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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성 연애'로 전하는 윤시윤표 청춘찬가(종합)

"이 드라마는 바로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이 시대 청춘을 위한 드라마가 탄생했다. 배경은 노량진, 주인공은 공무원 준비를 하는 수험생 일명 '공시생'이다. 배우 윤시윤은 이 드라마를 통해 스스로를 '루저'라 부르는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상암 MBC M라운지에서 MBC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극본 박은영, 박희권/연출 박상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생동성 연애'는 고시촌을 무대로 한 풍자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경찰 공무원 준비 4년 차 고시생 소인성(윤시윤 분)이 '생동성 실험'이라는 고액 알바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박상훈 PD는 작품 배경을 노량진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노량진에서 공시족들이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 새벽이면 학원 앞에서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줄을 서곤 한다"며 "그래서 지금 젊은 청년들의 힘듦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생동성 실험'을 소재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생동성 실험은 뉴스에도 나오고 있지만 이를 아르바이트 등으로 여기고 참여한 사람들에게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드라마에서는 초능력으로 가는 중간 단계로 설정돼 있는데 노량진과 생동성 실험 이 두 가지가 요즘 시대를 나타낼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생동성 실험을 통해 초능력을 갖게 되는 윤시윤 역시 "주변에서 생각보다 많은 동생들이 생동성 실험을 알고 있고, 또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는 게 충격이었다"며 "생각보다 이 시대 청춘들에게 굉장히 가까운 소재였다. 젊은 친구들에게 이 실험이 친숙한 소재라는 게 특이하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는 폐기 직전의 바나나우유를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고, 삼각김밥 하나에 행복해하는 소인성(윤시윤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다소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는 이 장면에 대해 윤시윤은 "웃기려고 한 건 아니었다. 그저 우리네 친숙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은 것이었고, 이를 보여주기 위한 몇 가지 장치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장치들이 단순한 재미로 그치기보다 보시는 분들의 감정이입을 돕는 장치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극중 윤시윤은 '잘생김'을 내려놓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덥수룩한 머리에 뿔테 안경을 쓰고, 소심하면서도 눈치 없는 성격의 소인성으로 완벽히 분한다. "이 역할의 롤모델은 제가 사랑하는 주변 친구들이었어요. 화려하지 않고 평범한, 그런 정겨운 친구들을 롤모델로 한 거죠. 그 친구들을 향한 애정어린 시선을 연기에 담아냈어요. 멋있기보다 정겨운 친구들, 그런 사람들의 재미있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기 때문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웃음)" -윤시윤 각박한 현실을 풍자해 흥미롭게 그려낸 만큼 '생동성 연애' 만의 관전 포인트도 기대를 모으는 상황. 이와 관련 박PD는 "관전 포인트는 바로 윤시윤 씨의 연기 폭이다. 워낙 좋은 연기를 보여주셨다. 또 좋은 그림, 좋은 음악이 완성돼 만족하고 있다"면서 "만듦새가 좋고 공감을 자아낼 수 있다면 시청률은 자연히 따라오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이 드라마를 통해 '공감'을 이끌고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 전을 회상하며 "그때 전 잠들기 전에 늘 사람들 앞에 서는 저를 상상했다. 현재가 아니라 늘 미래에 살았던 거다. 그만큼 꿈꾸고 바라왔다"며서 "정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꿈꿨다. 그 꿈이 여기까지 오는 원동력이 돼 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현실과 판타지, 그 틈을 넘나들며 각박한 청춘의 민낯을 연기한 그는 이 작품을 '당신들의 이야기'라 정의했다. "이 드라마는 제가 사랑하는 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에요. 스스로를 '루저'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루저'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기했거든요. 루저, 패배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승리자가 되는 것만이 아름다운 게 아니라, 그 자체로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닌, 이걸 보고 있는 당신들의 이야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윤시윤 윤시윤은 이날 작품과 이 시대 청춘, 모두에 진득한 애정을 드러냈다. 목표는 바로 1000만뷰. 그가 내건 공약은 바로 '컵밥 함께 먹기'였다. 외로운 이들이 모여 꿈을 꾸는 노량진, 그곳에서 윤시윤이 소소한 행복을 전할 수 있게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생동성 연애'는 MBC 9부작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의 두 번째 편으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웹 버전으로 선 공개된다. 이후 MBC를 통해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영된다.

