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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의 IT터뷰]에버스핀 하영빈 대표 "차별화된 보안 제품으로 3개국 진출"…올해 IPO 예정

"저가 제품을 주로 원하는 국내 보안 시장 대신 가격이 비싸도 기술력이 좋으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해외 시장에서 경쟁하기로 마음먹었다. 당장 제품을 저렴하게 팔면 매출은 올릴 수 있지만 수익은 나지 않을 것이 분명한데 그런 회사는 만들고 싶지 않았다."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가 독자적인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에 집중하기로 결심한 이유다. 지난달 22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사무실을 찾아 하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하영빈 대표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조인트벤처(공동사업체) 방식을 택했다. 그는 "우리의 보안 솔루션이 아무리 좋다 한들 미국과 유럽 제품이 강세인 보안 시장에서 살아남을 확률은 적어보였다"며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대기업과 손을 잡기만 한다면 우리 제품이 자연스레 알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세일즈 파트너를 맺는 방식도 있지만 그들에게 판매권을 줘봤자 우리 제품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느끼기 어려운 반면 조인트벤처를 만들면 그 기업의 자본이 들어가기 때문에 책임감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타국의 거대한 그룹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쉽지 않았다. 하 대표는 "처음에는 제일 밑바닥에 있는 사원을 만났고, 그다음에 팀장, 부장, 이사, 전체 이사, CEO, 회장을 만나는 과정을 거쳤다"며 "모든 단계를 직접 설계해 설득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여러 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그룹과 조인트벤처를 맺은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병렬적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3개의 조인트벤처를 만들고 나니 노하우가 생겨서 수월해졌고, 이게 바로 우리 회사의 위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일본 SBI 그룹, 인도네시아 엠엔씨 미디어 금융그룹, 인도 피닉스 그룹 등 3개국의 대그룹과 조인트벤처를 결성했고, 유럽의 IT 그룹인 아발록과 세일즈 파트너를 맺었다. SBI 그룹은 전 세계에 150개의 금융사를 가지고 있으며 에버스핀에 신주로 2000만달러(약 217억원)를 투자했다. 엠엔씨그룹은 인도네시아 방송미디어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으며, 은행과 증권사를 소유하고 있다. 피닉스 그룹 역시 22개의 계열사를 가진 대그룹이다. 하영빈 대표는 "앞으로 조인트벤처를 20개 이상 만들 생각"이라며 "올해에는 IPO도 예정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에버스핀의 주력 솔루션은 다이내믹 시큐리티 방식으로 동작하는 해킹 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와 사기 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다. 해킹 방지는 해커의 위협 행위를 막는 솔루션이고, 사기 방지는 피싱이나 스미싱 등을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두 솔루션 모두 에버스핀만의 차별점을 담고 있다. 하 대표는 "기존 해킹 방지 솔루션은 스태딕 방식이라고 해서 소스 코드가 한번 만들어지면 업데이트 전까지는 바뀌지 않기 때문에 해커들이 이를 노려 공격하기 쉬운 반면, 다이내믹 방식은 시간에 따라서 솔루션이 변화하기 때문에 해커가 공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제품을 개발하기까지 6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 게 에버스핀의 비전이다. 에버스핀(EVERSPIN)이라는 회사 이름에는 끊임없이 회전한다는 뜻처럼 항상 투자와 개발을 하고, 항상 진화하는 회사를 만들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지난해 9월 론칭한 페이크 파인더는 현재까지 우리카드, 웰컴저축은행, SBI저축은행 등에 도입되는 등 급속도로 금융권에 확장되고 있다. 페이크 파인더는 전 세계의 공식 앱마켓에 올라온 정상적인 앱을 다 모은 것으로 여기에서 벗어난 앱은 악성앱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조금의 위협이라도 될 수 있는 앱을 원천 차단한다. 하영빈 대표는 "악성앱이 날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 속 페이크 파인더가 보급된 3개 금융사에서 매일 100건이 넘는 악성앱이 탐지되고 있다"며 "금융권은 보안을 가장 신경 쓰는 곳인 만큼 금융권에 우선적으로 도입해 신뢰를 얻고 난 후 게임이나 포털 등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에버스핀을 한국을 실리콘밸리처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영빈 대표는 "조인트벤처를 통해 각 나라별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향후 조인트벤처 확대를 통해 수많은 국내 기업들이 에버스핀을 통해 기술이나 제품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과거 인류 문명의 교류를 활성화한 실크로드처럼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1-01-05 15:45: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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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등 빅테크 공습.. 금융권, '플랫폼 혁신' 총력전

