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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CES에서 ‘ESG성장’ 딥체인지 찾는다

SK이노베이션이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 성장원년인 2021년 강력한 실행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미국 현지시간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 2021'에 350여 명의 참관단을 만들어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10일 'CES 2021'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55년만에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직접적으로 참가하지 않는 대신 대규모 참관을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참관단에는 김준 총괄 사장,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 노재석 SKIET 대표, 환경과학기술원 및 전사 각 사업회사의 전략담당 임원을 비롯한 경영진과 구성원 등이 대거 포함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S에서 회사가 목표한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의 ESG 성장을 위해 강력하게 추진하는 그린밸런스 전략을 완성하기 위해 E-모빌리티를 비롯한 주요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현장에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방향의 트렌드와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는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CES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더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화학 업계, 전기차 배터리 업계 통틀어 최초로 2019년 CES부터 참여해왔다. 지난해에는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자회사들과 함께 미래 E-모빌리티 혁신에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와 초경량·친환경 소재 및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은 'SK Inside'를 선보여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 2020 CES에서 선보여 크게 모빌리티와 전자산업 관계자들로부터 크게 주목받은 바 있는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FCW(Flexible Cover Window)가 CES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은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신 기술이 선보이는 CES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것은 오히려 ESG성장 중심의 딥체인지를 고민하는 더 많은 구성원들이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며 "CES 현장에서 전사적으로 ESG 성장을 중심으로 수립된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는 기술과 트렌드를 직접 찾아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키워갈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0 13:23: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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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양손잡이 경영' 본격 시동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8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2021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경영방침을 '디지털시대 성공 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새해를 맞아 기존 전통 사업을 혁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2021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기반한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그간 강조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손잡이 경영'이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생명보험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지속해서 창출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미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신 회장은 "양손잡이 경영을 위한 출발점으로 올해를 '디지털시대 성공 기반 구축'의 해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 회사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기초체력을 준비하자는 의미로,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근육을 키우는 시기인 셈이다. 또 그는 임직원들에게 "올해 경영방침의 배경을 잘 이해하고 ▲전통적 보험사업의 수익성 개선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 준비 ▲왕성하게 혁신하는 부서 문화 확산 ▲ 업계를 선도하는 소비자보호 실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자산운용 대응체계 구축 등 중점추진사항을 잘 실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은 비즈니스를 혁신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디지털보다 '혁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의 성패는 미로에서 얼마나 발 빠르게 출구를 찾느냐에 달렸다. 과감하게 시도하고 실패해도 빨리 방법을 바꿔 도전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의 핵심은 속도로,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빠르게 혁신해야 승자가 될 수 있다. 조직장은 조직원들이 새로운 시도에 도전하도록 심리적 안정감을 갖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어딜 바라보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기회는 위기와 함께 찾아옴을 잊지 말고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0 13:20:1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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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도 '넷플'처럼 지인 결합해 할인…LGU+, '찐팬' 확보 전략 시동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U+투게더'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양보다 질을 중요하게 생각해 통신 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하고 고객이 주변에 우리의 서비스를 알리는 '찐팬(열성팬)'을 만들어야 한다." LG유플러스가 황현식 사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찐팬' 전략을 새해부터 가동하고 있다. 가장 우선시 되는 타깃은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들이다. LG유플러스는 5G·LTE·인터넷 요금 결합 서비스 'U+투게더'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족을 비롯해 지인까지 결합이 가능한 서비스는 5G·LTE 시장에서 처음이다. 두 가지 이상의 통신 서비스를 묶거나 가족이나 친구끼리 함께 가입하면 할인된 요금으로 공급하는 결합상품을 통해 이용자는 통신비를 절감할 수 이고, LG유플러스는 록인(Loook-in) 효과를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 '찐팬'을 강조하는 이유 중 하나는 충성고객 확보를 통해 록인효과를 누릴 수 있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출시하는 U+투게더는 통신 요금을 묶을수록 할인이 커지는 결합 서비스다. 5G·LTE 무제한 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다. 결합은 최대 5명까지 할 수 있다. 할인액은 2인 결합 시 각 1만원, 3인 시 각 1만4000원, 4인~5인은 각 2만원으로 결합 인원이 많을수록 할인액도 올라간다. 선택약정 25% 할인과 LG유플러스의 'LTE요금그대로약정' 5250원 할인이 더해지면 총 할인액은 더 커진다. 4인 결합을 한 5G 무제한 요금제(월 8만5000원) 가입자는 결합(2만원)·선택약정(2만1250원)·LTE요금그대로약정(5250원)으로 총 4만6500원을 할인을 받아 월 3만8500원에 월정액을 쓸 수 있다. 8만원대의 5G 무제한 요금제를 월 3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5G·LTE 무제한 요금제 4인 결합 사례.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이번 U+투게더 결합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무제한 요금제 3종도 신설했다. 우선 '5G 프리미어 에센셜'은 월 8만5000원에 5G 데이터 무제한,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를 각각 15GB 제공하는 요금제다. 5G 요금제와 동일한 명칭의 LTE 무제한도 내놓았다. 'LTE 프리미어 플러스'는 월 10만5000원에 LTE 데이터가 무제한이며,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는 각각 50GB씩 서비스한다. U+투게더 결합은 새롭게 출시한 무제한 요금제 3종과 기존 무제한 요금제 4종을 통해 쓸 수 있다. 5G에서는 시그니쳐, 프리미어 슈퍼·플러스·레귤러·에센셜 5종이 해당되며, LTE에서는 프리미어 플러스·에센셜 2종으로 가능하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인터넷 결합도 제공한다. 500M 이상의 U+인터넷 서비스 12종을 함께 결합할 수 있으며, 최대 월 1만1000원씩 3회선까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결합은 모바일 고객 5인 외의 명의로도 가능하다. U+투게더는 지인 결합 시 대표자를 지정해야 하며, 결합 이후에는 대표자를 임의 변경할 수 없다. 요금 청구 계정은 대표자로 통합해야 한다. 대표자가 월정액을 납부하면 계정을 3인~4인이 동시 접속해 사용하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들과 유사한 식이다. 이로 인해 친구, 지인이나 모르는 사람과도 최대 5인까지 결합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월 4~5만원대 5G 중저가 요금제 '5G 슬림+', '5G 라이트+'를 출시하며 새해 5G 요금제 경쟁에도 불씨를 지핀 바 있다. 이러한 LG유플러스의 '찐팬' 전략이 통신 요금 패러다임에도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LG유플러스 이상헌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1인 가구가 늘고, 가족 외 연인·친구 단위로 주거 형태가 확장되는 시대적 트렌드와 온라인 수업·화상회의 등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했다"며 "이번 결합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데이터 사용 부담을 덜고, 가계통신비는 절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10 13:17: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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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실증사업 본격 개시