2017-02-15 16:11: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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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최순실 전액 투자로 모스코스 세웠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측근 차은택 씨가 최씨의 제안으로 모스코스를 세우는 등 회사 설립부터 최씨가 개입했다고 증언했다. 차씨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김홍탁 전 모스코스 대표와 회사를 세우기로 하고 이를 최씨에게 설명하자, 최씨가 투자하기로 했느냐'고 질문하자 "최초에 2015년 1월인가에 최씨가 '기획사 같은 것을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고 답했다. 차씨는 "(함께 여러 포럼을 하던) 김 전 대표에 제안해 광고기획사를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최씨가 '좋은 사람들을 모으면 투자 한 번 해보겠다'고 했는데 그 투자가 일반적인 투자 방식이 아니라 매달 운영비를 주는 방식이었다"고 덧붙였다. 최씨가 차명주주 명의로 모스코스를 운영했다는 진술도 이어졌다. 차씨는 검찰이 '김재화 씨 명의로 증인이 20%, 김 전 대표가 10%, 김경태 크레에이티브 아레나 대표가 10%로, 최씨가 두 명의 차명주주 명의로 60%를 가지고 있었다고 했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최씨가 70%이고 나머지가 쪼개서 30%를 가졌다"고 진술했다. 차씨는 이 가운데 20%를 가졌다고 한다. 차씨는 "최씨 제안으로 모스코스가 만들어졌고, 전액 투자한 것은 사실"이라며 "저나 김 전 대표는 회사 내부에서 운영을 상의하면서 진행했다"고 재차 증언했다.

2017-02-15 16:11:06 이범종 기자
지난해 가계빚 역대 최대 규모(124兆)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빚이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 속 부동산 경기 호황에 따른 집단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가계대출 잔액(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은 1154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24조원 늘었다. 이 같은 증가액은 전년 110조1000억원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세부적으로 살피면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다소 줄어든 반면 비은행에서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급증했다. 보험사·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55조1000억원 늘며 전년 증가액인 31조9000억원보다 23조2000억원(72.7%)이나 급증했다.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68조8000억원으로 전년 78조2000억원에 비해 9조4000억원(12.0%) 줄어드는 데 그쳤다. 기업대출 증가세는 눈에 띄게 약화했다. 지난해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20조8000억원으로 증가액이 전년 48조3000억원 대비 43.1% 수준으로 급감했다. 대기업 대출은 9조7000억원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30조5000억원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은 22조1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보고 자료에서 올해 국내 경제를 진단하며 "앞으로 국내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최순실 사태에 따른 국내 정치 불안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한은의 경제전망도 다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은은 이날 업무보고 자료에서 대내외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각각 5차례, 3차례씩 언급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국내 경기 전망도 점차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7-02-15 16:07: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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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 드림웍스 캐릭터 ‘트롤 콜라보레이션’ 출시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은 드림웍스 신작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의 캐릭터를 디자인에담은 '더페이스샵 X 트롤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더페이스샵은 애니메이션 '트롤'에 등장하는 긍정공주 '파피', 걱정병 친구 '브랜치', '가이 다이아몬드' 등 알록달록한 컬러의 외모를 지닌 캐릭터를 용기에 담아 베이스부터 포인트 메이크업, 헤어 제품까지 다양하게 내놓는다. 이번 트롤 콜라보레이션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트롤 캐릭터가 앙증맞게 새겨질 뿐 아니라 봄 시즌에 맞는 컬러와 기능적인 면을 추가해 소장욕구를 강조했다. 대표 제품인 '톤업쿠션 트롤 에디션'은 민트, 라벤더, 핑크 컬러가 출시되어 피부톤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스킨 컨디셔닝 성분 80%가 함유돼 촉촉한 사용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모노팝 아이즈 트롤 에디션'은 발랄한 캔디드롭, 달달한 컵케익 2종으로 톡톡 튀는 시즌 컬러와 블렌딩 하기 좋은 뉴트럴 컬러 구성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그리너리, 핑크, 블루 등 형형색색의 머리카락이 돋보이는 트롤 캐릭터를 적용한 헤어 케어 제품 트리트먼트 팩, 헤어 에센스, 헤어 오일 세럼, 헤어 미스트 4종도 선보인다. '데미지케어 트롤 에디션'은 인도에서 전해 내려온 5가지 오일 성분이 블렌딩 된 제품이다. 