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권은 올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보급 등으로 금융시장이 안정화를 찾더라도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 금융시장과는 같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전통 금융사는 올해 핀테크·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혁신금융'에 주력할 방침이다. 돈의 흐름, 거래의 방식, 데이터의 활용까지 전반적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는 곧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소비자의 움직임 하나 하나가 돈이 될 수 있는 만큼 좀더 쉽고 편리한 금융을 개발해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시대에 대응하겠다는 것. ◆카카오·네이버·토스…트로이카 주목 올해 금융시장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국내 1위의 전문은행을 보유한 카카오, 국내 1위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페이를 가진 네이버, 대한민국 핀테크 스타트업의 아이콘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등 트로이카(삼두마차)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간편결제, 송금, 대출, 보험 등 금융서비스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여수신을 통해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을 수행하고, 카카오 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손보사 설립을 통해 2030세대의 니즈에 부합하는 생활 밀착형 보험을 내놓을 방침이다. 네이버는 쇼핑, 검색, 증권, 부동산 등 다양한 부문에 이용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 페이와 네이버 파이낸셜을 연계해 사업을 확장할 전망이다. 네이버 파이낸셜은 지난해 12월 네이버 쇼핑 플랫폼 판매자를 대상으로 사업자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소형 유통업자의 판매현황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 은행에서 대출하지 못한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오는 7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를 출범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토스가 보유한 포괄적인 금융데이터, 사용자 경험등을 통해 전통 금융기관에서 소외되어 온 중신용 개인 고객 및 소상공인(SOHO) 고객에게 금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금융시장에서 이들 기업은 분명 후발주자다. 하지만 거대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이들이 선보이는 서비스는 전통 금융기관에 위협으로 다가오는 요소다. ◆승부처는 플랫폼…기업만의 철학 반영돼야 이에 따라 주요 금융그룹은 '플랫폼 금융'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가 몰리면 몰릴수록 다양한 데이터가 마련돼 우선 선점하는 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빅테크 기업을 능가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 플랫폼 혁신을 통해 고객 접점을 더 확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넘버원(No.1)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플랫폼은 다수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는 시장과 같은 공간"이라며 "플랫폼 사업자들의 상품 공급자로 전락하기 전에 다양한 생활 플랫폼과 제휴해 '생활금융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디지털 플랫폼은 금융회사 제1의 고객 접점"이라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으로 플랫폼을 혁신하자"고 주문했다. 전문가들은 전통 금융기관이 그들만의 철학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기적인 손익에 집중해 '어떻게 하면 비슷한 구성을 가진 플랫폼을 만들까'가 아닌 '어떻게 하면 소비자가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용을 느끼게 하느냐' 등을 구현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강원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는 "고객들이 어떤 것을 불편해하고, 어떤 것에 집요하게 열광하는 지 파악할 수 있는 역량, 이를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실행해 성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과거 성공공식에 얽매여 있기보다 가장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1-05 15:43: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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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2위 '요기요' 누구의 손에?…네이버·카카오·쿠팡 거론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요기요를 운영하는 DH 코리아를 매각하고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어느 기업이 요기요를 차지할지 관심이 모인다. /요기요 배달앱 2위 요기요 인수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가운데 아직까지 요기요를 누가 차지할지를 두고 업계의 예상이 분분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결정에 따라 요기요를 운영하는 DH 코리아를 매각하고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어느 기업이 요기요를 차지할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배민과 요기요가 각각 1위와 2위인 만큼 향후 요기요 인수 결과에 따라 배달앱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현재 독일 DH는 배민 인수를 위해 요기요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DH에 요기요를 매각할 경우 우아한형제들과의 기업 결합이 가능하다는 조건부 승인을 담은 기업 결합 심사보고서를 전달했다. DH 측은 보고서 검토 이후 "공정위의 판단에 동의할 수 없다. 추후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공정위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지만 공정위의 결정은 바뀌지 않았다. DH는 2019년 12월 우아한형제들 지분 88%를 40억 달러(약 4조3800억원)에 인수하고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기다려왔다. 약 1년간의 기다림 끝에 요기요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DH는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아한형제들과의 합작법인 설립 관련해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내년 1분기 중 공정위로부터 최종 결정서를 받아 한국법인을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따라 DH는 6개월 이내에 DH 코리아의 지분 전부를 제3자에게 매각해야 한다. 