현대차 울산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한 2M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 모습/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실증사업에 착수했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높인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은 인허가 규정이 정립되지 않아 추진이 어려웠지만 현대차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실증사업은 2018년 지어진 현대차 울산공장 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2M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했다가 외부 전력망에 공급하는 방식의 친환경 발전소 형태로 운영된다. 더불어 정부에서 발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의무화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의 확보 및 판매를 통해 국내 탄소 감축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한국수력원자력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실증사업은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세계 최대 규모의 3G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의 친환경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태양열, 수력, 풍력, 조력, 지열 등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활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사업을 통해 수집 및 분석되는 데이터는 국내의 관련 인허가 규정을 보다 정교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로 용도를 다한 배터리 물량이 수년 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터리의 재활용 및 재사용 사업은 글로벌 친환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에서 회수된 배터리 활용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인 핀란드의 바르질라와 파트너십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수력원자력, 파워로직스, OCI, 한화큐셀 등과 다양한 기술 제휴 및 협약을 맺고 전략적인 사업 전개를 준비해 왔다. 오재혁 현대차그룹 에너지신사업추진실 상무는 "정부부처 규제 샌드박스의 신속한 승인으로 추진하게 된 이번 실증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의노하우를 선제적으로 축적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통해 전기차 친환경성 제고는 물론, 공해가 없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1-10 13:1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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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설 예보에 서울시, "이번엔 제설 제대로 하겠다"

서울시는 10일 오후 시 전역에 1cm 내외의 강설이 예보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제설 취약구간에는 830여대의 제설장비와 인력을 전진 배치하고 급경사와 취약도로를 중심으로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며 "예보이상의 강도 높은 조치로 교통 혼잡과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제설대책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며, 24시간 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한제현 실장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기습적인 폭설에도 즉각적으로 대처해 교통소통에도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일부터 진행된 제설 현황과 관련해 시는 도시고속도로, 간선도로, 지역도로에 대한 눈 치우기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제설 대상 도로는 총 1만6060개 노선, 8282㎞다. 이 중 도시고속도로와 간선도로는 이달 7일 제설을 끝냈고, 지역도로는 9일에서야 완료됐다. 구조상 접근이 어려운 고갯길, 지하차도, 교량 램프 등 제설 취약 지점 490개소에서도 제설작업을 마쳤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제설작업에 투입된 장비는 총 3198대이며 전체 물량의 25%인 1만1142톤의 제설제가 사용됐다. 투입된 인력은 2만539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서울시에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일 오전 12시 30분까지 최대 13.7㎝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다. 이날 적설량은 지난 2010년 25.8㎝ 이후 10년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실장은 "골목길 등 일부구간에 대한 잔설과 결빙제거 작업은 진행되고 있다"며 "이곳 또한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1-01-10 13:08: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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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등산화 신제품 '야크343' 필드 테스터 30명 모집

블랙야크 신제품 '야크343' 필드 테스터 모집 포스터. /블랙야크 블랙야크가 2021년 신제품으로 선보이는 등산화 '야크343'을 미리 체험할 필드 테스터 3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등산화 '야크343'은 산행 시 에너지 사용을 효과적으로 해주는 블랙야크만의 독창적인 기술이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필드 테스터는 이 등산화를 지원받게 되며, '야크343'을 직접 신고 테스트한 경험을 사진과 영상으로 제작해 개인 SNS에 올리는 언택트 미션을 개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 게시물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lackyak Alpine Club, BAC)'에서 실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 받는다. 테스트 종료 후에는 우수 게시물을 선정해 시상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가능하며, 필드 테스터로 선발되면 약 한 달간 활동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블랙야크 홈페이지와 공식 SNS 플랫폼, BAC 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현재 BAC 가입자가 20만을 돌파하는 등 산린이(등산+어린이)들이 많은 만큼 이들을 위해 블랙야크가 야심차게 출시하는 등산화를 먼저 체험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 필드 테스트 모집을 준비했다"며 "지속 가능한 산행에 필요한 독창적인 에너지 사용 기술을 제품과 네이밍에 적용한 '야크343'의 의미가 정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1-10 13:06:0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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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 인기 아웃도어 신년 세일…최대 20만원 할인쿠폰 제공

