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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 불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20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에 공문을 보내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당사는 압구정2구역을 전략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조합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 단지, 세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건립하기 위해 글로벌 건축디자이너, 금융사 협업 등 적극적으로 입찰 참여를 준비해왔다"면서 "하지만 조합의 입찰조건을 검토한 결과 이례적인 대안설계 및 금융조건 제한으로 인해 당사가 준비한 사항들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조합의 의사결정을 존중하며, 본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성공적인 재건축으로 완성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지난 5월초 압구정 아파트 맞은편에 프라이빗 라운지 '압구정 S.라운지(Lounge)'를 개관해 조합원 등과 적극 소통한데 이어 세계적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 (Foster+Partners)'와 손을 잡고 혁신적 대안설계를 준비해왔다. 또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한 최고 신용등급(AA+)과 압도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5대 시중은행 및 주요 대형 증권사와 협업을 통해 최상의 금융조건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대의원회의에서 ▲대안설계 범위 대폭 제한 ▲모든 금리 CD+가산금리 형태로만 제시 ▲이주비 LTV 100% 이상 제안 불가 ▲추가이주비 금리 제안 불가 ▲기타 금융기법 등 활용 제안 불가 등 이례적인 입찰 지침을 통과시킨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현 입찰 지침으로는 월드클래스 설계 및 디자인 등 당사가 구현하고자 하는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압구정 타 구역 조합과 적극 소통해 압구정 일대에 글로벌 주거명작을 조성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20 14:1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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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에 전사 역량 총동원"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22일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시공자 선정총회에 앞서 '오티에르 용산'을 한강변 초격차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포스코이앤씨만의 독보적 가치를 바탕으로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을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로 만들겠다"며 "정말 잘한 선택이구나 라는 생각이 평생 드시도록 최고의 단지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신속한 사업추진 ▲파격적인 금융조건 ▲단지의 고급화를 앞세워 조합원분들의 자산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외에도 ▲제1금융권 5대 은행과 협약된 최저수준 금리 적용 ▲HUG 보증없이 1조5000억원 사업촉진비 자체조달 ▲조합 총회 의결 후 필요사업비 1000억원 즉시 조달 등을 제안했다. 금융 조건으로는 ▲입찰 후 공사비 물가상승 20개월 유예 ▲착공 후 공사비 지급 18개월 유예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추가 이주비 LTV 160% ▲골든타임 분양제 ▲입주 시 분담금 100%납부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모든 조합원 세대가 한강 뷰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지역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외벽에 돌출되는 연통을 없앰으로써 고급스러운 외관의 완성과 함께 관리비 절감효과로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조합의 성공적인 미래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공자선정총회 결과에 앞서 오랜 시간 포스코이앤씨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신 모든 조합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20 12:00:1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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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용산정비창, 월드클래스 콜라보로 랜드마크 조성"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2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월드클래스 협업을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를 실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HDC현산이 제안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건축 사업 'The Line 330' 프로젝트는 SMDP(건축 디자인), LERA(구조 설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조경), CBRE(비주거 부동산 컨설팅), LPA(경관 조명), 파크하얏트(호텔) 등 월드클래스 협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HDC용산타운도 제시했다. HDC그룹의 계열사 호텔HDC, HDC아이파크몰 등과의 직접적 연계를 통해 디벨로퍼 모델을 선보인다. 아파트 입주민에게 호텔식 편의시설과 맞춤형 타운 운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을 통해 용산정비창 부지(1만2667평)의 약 44%인 5570평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도시 속 자연'을 구현할 계획이다. HDC현산은 용산에서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의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4호선, 신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를 연결하고, 용산역 전면공원의 지하를 복합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일 평균 10만명이 오가는 HDC아이파크몰 유동 인구를 활용한 지역 가치 상승 전략은 HDC용산타운과 연결된다. 향후 국제업무지구까지 확장돼 용산 전역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 핵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산 관계자는 "우리가 제시한 용산정비창의 조건은 그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도시정비 사상 최고 조건"이라며 "단순히 비용 절감과 사업 기간 단축에 초점을 맞췄다기보다, 정비사업의 구조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조합 수익의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20 11:50:0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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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상승...매수심리도 6주째 올라