다만 불가피한 사정이 인정될 경우 6개월의 범위 내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요기요의 기업 가치가 2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만큼 인수 과정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요기요의 2019년 매출은 1944억원으로 배달의민족(5654억원)의 34% 수준이다. 현재 요기요의 인수 후보군으로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빅테크 기업과 신세계, 롯데, GS 등 유통 대기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사모펀드나 해외 음식 배달 서비스업체도 인수자로 거론된다. 우선 네이버와 카카오는 배달 사업에 관심을 갖고 기반 마련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요기요의 인수에 관심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미 네이버는 배달 서비스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우아한형제들 지분 4.7%를 소유하고 있으며,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이륜차 배달 대행업체 '생각대로'를 서비스하는 인성데이타에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다만 이미 우아한형제들 지분이 있다는 점에서 요기요 인수를 망설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카카오는 커머스 사업에 관심이 있는 만큼 요기요 인수를 통해 배달 사업 강화를 꾀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아직까지 요기요 인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쿠팡이츠로 배달 서비스 시장의 입지를 빠르게 키우고 있는 쿠팡도 요기요 인수에 관심이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DH는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을 통해 한국 시장을 수성하면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DH와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인수합병 작업을 통해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합작회사(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기업 결합을 계기로, 앞으로 아시아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에서 배민의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1-05 15:42:41 구서윤 기자
광주시, 외지인 부동산 투기 대책 '성과'

광주광역시가 외지인의 집중매수로 인한 아파트 가격 폭등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지난해 이용섭 시장의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강구 지시에 따라 외지인 거래가 많은 중개업소 합동점검 외지인 거래동향 파악을 위한 현장점검 부동산 실거래 정밀조사 등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11일부터 12월15일까지 자치구와 함께 외지인 거래가 많은 봉선동과 수완지구 등 중개업소 154곳을 서류 점검 등 집중 단속을 통해 위반사항 81건을 적발하고 과태료 2건 영업정지 등 36건 시정계도 43건을 조치했다. 적발 유형으로는 실거래 지연신고 및 불일치 12건 위임장 누락 10건 매매계약서 미보관 2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기재사항 누락 43건 개업부동산 등록명칭과 간판표기 불일치 및 증권게시 부적정 등 10건 날인누락 4건 등이다. 또한, 화정동과 첨단2지구 등 외지인 집중 매수로 아파트 가격이 폭등한 지역 인근 중개사무소 212곳을 연말까지 방문해 외지인의 부동산 거래 동향을 파악하고 부동산 불법투기 근절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이와 별도로, 외지인의 부동산 실거래 자료를 전수 조사해 분양권 다운거래 의심, 편법증여 의심 등 세금탈루 혐의자료 521건을 광주지방국세청에 통보했다. 이와 함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주시지부는 지난해 12월16일 '광주광역시 아파트 시장 가격 안정화'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외지인 불법투기 세력 차단을 위한 협회 차원의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월18일 광주시 5개 자치구 전체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등 부동산 투기 억제방안을 발표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올해도 자치구와 부동산 실거래 의심사례에 대한 합동 정밀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부동산 거래해지 신고에 대한 기타소득 누락자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이수원 시 토지정보과장은 "올해도 경찰청,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부동산 불법거래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계속 할 계획이다"며 "투기세력 유입을 차단해 시민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1-05 15:35:48 김태수 기자
광주 동구,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66억 확보

광주 동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66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은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 생활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꾀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구는 환경·문화 분야 '너릿재 유아숲 리노베이션 사업'(10억 원)과 생활기반·복지증진 분야 '선교저수지 복합호수공원 조성 사업'(56억 원)이 각각 선정됐다. 