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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외식업계

'상생'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외식업계 외식업계의 상생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오래 전부터 본사와 가맹점간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곳들이 주목 받고 있다. 올해 외식 프랜차이즈의 화두는 역시 '상생'이다. 새해에 들어서면서 프랜차이즈 본부들의 자발적인 각종 상생협약들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이른바 '갑질논란' 폭풍은 외식업계에 대한 외면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들을 강력하게 제재하고 나섰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업들이 내놓는 자발적인 상생안들이 공정위의 눈길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진정으로 가맹점을 위하고 상생하고 있는 착한 기업에 대한 갈증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27일 "새해에 들어서면서 외식업계에 더욱 상생의 가치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며 "가맹점의 성공이 곧 본사의 성공이라는 마음으로 본사가 더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보여줘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일명 '이니피자'로 유명세를 탔던 '피자마루'는 가맹점을 위한 착한 본사로 유명했다. 이미 가맹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중요하게 여겼던 본사는 가맹점 대표 협의회, 부진매장 특별지원, 소통 세미나, 장수 점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전국 곳곳의 가맹점들이 겪는 문제와 상황들을 인지하고 함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본사의 입장이다. 실제로 피자마루는 10년 이상 장수 가맹점의 비율, 가맹점들의 만족도가 높아 창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친환경 치킨으로 각광받고 있는 '치킨더홈'은 초보창업자는 물론 업종 변경 가맹점주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 본사 차원의 철저한 매출 분석 및 관리를 통해 목표액 도달을 돕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 가맹점 매출 상승을 위한 희망클럽을 통한 매출상승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또한 가맹점들의 매출관리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판촉 및 홍보물 등의 대안을 세세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바돔감자탕'은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서 지난 3년간 연속 1위에 오를 만큼 '상생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브랜드다. 가맹점 오픈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을 위해 본사 차원에서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나선다. 상권분석부터 점포 최적지 분석에 그치지 않고 주차공간이 협소한 가맹점에 대해 인근 건물을 활용하는 등의 대안도 내세운다. 거기다 부진점포를 위한 홍보, 마케팅부터 부진 원인 분석, 본사의 지원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는다. '리테리어'는 본사와 가맹점, 가맹점간의 상생과 협업을 내세우는 토탈홈서비스 기업이다. 전반적인 주거문제 대한 의뢰를 받다 보니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본사는 3-4주간의 전문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더불어 리테리어만의 '기술협업, 상생'시스템을 강조한다. 각 개인의 특성을 살리고 서로 협업을 통해 일감을 수주하는 방식이다. 거기다 기본 교육 이후에도 추가 교육이 필요한 경우 점주가 만족할 때까지 본사는 무기한, 무상으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18-02-27 15:16:5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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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 공유주방 짓는다…전북 익산에 푸드콤플렉스 조성

