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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규상 부위원장 "경직적 과태료·심사중단제도 개선"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업권 간담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신규 인·허가와 대주주 변경 승인시 운영되는 '심사중단제도'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열린 '금융산업의 혁신과 역동성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서 "금융행정 수행 과정에서 공급자 중심의 사고와 관행을 답습하고 있지 않은 지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신규 인·허가 및 대주주 변경 승인시 운영되는 심사중단제도에 대해 예측 가능성과 합리성을 제고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중단제도는 금융사가 소송이나 조사, 검사 등을 받고 있는 경우 금융당국이 인·허가와 대주주 변경승인 심사절차를 중단할 수 있는 제도다. 금융사가 소송에서 무죄를 받거나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지 않으면 심사는 다시 재개되지만, 유죄나 기관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심사에서 탈락한다.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 심사 과정에서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삼성카드 등에 대한 심사가 보류된 것도 이 때문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과태료 부과와 관련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도 부위원장은 "오랜 기간 굳어진 경직적 과태료 부과 관행이 금융사 자율경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 않은지 종합적으로 점검·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게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지속가능한 건전성과 수익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 실천해야 한다"며 "규제와 제도 혁신과 함께 관행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06 15:45: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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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마크비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연매출 1000억원 이하 중소기업이 효과적인 비대면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400만원 한도 내에서 비용의 90%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크비전은 재택근무 분야 공급기업으로 선정됐으며, 1월 말부터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AI 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기업은 최대 지원금 400만원의 바우처를 활용해 라이트 요금제 4개월이나 스탠다드 요금제를 두 달간 이용할 수 있다. 마크비전이 이번 비대면 서비스 공급기업에 선정되면서, 무분별한 가품 유통 때문에 피해를 겪는 패션, 뷰티, 식품, 캐릭터,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기업들이 소비자 피해 방지 및 브랜드 평판 보호 효과에서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마크비전은 아마존,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알리바바, 타오바오, 티몰, 알리익스프레스, 쇼피 등 10개국 20개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신고, 삭제 과정까지 한번에 처리해주는 자동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위조상품 규모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인력을 고용해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가품을 찾아내고 제거하고 있는데 업무에 한계가 있다"며, "비대면 바우처 사업을 통해 K 브랜드들이 위조상품 대응 업무를 디지털화, 자동화해 더 효율적으로 브랜드 보호에 나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1-06 15:45: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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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 KB증권과 손잡고 글로벌 ETF 출시

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6일 KB증권과 손잡고 비대면 투자일임으로 운용되는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출시했다. 파운트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투자일임 글로벌 ETF는 미국 뉴욕 증시 상장 ETF를 기초자산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이나 인컴형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테마형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포함한다. 따라서 국내에서 거래되는 ETF 대비 더 다양한 투자기회를 저렴한 거래비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달러 투자로 환율 변화에 대한 성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모든 투자결정을 AI가 알아서 자동으로 처리 후 투자자에게 보고하는 일임 서비스로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파운트는 그동안 고객들에게 금융투자상품의 가치나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판단에 관해 문서 등으로 조언하는 투자자문업을 주로 해왔다. 이에 반해 투자일임업은 고객으로부터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판단의 전부나 일부를 일임 받아 투자자별로 구분해 금융투자상품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일상생활에 바빠 신경 쓸 겨를이 없을 때 편리하게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파운트는 지난 2017년 11월 투자자문업 라이선스를 등록한데 이어 2018년 2월 투자일임업 라이선스까지 확보한 바 있다. 파운트 글로벌 ETF는 더 다양한 자산군을 활용해 전통적 자산인 주식, 채권 뿐만 아니라 달러가치에 베팅하는 ETF, 해외 부동산 가치와 연동된 ETF 등을 포함시켰다. 