동구는 이번 사업비 확보로 자연환경을 활용한 쾌적한 생활기반 인프라를 조성하고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대규모 복합공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내남지구 및 선교지구가 도시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공원 등 휴식공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사업 선정이 인근 주민들에게 여가활동 기회를 보장하고 체험·탐방 명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먼저 너릿재 유아숲 리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앞으로 2년간 너릿재 유아숲체험원(선교동 71번지 일원)에 유아들에게 숲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숲속의 놀이터(Shelter In The Forest) 공간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선교저수지 복합호수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선교저수지 일대 수변 산책로를 개발하는 등 선교지구 및 내남지구 주민들의 편의와 휴양을 위한 복합 산책코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선교 개발제한구역 주변을 무등산국립공원과 연계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생태경관 숲 및 숲 체험시설 등을 조성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과 연결된 자연친화적 생태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해 코로나일상시대에 새로운 생태문화도시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선교저수지와 너릿재공원은 때 묻지 않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라면서 "앞으로 이곳을 광주시민의 여가선용 및 체험·탐방을 위한 새로운 명품 휴식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1-05 15:35:08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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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특별함을 더한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8~22일 '2021년도 특별함을 더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2021년도 특별함을 더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실로 엮는 스트링아트 상상력 가득 레진공예 신비한 마술교실 3D의 세계가 궁금해 나도 셰프 등 다양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8개 강좌로 구성되고, 5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회관 운영 사정에 따라 대면 수업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 강좌의 접수기간은 4~13일이고,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든 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 및 재료비만 학생 본인 부담이다. 접수방법은 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학생 본인 이름으로 회원가입 후 강좌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간 전까지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더욱 신속하게 신청할 수 있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수강생을 대상으로 회관 방문 시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강좌별 모집인원 감축 조정, 수시 환기 및 소독, 강의실 내 책상간격 조정, 강좌 시작시간 분산을 통한 동시간대 밀집 예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수강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이랑순 관장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며 "아이들이 긴 겨울방학 중 특별한 일주일을 보낼 수 있도록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좌들을 개설했으니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05 15:33:50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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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위기를 기회로] 국내 車 업계 글로벌 판매 확대 집중…친환경차 경쟁 예고

현대차 '클릭 투 바이' 미국 홈페이지.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2월 우리를 강타한 코로나19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확산되면서 자동차 산업 전체에 위기를 불러왔다. 생산 공장 셧다운, 외국계 자본의 투자 철회, 해외시장 판매 수축 등으로 격변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같은 위기에도 내수 시장은 국내 완성차 업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이를 발판 삼아 국내 완성차 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판매 확대 집중 올해 완성차 업계는 내수와 해외 판매에서 극명한 온도차를 느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의 지난해 내수 판매는 160만7035대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반면 해외 판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하나같이 부진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16.6% 감소한 533만5851대에 그쳤다. 이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글로벌 판매 확대에 집중한다. 현대·기아차는 판매는 물론 정비까지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온라인 자동차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클릭 투 바이'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모든 딜러가 제시하는 차종별 가격을 실시간 비교, 원하는 딜러에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계약한 차량이 출고되면 고객 집 앞까지 가져다줘 100% 비대면 거래가 가능하다. 현대차는 2017년 현대차 영국 법인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 2018년 7월 미국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판매가 하락하자 2020년 1월 인도와 캐나다, 호주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려나갔다. 이같은 비대면 서비스는 해외 판매 회복을 이끌었다. 