하림그룹, 공유주방 짓는다…전북 익산에 푸드콤플렉스 조성 하림그룹이 '공유 주방' 개념의 종합식품단지인 '하림푸드 콤플렉스(Harim Food Complex)' 조성에 들어갔다. 농촌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업생산 기반과 농업 연구개발(R&D) 인프라, 기업의 식품 생산 등이 접목된 지역특화 개발전략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림그룹은 27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4산업단지에서 하림푸드 콤플렉스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약 4년의 사전 준비단계를 거쳐 착공한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9년말 완공과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만709㎡(3만6500평) 부지에 식품 가공공장 3개와 물류센터 등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되고,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700여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과 함께 협력 업체 및 식품소재 분야의 대규모 고용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소병홍 익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라승용 농촌진흥청 청장,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그리고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및 그룹 임직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영상축사에서 "작년 여름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중지됐고, 이번에는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결정돼 군산은 물론, 전북의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이 시기에 종합식품단지를 세우는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익산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됐고, 전주혁신도시에는 농업관련 공공기관들이 들어선 가운데 이런 바탕 위에서 하림 종합식품단지가 생기면, 전북의 농식품 산업은 더욱 도약할 것이고, 하림 종합식품단지가 그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조배숙 대표, 설훈 위원장 등도 축사를 통해 "식품산업의 메카 익산에 농식품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짐으로써 농촌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대한민국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하림푸드 콤플렉스가 지방정부와 농업관련 공공기관, 국가식품클러스터 등과 협력을 통해 동북아 식품허브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현대인의 식생활 패턴에 부응하는 가정 간편식(HMR)과 천연 베이스 소스 및 천연조미료, 즉석밥 등을 생산하게 되며, 하림그룹이 기존 축산육류 전문그룹에서 종합식품서비스 그룹으로 확장해나가는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식사의 전 단계를 커버할 수 있는 '공유 주방'(Sharing Kitchen)을 콘셉트로 제품 개발과 유통을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림의 '공유 주방'은 1~2인 가구와 여성 경제활동인구 수의 증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여성의 하루 평균 음식 준비 시간 감소, 편의성 추구) 등으로 간편식을 찾는 현대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트렌드에 중점을 뒀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하림의 '공유 주방'은 곡물부터 사육, 가공, 유통 등 식품의 가치사슬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자연의 신선함을 그대로 식탁에 올리겠다는 식품철학이 녹아있다"면서 "고령화와 1~2인 가구 급증에 따른 식품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춰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며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는 식품을 공유 주방에서 만들어 소비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그룹은 이날 착공에 들어간 하림푸드 콤플렉스와 더불어 인근 익산시 망성면 소재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에 17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최첨단 도계 및 가공시설 증축공사(공정률 80%)를 진행 중에 있고, 인접한 익산 망성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이미 5만3623㎡(1만6000평)의 부지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하림의 '푸드 트라이앵글'(Food Triangle)에는 전체적으로 최소 6,000억원이 투입돼 신규 일자리 1,5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 가동 시 동북아 식품허브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림그룹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확산 효과가 필요한 시점에서 농식품 부문에 민간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짐으로써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실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18-02-27 15:16: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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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르 코리아, 무료 체험 이벤트 진행

누벨르 코리아, 무료 체험 이벤트 진행 엘솔컴퍼니 '누벨르 코리아'가 잔티젠(Xanthigen) 성분을 주 원료로 한 '퓨어 잔티젠 나이트 인핸스드'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누벨르 코리아의 '퓨어 잔티젠 나이트 인핸스드'는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체지방 감소 효과가 증명된 잔티젠 성분에,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 알로에전잎 성분 및 프로바이오틱스까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다. '퓨어 잔티젠 나이트 인핸스드'는 잔티젠 성분으로 체지방 분해를 통해 다이어트의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다수 다이어터들의 고민인 변비까지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퓨어 잔티젠 나이트 인핸스드'의 주요 성분인 잔티젠은 기초대사량증가, 체지방량 감소, 허리둘레 감소, 내장지방 감소, 몸무게 감소 등에 효과를 증명해 지난 2013년 미국 특허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을 획득하여 '다이어트 신소재'로 인정받는 바 있다. '퓨어 잔티젠 나이트 인핸스드' 1알에 포함된 잔티젠 600㎎ 섭취 시 약 400㎉의 에너지가 소모되는 시험 결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 제품에 함께 함유된 '알로에전잎'은 식약처로부터 '배변활동 원활' 기능을 인정받은 성분으로, 다이어트를 하며 쉽게 겪을 수 있는 배변 활동 및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누벨르 퓨어 잔티젠 나이트 인핸스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구매 시 7일분의 체험용 제품이 제공되어, 일주일 복용 후 불만족 시 무료 반품이 가능하다.