잦은 염색, 펌 등으로 손상된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이 외에도 슬림 립스틱과 틴트 두 가지 제형의 '잉크드로잉 듀얼 립', 피부톤 보정을 위해 민트와 피치 컬러가 추가된 '오일 클리어 파우더', 트롤의 톡톡 튀는 헤어컬러를 그대로 담은 '트렌디 네일즈'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트롤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더페이스샵 X 트롤 콜라보레이션은 오는 20일부터 전국 더페이스샵 매장과 온라인몰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2017-02-15 16:07: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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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레이닝족' 수요 증가…여성 스포츠웨어도 '활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요가, 필라테스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홈트레이닝'이 인기다. 이 같이 실내 운동을 통해 몸매 교정은 물론 재활치료, 다이어트 등 자신을 관리하는 여성들을 '홈트족'(홈트레이닝족)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여성 홈트족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보인다. 홈트족들의 필수 품목들이 다양해지며 이들의 니즈를 충족해주는 한편 패션업계에서도 여성 스포츠웨어가 활기를 띄고 있다. 15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홈트레이닝 관련 제품은 전년보다 큰 폭 성장했다. 옥션에서 눈에 띄게 신장한 제품은 요가·필라테스 관련 제품들이다. 폼롤러는 전년 대비 296%나 상승했고 필라테스링은 270%가 늘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도 홈트레이닝 관련 제품이 급신장했다. 그 중에서도 요가블럭·볼스터 품목으로 전년 대비 193%가 늘었다. 이어 토닝볼이 101%, 폼롤러 90%로 각각 뒤를 이었다. 옥션 관계자는 "홈트레이닝은 바쁜 일정, 규칙적이지 않은 일정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집에서 편하게 언제든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요가나 필라테스는 물론 최근에는 승마, 근력운동까지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소비자들의 접점이 높은 드럭스토어에서도 헬스 관련 제품은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 대표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이 지난 1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홈트레이닝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05%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요가매트와 스트레칭밴드, 짐볼, 덤벨 등의 운동용품 매출은 31% 늘었다. 봄과 여름이 헬스용품의 성수기인 점을 감안, 겨울 판매가 증가했다는 점은 홈트레이닝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건강을 챙기는 '홈트족' 또는 '오트족'(오피스트레이닝족)이 유통업계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영하권 강추위에 실내 운동이 각광받으면서 관련 제품 매출도 급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리브영도 헬스케어 코너를 강화하는 등 급변하는 트렌드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운동용품들을 한 곳에서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헬스카테고리 상품군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홈트족 증가에 패션업계에서는 여성 스포츠웨어가 활기를 띄고 있다. 단순한 '체육복'이 아닌 요가복, 필라테스복 등 정통 스포츠웨어를 찾는 여성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다스에서는 모든 스포츠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증가되고 있는 트렌드를 감안, 아디다스 우먼스 부분을 꾸준히 확대해 가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아디클럽(아디다스 멤버십 클럽)회원 기준 여성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여성 인구들이 증가하면서 주로 남성을 대상으로 하던 스포츠 브랜드들이 여성들을 위한 제품과 프로그램 등 마케팅을 다각화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디다스 우먼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뉴발란스는 지난해 5월 김연아를 모델로 우먼스 컨셉 스토어를 오픈해 현대백화점 판교점, 중동점까지 단독 매장을 늘렸다. 지난해 11월~12월을 기준으로 3개점은 월 평균 1억6000만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뉴발란스 우먼스는 올 연말까지 20개까지 매장을 늘려 우먼스 라인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안이다. 한편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운동하는 여성들이 패션시장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건강한 여성 모델을 브랜드 새 얼굴로 선정하기도 했다. 아디다스는 구찌, 캘빈 클라인, 발렌티노, 빅토리아 시크릿 등 다양한 디자이너들에게 사랑 받으며 런웨이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의 톱 모델 칼리 클로스를 내세우고 있다. 칼리 클로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필라테스, 피트니스 등의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여성들에게 지지를 받는 모델로도 유명하다. 