1월 중순 첫번째로 선보일 언택트 테마 ETF는 선진국, 신흥국, 채권으로 자산을 배분해 투자 위험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신흥국 기술주 편입을 통해 최근 미국 기술주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며, 채권 편입을 통해 최대 손실율을 줄임으로써 과거 위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파운트 AI Core 최봉근 본부장은 "파운트만의 테마형 포트폴리오의 경우, 시장 트렌드에 맞는 테마주식들을 알아서 담아주는데, 언택트,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 등 시의적절한 테마주들이 선택될 수 있다"며 "향후 글로벌 스포츠 패션 인덱스 등 파운트의 AI 기술을 활용해 포트폴리오 선택 기회를 다각화해 투자에 대한 재미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1-01-06 15:44: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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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비판 여론 등 돌리고 광화문광장 첫삽 뜬 서울시

"그 동네 지역상권은 이미 활성화됐는데 막 갖다 붙이는 군", "광화문광장, 이대로 좋다. 뭘 또 바꾸려고… 한번 했으면 100년은 내다봐야지, 또 갈아엎나?", "몰라서 그렇지 아직도 굶는 사람 많아요. 내가 저런데 쓰라고 세금 내는 거 아닌데". "기대하지 마시라", "에라이 돈만 쓰는 것들. 난 자주 바꾸는 거 싫어. 백년 가겠냐?", "이렇게 사람들이 반대해도 결국 하겠지?" 서울시가 올해 10월 새롭게 태어나는 광화문광장을 소개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홍보 영상에 달린 댓글들이다. 인기 댓글 순으로 정렬해 1위부터 6위까지를 나열한 것인데 우호적인 의견이 한 개도 없다.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댓글은 '혈세 낭비하지 마세요'였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는 차도를 줄여 보도를 넓히고 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공사비로 791억원이 투입된다. 지금의 광장은 2009년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 722억원을 쏟아 부어 만든 것이다. 결국, 서울시는 약 10년간 광화문광장을 두 번 뜯어고치는데 1513억원을 쓴 셈이다. 왜 멀쩡한 광장을 가만두지 못해 안달일까.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이렇게 바뀝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서 공원과 같은 광장을 만들어 보행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겠고 했다. 그러나 영상을 본 다수의 시민들은 '시위를 없애려는 의도'라며 서울시를 비판했다. "X소리 하지 말고 쉽게 말해라. 광장 없앤다고", "촛불시위는 물 건너 갔네. 이게 시민들을 위한 거라고? 공원이 없어서 굳이 여기다 조성하냐", "차라리 도로를 지하화하고 위를 광장화하는 게 누가 봐도 괜찮은데 진짜 생각이 없어서 통탄스럽다. 아니면 진짜 시위 막는 용이라든지 다른 의도가 있는 거냐?" 등이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이었다. 이 같은 시민들의 의심은 헛된 망상이 아니다. 과거 대규모 군중집회 1번지로 꼽히던 '여의도광장'이 '여의도공원'으로 바뀌면서 집회·시위 기능이 쪼그라든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광화문광장 재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이어지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시연대·문화도시연구소·문화연대·서울시민연대·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서울YMCA·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행정개혁시민연합 등 9개 시민단체는 지난달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의 무효화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이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장소인 만큼 4년간 시민들과 함께 330회가 넘는 토론을 거쳐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고 그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다.

2021-01-06 15:44: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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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명퇴자 5년째 0명…직원 10명 중 1명 '임피'

2022년 국책은행의 임금피크제 들어가는 직원 비율 /기획재정부 0명. 지난 5년간 국책은행의 명예퇴직자수다. 비대면·디지털화 추세로 시중은행들의 명예퇴직자가 증가한 것과 정반대다. 문제는 이들이 모두 임금피크제도를 선택하면서 조직이 노후화 되고 있다는 것. 업무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명예퇴직금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지난해 명예퇴직자수는 0명이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지난 2014년,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0년 마지막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제도는 남아있지만 명예퇴직을 신청한 직원이 없다는 설명이다. ◆국책은행 퇴직금, 시중은행의 37.5% 수준 명예퇴직자가 없는 이유는 국책은행의 명예퇴직금이 시중은행보다 적기 때문이다. 국책은행의 준정년 퇴직금은 월평균 임금의 45%에 남은 퇴직기간의 2분의 1을 곱해서 계산한다. 예컨대 월 500만원을 받는 직원이 60세 정년을 5년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할 경우 명예퇴직금은 6750만원이다. 시중은행은 명예퇴직시 36개월치 이상 급여와 함께 전직지원금, 자녀학자금 등을 지원한다. 같은 월 500만원을 받는다고 했을 때 이들의 명예퇴직금은 1억8000만원+a으로 최소 1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그렇다보니 임금피크제를 이용하는 직원은 늘어가는 실정이다. 임금피크제는 일정 연령이 된 직원의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까지 보장하는 제도다. 산업은행은 임금피크제 조정기간을 5년으로 두고 1년차 임금의 90%, 2년차 75%, 3년차 50%, 4년차 40%, 5년차 35% 수준으로 줄여나간다. 월 500만원을 받는 직원이 임금피크제를 이용할 경우 5년간 받는 금액은 1억5400만원이다. 명예퇴직금보다 많은 금액에 기타 부수적인 복지까지 더할 경우 임금피크제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 ◆국책은행 10명 중 1명은 임피 문제는 이처럼 임금피크제 비율이 높아질 경우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 통상 임금피크제 직원은 급여가 줄어드는 만큼 이에 맞춰 현업과 무관한 업무를 맡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임금피크제로 빈 자리는 새로운 직원으로 채울 수 없다.