2018-02-27 15:16: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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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인양품, 국내 공격적 상권 확대…"2020년까지 20개 늘릴 것"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無印良品)'을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무지코리아가 공격적인 상권 확대에 나선다. 27일 나루카와 타쿠야 무지코리아 대표는 서울 신촌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서울 외 지방 광역시를 중점으로 15~20개 매장을 추가 출점할 예정"이라며 "현대백화점 신촌점의 유니클로 매출을 넘어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무지코리아는 28번째 매장으로 신촌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였다. 신규 점포는 1652㎡(약 500평)의 면적으로 강남점의 892㎡(약 270평)보다 2배 가까이 넓으며 총 5개층으로 이뤄졌다. 이번 신촌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역에 도움이 되는 매장'을 콘셉트로 지역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인양품은 학생들이 밀집한 지역 상권으로 신촌이 적합하다고 판단, 특히 학생 소비자와의 지역상권 연결고리를 형성하는데 공을 들였다. 대표적으로 신촌지역 정보 교환의 장인 '신촌투고'는 소비자들이 신촌지역의 명소나 상점, 식당 등을 추천해주는 '정보 교환의 장'이다. 이 외에도 '오픈무지'와 '다목적홀'은 인근 대학가 학생들이나 직장인, 지역사회 주민들이 공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 이벤트, 전시회, 워크숍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무인양품 신촌점은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들를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자 '무지북스'와 '커피스탠드'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2층에 마련된 '자수공방'은 신촌점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신규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다. 나루카와 타쿠야 무지코리아 대표는 "무인양품은 제품을 만들때도 그렇지만 항상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한다"며 "신촌점은 손님들에게 단순히 물건을 파는 매장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매장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무인양품은 1980년 12월 일본에서 시작된 라이프스타일 제안 브랜드다. 의류 악세서리, 퍼니처, 패브릭, 가정용품, 문구류, 식품 등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토탈 상품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일본 양품계획과 한국 롯데상사의 합작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현재 27개 점포(오프라인 26개, 온라인 1개)를 운영 중이다. 국내 매출은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도보다 약 40% 늘어난 1100억원을 기록했다.

2018-02-27 14:43:3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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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특가 '일매출 1억' 파트너사 총 52곳 탄생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 하루 매출 1억원을 돌파한 파트너사가 잇달아 배출되고 있다. 위메프는 2016년 1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일매출 1억원 이상을 넘어선 특가 상품이 총 80개, 파트너사가 총 52곳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파트너사의 월 매출도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52곳 파트너사의 월평균 매출은 최저 5600만원에서 최고 6억6000만원으로 12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신규 입점한 기업은 7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45곳은 위메프와 오랜 기간 관계를 이어온 파트너사들이다. 지난해 99데이(9월9일)를 통해 '공기압·수지침 손마시지기' 1억5183만원 어치를 판매한 미래바이텍도 2014년 4월 위메프에 처음 입점했다. 이 회사의 월 평균 매출은 3400만원에 불과했으나 특가 판매에 힘입어 해당 월 전체 매출이 전월 대비 427% 크게 늘었다. 김경환 위메프 가전실 MD는 "파트너사와 신뢰가 꾸준히 쌓이면서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달 7일에는 '티라미수크림모찌 12개입' 상품이 1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제조사인 참조은에스에프는 2016년 7월 위메프에 입점했으나 작년 12월부터 위메프 MD와 본격적으로 협업해 매출을 내기 시작했다. 이미희 위메프 식품실 MD는 "이미 SNS에서 입소문이 나 있던 제품을 발굴해 발렌타인을 앞둔 시기에 제조사와 직접 가격과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의 특가 일매출 1억원 상품수는 2016년 4분기 3개를 시작으로 2017년 1분기 8개, 2분기 11개, 3분기 12개, 4분기 22개로 빠르게 늘었다. 올해에도 1월 14개, 2월 22일 기준 10개가 나온 상태다. 위메프는 내달 33데이를 기점으로 특가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할 방침이라 올 1분기도 지난해 4분기를 훨씬 상회하는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위메프 특가는 재고부담이 있거나 신제품 초기 홍보가 필요한 파트너사와 위메프 MD들이 판매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수립해 최대치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매출 1억원 이상 특가 상품이 일반 상시 특가딜을 통해 80개 중 64개가 나온 것은 위메프의 특가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위메프측은 설명했다. 파트너사 52곳 가운데 2회 이상 특가 1억딜을 달성한 곳도 17곳에 이른다. 현재 위메프 전체 파트너사는 3만여 곳에 달한다. 2014년 45만개에 그쳤던 취급 상품 수는 2016년 196만개로 4배 이상 확대됐고, 2018년 현재 300만개를 돌파했다.

