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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부자 이렇게 많았나…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최고경쟁률 422대 1

초미의 관심사인 서초우성1차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리더스원'이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 아파트는 중도금대출이 불가해 현금 부담액이 최소 1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서울 불패'를 증명이라도 하듯 청약자가 몰리며 최고 42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전용면적 59㎡는 4가구 모집에 1689건의 청약이 접수돼 422.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출길이 막히자 그나마 분양가가 낮은 평형에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래미안 리더스원의 3.3㎡당 분양가는 4489만원으로, 전용 59㎡의 경우 12억6000만∼12억8000만원에 책정됐다. 다음으로 청약통장이 몰린 평형은 114㎡다. 114㎡ A형은 16가구 모집에 2454건의 청약이 접수돼 경쟁률 153.38대 1, B형은 13가구 모집에 1430건이 접수돼 경쟁률 110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를 초과하면 가점이 낮은 사람이나 1주택자도 추첨을 통해 분양받을 가능성이 있다. 모집가구 수가 가장 많은 전용 84㎡(162가구)의 경쟁률은 A형 21.56대 1, B형 9.58대 1, C형 19.00대 1이었다. 가장 규모가 큰 238㎡는 1가구 모집에 17명이 신청했다. 이 타입의 분양가는 39억원이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41.69대 1이었다.

2018-11-06 22:14:55 채신화 기자
HUG,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토론회 개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부산지역 7개 공공기관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일자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HUG 등 7개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부산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 추진 성과를 공유 및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7개 공공기관의 기관장 및 사회적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공공기관은 고유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성과를 발표하고 사회적 기업은 일자리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부산지역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기관 협업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며 "중앙 정부에서는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정책화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토론회에 참석한 박한샘 '㈜미스터박대리' 사장은 "부산의 사회적기업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재정지원 뿐만 아니라 경영컨설팅, 판로개척 등 경영활동에 대한 지원이 보다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또 각 기관들은 고유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공유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기관의 고유사업으로는 ▲HUG의 부산지역 일자리창출 ▲기술보증기금의 창업보증 ▲부산항만공사의 해운선박 ▲남부발전의 조선기자재 ▲예탁결제원의 크라우드펀딩 ▲주택금융공사의 일자리펀드 ▲캠코의 중소기업 재기 지원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부산지역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HUG의 다각적인 금융지원이 지역주민 주도의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1-06 16:07:39 채신화 기자
고속도로 화물차 운전자 24% '안전띠 미착용'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화물차 운전자 10명 중 2명이 안전띠를 미착용한 것으로 나타나, 도로공사가 홍보에 나섰다. 6일 한국도로공사의 안전띠 착용 실태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항상 안전띠를 착용한다'고 응답한 운전자는 76%로 집계됐다. 이어 '가끔 착용한다'는 운전자가 21%, '전혀 착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운전자도 3%에 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 여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서 화물차 운전자 113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 결과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운전경력이 많고 연령이 높을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를 잘 착용하지 않는 이유는 '불편함'이 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띠 불필요(18%),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7.7%), 내 차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7.4%), 단속을 잘 안하기 때문(6.8%) 순이었다. 안전띠가 불편한 이유는 안전띠 조임(50%), 장거리 운행 시 허리·어깨 등 통증 발생(33%), 통행권 수취 및 정산시 불편(17%) 등으로 집계됐다.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를 설치한 경우 미설치 시(71%) 보다 높은 80%의 착용률을 보였다. 평소 안전띠의 중요성을 접하는 홍보 매체의 비율은 고속도로전광판(32%), 라디오(27%), TV(26%), 캠페인(15%) 등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의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수는 10월 말 기준으로 올해 전체 사망자 190명의 25%인 48명에 이른다. 2016년과 2017년에도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수가 각각 60명과 5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도로공사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착용률이 낮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 매칭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한 안전띠의 불편함 개선,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설치 강화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앞좌석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2.8배, 뒷좌석은 3.7배 높아진다"며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쉽게 지킬 수 있는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고 운전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11-06 15:25: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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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 사회적 기업 매장 12곳 개장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연내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사회적 기업 매장 12개소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이란 이윤 추구보다 공공서비스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회 경제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2022 고속도로 휴게소 중장기 혁신 로드맵'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에 사회적 기업 매장을 입점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공공구매 등으로 사회적 기업을 간접 지원해 왔다. 앞으로는 사회적 기업이 고용을 창출하고 판로를 확대해 자립할 수 있도록 휴게소에 입점한 사회적 기업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도로공사가 직영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양평방향)에 사회적 기업 1호점 '경주제과'가 개장했다. 이후 3개월간 시범운영해 지원제도 개선 등 사회적 기업의 성공적 운영 방안을 마련한 뒤 전국적으로 확대하게 됐다. 이번에 입점하는 사회적 기업은 고객 수요가 높은 제과점 및 수제 소품 제조업체로써, 교통량이 많은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등 주요 노선의 거점 휴게소에 들어선다. 도로공사는 휴게소에 입점할 사회적 기업에 대한 임대료를 일반매장보다 저렴하게 받고, 자체 브랜드 이미지(BI)를 제작해 홍보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취업 취약계층(44명)에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제공한다. 제조생산, 판매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이들은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아울러 운영수익의 혜택을 제공받고 최저임금보다 20% 높은 월급을 받는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의 휴게소 입점을 통해 창출되는 사회적 경제가치는 연간 약 2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운영에 참여한 취약계층 44명에게 연간 10억5000만원의 급여가 지급되고, 사회적 기업은 도공의 임대료 감면(연간 7억2000만원) 및 운영수익(연간 2억3000만원)으로 9억5000만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기업은 이 수익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 종사원 복지증진, 지역사회 기부와 같은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국토부 백승근 도로국장은 "사회적 기업의 휴게소 입점으로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회적 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공익적인 효과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11-06 14:47:0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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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키 모멘트 시작되나]⑤ 내집마련 '서둘러야' vs '기다려야'

