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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최순실, 포레카 지분 얻기 힘들자 인수자에 '쓰레기'"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광고사 포레카 지분을 얻기 어려워지자 이 회사 인수자를 '쓰레기'라 불렀다고 최씨 측근 차은택 씨가 증언했다. 차씨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공판에서 최씨가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지분 강탈을 시도한 정황을 이같이 진술했다. 차씨는 검찰이 '최씨가 포레카 인수를 앞둔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에 대해 '쓰레기'라는 표현까지 쓰며 '지분을 받아내야 한다'고 했느냐'고 묻자 "네. 그게 거의 6월경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김경태 전 이사가 한 대표와의 협상으로 지분을 얻지 못하자 최씨가 '가만 있으세요'라며 본인이 다른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취지로 진술했다. 차씨는 검찰이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방법이라는 것은 대통령이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통해 포레카를 인수, 지분 취득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문하자 "네. 거기엔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가 진두지휘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차씨는 '최씨가 자신이 협상 상황을 보고하기 전에 한 대표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미리 알고 있어서 2015년 5월께 내심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안 전 수석을 통해 포레카 인수를 하려는구나'라고 인식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2017-02-15 17:51:3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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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일·가정의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욕심이다. 두 마리를 쫓다간 한 마리도 제대로 못잡는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여성들에게 이런 욕심을 부리라고 강요한다. '일'과 '가정'이란 두 마리 토끼를. "일 계속 할거면 결혼하지마, 영이씨." 젊은이들이 고군분투하며 취업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그려냈던 드라마 '미생'에서 워킹맘으로 고충을 겪던 직원이 다른 여직원에게 건넨 말이다. 일과 가정을 동시에 지킨다는 게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예 결혼도 하지 말라고 했을까. 워킹맘이란 용어가 나오기 전에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던 여성들을 '슈퍼우먼'이라고 불렀다. 슈퍼우먼들은 직장에 출근해서는 다른 남성들과 똑같이 일을 하다가 집안 일을 하기 위해 '칼퇴근'을 한다. 동료들의 시선이 뒤통수에 꽂히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다. 그런 눈치를 받고 집에 와서는 애들 돌보랴, 집안 청소하랴, 밥과 설겆이에 빨래 하랴, 정신없이 '집안 노동'을 하다가 지쳐 쓰러져 잠이 든다. 하지만 일과 가정을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고, '슈퍼우먼 신드롬'이란 말까지 생길 정도로 여성들에게는 스트레스 그 자체였다. 이런 분위기가 후배들한테 전해지면서, 결국 결혼을 기피하거나 아이를 낳지 않는 요인 중에 하나가 됐다. 워킹맘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정부와 대기업들은 남편들에게도 육아휴직 등을 제공하며 직장내 분위기를 바꾸는데 나서고 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육아대디들이다. 하지만 육아대디들도 워킹맘처럼 자리잡는 게 녹록치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4874명이었다. 같은 해 출생아 수는 43만8400명이었다. 결국 출산한 부부 중 1%만 육아휴직을 사용했다는 계산이다. 나머지 99%는 고스란히 여성들에게 부담이 돌아갔다는 얘기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누가 아이를 낳으려고 하겠는가. 아이 한 명 키우는데 3억원이 들어간다는 비공식 통계도 있다.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되지만 요즘 세상에 아이 키우는 것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다. 전경련 조사에서는 출산·육아 정책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이유로 49.1%의 응답자들이 상사나 동료들 눈치 때문이라고 답했다. 20.3%는 승진·평가에 불이익을 받을까봐라고 답했다. 아이를 낳음으로써 직장내 입지는 줄어들고, 경제적 부담은 커지는 상황이 뻔히 보이는데 출산장려정책이 통할 리 만무하다. 대학 가기도 하늘에 별따기이고,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다는 뉴스까지 접하면 이 시대에 태어난다는 게 불행하다는 젊은이들의 '헬조선'이란 말이 더욱 실감난다. 일·가정 양립은 전통적인 성 역할의 변화와 함께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대두된 이슈다. 하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사람들은 왜 일·가정 양립이 필요한지, 일·가정 양립을 여성들에게만 요구하는지 등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아울러, 통계에서도 나타나듯이 일·가정 양립은 기업 문화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것이 가능한지도 의문이다. 이런 여러가지 의문들을 해소하기 위한 작은 시작의 하나로 이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남인순 의원실과 함께 오는 22일 '제1회 일·가정 양립 포럼'을 통해 풀어보고자 한다.