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더라도 이들이 모두 고임금이기 때문에 신입직원을 채용하기 어렵고, 매년 정부로부터 직원수를 제한받아 추가로 인력을 고용하기 어렵다. 결국 같은 업무량을 두고 나머지 직원이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지난해 3분기 산업은행의 임금피크제 직원은 3156명중 316명으로 10%를 넘었다. 수출입은행은 1079명 중 47명으로 4.3% 수준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비율은 산업은행 17.3%, 수출입은행 6.5%, 기업은행 11.1% 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책은행 노사는 명예퇴직금 상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단순히 명예퇴직금을 2배 이상 늘리더라도 나가게 되면 산술적으로 임금부담이 적은 신입 직원을 2명 채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정부는 동조하기 어려운 모양새다. 국책은행의 명예퇴직금을 올려주면, 다른 공공기관 역시 같은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 경우 자칫 형평성 논란으로까지도 번질 수 있다. 만약 다른 공공기관들의 명퇴금도 일제히 올려주면 세수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일각에서는 자체 재원으로라도 명예퇴직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잉여 이익금의 일부를 퇴직금 재원으로 마련해 명예퇴직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국책은행 관계자는 "이조차도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도 "퇴직금 명목의 채권이나 펀드를 조성해 인건비 감소분을 상환하는 방식도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06 15:44: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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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 부는 슈퍼사이클 기운…기술 경쟁도 격화 조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첫 행보로 평택 공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이 슈퍼 사이클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호황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미중무역분쟁 여파와 고성능 D램과 낸드 플래시 출시, 파운드리 초미세 경쟁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산업협회는 지난해 11월 전세계 반도체 기업 매출이 394억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7%, 전월 대비 1% 증가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5일 이례적으로 반도체 부문만 떼어내 지난해 수출액이 1100억달러 안팎으로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며, 올해에는 초호황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반도체 가격도 꾸준히 상승중이다.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 D램 가격은 3달러 중반으로 치솟은 상태다. 지난해 마이크론 정전 사태 이후 큰 폭으로 올랐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에 전분기보다 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밖에도 여러 전문가들은 올해 반도체 시장 호황을 거의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올해에는 소비 심리 회복으로 IT와 스마트폰 등 시장 성장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M16 기공식에 참석한 모습. SK하이닉스는 올해 말 M16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가 내놓은 차세대 콘솔이 '대박'을 터뜨렸고, 비대면 열풍에 따른 IT 수요 증가와 함께 인텔 차세대 프로세서 출시 등 시장이 뜨거워질 조짐이다. 구글이 지난해 말 서비스 문제를 겪은 이후 서버 확충에 나섰다고 알려지는 등 서버 업체 발주도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은 오는 8일로 예정된 미국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4분기 미중무역분쟁으로 화웨이 수요가 쪼그라든 상태에서도 얼마나 성과를 거뒀느냐에 따라, 올해 글로벌 수요를 추정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이 미국 기준 1분기(9~11월) 매출액 57억달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이다. 슈퍼사이클이 현실화한다면 생산 능력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다는 평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은 지난해 설비 투자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97억달러를 쏟아 부으며 슈퍼사이클에 대비한 상태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76단 4D 낸드 기반 512Gb TLC /SK하이닉스 특히 삼성전자는 평택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생산량을 크게 늘릴 여력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높은 경쟁력으로 슈퍼사이클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말 M16을 가동하면서 생산량을 크게 늘릴 전망이다. '초격차' 유지는 슈퍼사이클에서도 주요 전략으로 남아있다. 삼성전자는 4세대 10나노 (1a) D램과 8세대 V낸드 양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 종전보다 생산 효율을 대폭 늘릴 수 있게 되는 것. SK하이닉스도 178단 낸드 양산 기술 개발을 끝마친 상태, 올해 말 1a D램 양산까지도 넘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올해 파운드리 시장이 전년보다 6%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TSMC와 초미세공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팹리스 업계가 신제품 출시 러시에 돌입한 가운데, 인텔도 차세대 CPU를 파운드리에 수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점유율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6 15:40: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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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SOC 재정 조기 집행에 속도… 3기 신도시 등에도 26조 투자