서울 집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공급보다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서울 아파트값은 20주 연속 상승했고, 매매수급지수도 6주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6% 상승하며 20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47%→0.76%)는 금호·하왕십리동 선호단지, 용산구(0.43%→0.61%)는 이촌·이태원동, 마포구(0.45%→0.66%)도 아현·염리동, 광진구(0.17%→0.42%)는 광장·자양동, 종로구(0.17%→0.26%)는 무악·홍파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71%→0.70%)는 잠실·신천동, 강남구(0.51%→0.75%)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서초구(0.45%→0.65%)는 서초·잠원동, 강동구(0.50%→0.69%)는 암사·명일동 대단지, 동작구(0.39%→0.49%)는 흑석·노량진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금호동 '서울숲푸르지오' 전용 59㎡는 이달 18억7000만원에 거래돼 3개월 전과 비교해 3억1000만원 올랐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1차' 전용 183㎡는 이달 101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4월 30일 체결된 직전 거래가 99억5000만원보다 1억5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2.8을 기록해 전주(101.7)보다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매수문의도 많아지고 있으며, 상승 거래 사례가 늘어나는 등 서울 집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19 14:33:0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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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신검단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 2차 “풍경 담은 아파트”

최근 찾은 인천 서구 불로동 '신검단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 2차'.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했다. 공항철도를 타고 계양역에서 내리면 1번 출구에서 77번 버스를 타고 30분가량 걸렸다. 입구를 감싸는 커다란 게이트는 연회색 석재로 마감돼 고급스럽고도 정제된 인상을 준다. 군더더기 없는 직선형 구조는 고층 단지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입주민을 품 듯 열려 있다. 수직으로 뻗은 외관과 단정한 창호 라인이 어우러지며 깔끔한 스카이라인을 완성한다. 단지 내부 곳곳에 배치된 조경수와 녹지는 콘크리트 위에 적당한 여백과 생기를 더한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고 도보권에 목향초등학교와 불로중학교가 있다. 단지 앞에 검단3고등학교가 오는 2027년 개교 예정이다. 단지 북측으로 검단지구택지12호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장돼 신검단중앙역이 개통된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칭 GTX-D, 예정) 노선도 추진 중이다. 제일건설이 시공한 신검단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74·84·110㎡ 총 1734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로 들어가니 신검단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 2차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 조성된 '물결마당'은 유려한 곡선의 포장 패턴과 넉넉한 휴게 공간이 어우러져, 입주민들의 일상 속 여유를 담아낸다. 바닥 곳곳에는 물줄기가 분사되는 분수 설비가 숨겨져 있어, 계절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붉은색 파라솔 아래 놓인 벤치와 주변의 다양한 수목 식재는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머무를 수 있는 휴식처를 마련한다. 그늘 아래 삼삼오오 모인 입주민들의 모습은 단지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불어 넣는다. 조형미를 살린 휴게 공간에는 섬세한 금속 와이어로 만든 '요정' 조형물이 앉아 있어, 예술적 감성을 더하고 공간에 이야기를 입힌다. 단순한 휴게공간을 넘어 감성과 휴식이 공존하는 입체적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옆에는 조용한 휴식 공간 '힐링정원'이 보인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머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곡선형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짙은 초록의 수목과 풍성한 초화류가 시야를 감싸며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새장 형태의 조형 벤치는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이색적인 포토존 역할까지 겸한다. 철제 프레임 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주변 녹음이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조형물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아늑함을 제공한다. 그네 벤치는 천천히 흔들리는 움직임 속에서 입주민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작은 쉼표가 된다. 곳곳에 놓인 벤치와 적절히 배치된 조경 요소들은 정원의 완성도를 높이며, 걷고 머무는 경험 모두에 감성을 더한다. 단지의 상징목은 제주도에서 온 팽낭이다. 성산일충봉 옆 구좌읍 종달리라는 해변가 절벽 위에서 190년을 살다가 이사 온 이 팽낭은 2021년부터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훈련을 하고 단지에 오게 됐다. 안현곤 작가의 작품들은 단지를 더욱 빛나게 한다. '무한으로의 여행'은 우주와 자연을 통한 형감을 시각적 리듬감, 변화와 반복이라는 조형적 기본 요소를 기하학적 도형을 통해 구현해낸 작품이다. '생각하는 나무'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과 자연의 소통을 통해 삶의 윤택함을 발견하고, 상상과 감흥을 통해 성찰해 자신의 삶을 명료하게 표현하고 성장해 가자는 의미를 담아 구상된 작품이다. '팽나무마당'은 단지 내 조경의 중심축 같은 공간으로, 굵은 줄기를 자랑하는 팽나무들이 마치 하나의 숲처럼 들어서 있다. 도시 한복판에서 보기 드문 수목의 밀도와 규모는 단지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자연 속에서 머무는 듯한 감각을 전한다. 여유롭게 배치된 테이블은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편안한 쉼터가 된다. 특히 원형 캐노피 아래 마련된 휴식 공간은 햇볕을 적절히 차단해 주며 사계절 활용도를 높인다. 고요하게 뻗은 수목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녹음, 화산석을 쌓아 만든 정원형 구조물 등은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설계가 절묘하게 결합된 모습이다. '진경산수원'은 전통 회화 속 산수경관을 모티브로 조성된 테마정원이다. 곳곳에 배치된 소나무는 강한 생명력을 상징하며, 수형을 살려 정성스럽게 관리된 모습은 단지의 조경 완성도를 높인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고층 아파트와 어우러진 풍경은, 도심과 자연의 조화라는 테마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입주민들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마련된 티하우스는 쉼과 만남의 공간 역할을 한다. 차분한 디자인의 파빌리온 안쪽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있어, 햇살을 피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조경석 사이로 배치된 다람쥐 모형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자연 속 체험형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더한다. 감성적인 조경과 실용적 동선이 결합된 공간으로, 단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조경이다. 야외에는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레그프레스, 철봉, 워밍암. 풀웨이트 등의 운동 기구 등도 마련했다. 지하 1층의 커뮤니티 센터에는 키즈카페, 커뮤니티실, 독서실 등을 만들었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설치돼 어린이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 '버블 슈터'와 '숲 속 캠핑카', '테라스 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은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19 14:22:2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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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다니엘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 예방