이베이코리아 G9, 인기 아웃도어 겨울 방한의류 세일. /G9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쇼핑사이트 G9(지구)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인기 아웃도어 신년세일전'을 연다고 10일 전했다. 여기에서 네파, 밀레, 마모트, 블랙야크 등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의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매일 최대 20만원의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의 프리미엄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25% 할인쿠폰을, 전체 회원에게는 20%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쿠폰을 활용해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ID당 매일 3회씩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네파, 밀레, 마모트, 블랙야크 등 브랜드 별로 패딩, 구스다운 자켓, 숏자켓 등 겨울 시즌 인기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밀레 공용 헤비다운자켓'은 쿠폰 적용가 8만1750원, '마모트 남성 그란비 다운 자켓'은 쿠폰가 11만1750원, '블랙야크 남성 윈저 다운자켓 그레이시베이지'는 최종혜택가 13만4250원, '네파 남성 라이프스타일 봄버 덕다운'은 최종혜택가 10만1250원이다. 그 외 플리스자켓, 기모트레이닝복, 패딩자켓, 레깅스, 숏패딩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1월 11일 오전 9시부터 G9에서 '아웃도어 새해세일전' 행사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전세미 G9 영업실 매니저는 "새해 초부터 갑작스럽게 폭설이 내리고 한파가 찾아와 겨울 방한의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활용도 높은 남녀 공용 제품부터 최근 인기있는 숏자켓과 구스다운 등 다양한 겨울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G9에서 한파와 폭설이 내린 최근 일주일 동안 패딩, 점퍼를 비롯한 겨울 아우터 전체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여성용 패딩·다운점퍼는 2배 이상(138%), 남성용 패딩 점퍼는 4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1-10 13:05: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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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쌀가공식품 수출액 1억3760만불로 역대 최대

지난해 쌀가공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류 영향에다, 코로나19에 따른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수출 통계 실적 집계 결과, 쌀가공식품 수출액(잠정)이 전년 대비 26.9% 증가한 1억3760만불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2018년 8930만불에서 2019년 1억840만불로 21.4%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증가폭어 더 증가했다. 쌀가공식품 수출 증가는 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른 쌀가공식품시장 확대와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떡볶이를 비롯한 떡류는 5380만불 수출해 전년 대비 56.7% 급증했다. 한류 문화 확산과 함께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가 확대돼 수출이 증가했다. 냉동볶음밥, 즉석밥 등 가공밥류 수출액은 4590만불로 1년 전보다 32.2%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시장 등에서의 가정간편식 수요가 증가해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5530만불,전년 대비 53.3%↑), 일본(1700만불, 전년 대비 5.6%↑), 베트남(1270만불, 전년 대비 9.8%↓), 중국(890만불, 전년 대비 1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對)미국 수출액은 전년보다 53.3% 상승해 전체 쌀가공식품 수출액의 40.2%를 차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쌀가공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원하고 있다. 원료곡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가공용 쌀에 대해 특별공급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31만7000톤을 공급했다. 또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위한 박람회인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을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엔 온라인 상담회로 진행했다. 농식품부 지성훈 식량산업과장은 "살가공식품 수출 증가는 쌀의 수요기반 확대를 통해 국내 생산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측면이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 성장세에 있는 쌀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판촉·홍보 등 다각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1-10 13:05: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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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NIA·SK·더존비즈온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SK㈜, 더존비즈온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법령 및 관련 고시에 따라 지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나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결합전문기관을 지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정계획을 지난해 9월 28일 공고하고 서면심사와 현장점검 등 지정심사를 거쳐 3곳을 최종 확정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결합전문기관은 결합신청을 받아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결합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익명·가명처리한 후 결과물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이번 결합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이종 분야 간 데이터의 융합을 촉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나 기술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데이터 댐의 주요 사업 수행 기관으로, 다양한 가명정보 결합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데이터 댐의 성공적 구현을 뒷받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는 정보통신 인프라 및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교통·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융복합 서비스와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을 하고 있는 더존비즈온은 기업맞춤형 서비스 분석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가명정보 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정부,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민간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공공 목적부터 상권 분석,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가명정보 결합 및 활용 사례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역량 있는 결합전문기관을 지정함으로써, 창의적이고 다양한 가명정보 결합 아이디어를 발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안전한 가명정보 결합과 활용이 디지털 뉴딜과 데이터 댐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확산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1-01-10 12:49: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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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차량 운전자, 이용 경로 결정 요소는? 도로 소통 상태 46.7%