실제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인도 시장에서 4만7400대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 인도 온라인 판매 홈페이지. 기아차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판매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판매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 하반기 독일에서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미국에서도 딜러를 통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버금가는 13억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에서는 차량 구매부터, 결제, 탁송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 판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쌍용차도 신차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대리점과 언택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쌍용차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해 벨기에와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대리점 관계자, 쌍용차 해외영업본부, 상품·마케팅본부, 기술연구소 관계자들과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PMC)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쌍용차는 언택트 소통을 통해 지난해 10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가 빠르게 상승했다. 당시 쌍용차의 수출은 전월보다 59%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20.2% 상승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하며 신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21년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어,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활동 강화로 판매 향상은 물론 신시장 개척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수출 물량 확대에 집중한다. 한국지엠은 연간 50만대 수출을 목표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현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 물량 확대에 집중함과 동시에 경남 창원 공장에서 새롭게 생산하는 차세대 크로스오버(CUV) 시범생산을 위해 재정비 작업을 본격화 한다. 신형 CUV는 오는 2023년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5월 착공한 창원 도장공장 신축공사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올해 1억9000만 달러(약 2080억 원) 규모의 생산시설·장비·금형 투자도 단행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변수와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난해 수출물량인 30만대를 초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신형 CUV 수출까지 합세할 경우 수출 40만대와 내수 8만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은 첫 유럽 수출길에 오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M3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12월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XM3 750대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수출됐다. 쌍용차 전기차 E100 정측면. ◆내수 친환경차 경쟁 예고 올해 내수 시장에서는 완성차 브랜드의 친환경차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한 업체간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첫 모델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아이오닉5'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E-GMP는 1회 충전으로 500㎞(국내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5분만 충전하면 100㎞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차도 동일한 플랫폼을 적용한 'CV'(프로젝트명)를 준비하고 있다. 쌍용차도 올해 상반기 준중형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전기차 'E100'(프로젝트명)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볼트 EV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볼트 EV의 변형 모델인 SUV 타입의 신형 전기차 1종도 추가로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선보인 '르노 조에' 판매에 집중한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르노 조에는 완충 시 309㎞주행이 가능해 도심형 전기차로 주목받고 있다. 수입차들도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관련 브랜드인 EQ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EQ 첫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순수 전기차 EQA와 EQS를 선보일 예정이다. S-클래스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S-클래스도 상반기 국내에 상륙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1분기 2도어 스포츠 쿠페인 뉴 4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총 10종의 BMW·미니(MINI) 신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BMW 뉴 M3와 스포츠 쿠페 뉴 M4가 1분기 출격을 예고했으며, 2분기에는 뉴 1시리즈 라인업의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M135i를 선보인다. BMW의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iX와 X3 기반의 순수전기 모델 iX3, 뉴 2시리즈 쿠페도 4분기에 출시 예정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산하 4개 브랜드에서 전기차를 포함해 20종 이상의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2021-01-05 15:32: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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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75억7000만불 달성… 전년대비 7.7% 증가