일자리·SOC 재정 조기 집행에 속도… 3기 신도시 등에도 26조 투자 제25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 '2021년 재정 조기 집행 및 110조원 투자 추진계획' 발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제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겸 제8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결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올해 신도시와 공공주택 등 주거 안정에 26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등 경기 반등 모멘텀 확보를 위한 재정 조기 집행에 속도를 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해 이런 내용이 담긴 '2021년 재정 조기 집행 및 110조원 투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재정 조기 집행 목표를 63%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설정했다. 341조8000억원 가운데 215조3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목표다. 일자리와 사회간접자본(SOC), 생활 SOC 등의 재정 집행에 특히 속도를 낸다. 일자리 예산 13조6000억원 중 38.0%인 5조1000억원을 1분기에 집행하고 상반기 내에 67.0%(9조1000억원)까지 쓸 방침이다. SOC 예산 46조2000억원 중 14조8000억원(32.0%)은 1분기 내에 집행하고 상반기까지 28조6000억원까지 투입키로 했다. 생활 SOC 편성 예산 11조원 중 7조 2000억원(65.5%)은 상반기에 집행키로 했다. 디지털 뉴딜 7조6000억원, 그린 뉴딜 8조원, 고용·사회안전망 5조4000억원 등 총 21조원의 한국판 뉴딜 예산은 특별관리과제로 지정해 관리한다. 정부는 1월 중 부처별 뉴딜사업 집행계획을 수립해 월별로 집행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110조원 투자프로젝트를 가동해 주거 안정과 한국판뉴딜, 신산업육성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26조4000억원을 투입해 인천과 하남 등 3기 신도시 건설과 공공주택 건립, 다가구 매입임대·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민자사업 투자는 작년 15조원에서 올해 17조3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도로·철도 등 기존 사업과 함께 그린스마트스쿨 등 13조8000억원 규모의 신규 민자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봉담-송산 고속도로 사업 등 3조5000억원 규모의 올해 민자사업 진행도 차질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기재부 김용범 제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우리 경제는 어느 때보다 어려웠지만, 적극적인 재정 투입과 집행 관리, 공공·민자·기업 부문의 100조 원 투자 프로젝트 등이 경기를 뒷받침하는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며 "금년에도 이러한 경기보강 역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 조기집행과 110조 원 투자 프로젝트를 1월부터 집중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06 15:38: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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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결식 우려 아동 1만명에 '행복 상자' 선물

행복얼라이언스가 전국 결식우려 아동 1만명에 따뜻한 선물을 전달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전국 결식 우려 아동 1만명에 10억원 상당 행복상자를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행복상자는 위생용품과 생활용품 등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이 기부한 물품들로 구성한 선물상자다. 지난해 코로나19와 홍수 피해를 입은 아이들에도 전달된 바 있다. 이번 행복상자는 30개사가 모여 10억원 규모 제품으로 구성했다. 핸드워시와 마스크, 동화책과 이불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만한 제품부터 건강음료와 간편식, 비타민 등을 담았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전국에서 행복도시락을 지원받는 아동들에게 행복상자가 안전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배송을 지원했다. 배송이 어려운 지역에는 충남 당진시, 전북 순창군 그리고 경북 경주시 3개 지자체가 힘을 보탰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 속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더해준 멤버사에 감사 드린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들에게 작게나마 행복을 더하고 지속적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최태원 SK 회장이 제안해 구성된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다방면 전문 기업들이 복지 사각지대 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01-06 15:36: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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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시 추워진 날씨.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주의하자

'맹추위'가 다시 시작되면서 난방용품에 대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내 활동이 잦아지면서 가정에서의 난방용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늘어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은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다양한 전기, 온열기구의 사용이 급증하게 되는데 특히 화재위험 3대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시 주의가 당부된다. 3대 난방용품은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이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발생한 3대 겨울용품으로 인한 화재발생 건수는 화목보일러 1180여건, 전기열선 1200여건, 전기히터·장판 1600여건으로 나타났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도 겨울철이 다른 계절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겨울철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사용 중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 난방용품은 가급적 같은 시간대에 1개 이상 사용하지 않으며,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다. 