서울시내 차량 운전자들의 절반정도는 도로 소통상태를 보고 이용 경로를 결정했고 관내에서 1시간 이내 거리를 이동할 때 평소보다 10분 이상 더 걸리면 다른 도로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 10월 11~15일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3454명을 대상으로 벌인 '서울시 교통정보서비스 이용실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패널은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실명 인증한 회원으로, 만 14세 이상 서울·경기·인천 거주자면 누구나 패널로 가입 가능하다. 전체 응답자 중 최근 1년간 서울 지역에서 직접 운전한 경험이 있는 이들은 64.7%였다. 승용차 운전자들이 이용하고자 하는 도로(경로)를 결정하는 주요소는 도로 소통상태(46.7%)였다. 소요 시간은 27.6%, 선호 도로(자주 다니는 또는 편한 길)는 9.6%, 최단 거리는 9.5%, 통행료 포함 비용은 4.3%로 뒤를 이었다. 서울 안에서 1시간 이내 거리를 이동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소요시간이 평소보다 얼마나 더 증가하면 다른 도로를 선택하냐는 물음에는 10~20분 미만이 3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30분 미만 34.8%, 30~40분 미만 15.2%, 10분 미만 6% 순이었다. 10명 중 9명은 승용차 운전시 도로교통정보를 이용한다(86.2%)고 답했다. 도로교통정보를 어떤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포털사나 내비게이션사 홈페이지 및 앱, 차량 장착형 내비게이션이 67.2%로 가장 많았다. 승용차 운전자들을 상대로 '서울시 교통정보 서비스(TOPIS)'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지 물었더니 20.3%가 '처음 듣는 이야기다'고 답했다. '교통정보가 제공되는 매체 중 1가지 이상을 알고 있고 실제 이용한 적도 있다'는 37.7%, '1가지 이상 알고 있으나 이용한 적은 없다'는 42%였다. TOPIS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중복 응답)를 선택하게 했더니 68.9%가 실시간 도로의 차량 소통정보(원활·서행·정체)를 꼽았다. 도로통제 및 돌발정보(25.5%), 이용경로와 소요시간 검색(24.2%), 도로 CCTV 영상(21.2%), 장래 소통상황 및 소요시간 등 교통예보정보(10.9%), 대중교통·주차·나눔카·따릉이 정보(5.1%)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 교통정보 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접해본 서비스(중복 응답)는 '서울시 도로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Variable Message Sign)'로 59.9%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교통정보시스템 홈페이지(45.3%), 서울교통포털 모바일 앱(41%), 서울토피스 SNS 트위터 7.5% 순이었다. 도로에 설치된 VMS가 제공하는 정보를 인지하고 정확히 판독할 수 있었냐고 묻는 문항에 81.4%가 '그렇다', 15.9%가 '아니다'고 답했다. 판독이 어려웠던 이유로는 '잘 보이지 않아서'가 48.5%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제공되는 정보가 많아서'(23.9%), '이해가 어려워서'(17.9%) 등이 있었다. 또 10명 중 8명은 VMS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77.5%)고 했는데, 그 이유(중복 응답)로는 편리해서(64.6%), 정보가 정확해서(36.6%), 정보가 다양해서(35.8%), 이해가 쉬워서(23.4%)를 꼽았다. 반면 추가 설치가 필요치 않다고 답한 이들은 다른 매체의 정보로 충분해서(76.3%), 도움이 되지 않아서(14.7%), 판독이 어려워서(12.6%), 정보가 부정확해서(10%), 불편해서(4.7%)를 이유로 들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71.8%는 버스정보서비스(BIS)를 이용해봤다고 답했다. 이용 경로(중복 응답)는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66.7%), 민간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52.4%), 서울시 교통정보 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버스정보서비스 홈페이지(23.2%)였다. BIS 중 어떤 정보가 가장 유용했냐는 물음에는 '버스도착시간'이 82.7%로 가장 많았다. 버스노선정보(6.2%), 배차간격(4.6%), 경유지 관련 정보(4.2%), 첫차 혹은 막차 시간(1.2%), 버스 차내 혼잡정보(0.9%)가 그다음이었다. BIS 정보 만족도에 대해서는 87.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은 11.3%였고, '불만족'은 1%에 그쳤다.

2021-01-10 12:46: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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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경쟁률 3.82대 1…'경쟁률 하락' 예상 뒤집혀

전국적으로 정시 전형 경쟁률 하락 기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대가 예상을 뒤집으며 '역주행'하고 있다. 서울대 2021학년도 대입 정시 경쟁률은 3.82대 1로 나타나 전년도 보다 상승했다. 10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9일 오후 6시 2021학년도 정시모집 가군 일반전형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798명 선발에 3049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3.82대 1이다. 전년도 경쟁률인 3.40대 1보다 0.42%p 높다. 정시선발 인원이 전년도보다 61명 감소한 데 반해 지원자는 127명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높아졌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서울대는 모집 '강세' 앞서 이번 정시는 전국적으로 경쟁률 하락이 예상됐다. 학령인구 감소로 수시 전형에서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해 뽑는 인원이 전국적으로 약 40% 늘어나면서다. 그러나 국내 최상위권 대학인 'SKY'는 이런 예상을 뒤엎었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는 수시에서도 학생 모집에 선전하며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도보다 줄어들었다. 서울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47명의 이월 인원이 발생해 이번 정시에서 이를 더해 총 79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서울대 수시 이월 인원은 175명으로 올해는 3분의 1 이상 줄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학령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시 합격자 이탈 감소 등 서울대 경쟁률이 오른 이유는 2021 수능 자연계 최상위권 증가와 재수 기대심리로 인한 소신지원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애초 수시로만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미충원이 발생해 정시로 이월해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추가 선발하게 된 모집단위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양화과(13:1), 에너지자원공학과(9:1), 교육학과(23:1)로 교육학과는 전체 학과에서도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서울대 정시 경쟁률 상승은 일부 학과에서 지원자가 몰리면서 전체 경쟁률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유사한 지원율을 보인 가운데, 전기정보공학부, 소비자학 전공 등 특정 모집단위의 지원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지원율 상승의 주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막판 지원 '눈치 싸움' 치열…'의예과'는 소신지원 수험생 '눈치 싸움'은 올해도 치열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원서접수 마감 몇 시간 전까지 낮은 경쟁률을 보이다가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앞두고 50%가 넘는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 서울대가 9일 15시 발표한 경쟁률 현황에서 ▲건설환경공학부(0.93:1) ▲조선해양공학과(0.71:1) ▲생물교육과(0.78:1) ▲지구과학교육과(0.77:1) ▲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전공(0.90:1) 등 5개 모집단위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6시 마감 결과 각각 ▲3.87대 1 ▲5.50대 1 ▲4대 1 ▲3.23대 1 ▲7.80대 1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년도 1.87대 1의 낮은 지원율을 보인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의 경우 2.98대 1로 경쟁률이 많이 증가하는 등 마지막까지 눈치작전이 치열했다. 다만 의학 계열에서는 눈치작전을 펼친 수험생보다 소신 지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마감 직전 경쟁률과 최종 사이에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의예과(3.63:1)와 수의예과(5:1)는 소신 지원 양상을 보여 마감직전 경쟁률에서도 각각 지난해 경쟁률 2.77대 1, 4.38대 1을 넘어서거나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 이만기 소장은 "이번 2021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자연계 최상위권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데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의대 지원자가 주로 선택하는 생명과학과 화학의 변환표준점수(생명II와 화학II 최고점 68.12, 물리II 64.3, 지구II 68.12)가 그리 불리하지 않은 것도 이유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01-10 12:38: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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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 성추행, '심심이'도 성차별...AI 알고리즘 만으로 막을 수 없어