2018-02-27 13:38: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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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신입사원 채용…총 100명 규모

하이트진로, 신입사원 채용…총 100명 규모 하이트진로가 올해 총 100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011년 통합법인 출범 후 최대 규모다.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채용부문은 영업, 생산/연구, 관리, 해외사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채용한다. 하이트진로가 최대규모 신규채용을 진행하는 이유는 청년채용 확대를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모멘텀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영업부문에 젊은 인력을 보강해 조직 내 새로운 원동력을 마련하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소주의 세계화'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국내외 영업조직 중심으로 약 300여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하이트진로 전직원 수인 2936명의 10%를 넘는 규모다. 하이트진로는 공개채용과는 별도로 공장견학을 겸한 이색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채용설명회 참여신청은 7일부터 별도의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을 예정이다. 회사의 현황 및 주류산업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고,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진솔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청년채용 확대를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어 위축된 국내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성장하고 있는 해외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7 12:50: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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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6개사 분할합병안 통과…'순환출자고리 완전 해소'

롯데지주, 6개사 분할합병안 통과…'순환출자고리 완전 해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부재속에서도 롯데지주가 6개 비상장 계열사를 흡수 합병하는 안건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소액주주들의 발언이 이어면서 약 10분 늦게 시작했지만 안건이 통과되면서 황각규 부회장을 중심으로 설립된 비상경영체제위원회가 '경영 시험대'를 무사히 넘겼다는 평가다. 롯데지주는 27일 오전 10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및 롯데아이티테크 등 6개 비상장사의 회사 합병 및 분할합병 승인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의결권 있는 총 주식 5811만5783주 가운데 3900만 9587주가 참석했으며, 이 중 87.03%인 3395만 358주가 찬성했다. 일본롯데홀딩스는 위임권을 통해 합병 안건에 찬성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주총 결과)주주가치 제고, 경영투명성·효율성 강화 등 롯데의 지주사 체제 확대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는 2015년이후 기업 투명성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를 위해 2017년 10월 지주회사 체제를 출범한 데 이어, 이번 주총을 통해 6개 비상장 회사를 지주 내로 합병 및 분할합병시켜 지주체제를 확대하게 됐다. 롯데지주에 편입된 계열사는 기존 42개에서 51개로 늘어났다. 흡수 합병된 6개 계열사와 해당 계열사 산하 손자회사 3개사가 포함됐다. 분할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롯데는 오는 4월 1일부로 그룹 내 모든 순환출자와 상호출자를 해소하게 된다. 순환출자 완전 해소로 지배구조가 단순화됨으로써 경영투명성이 높아짐은 물론, 복잡한 순환출자로 인한 디스카운트가 완전히 해소돼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에도 시장의 긍정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함으로써 지주회사 체제를 안정화 시키는 동시에, 전문경영과 책임경영을 통해 경영효율화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최근의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지주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구조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합병 및 분할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권 행사를 통해 일부 상호출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 경우 허용된 유예기간(6개월) 안에 조속히 해소할 계획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주총 이후부터 3월 19일까지이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의결권을 기준으로 한 롯데지주의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60.9%까지 올라간다.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 비중이 37.3%에 이르러 나머지 주주들의 의결권 지분율이 오르기 때문이다. 황각규 부회장은 "롯데는 2014년까지 순환출자고리가 416개로 10대 그룹 중 가장 많았다"며 "이번에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2-27 12:50: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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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페이, IC카드 단말기 설치하니 이마트 트레이더스 결제액 78%↑