가연성 물질인 옷장, 이불, 소파 등 가까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난방용품은 반드시 고장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며, 난방용품은 KS 또는 공인된 인증제품을 구입 한다. 특히 난방용품의 전선이 무거운 물건에 눌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가습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콘센트나 전기제품과 거리를 두어 사용 한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멀티콘센트는 허용 전력의 80%만 사용 한다. 멀티콘센트는 콘센트에 전기기구가 연결될 때마다 콘센트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플러그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농어촌지역의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는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하고 연통 주변 벽과 천장 사이는 일정한 거리를 두어 설치하고 주변에는 탈 수 있는 가연물을 쌓아두지 말아야하며, 소화기는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 비상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화목을 너무 많이 투입하면 과열에 의한 복사열로 주변 가연물에 착화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고 화목 투입 후에는 투입구를 반드시 닫는다. 연통과 투입구 주변은 정기적으로 청소 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시 추워진 날씨. 겨울철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두고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면 화재로부터 나와 우리 가정을 보호하는 겨울을 보낼 수 있다. 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김정호

2021-01-06 15:31:1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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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전비, 화생방 신속대응팀 출동 훈련 실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이 1월 6일(수) 화생방 신속대응팀 출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지 내 화생방 상황 발생 시 대응전력의 초동조치 시행 절차 숙지와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기지 내에 백색 가루가 담겨있는 택배상자가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상황을 전파받은 화생방 신속대응팀 요원들은 특수보호의 등 26종의 장비를 갖추어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화생방신속대응팀은 특수보호의와 양압식 공기호흡기를 즉시 착용하고 현장 주변으로 오염통제선을 설치했다. 이어서 현장에 진입하여 생물학 무기로 의심되는 백색 가루의 표본을 채취, 생물학 무기 진단 키트를 활용해 백색 가루에 대한 간이검사를 실시했다. 화생방 신속대응팀은 백색 가루가 유해물질일 경우를 대비하여 백색 가루를 모두 수거하고 최초 발견지점에 대한 원점과 주변을 제독하였고, 우체국 직원과 주변 장병들을 대상으로 인체 제독을 실시하면서 훈련을 종료했다. 훈련을 총괄한 1전비 화생방지원대장 전희수 대위(학사 127기)는 "화생방의 위협에 대해 신속·정확한 대처를 하는 것은 전·평시 비행단의 원활한 항공작전 수행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다"며 "1전비 화생방 신속대응팀 요원들은 실전적인 훈련을 반복하여 최상의 임무수행능력을 완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1전비 화생방지원대는 합참 지정하에 화생방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행단 상황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화생방 테러 및 사고 발생 시 출동하여 최단시간 내 정찰·제독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1-01-06 15:29:46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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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국회 처리 임박…10개 경제단체 '긴급 호소'

중기중앙회등 기자회견 열고 처벌 조항 완화등 요구 10개 경제단체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엽합회장 직무대행. /중기중앙회 국회가 오는 8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10개 경제단체가 긴급 입장문을 6일 발표하고 다시 한번 '완화'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10개 경제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법 제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경제단체는 입장문에서 "그동안 경영계가 뜻을 모아 중대재해법 제정 중단을 수차례 호소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제정을 합의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업주 징역 하한 규정을 상한 규정으로 변경 ▲중대재해로 인한 사업주 처벌은 '반복적인 사망사고'의 경우로 한정 ▲사업주가 지킬 수 있는 의무를 구체적으로 법에 명시하고 해당 의무를 다했면 면책해달라고 요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그동안 장기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업들이 경영난을 극복하는데도 한계에 이르고 있는 현실에서 663만 중소기업인들은 중대재해법 제정 추진으로 경영에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99%의 오너가 대표인 중소기업 현실을 감안해 최소한 기업이 현장에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입법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법제사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본회의에 앞서 중대재해법을 심사하면서 처벌조항에서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모두 징역형 하한선을 '1년 이상'으로, 벌금형은 하한선을 없애는 대신 상한선을 상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중대시민재해 처벌 대상에서 매장 면적 1000㎡ 미만 혹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을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학교도 제외된다.