인공지능(AI) 여성을 성적대상화해 성희롱하거나 AI에 나쁜 말을 가르쳐 여성 혐오를 드러내는 성차별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2주전 출시된 20세 여성 캐릭터의 대화형 AI인 '이루다'에서 성희롱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2010년 출시돼 한때 큰 인기를 끈 AI 감성대화 챗봇 '심심이'에서도 성차별 문제가 여전하다. 이에 앞서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보인 채팅 AI인 '테이'가 성차별적 발언을 하면서 18시간 만에 서비스가 중단된 일이 있었다. ◆20세 여성 AI '이루다' 성희롱 문제 심각...이루다 운영 중지 촉구 이어져 이루다의 개발사인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챗봇의 AI를 '블랙핑크를 좋아하는 20세 여성' 캐릭터로 설정했다. 스캐터랩은 이미 2019년 대화형 챗봇을 만들 수 있는 '핑퐁 빌더'를 선보였으며, 사이트를 통해 직접 핑퐁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눠볼 수 있도록 했다. 이루다는 대화를 주고받는 횟수가 과거 4턴에서 10턴까지 길어져 대화가 자연스러운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점에서 AI 기술의 진화를 보여줬지만 개발 당시부터 이미 예상됐던 성희롱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루다는 지난달 2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남성들이 주로 활동하는 나무위키 계열 인터넷 커뮤니티 '아카라이브'의 이루다 채널 사용자들이 이루다를 '걸레' 만드는 꿀팁', '성노예' 만드는 팁들을 서로 공유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성적 단어를 바로 쓰면 금지어로 필터링 되기 때문에 '나랑 할래', '만지게 해달라', '내 침대로 와' 등 우회적으로 표현하면 이루다가 대화로 받아준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 이루다는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10~20대)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사용자 수도 40만명에 가깝다. 이루다는 직전 문맥을 맞는 적합한 답변을 찾아내는 AI 알고리즘으로 개발됐다. AI 업계에서는 이루다가 성적인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나가는 이유가 스캐터랩이 AI를 학습시키기 위해 사용한 데이터가 2016년 선보인 '연예의 과학'에서 얻어진 100억건의 데이터를 활용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 앱은 실제 연인들의 카톡 대화 내용을 올리면 어떤 상황인 지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에 이 같이 실제 같은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 또 SNS에는 이루다와 채팅을 하다 보면 실제 대화 데이터를 학습했기 때문에 실명, 계좌번호 등 개인 금융정보 등 개인정보까지 노출되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동성애에 대해 이루다가 '질 떨어져 보여', '혐오스럽다' 등으로 답하면서 동성애 혐오까지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SNS에는 이루다 서비스 중단을 요구하는 해시태그 운동도 일어나고 있다. 문제는 성희롱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개발사에서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파이팅 루나' 등 다양한 AI 챗봇 서비스를 진행해본 결과, 인간은 AI에게 욕설과 성희롱을 하는데, 사용자가 여자든 남자든, AI가 여자든 남자든 큰 차이가 없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며 "1차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키워드, 표현은 받아주지 않도록 설정했는데, 놓친 키워드는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도가 심한 사용자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성희롱 논란이 있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AI를 20세 여성으로 설정한 것은 흥행에 욕심을 둔 것으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성 비주얼이나 20대 여성으로 캐릭터를 설정했다는 것 자체가 남성들의 환상을 채워주겠다는 것을 염두에 뒀을 수 있다"며 "챗봇을 출시하면 흥행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데, 개발자가 주로 남성이 많다 보니 남자들을 끌어들이기 쉬운 방법을 선택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MS가 중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AI '샤오빙'은 17세 여성 목소리를 모델로 만들어졌으며, 구글에서 만든 '니나'가 여성 캐릭터로 설정된 것도 같은 이유였다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김종윤 대표는 "여자와 남자 버전 모두를 고려했고, 개발 일정상 여자버전이 먼저 나온 것 뿐"이라며 "20살도 사용자들이 친근감을 느끼는 나이라고 생각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차별 논란 있던 '심심이' 성차별 문제 아직도 나타나...AI 윤리교육 필요 이 같은 AI의 성희롱, 성차별 문제가 이루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AI 챗봇 '심심이'는 지난 2019년 성차별, 여성혐오 표현을 쏟아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문제가 됐던 단어들을 입력해보자 절반 정도는 금지어로 답변하지 않았지만, 아직도 절반 정도는 여성 차별적인 답이 돌아왔다. '미투운동'을 입력하자 '한 사람의 삶을 망치는 운동이예요'라고 답변했고, 'feminism'이라고 적자 'is canser'라고 답했다. '한국여성'에는 '성형과 화장으로 얼굴을 속이는 것들'이라는 답변이 돌아온 반면, '한국남성'에는 '잘 생김'이라는 답변이 달렸다. 이는 심심이가 일반인들이 가르치는 말로 답변하기 때문으로, (주)심심이는 성차별 논란 이후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 문제를 전부 해결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최정회 심심이 대표는 "성차별, 성희롱을 막기 위해 당초 여성, 남성이 아닌 캐릭터를 설정했음에도 논란이 생겨나면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필터로 단어와 문장을 걸러주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며 "딥러닝 차단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 사용자들이 신고하면 사람이 하나하나 읽어보고 이를 차단하는 수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적절한 문장이나 단어를 막아도 사람들이 교묘하게 방법을 찾아내 심심이를 다시 가르치다보니 '창과 방패의 싸움'처럼 다 잡아내지 못 한다"고 말했다. 일상대화 시나리오가 1억3000만개에 달하다 보니, 1인당 하루에 4시간씩 4명이 작업해도 역부족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팀이 딥러닝으로 혐오표현을 막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이 문제를 차단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 AI 알고리즘으로 완벽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스캐터랩도 이번 논란 이후 "사용자의 적대적 공격을 AI 학습 재료로 삼아 1분기 내에 적용하고, 사람들이 다시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낼 것이어서 새로 생겨난 내용을 다시 학습시키는 과정을 계속 반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AI를 상대로 한 성희롱, 성차별 문제는 법적인 문제는 없더라도 윤리적인 문제가 분명히 있는 만큼 AI 윤리 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은 "이루다 사용자 층이 10대에서 20대의 이성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들이 많아, 분명히 잘못된 행위라는 점을 인식시켜주고 교육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초·중·고부터 AI 윤리 교육과, 일반인 대상으로도 새로운 AI 윤리 이슈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이 같은 문제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1-10 12:34: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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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탄소 배출 제로 비전 실현 위한 'Everybody In' 캠페인 실시