리복은 지난해 발레리나 강수진, 래퍼 나다에 이어 올해는 탄탄한 복근을 가진 모델 '지지하디드'를 선정했다. 또 언더아머는 지젤 번천을 앞세워 여성 스포츠웨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17-02-15 16:04:2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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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속도 내는 헌재, 이르면 16일 최종변론일 지정 가능성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 변론일을 이르면 16일 지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은 16일 14차 변론과 20, 22일 등 3차례 심리가 남아있다. 대통령 측이 추가 증인과 증거 신청을 언급하고 있지만, 추가 변론이 열릴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이 다음달 13일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례를 볼 때 최종변론 이후 판결까지 2주 가량 소요됐기 때문이다. 헌재는 최근 변론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헌재는 변론에 납득하지 못하는 사유로 나오지 않는 증인은 재소환하지 않겠다고 9일 밝혔다. 헌재는 증인 출석요구에 수차례 응하지 않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류상영 전 과장의 증인 채택을 취소했다. 14일 변론에 불출석한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대표,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에 대한 재소환도 하지 않기로 했다. 헌재는 16일 열리는 14차 변론에서도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한 증인들을 제외하고 신문을 진행한다. 헌재 관계자는 15일 브리핑에서 "16일 오전 10시부터 하기로 한 변론을 오후 2시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6일 변론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와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됐다. 하지만 헌재는 정 전 이사장을 제외한 세 명의 증인에게 '소재 불명'을 이유로 출석요구서를 전하지 못한 상태다. 대신 헌재는 이날 오후 2시에 정 전 이사장의 증인신문을 먼저 한다. 이후 다른 증인이 나올 경우 추가로 신문한다. 헌재가 재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은 변론 과정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 권한대행 등 재판관들은 9일 변론에서 증인에 대한 박 대통령과 국회 측의 중복 질문을 끊고 '교통정리'에 적극 나섰다. 사실상 마지막 증인신문일로 꼽히는 22일 대통령 출석 가능성을 고려해도 16일 최종 변론일을 통지할 가능성이 높다. 헌법재판소 심판 규칙 제28조에 따르면, 증인에 대한 출석요구서는 늦어도 출석할 날보다 7일 전에 송달되어야 한다. 박 대통령이 증인은 아니지만, 이 규칙을 준용할 경우 16일 최종변론일을 통지할 가능성이 있다. 최종변론일 지정에 대한 변수는 '고영태 녹음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고씨가 K스포츠재단을 장악해 지인들과 사익을 챙기려 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녹음파일을 심판정에서 들어 검증하고 파일의 등장인물을 증인으로 불러야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헌재와 국회, 대통령 측의 입장 조율이 관심을 끌고 있다.

2017-02-15 15:58:3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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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신형 카메라 X-T20·X100F 정식 출시

후지필름이 지난달 발표한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X-T20'과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100F' 두 신제품을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후지필름 X-T20은 APS-C 사이즈 2430만 화소의 X-트랜스 CMOS III 센서와 X-프로세서 프로 엔진을 탑재해 사진 촬영은 물론 4K 영상 촬영에서도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91개의 AF포인트와 위상차 검출 시스템을 갖췄고 0.06초의 AF 스피드를 구현해 움직이는 피사체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견고하며 SLR 스타일의 뷰파인더와 직관적 다이얼로 촬영 편의성을 높였다. X-T20은 블랙, 실버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X100F도 X-T20과 같은 센서·엔진을 탑재했다. 91개 AF포인트를 활용해 빠르고 정확한 위상차 검출 기능을 제공하며 가동시간 0.5초, 촬영간격 0.2초, 셔터 타임랙 0.01초 등 빠른 반응속도를 갖췄다. 광학식뷰파인더(OVF)와 전자식뷰파인더(EVF)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를 제공하며 후지논 XF23mmF2 렌즈가 내장돼 50~70㎜ 화각으로 촬영할 수 있다. 감도(ISO) 조절 다이얼과 셔터스피드 다이얼을 이중 설계로 내장해 필름카메라 느낌을 살린 것도 장점이다.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후지필름은 X-T20, X100F 출시를 기념해 정품등록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23일부터 3월 26일까지 제품을 구매하고 4월 2일까지 정품 등록을 완료한 고객 전원은 9만원 상당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호주 컬렉션 데일리 카메라 가방을 받을 수 있다. 이다 토시히사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대표는 "X-T20과 X100F가 하이엔드 미러리스와 프리미엄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카메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2-15 15:53: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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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불리는 재테크]<하>'수수료테크' 티끌모아 태산