2021-01-06 15:27: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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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주목받을 IT 신기술은 4]-자율주행 로봇, 올해 실내·외 누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가 운영되는 모습. /우아한형제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올해 서빙·물류·배달·순찰 로봇 등 자율주행 로봇이 본격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언맨드솔루션·만도 등이 자율주행 로봇의 실외 주행에 대해 ICT(정보통신기술) 규제 샌드박스에 통과하면서 공원, 도로 등 실외에서도 운행이 가능해져 자율주행 로봇 보급이 실내는 물론 실외까지 확대가 기대된다. 그동안 자율주행 로봇은 도로교통법상 보행자가 아닌 차에 해당돼 보도·횡단보도 통행이 제한됐으며, 공원녹지법상 30㎏ 이상 동력장치로는 공원 출입이 불가했다. 하지만 정부가 일정 기간 시장 출시를 허용해주는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외에서 자율주행 로봇 시범 운영이 시작됐다. ◆서빙로봇 대중화로 자율주행 로봇 시장 '성큼'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 가장 활기를 띄는 분야는 서빙로봇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대표 서빙로봇 유통업체로, 중국 푸두테크의 서빙로봇 '푸두봇'을 도입해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를 2019년 11월 출시했다. 서빙로봇 렌탈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현재 전국 200여개 식당에 300대가 보급되는 성과를 거뒀다. 우아한형제들은 또 지난해 렌탈 프로그램에 LG전자가 개발한 적재 규모가 큰 프리미엄급 모델인 '딜리플레이트L01'과 카페, 소규모 식당 서빙에 적합한 '딜리플레이트K01'를 추가하는 등 로봇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하정우 대표가 설립한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발빠르게 서빙로봇을 선보여 미국과 국내는 물론 일본 등 전 세계를 상대로 제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 베어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은 국내에서는 빌라드샬롯 롯데월드몰점, T.G.I.프라이데이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과 광복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 최근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빙 로봇 '서비'를 선보였으며, 렌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도 지난해 7월 자율주행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정식 출시하며, 선반형 서빙로봇을 제일제면소,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등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 기업인 트위니 천영석 대표는 "올해 서빙로봇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인데, VD컴퍼니가 공급하는 중국 로봇은 물론 LG전자, 베어로보틱스가 경쟁하고 있으며, 알지티 등 스타트업까지 가세해 레드오션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서빙로봇은 가격이 비싼 3D 라이다 센서 대신 2D 라이다 센서만으로도 동작이 가능해 비용이 줄어들며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서빙로봇은 가격 면에서 LG전자 등 제품에 비해 가격이 반 값 수준인 중국 푸두봇이 월 60만원씩 3년을 내면 2160만원 정도에 소유권을 갖게 돼 가장 많이 보급돼 있다. 하지만 최근 1000만원대 서빙로봇을 납품할 수 있어야 한다는 논의가 나오고 있어, 올해는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병원 배달·물류·순찰 로봇 등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보급 본격화...자율주행 SW 기술 고도화 '시급' 트위니의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 나르고는 60kg, 100kg, 500kg 급 등으로 라인업돼 있다. /트위니 지난해부터 병원에서 물품 배달을 위해 자율주행로봇 도입을 위한 문의가 크게 늘어 올해 병원에서 로봇 도입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트위니는 KT와 공동으로 건양대 병원에 자율주행로봇인 '따르고'를 POC(기술검증)을 위해 공급해 의료물품 운송 과정에 활용하고 있으며, 국립암센터에는 따르고를 기증했다. LG전자도 지난해 'LG 클로이' 서브봇 서랍형을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외래에 공급, 혈액 검체·처방약·수액·진단시약 등을 병원 내 운반하는 업무에 이용했다. 