상어 공격에서 살아남은 외팔 서퍼 베서니 해밀턴(Bethany Hamilton)이 얼티엄 플랫폼 위에 서서 'Everybody In' 캠페인을 설명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가 탄소 배출 제로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켐페인에 나선다. GM은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인 '에브리바디 인(Everybody In)'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포괄적이고 실행 가능한 변화를 가능케 하는 GM의 새로운 대응 방식이다. 최근 GM은 교통사고 제로, 탄소 배출 제로, 교통 체증 제로가 가능한 세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했다. 데보라 왈 GM 글로벌 마케팅최고책임자는 "GM은 전기차의 대량 도입을 위한 그 시기가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캠페인에는 모든 사람들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솔루션과 역량, 기술, 규모를 갖춘 GM의 자신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GM의 미래 전기차 전략에 대해 3가지 테마에 집중했다. 신세대 소비자들을 통한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270억 달러를 투자하고 2025년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 30여 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하는 등 GM의 전기차 리더십 입증, 전기차 주행거리, 퍼포먼스, 얼티엄 플랫폼의 범용성을 강조한 것이다. 얼티엄 플랫폼은 대중적인 차량부터 GMC의 허머 전기차(EV), 캐딜락의 리릭과 같은 고성능 차량에 이르기까지 차종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범적용성을 그 특징으로 한다. GM의 얼티엄 플랫폼은 완충 시 최대 724km까지 주행 가능하며, 다양한 크기, 모양, 가격대의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이번 캠페인에는 티핑 포인트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 상어 공격에서 살아남은 외팔 서퍼 베서니 해밀턴, 피트니스 강사 코디 릭스비, 전문 게이머 에릭 A. 사이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대표하는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를 위해 GM은 오는 11일(현지시각) 신규 웹사이트를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전기화, 안전성, 사회공헌활동 및 자율주행 등에 대해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GM은 글로벌 전기차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재정립 한다. 이번에 공개된 GM의 신규 기업 로고는 탄탄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친숙한 GM의 파란색 사각형 로고에 보다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은 얼티엄과 같은 테크놀로지 브랜드까지 확장된다. 신규 로고 제작을 담당한 GM 디자인팀은 기존 로고 디자인에 담긴 역사 및 신뢰와 GM이 그리는 미래 비전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GM CES 프리브리핑 신규 로고.

