원대의 손실로 1년 반만에 280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1년새 적자폭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중기청이 2015년 당시 회계법인에 의뢰해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예상 영업손실은 무려 263억원에 달했다. 실제론 손실 규모를 예상치보다 3분의 1 가까이 줄인 셈이다.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청 산하의 기타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400억원, 농협중앙회 계열의 농협경제지주가 350억원,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5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800억원으로 시작했던 것이 초기에 벌써 자본금의 35% 가량을 잠식당한 셈이다. 문제는 지분 50%를 갖고 있는 대주주인 중기유통센터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중기유통센터는 2015년 당시 공영홈쇼핑에 출자하기 위해 400억원 가운데 300억원을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빌렸다. 중기유통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목동의 행복한백화점을 담보로 맡기면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현재 중기유통센터는 당시 빌린 300억원이 고스란히 장기차입금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차입금 300억원이 없었던 2014년 당시 연간 5억원에 못미쳤던 이자비용은 이듬해 12억원 정도로 크게 늘었다. 홈쇼핑 지분 출자를 위해 건물을 담보로 잡히고, 매년 수 억원의 이자까지 물고 있는 것이다. 공영홈쇼핑은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이 생산한 제품과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명분으로 경제 콘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까지 나서면서 정부가 개국을 적극 추진했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이나 외국계 회사 제품을 배제한 채 중소·벤처기업 제품 50%, 농축수산물 50%를 편성하고 있다. 판매수수료도 30~36% 수준인 기존 홈쇼핑에 비해 현저히 낮은 평균 23%를 적용해 수수료 인하까지 유도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기존 TV홈쇼핑이 6곳으로 포화상태인데다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포털사이트 등까지 가세해 무한경쟁을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제품 등의 판로 확대라는 명분으로 무리하게 홈쇼핑을 추진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많았었다. 또 홈쇼핑사들이 눈에 띄는 TV채널을 선점하기 위해 한 해 수 천억원씩을 송출료로 쓰고 있는 현실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으리란 우려도 곳곳에서 제기됐었다. 중소기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들이 판로 확보에 목을 매고 있는 상황에서 개국 3년차에 접어든 공영홈쇼핑이 당초 의도한 목표를 이루는 등 본분에 충실하되 지속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며 "공영홈쇼핑의 경우 온라인에서도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물을 100%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운신의 폭이 적은 만큼 다소 숨통을 트여주는 것도 아이디어 일 수 있다"고 전했다.

2017-02-16 06: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