대우건설은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정원주 회장이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해 다니엘 프란시스코 챠포 (Daniel Francisco Chapo) 모잠비크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8일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다니엘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을 예방했다. 그는 "대우건설은 1977년 아프리카에 첫 진출한 이후 약 280여개 프로젝트를 통해 총 32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 건설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와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공사 등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잠비크가 세계적인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하여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대우건설이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예방에서 기수주했던 LNG 플랜트 공사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 추가 수주를 추진 중인 LNG 프로젝트 입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니엘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은 "모잠비크는 독립 50주년을 맞아 큰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으며, LNG 사업뿐 아니라 신도시개발 및 관광개발사업에도 대우건설의 다양한 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큰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모잠비크는 전세계가 16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대표적인 아프리카의 천연가스 보유국가다. 풍부한 수자원과 천연가스, 광물자원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한 모잠비크의 경제 발전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모잠비크 국영석유가스공사(ENH)와 가스개발 연계사업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인권/사회운동가이자 모잠비크 대통령의 배우자인 게타 셀레마네 챠포 영부인을 13일에 예방하고, 여성 건강 및 위생 사업 지원을 위한 용품을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회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호기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가동 중인 LNG 액화 플랜트의 약 90여기 중 11기를 시공하는 등 액화 설비, 기화 및 저장시설을 포함한 LNG 전 분야에서 뛰어난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모잠비크, 파푸아뉴기니, 오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 LNG 플랜트 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정원주 회장의 모잠비크 방문을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LNG 플랜트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기수주한 LNG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과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모잠비크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19 11:04: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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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2구역 2.7조 입찰공고…삼성·현대 재격돌 예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면서 본격적인 수주전이 예상된다. 올해 초 한남4구역에서 맞붙었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다시 경쟁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재건축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압구정에서 리턴 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신현대아파트 9·11·12차로 구성된 해당 구역(면적 19만2910.5㎡)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총 2571가구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고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도급제·내역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합에서 책정한 공사비는 약 2조7489억원(3.3㎡당 1150만원) 규모다. 입찰보증금은 1000억원으로, 현금 납부가 원칙이다. 개별 홍보행위는 전면 금지되며 시공사 선정 총회 전까지 총 3차례의 합동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압구정 6개 구역 중 가장 먼저 입찰공고에 돌입한 2구역은, 수년간 재건축을 기다려온 이 일대 특성상 조합원들의 기대감이 크다. 특히 서울시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65층 초고층 설계안이 구체화된 만큼, 이번 입찰이 사업 추진의 신호탄 역할을 한다. 신현대 인근에서 공인중개업을 하는 A씨는 "재건축은 단계가 진행될수록 호가가 오르기 때문에 조합원들도 시공사 선정 이후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갭투자가 불가능하지만 실수요자나 장기 투자자의 문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집주인들도 시세가 더 오를 걸로 보기 때문에 매물을 아예 안 내놓거나 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구역에 해당하는 '신현대11차'의 가장 큰 평형인 전용 183㎡가 이달 1일 101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4월 30일 체결된 직전 거래가 99억5000만원보다 1억5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이번 수주전은 업계 1·2위인 삼성과 현대의 2파전 구도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1월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졌던 서울 용산구의 한남4구역에 이어 두번째다. 한남4구역의 경우 삼성이 압도적 표차로 최종 시공사에 선정됐다. 실현 가능한 제안과 브랜드 신뢰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현대는 한남3구역 백화점 입점 무산, 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비 갈등 등 과거 사례로 인해 신뢰에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는 '압구정=현대'라는 상징을 지켜내기 위해, 또 한 번의 패배는 없다는 각오로 이번 수주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13개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금융지원 체계 구축은 물론, 현대고 유휴부지 복합개발과 현대백화점·지하철 연결통로 구상 등 압구정2구역을 중심으로 한 통합 개발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삼성은 신현대아파트 인근에 '압구정 S.라운지'를 개관했다. 초고층 주거 모형과 자사 기술력, 주택 설계 비전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2구역 전용이 아닌 브랜드 전반을 소개하는 홍보관이다. 이외에도 금융지원을 위해 5대 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세계적인 건축 거장 노만 포스터가 이끄는 영국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 한편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은 오는 26일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 11일 입찰 마감, 9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19 06:30:1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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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신용등급 하향 예상한 수순...체력 회복 중"