모바일뱅크 이용하면 각종 수수료 면제, 현금 전환 가능…환전·중도상환수수료 절약 방법도 # 직장인 이 모씨(30·남)는 하루에도 몇 번씩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뱅크에 접속한다. 예·적금 신규 가입부터 계좌이제, 대출, 환전까지 주거래 은행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 A씨가 모바일 뱅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한 달 동안 아낀 수수료만 5000원 가량. 금융 거래를 하면서 돈을 번 셈이다. 비대면 거래가 발달하면서 인터넷·모바일 거래 시 수수료를 절약하는 '수수료테크(수수료+재테크)'가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핀테크 발달로 더 이상 은행 창구를 거치지 않고도 금융거래가 가능해지자 인적·물적 비용이 줄면서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핀테크' 따라가면 '수수료테크'가 덤으로 국내 은행들은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를 이용하거나 급여·관리비 등을 이체할 경우(주거래은행) 각종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과 연계한 '위비톡 예·적금'을 통해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 중이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 내 '써니 간편이체', KB국민은행은 리브의 간편송금 서비스인 '리브머니 보내기'를 통해 수수료 없이도 소액 송금이 가능케 했다. KEB하나은행은 'YOUNG(영) 하나 통장'을 이용할 경우 입금액, 로그인 회수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전자금융 수수료와 타행 ATM기 현금인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전북은행은 최근 수수료 부담을 없앤 비대면 개설 통장 'JB Smart-App'를 내놨다. 종이통장 대신 비대면 통장을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CD·ATM 영업시간 외 인출수수료 등을 면제해 준다. 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비대면 거래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 영업점 운영비에 소요되는 인건비, 유지비 등을 아낄 수 있기 때문. 금융권 최초로 계좌유지 수수료(5000원)를 도입하는 씨티은행도 디지털금융 이용객은 수수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 씨티은행은 신규 고객 중 전체 거래 잔액이 1000만원 미만인 고객 중 인터넷·모바일뱅킹 등을 통해 거래하는 고객 등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 이런 추세에 비대면채널 전용상품을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주요 10개 은행의 비대면채널 전용상품 판매금액은 15조4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3조1418억원) 증가했다. 판매 건수 역시 201만2000건으로 1년 만에 30.4%(46만9000건) 늘었다. 은행 비대면 채널 전용상품의 예·적금 금리가 대면채널 상품보다 약 0.1%포인트 높은데다 송금, 계좌이체 등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 영향이다. ◆ 외국 갈 때, 대출 받을 때도 '수수료 체크' 수신거래 뿐만 아니라 대출, 환전 이용 시에도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대부분의 대출 상품엔 만기 전에 대출금을 갚을 경우 납부하는 벌칙성 수수료인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다. 예상보다 대출금을 빨리 갚거나 혹은 좀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경우(대환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데, 이 수수료는 보통 3년 기준으로 1.5% 수준이다.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줄이려면 수수료가 면제되는 온라인 전용 상품을 이용하거나, 수수료를 우대해 주는 조건 등을 충족시키는 방법이 있다. 환전 수수료도 은행별 천차만별이다. 금감원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하는 '외환길잡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인터넷 환전 시 은행별 수수료 우대율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은행별 우대 조건을 살펴보고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을 선택하면 최대 우대이율로 환전할 수 있다. 외환길잡이 공시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기본 우대율은 30%에서 60%까지 차이가 난다.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최대 우대율이 달러화 기준 각각 90%로 가장 높았다. KEB하나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최대 우대율은 80%, 우리은행은 75%, 농협은행은 50%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관게자는 "이미 금융거래의 판도가 비대면으로 넘어간 지 오래고 은행 입장에서도 영업점 운영하는 것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대면 거래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수수료 혜택을 부과해 타은행보다 좀 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7-02-15 15:49:1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