-부동산 대책 이후 가격 상승폭 축소, 하락장 기대도...내집마련 전문가 전망은?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주저 앉았다. 일부 지역에선 호가가 수 천 만원씩 떨어지는 등 하락장에 진입하는 모습이다. 주택 시장이 요동치자 수요자들은 매수 시점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내집마련 시기를 연말 이후로 미루라고 조언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6일 "최근 주택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며 "연말 정부의 정책 등을 검토하고 내년쯤 매수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은 당장은 주택 매수 적기가 아니라고 봤다. 안 센터장은 "정부의 규제 등으로 기존 주택 시장이 조정되고 있어 지금은 관망해야 할 시점"이라며 "내년에도 시장이 조정되는 변곡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급매 외에는 적극적인 매수 타이밍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양지영 R&C연구소장도 내년까지 주택 시장이 침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양 소장은 "종합부동산세 개편 가시화 등에 따라 내년까지는 시장이 좋지 않을 것"이라며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 매물도 적체되면 시장이 쉽게 풀리지 않기 때문에 느긋하게 내년까지 지켜봐도 될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청약 시장에 대해선 입지가 좋고 자금 여력이 있다면 재빨리 잡으라고 조언했다. 안 센터장은 "신규 분양은 가격도 어느 정도 제어된 상태기 때문에 입지가 좋으면 언제든지 청약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했다. 양 소장도 "청약의 경우 입지가 뛰어나 청약 가점 등의 조건이 맞는다면 여전히 분양가 메리트(장점)가 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기존 주택 시장도 약세 국면이 이제 막 시작인만큼 내년 하반기 정도에 매수를 생각해볼 수 있다"며 "11월 중순 이후부터 청약 규제가 본격화되면 풍선효과가 생길 텐데, 이때 여력이 되면 막차타기를 노려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무주택자의 경우 연말 이후에 청약 기회가 몰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공급 속도를 높여 연말까지 택지 확보를 완료하기로 했다. 수도권 3기 신도시 후보지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정부의 공급 정책을 검토해 본 이후에 매수 타이밍을 잡으라는 의견이 있었다. 윤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연말까지 두 번 정도의 공급 대책을 내놓는데 정책 내용을 보고 내년 상·하반기에 들어가면 된다"라며 "정부에서 공급하는 단지의 시점, 지역 등에 따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무주택자는 연말에 신혼희망타운 공급, 신혼부부 특별공급 확대, 3기 신도시 공급 등의 이슈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 홀드 했다가(멈췄다가) 분양 시장을 노리는 게 좋다"고 했다. 함 랩장은 "유주택자의 경우 11월 말부터 1주택자도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분양시장을 통해 갈아타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금리 인상, 소득세법 개정안 등의 변수를 검토한 뒤 내년 상반기 정도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출 규제 지역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이고 2주택자 이상자는 사실상 주담대가 막힌 상태"라며 "전세자금 정도는 준비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8-11-06 14:18:46 채신화 기자
공급없던 지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 눈길