2017-02-15 17:40:2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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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은행 실적과 수수료는 반비례?

보너스를 받은 아버지의 손에는 치킨이 들려 있었고, 연봉이 오른 친구는 밥값을 냈다. 인심이란 게 그렇다. 더 벌게 되면 베푼다. 그러나 은행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많이 벌수록 더 벌기 위한 방도를 찾는다. 경영으로 보면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시선이 곱게 가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다. 최근 국민은행이 창구거래 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금융권 안팎이 술렁였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점심시간에 기다리는 것도 서럽다', '노인들만 불쌍하게 됐다' 등 비난의 댓글이 달렸다. 국민은행의 수수료 도입 검토는 인터넷·모바일뱅킹이나 ATM(현금입출금기) 거래를 활성화시켜 창구 업무를 줄이고 관련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취지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말했다. '예산을 절감해 그만큼 돌려 준다면 대환영이지만….' 과연 그럴까. 국민은행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4조82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하고, 순이자마진(NIM)은 1.61%로 전분기보다 3bp 상승했다. 요구불 예금도 전년도 대비 12.1% 늘었다. 한국씨티은행도 비슷한 개념의 계좌유지수수료를 준비 중이다. 씨티은행은 오는 3월 8일 이후 신규 거래 고객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이들에게 월 5000원의 계좌유지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만 60세 이상 고객을 비롯해 온라인·모바일거래 이용 고객은 제외한다. 씨티은행은 이번 수수료 도입을 수수료 이익 보다는 디지털금융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입장이다. 결국 두 은행이 검토 또는 추진하는 수수료의 공통점은 인터넷·모바일 거래가 아닌 창구 거래를 하면 패널티를 받는 '창구 수수료'라는 점이다. 금융권에서는 두 은행을 시작으로 전 은행권에 이 같은 기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금융거래 서비스는 비대면 거래고객을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모바일 상품에 각종 우대 조건이 붙고, 오프라인 점포수와 인력은 줄고 있다. 매년 수수료 순수익이 감소하는 은행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해 9월 4대 시중은행의 평균 수수료 순익은 2296억1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5%(449억7900만원) 줄었다. 그러나 인터넷이나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못한 장년층과 일부 소외계층의 입장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 연간 실적을 우수수 내놓은 은행들의 수수료 정책을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2017-02-15 17:39: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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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매일바이오 드링킹요거트 블루베리·라즈베리 출시

매일유업, 매일바이오 드링킹요거트 블루베리·라즈베리 출시 매일유업 '매일 바이오'가 드링킹요거트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프로바이오틱 L-GG 유산균에 슈퍼푸드인 베리를 담은 드링킹요거트다. 매일 바이오 드링킹 요거트는 800여편의 연구논문과 200여편의 임상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프로바이오틱 L-GG 유산균을 담았다. 250mL 한 제품에 임상시험에 투입된 함량인 프로바이오틱 L-GG 유산균 250억 마리(CFU)를 그대로 반영했다. 매일 바이오가 새로 선보이는 드링킹요거트 신제품 2종은 8시간 발효와 24시간 숙성으로 맛과 영양을 높여 제대로 만든 플레인 요거트에 슈퍼푸드인 '블루베리'와 '라즈베리'를 담아 베리 특유의 맛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250mL 제품에는 기존에 겉 뚜껑과 속 마개를 개별적으로 열어야 했던 개봉방식을 개선, 뚜껑을 여는 동시에 바로 마실 수 있는 '원터치' 방식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더욱 편하게 마실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장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프로바이틱 유산균에 대한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소비자들이 감편하게 프로바이오틱 L-GG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도록 매일 바이오 드링킹 요거트를 설계했고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담아 맛과 영양적인 요소를 더욱 높인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 바이오 드링킹요거트는 기본이 되는 플레인 요거트와 스트로베리, 애플망고도 선보이고 있어 신제품 블루베리 및 라즈베리와 더불어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250mL 기준 1700원이며, 750mL 기준 3980원이다.