롯데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단계 낮아졌지만 회사 측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결과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롯데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조정했다. 2021년까지 A+(안정적) 등급을 유지해온 롯데건설은 2022년부터 2년간 '부정적' 전망 하에 머물렀고, 올해 처음으로 등급이 실제 변경됐다. 롯데건설은 18일 신용등급 하향에 대해 "이미 2년 전부터 시장에 반영돼온 사안으로, 이번 조정은 기술적인 후행 평가다"라며 "기존보다 추가적인 조달 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재무지표에서는 일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롯데건설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265%였던 부채비율은 2024년 말 기준 196%로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도 같은 기간 40%에서 24%로 줄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규모는 2년 만에 6조8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PF 유동화증권 매입펀드 조성 등으로 차입 구조도 장기화하며 유동성 리스크를 완화했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도 회복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인천 효성지구 등 일부 지방사업장은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했고, 청담 삼익·잠실 미성크로바 등 수도권 대단지는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중점 전략과 분양시장 회복이 맞물릴 경우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 부채비율을 150% 이하로 낮추고, PF 우발채무도 자기자본 이하로 관리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기초 체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18 15:20:5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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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LH와 방학·쌍문역 도심복합사업 MOU

두산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지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인 도봉구 '방학역 도심복합사업'과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의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김홍재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노후화된 도심 지역에 주거와 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공공 주도로 사업 안정성과 빠른 인허가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1호 도심복합사업지인 방학역 도심복합사업은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 총 420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부가세 포함 약 1845억원 규모다. 서울 도심 내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최초로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곳으로 가장 빠른 사업 추진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1월 23일 열린 주민대표회의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두산건설을 복합사업참여자(시공사)로 선정했다. 서울 2호 도심복합사업지인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은 지하 4층~지상 38층 규모로 공동주택 639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부가세 포함 약 2547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면서도 스카이브릿지를 적용하며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가변형 공간 설계를 통한 생활 편의성 강화, 스카이라운지와 돌봄센터 등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 도입을 제안해 주민대표회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산건설은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 일대가 쾌적한 환경을 갖춘 도심 주택 단지로 변화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두산건설은 서울 도심복합사업과 서울 공공재개발 사업의 선두 주자로, 앞으로도 서울 도심 내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18 14:13:3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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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능동형 층간소음 저감장치 개발

롯데건설은 세이렌어쿠스틱스와 공동개발한 능동형 진동제어 기술을 이용한 층간소음 저감장치 시스템을 상용화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진동센서와 신호처리 장치, 진동제어 장치인 뮤터로 구성됐다. 위층에서 발생한 충격을 자동으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상쇄하는 진동을 발생시켜 층간소음을 저감해 준다. 위층에서 발생하는 충격음을 진동센서가 감지하면, 이를 전기신호로 변환해 '뮤터'로 전달하고, 뮤터는 해당 충격을 상쇄하는 반대 방향의 진동을 발생시켜 소음을 줄이는 방식이다. 롯데건설과 세이렌어쿠스틱스는 주변 소음을 인식해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에 착안해 2023년부터 능동형 층간소음 저감장치 개발 및 현장 적용성에 대해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양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소음 저감 장치 설치 및 설정 방법 등에 관한 공동특허 총 4건을 출원했다. 천장 마감 내부에 간단히 시공할 수 있어 신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층간소음에 취약한 구축 아파트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등의 실증 실험시설에서 성능 검증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실험을 통해 인체에 불쾌감을 주는 100헤르츠(Hz) 이하의 저주파 대역 층간소음을 3데시벨(dB) 정도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하반기 현장 테스트를 통해 저감 성능을 향상시키고, 성능 안정성을 추가로 검증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향후 노후화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하거나 수험생 공부방 등을 조성할 때 층간소음을 줄이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고객만족을 향상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18 14:10:02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