그동안 공급이 없던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규 공급지역은 노후된 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는 수요가 많은 편이다. 올해 상반기 공급가뭄 지역에서 선보인 아파트는 새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지난 1월 전남 순천 '신매곡 서한이다음'은 매곡동에서 20년만에 선보인 아파트로 1순위 평균 6.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원 속초시 중앙동 일대에서 지난 7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역시 평균 청약경쟁률 9.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방 시장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런 아파트로 양우건설은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가산리 일대에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A1, A2블록 59~95㎡, 680가구(임대 96가구 포함)를 이달 분양한다. 담양군은 2007년 이전 임대 포함 749가구가 공급된 이후 7년간 일반 공급물량이 전무한 상태다. 특히 이 아파트는 담양군 최초의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 공급되는 처음이자 마지막 아파트로 관심을 모은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 A11, 12 블록에서 '판교 더샵 포레스트' 84㎡ 990가구를 분양한다. 판교 대장지구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은다. 대장지구가 속한 분당구는 2015년 이후 신규 분양 단지가 2개에 불과할 정도로 공급이 드문 지역이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는 분당과 판교신도시와 가깝다.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서판교터널(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경남 거제시 상동동에 '거제 장평 꿈에그린' 817가구 중 84~99㎡인 26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경남 거제 장평동에서도 지난 2013년 유림 노르웨이숲 분양 이후 5년만의 새 아파트다. 단지 조경의 경우 순환산책로, 잔디광장, 공용텃밭 및 저관리형 과수원 등이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경기도 부천 송내동에서 송내 1-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 831가구 중 49~114㎡ 497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지난 2014년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 분양 이후 송내에서 4년만에 신규 분양이다.

2018-11-06 10:53:1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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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리더스원, 그들만의 로또 청약 시작…당첨되면?

-6일부터 1순위 청약, 현금 최소 10억원 있어야…시세차익이 아파트 한 채? 서울 강남의 재건축아파트 '래미안 리더스원'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대책으로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이 줄줄이 밀린 가운데 오랜만에 등장해서다. 분양가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해 수 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중도금대출이 막혀 최소 10억원의 현금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들(부자)만의 로또'가 될 것이란 지적이다. 삼성물산은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리더스원'의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전체 1317가구 중 232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100% 가점제로만 뽑는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이 196가구다. 모든 평형의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해 특별공급 물량은 없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489만원으로 책정됐다. 면적·층수별로 12억8000만~39억원 선이다. 물량이 많은 83~84㎡의 분양가는 15억7000만~17억3000만원에 형성됐다.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6억~8억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재건축 완료 후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인근 '래미안서초에스티지S'는 전용면적 84㎡ 20억~21억원, 전용면적 111㎡ 25억~26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래미안 리더스원이 향후 인근 시세 만큼 가격이 오른다고 가정하면 일반 아파트 1채 수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런 이유로 래미안 리더스원에 대한 '로또 청약' 기대감이 높은 분위기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리더스원의 견본주택을 이례적으로 평일인 수요일에 개관하고 5일간 운영했는데, 누적 방문객이 5만명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중도금 대출이 막혀 '그들만의 로또'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아 입주 시까지 계약금 포함 분양 대금의 80%를 납부해야 한다. 분양가가 가장 낮은 59㎡A 4층(12억6000만원)의 경우 10억8000만원, 가장 높은 238㎡(39억원)는 31억2000만원의 자금이 있어야 한다.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을 시도하려는 '현금 부자'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지난달 31일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만난 박 모씨(60)는 "새 아파트에 들어가려고 청약 통장을 안 쓰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현재 살고 있는 강남 아파트 전세를 처분하면 현금은 충분하다"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현금 부담 때문에 실제 청약경쟁률은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흔치 않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인 만큼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금 부담이 크기 때문에 실제 청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청약 마감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18-11-06 10:18:4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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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폭설대비 복합재난대응 합동훈련 실시

한국도로공사는 6일 무안광주고속도로 함평나비휴게소에서 유관기관 '2018년 폭설로 인한 복합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 차단 및 유해 화학물 유출 등 복합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긴급 구난을 위해 마련됐다.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전라남도, 함평군, 영광소방서, 영산강유역환경청, 고속도로순찰대(제5지구대) 등 20개 기관에서 115명이 참가한다. 지원헬기·복구장비 등 56대의 장비도 동원된다. 훈련은 시간당 4.6cm의 집중폭설로 인해 무안광주고속도로 12.1km 지점(무안방향)에 탱크로리-승용차-버스 10중 추돌이 발생해 인명피해 및 유해물질(황산) 누출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실시된다. 중앙분리대 개방, 헬기 및 구급차 환자수송, 사고차량 견인, 유해물질 방제 및 제독작업, 고립차량 구호와 회차, 제설작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차량피해 발생, 후방 2km에 이르는 정체, 유해물질 처리 등 복합 재난상황에도 대비한다. 훈련 중 함평나비휴게소 앞 1.0km 구간은 양방향 본선통행이 차단된다. 이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은 휴게소 광장부를 우회해 통행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은 예측 불가한 자연재해로 인한 복합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조체계를 확립하는데 의의가 크다"며 훈련시간대에 함평JC∼동함평IC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2018-11-05 14:56:1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