2017-02-15 17:31:2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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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최순실이 포레카 인수자를 월급사장 시키려 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광고사 포레카 인수자에게 월급사장 시킬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증언했다. 차씨는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공판에서 이같이 증언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차씨는 최씨가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인수를 준비하던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의 재무 상황을 언급하며 협상에 나서라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당시 최씨에게 들은 얘기는 '컴투게더가 굉장히 재무 상태가 안좋은 회사'라고 들었다"며 "최씨는 컴투게더가 포레카를 인수하려고 대부업체를 쓴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최씨가 '그러면 큰일나요'라고 얘기 했기 때문에 김경태 이사에게 그대로 전해줬다"고 말했다. 차씨는 "김 이사도 (최씨의 말을) 그대로 믿고 나가서 협상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신생업체인 모스코스가 포레카를 인수하려는 한대표에게 느닷없이 지분을 요구하는 상황을 회사 관계자도 의아하게 여겼다는 증언도 나왔다. 차씨는 "김홍탁 전 대표가 처음에 의아해했다"며 "모스코스를 설립할 때 '투자자가 재단'이라는 표현을 한 부분을 다시 말하며 믿어달라고 말했고 김 전 대표도 '그게 가능하다면 한번 해 보죠' 했던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포레카 인수가 잘) 될 것 처럼 말해서 김 전 이사는 '한 번 해 보자'는 의욕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검찰이 '김 전 대표와 김 전 이사가 '이게 될까' '한 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정도의 입장 차이를 보였다 뿐이지, 증인과 최씨로 밝혀진 그런 영향력을 믿었기 때문에 포레카 인수를 계속 추진했다는 얘기냐'고 묻자 "네"라고 대답했다. 차씨는 '최씨가 포레카를 인수할 경우 김 전 대표에게 대표를 시키고, 한 대표를 2년 동안 월급사장을 시킬 계획을 갖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이어갔다.

2017-02-15 17:24:0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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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통일인문연구단-러시아 극동문제연구소, 학술교류 협약

건국대 통일인문연구단-러시아 극동문제연구소, 학술교류 협약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이 러시아 과학원 산하 극동문제연구소(IFES)와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지난 3년간 IFES와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통하여 신뢰를 쌓아 왔으며, 이번 MOU를 통해 두 기관은 더욱 진전된 공동출판 등 학술 및 연구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3일 러시아에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김성민 통일인문학연구단장과 러시아 극동문제연구소 세르게이 루야닌(Sergey Luzyanin) 소장, 극동문제연구소 한국학연구센터의 알렉산더 제빈(Alexander Zhebin) 센터장을 포함한 연구소 교수들이 참여해 '유라시아시대의 한반도 통일과 평화'라는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펼쳤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IFES에는 한국학연구센터를 포함한 모두 9개의 연구센터가 있으며, IFES의 한국학연구센터의 알렉산더 제빈 센터장은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의 영문기관지인 'S/N Korean Humanities'의 편집위원이다. 김성민 단장은 지난 10일에는 한반도 분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얄타회담의 장소이기도 했던 러시아 '얄타(Yalta)'에서 개최된 '한러 스칼라십 심포지움'의 발표자로 참여했다. 심포지움에서는 국제한민족재단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의 정치외교 및 한반도 통일 관련 학자 30여명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안보평화'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2017-02-15 17:20: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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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9급 채용 늘린다…고졸자도 101명 채용

서울시, 7~9급 채용 늘린다…고졸자도 101명 채용 서울시가 15일 공고를 통해 7~9급 공무원 채용을 지난해보다 88명 늘려 모두 1891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과 저소득층 채용을 법정 비율보다 높이고, 고졸자도 101명 채용하겠다고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 1613명 ▲경력경쟁 278명이며,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249명 ▲기술직군 642명, 직급별로는 ▲7급 109명 ▲8급 34명 ▲9급 1748명이다. 이 가운데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184명, 저소득층은 9급 공채인원의 10%인 155명을 채용한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2%, 저소득층 1%)보다 7%p~9%p 높은 것이다. 또한 고졸자는 채용 가능한 기술직 9급 공채 인원의 30% 수준인 101명을 채용하며, 경력 단절 여성과 시간선택제 공무원도 모두 110명을 채용한다. 서울시는 특히 올해부터 공개경쟁과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분리 실시한다. 1613명을 뽑는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3월 응시원서를 접수해 6월 24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278명을 뽑는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7월 응시원서를 접수, 9월 23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한편 이번 공고에서 7~9급 채용이 늘긴 했지만 올해 서울시 전체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560명이 줄어든 2622명이다. 채용 감소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이 종료돼 사회복지직 채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김인철 행정국장은 "서울시 민선6기 인사혁신 방안에 따라 사회적 약자의 공직임용 기회를 지속 확대하는 열린 채용을 지향한다"며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서울을 견인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2-15 17:13:0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