IC카드 단말기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기존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보다 IC카드 단말기의 결제 속도가 더 늘어나면서 바코드 스캔 한 번으로 결제와 쿠폰·포인트 적용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간편결제가 빠른 결제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SSG페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IC카드 단말기 교체를 완료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SSG페이 결제액이 IC카드 단말기 도입 전 기간 대비 78% 증가했다. SSG페이의 설치자 수도 지난 1월 기준으로 550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라 오는 7월 21일까지 모든 카드가맹점은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단말기를 IC카드 단말기로 교체해야 한다. 마그네틱 카드의 위변조 위험성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단말기 교체가 가져다 준 가장 큰 변화는 결제 속도다. 기존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는 카드를 긁는 시간을 포함해 5초 내외가 걸렸지만 IC카드 단말기는 단말기가 IC 칩을 인식한 후 정보를 읽고 결제를 처리하는데 10초 내외가 소요된다. 여기에 마그네틱형 멤버십 카드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종이 형태의 할인 쿠폰을 적용하는 프로세스가 더해지면 마그네틱 리더기와 IC카드 단말기, 바코드 리더기를 오가면서 결제 소요 시간은 더 길어진다. 반면 간편결제 SSG페이는 바코드 스캔 한 번으로 결제와 동시에 쿠폰 적용, 포인트 적립, 현금·전자 영수증 발행, 주차 정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SSG페이로 같은 할인-결제-적립 과정을 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초 내외로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과 대비해 최대 10배 차이다. 문준석 신세계아이앤씨(I&C) 플랫폼마케팅 팀장은 "IC카드 단말기 전환에 따른 결제 소요 시간의 증가로 빠르고 효율적인 SSG페이의 사용량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의 관점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편의성 있는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2-27 12:42: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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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문 연다

BGF리테일은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4년제 대학교 졸업 및 졸업예정자(2018년 8월 졸업)를 대상으로 한다. 예상 채용 규모는 120여 명이다. 모집 직군은 ▲영업관리직군 ▲경영지원직군 ▲재경지원직군 ▲전략기획직군 ▲상품운영직군 ▲전문직군 6가지다. 개인의 전공과 적성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세분화됐다. 서류접수는 3월 1일부터 17일 18시까지 BGF리테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인성검사(4월 초)와 1차 블라인드면접, 최종면접(4월~5월), 인턴실습(6월 중)을 거치게 된다. 이번 채용에서 BGF리테일은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회사에 대한 관심 검증 단계를 대폭 강화했다. 사진, 가족사항 등 직무와 무관한 사항을 모두 제외하는 한편 편의점 경쟁력 제고 아이디어, 직무 담당 시 예상되는 어려움 등 회사에 대한 관심도와 직무 이해도를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문항들로 자기소개서 항목을 채웠다. 또 업계 최초로 자기소개서의 성실도와 표절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온라인 게시글, 논문, 보도자료 등이 축적된 빅데이터 검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예비 입사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달 5일부터 전국 16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한다. 14~15일 양일 간 네 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BGF 사옥에서 본사설명회도 갖는다. 이 외에도 캠퍼스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해 합격자에게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캠퍼스 오디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장영식 HR팀장은 "유통채널을 넘어 사회적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편의점에 대한 애정이 있는 인재들이 BGF리테일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27 12:42:1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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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美 럭셔리 브랜드 ‘필립림’ 독점 판매 계약

한섬이 미국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3.1 PHILLIP Lim(필립림)'을 국내에 선보인다.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해외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은 미국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필립림과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이탈리아 남녀 토탈 패션 브랜드 '포츠 1961'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로샤스' 국내 판권을 확보한 한섬(한섬글로벌·현대G&F 포함)은 이번 필립림을 독점 계약으로 총 27개의 해외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 필립림은 2005년 중국계 미국 디자이너 '필립림'이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만든 브랜드로 알렉산더왕·포츠·스텔라 매카트니 등과 함께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뉴럭셔리' 브랜드로 꼽힌다. 클래식과 모던의 경계를 넘나드는 절제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첫 번째 컬렉션 이후 미국 패션 그룹의 '떠오르는 스타 여성복 디자이너' 상(2006년)과 미국의 대표적인 패션 어워드인 'CFDA'에서 신인상(2007년)을 받았다. 현재는 전세계 26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섬은 다음달 1일 필립림 여성과 남성 매장을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2층과 4층에 각각 오픈하고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에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필립림이 남녀 컬렉션을 비롯해 가방·슈즈 등 풀 라인(Full-line)을 운영하고 있어 단독 또는 편집숍 등 다양한 매장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섬은 앞으로도 '폼', '무이', '톰그레이하운드' 등 자체 편집숍을 통해 해외에서 떠오르고 있는 다양한 해외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대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폼' 편집숍의 경우 약 130여 개의 수입 브랜드를 발굴해 운영 중이다. 무이와 톰그레이하운드를 통해선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신규 브랜드와 유명 브랜드의 새로운 컬렉션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뉴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해 패션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2-27 11:09:15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