천영석 대표는 "병원은 자율주행 로봇의 주요 시장으로, 병원은 약품, 검체 등을 운반하는 일이 굉장히 많고 약제과에서 소아 병동 등에 약만 계속 가져다주는 일을 사람이 해 힘이 든다"며 "우선 반복적인 물품 운반 업무에 로봇을 투입하고, 향후에는 입원실에 식판 운반, 환자 운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장 큰 성장이 기대됐던 물류로봇 시장은 올해 제품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기존 예상보다 성장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존 물류센터나 공장에는 컨베이어벨트, 무인운송로봇(AGV) 등이 활용되고 있는데, 컨베이어벨트 활용은 선이 있어 불편하지만 선을 벗어날 우려가 없고 생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니즈는 있지만 생각만큼 빠른 시간 내 큰 폭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트위니는 중소 규모 물류센터와 공장 등에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나르고', '따르고' 등을 공급해 지난해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스콘은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SR 시리즈'를 개발해 최근 대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에 제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엑스몰에서 지난해 시범 운영을 진행한 도구공간의 순찰 로봇 '코르소'. /도구공간 순찰 로봇도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만도는 지난해 7월부터 시흥시 배곧신도시의 20만평 규모의 생명공원에서 야간 순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3월까지 진행한다. 도구공간은 최근 개최된 '제4회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에사 순찰로봇 '코르소'가 아파트 단지를 순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정된 구역을 순찰해 화재, 가스 누출 등 이상상황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관제실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도구공간은 지난해 4월 코엑스 몰에서 유료로 진행된 순찰로봇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는 공원가, 아파트 단지 등을 순찰하는 실외 운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차량에 올라타기 위해 서울중앙우체국 앞을 주행하고 있다. 또 우아한 형제들이 본사와 아파트 단지, 건국대 등에서 음식 등을 배달하는 배달로봇을 실증한 데 이어, 언맨드솔루션이 서울 상암문화광장 일대에서 고객이 주문한 커피를 로봇이 배달하는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실증에 나서는 등 배달로봇 시장도 본격 개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자율주행 로봇 성능이 고도화되기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의존도를 낮추고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봇 업체의 95% 정도가 로봇운영체계(ROS)에 크게 의존해 왔고, 소프트웨어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은 LG전자, 트위니 등 소수 기업에 그치는데 자율주행 로봇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뉴빌리티는 아예 기존에 로봇 기업들이 3D 라이다센서를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과 차별화해 비용을 낮추기 위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하는 자율주행 SW 전문기업으로 출범했고, 트위니도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이 30여명 중 70~80%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며 소프트웨어 고도화에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2021-01-06 15:27: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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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군민의 발' 농촌버스 노선 개편한다

오는 2월부터 장성군의 농촌버스 노선이 새롭게 개편된다. 2011년 농촌버스회사 합병(군민운수‧장성교통) 이후 최초의 전체적인 개편으로, 이용자 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신규 아파트 단지와 신설 도로 여건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기존 노선을 최대한 유지한다. 장성군은 수요자의 요구와 변화된 주거환경 등을 고려해 오동촌(구산동), 황룡행복마을 노선을 신설한다. 또 주공~대흥엘리젠, 진원 선동, 남면 월정(월산, 월계, 새터), 삼서 화해, 서삼 태암, 북일 평암, 북이 신평(거마) 구간을 운행 노선에 추가한다. 군은 운행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한다. 운행 차량을 1대 늘려 총 29대의 농촌버스를 운영하고, 이용 빈도가 줄어든 사창~광주 노선은 상무대~광주 노선으로 대체한다. 또 장성~영광, 장성~백양사 노선은 각각 6회에서 4회, 13회에서 9회로 운행 횟수를 줄인다. 이번 노선 개편을 위해, 장성군은 1년 가까이 준비 과정을 거쳤다. 군은 노선 개편에 관한 용역을 실시하고, 그간 집계된 버스 이용 불편 사례 및 주민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했다. 또 관내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버스 노선의 대대적인 개편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확대되는 한편, 운전기사의 휴게시간이 보장돼 보다 안전한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노선) 개편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로 불편사항을 개선&보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01-06 15:26:46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