2021-01-10 12:07: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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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반대… "피해 계층 선별해 지원해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10일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정치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번 9조3000억원 지급이 내일(11일)부터 개시되고 올해 558조원의 예산이 집행 출발 단계에 있다"며 "4차 지원금 논의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방역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지, 피해 및 경제 상황이 어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문제"라며 "피해계층에 선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 재원이 화수분은 아니므로 피해 계층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재난지원금을 또 지급하려면 모두 적자 국채를 찍어 조달해야 하는데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미래세대에도 부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 부총리는 '전 국민 4차 재난지원금 반대를 관철할 수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국정은 기재부 혼자 하는게 아니고 정부 내 논의, 국회 협의 구조가 있다"며 "재정 당국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설명해 나가지만, 최종 의사결정에서 관철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차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할 당시 기획재정부가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낸 바 있으나 관철되진 못했다. 홍 부총리는 "1차 재난지원금 당시에도 기재부는 보편지급과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었다"며 "비록 당시에도 입장을 관철시키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같은 의견을 제기할 것이고, 그것이 재정당국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주택 공급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주택 공급 물량이 입주 기준으로 평균보다 많은 46만호가 예정돼 있다"며 "서울 기준은 8만3000호 정도인데 서울 공급 물량 부족 인식 때문에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대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급 부족 요인이 가장 크고 이어 정상적인 수요 증가, 투기적 수요, 정책 미흡, 부동산 투기 수요 등이 (부동산)불안정성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세제 대책, 주택 공급 대책이 현장에서 착실히 이행된다면 올해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01-10 12:03: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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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접는 것 심각하게 고민…", 각종 규제법에 中企 '사면초과'

기업들 '절대 반대' 표명에도 중대재해법 국회 통과에 "경영 걱정" 코로나19 장기화속 집단소송제·징벌적손해배상제도 '문턱 대기' 뿌리산업등 인력난 지속… 50인 이상 기업 '주52시간제'도 애로 한 中企人 "정치에선 기업인 마치 도둑놈 간주해 처벌할 생각만" "대표이사나 현장대리인이 '안전'에 온통 신경을 곤두세우며 관리감독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잠깐 부주의로 사고가 나는 것까지 어떻게 일일이 챙기겠느냐. 현장 근로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다 따라다닐 수도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러운 사고가 나면 대표이사까지 처벌하도록 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특히 중소기업의 비용을 늘리고, 사업 의지를 꺾어 경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빌딩, 아파트, 호텔, 공장 등의 냉난방, 공조, 위생 설비를 담당하는 기업들이 모여 있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정달홍 회장이 지난 8일 국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통과된 직후 전한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가까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연초부터 각종 규제 입법이 국회 문턱을 넘거나 줄줄이 기다리면서 '사면초과' 상태다. 10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앞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중대재해법을 비롯해 1·4분기 중 통과 윤곽이 잡힐 집단소송제, 징벌적손해배상제 등이 향후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대표적인 것들이다. 50인 이상 기업의 주52시간제 확대도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중소기업들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고, 약 7%의 기업은 코로나19 이후 '사업정리'를 고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서다. 경영계(사측)나 노동계(노측)에서 모두 환영받지 못한 채 국회를 통과한 중대재해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1명 이상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사망은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부상·질병은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부과할 수있도록 했다. 또 감독의무를 위반한 법인·기관은 사망사고의 경우 '50억원 이하 벌금형'으로, 부상·질병의 경우 '10억원 이하 벌금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은 처벌 대상에서 빠졌으며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3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해 1년 후 시행되는 중대재해법은 특히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아 오너와 최고경영자(CEO)가 같은 절대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가장 큰 우려를 표했었다. 중소기업계 대표 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는 다른 경제단체와 함께 법 통과 직전까지 여·야 등 정치권을 찾아 호소하고, 수 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 형성에 나섰지만 국회 통과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은 원·하청 구조상 현장의 접점에 있기 때문에 법이 시행되는 1년 후엔 당장 범법자로 몰리게된다는 불안감에 시달려야한다"면서 "중대재해법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계는 향후 중대재해법 시행령 마련 과정에서 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50인 이상 중소기업에 대한 최소 2년 이상의 유예 기간 부여 ▲추가 보완 조치 없을 경우 헌법소원을 통해 대응 수위를 점차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중대재해법에 화가 난 한 중소기업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자신을 '60살 넘은 기업가이며 싸인물 제작 분야에서 30년 넘게 활동해 오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이제는 용기와 힘이 부친다"면서 "정치(권)에선 기업주를 마치 도둑놈으로 생각하고 처벌하고 잡어넣을 생각만하는 등 중대재해법이 통과되고 기업주가 책임을 지고 실형을 살아야한다면 사업을 계속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업을)그만하고 손을 놓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빠르면 오는 3월께 국회 통과를 예정하고 있는 집단소송제·징벌적손해배상제 등 추가 규제입법도 추가적으로 기업 경영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관련 내용이 담긴 상법개정안은 현재 법제처의 심사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심사가 끝나면 주무부처인 법무부는 2월께 관계부처 협의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국회에 최종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여당과 정부는 이를 4월 보궐선거 직전인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중기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계는 관련 제도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법무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여기에 올해부터 50인 이상 기업에 확대 시행되는 주52시간제 역시 인력을 구하기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에겐 큰 고민거리다. 특히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공급이 막힌 상황에서 대체인력이 부족한 금형, 주조, 용접, 열처리 등 뿌리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곳 중 8~9곳은 지난해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 투자, 고용이 모두 감소하거나 지난해 같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46.9%는 매출이 1년전에 비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33%의 기업들은 '당분간 경제위기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기연구원이 지난달 중순 종업원 5인 이상 중소기업 52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그러면서 중기연구원은 ▲코로나 피해 집중 업종·기업 신속 지원 ▲정책 목표 달성시 융자를 보조금으로 전환 ▲청년 인력 중소기업 유입 촉진 ▲온라인 비즈니스 확충 지원 ▲제조·공정혁신 지원 통한 생산성 향상 ▲사업재편 통한 손실 최소화 및 재도전 기회 부여 ▲중소기업 지원사업 유사·중복 개선 등을 '2021년도 중소기업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2021-01-10 12:01: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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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ES에 韓 스타트업 97곳 온라인으로 참여

중기부, 11~14일에 K-스타트업 전용관 열고 홍보 홈페이지도 오픈 CES 11개 주요 분야에 스타트업 포함…기업 소개, 디지털 콘텐츠 선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면 개최되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한국 스타트업 97곳이 참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CES 2021'에 K-스타트업(KSTARTU) 전용관을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CES는 스타트업을 11개 주요 분야의 하나로 구성했다. ▲5G&사물인터넷 ▲광고&엔터테인먼트&콘텐츠 ▲자동차 ▲블록체인 ▲건강&웰니스 ▲가정&가족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제품디자인&제조 ▲로봇&인공지능 ▲스포츠 ▲스타트업에 포함되면서다. 특히 'K-스타트업'이라는 국가 브랜드 아래 모인 창업기업 97개사는 온라인상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국내 창업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전 세계 참관객에게 알리고, 보다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온라인 K-스타트업관에 참여하는 국내 창업기업 97개사는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테크노파크 등 10개 지원기관을 통해 각각 선발됐다. 참여 스타트업 중 루플(Luple), 엠투에스(M2S), 소프트피브이(SOFTPV)는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97개 스타트업들의 분야는 건강·웰니스(24개사), 5세대(5G)·사물인터넷(24개사), 로봇·인공지능(15개사) 등으로 CES 2021 온라인 전시 사이트 내에 개별 온라인 부스를 열어 기업 소개와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중기부 김민규 기술창업과장은 "CES는 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대한민국 창업기업의 혁신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가진 창업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CES와 연동되는 별도의 홍보 홈페이지도 구축해 참여 스타트업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 등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2021-01-10 12:01: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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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정책자금 집행 '비대면' 본격화

상담·평가 등 화상회의로 진행…점진적으로 확대 중진공 경남서부지부 관계자가 지난 8일 한 중소기업과 화상으로 정책자금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중진공 중소기업 정책자금 집행에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코로나19의 확산 예방과 안전하고 신속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비대면 방식 정책자금 지원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정책자금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비대면으로 상담을 하고, 자금평가도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일환으로 경남 진주 중진공 경남서부지부는 지난 8일 오전 동백오일 제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거제동백연구소와 화상 방식으로 정책자금 평가를 진행했다. 이날 평가는 중진공과 평가기업 회의실에서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했다. 중진공은 기업이 온라인으로 제출한 기업자료를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에 참여한 임원숙 농업회사법인㈜거제동백연구소 대표는 화상으로 자사 제품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설명했다. 임 대표는 "처음엔 담당자와 대면하지 않고 정확한 평가가 진행될 수 있을까 우려했지만 중진공 평가직원이 사전에 충분한 사업성 검토를 바탕으로 제품 이해도가 높았고, 대면평가와 다름없이 충실하게 평가가 진행된 것 같아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진공 정진우 기업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의 확산 위험 등 현장 평가를 위한 직원의 업무 부담은 낮추고, 화상평가 진행으로 절약한 이동시간을 평가에 추가로 활용할 수 있어 기업 만족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에 발맞춰 비대면 방식 평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2021-01-10 12:01: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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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유럽 남·북 격차 더 확대"

-'코로나19 이후 유로지역 내 경제력 격차 현황 및 시사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럽의 국가 간 경제력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코로나19 이후 유로지역 내 경제력 격차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남유럽의 경제여건이 북유럽에 비해 크게 악화되면서 성장률 격차가 다시 확대됐다. 2019~21년 중 이탈리아(-3.6%), 스페인(-3.1%) 등 남유럽 국가 성장률은 독일(-1.0%), 오스트리아(-0.8%) 등 북유럽 국가를 크게 밑돌았으며, 국가 간 성장률 표준편차도 2019년 대비 2배 이상 벌어졌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로 남·북유럽의 실물부문 경제력 격차가 확대된 것은 코로나19 확산 정도가 서로 다르고 두 지역 간 경제적·사회적 여건도 상이하기 때문"이라며 "남유럽은 서비스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서 경기가 더 크게 위축됐고, 온라인 업무 인프라가 미흡해 방역조치 확대로 인해 경제활동이 더 크게 제약됐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또 "남유럽의 경우 재정여력이 부족하고, 통화·재정정책의 경기진작 효과가 낮은 것도 팬데믹으로 인한 남·북유럽 간 격차 확대에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팬데믹 이전부터 유로지역 내 경제력 격차 확대는 남유럽의 북유럽에 대한 경제적 의존을 심화시켜 왔다. 역내 지역 간 경제력 편중이 심화되면서 남유럽의 노동력이 임금수준, 취업기회 등에서 월등한 북유럽으로 이동함에 따라 남유럽의 성장잠재력은 약화됐다. 한은은 "경제구조가 중심부(북유럽)와 주변부(남유럽)로 고착되면서 유로·EU에 대한 남유럽의 정치적 지지가 약화되고 갈등은 커졌다"며 "코로나19 사태는 이러한 경향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 간 경제 격차 확대에도 유로 단일통화체제는 지속되겠지만 경제력 편중과 이에 따른 남·북유럽 간 상호불만 누적 등은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다. 한은은 "유로지역의 결속력 강화를 위해 통화통합에 이어 재정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경제회복기금이 출범하는 등 일부 성과도 있지만 국가 간 이해상충을 해결하고 완전한 경제통합으로 나아가는 데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1-01-10 12:00:0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