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75억7000만불 달성… 전년대비 7.7% 증가 최근 5년간 농식품 수출액 및 증가율 /농림축산식품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거래가 위축된 지난해 국내 농식품 수출액은 역대 최고의 수출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연간 누계 기준(2020년 12월31일까지의 통관실적 잠정치)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75억7000만불을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2016년 64억7000만불에서 2017년 68억3000만불, 2018년 69억3000만불, 2019년 70억3000만불로 증가폭이 줄어들다 2020년 최근 5년 내 수출액과 성장률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신선 농산물은 김치·인삼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13억8000만불)보다 3.4% 증가한 14억3000만불을 달성했다. 김치는 비건김치나 캔 김치 등 제품 현지화와 기능성 홍보 등에 힘입어 3분기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전년대비 37.6% 증가한 1억4450만불어치를 수출했다. 포도(샤인머스켓)는 저온유통체계 구축과 수출 최저가격 관리를 통해 32.5%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유자차는 미국에서 현지 기호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전체 수출액이 처음으로 5000만불(31.9%↑)을 달성했다. 가공식품 분야는 라면·쌀가공식품 등의 간편식품이 큰 폭으로 성장해 전년 대비 8.8% 증가한 61억4000만불을 달성했다. 라면은 한류 영향과 장기보관이 가능한 편의성,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의 판촉과 홍보 등에 힘입어 첫 6억불 수출(29.3%↑)을 달성했다. 쌀가공식품은 가공밥, 떡볶이, 죽 등이 가정 간편식으로 인기를 끌어 대미 수출이 역대 최고를 달성, 전년 대비 26.7% 증가한 1억3760만불을 수출했다. 국가(권역)별로 보면, 미국(12.1억불, 38.0%↑)과 신남방 지역(15.6억불, 9.1%↑), 중국(11.4억불, 2.9%↑) 등이 증가했다. 미국은 라면·김치·쌀가공식품 등 신선·가공식품의 고른 수출 호조로 3월 이후 3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38.0% 증가한 12억1000만불을 기록, 중국을 제치고 2위 수출 대상국으로 올라섰다. 신남방 지역은 라면·고추장 등 한식 요리법이 인기를 끌고, 가정식 수요 증가로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15억6000만불을 기록하며 일본을 제치고 1위 수출권역이 됐다. 중국은 연초부터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반기 유명 쇼핑몰(TMALL) 한국식품관 신규 구축 등 적극적인 온라인 유통·마케팅 지원으로 인삼, 라면, 소스류 수출 호조로 2.9% 증가했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농식품 수출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별·품목별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이어가도록 연초부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05 15:26: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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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친환경 시대 선도한다!

편의점업계, 친환경 시대 선도한다! 환경 문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적극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비닐봉투, 일회용 도시락으로 인한 플라스틱 온상지였던 편의점에 대한 소비자의 시각을 바꾸기 위함이다. 업계 최초로 비닐봉투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 봉투를 전면 도입한 편의점 CU는 올해부터 일회용품까지 친환경 제품으로 전격 교체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점포에서 판매하는 종이컵, 접시류 일회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하고 기존에 판매하고 있던 제품들은 재고 소진 시까지만 판매 후 운영을 중단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CU 친환경 일회용품은 소주컵, 종이컵, 접시 등 총 8종이다. CU 친환경 일회용품/BGF리테일 종이컵류의 경우, 100% 미표백 펄프로 만들어 재활용이 용이하고 강도와 방수력이 높은 크라프트지로 제작했다. 생산 과정에서도 화학적 처리를 대폭 줄였으며 지정된 산림의 목재만 사용해 국제산림경영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접시류는 특수 발포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기존 일반 제품 보다 원료 사용량을 절반 이하로 줄여 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 또한, 모든 제품은 밀봉, 압축 포장함으로써 비닐 사용량을 최소화 한 것도 차별점이다. 실제로 소비자들의 친환경 의식이 점차 높아지며 편의점에서 일회용품 판매량도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CU의 일회용품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보면, 2016년 11.7%, 2017년 8.8%, 2018년 5.5%로 그 증가폭이 둔화됐고 친환경이 사회적 화두가 된 2019년부터 -2.5%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지난해에도 -3.1% 더 떨어졌다. 이에 CU는 ▲전 매장 종이빨대 사용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 동참 ▲친환경 용기 간편식 시리즈 출시 등 편의점의 곳곳에 친환경 요소를 녹여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GS25 직원이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안내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친환경 영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1억 잔 판매되는 전용 원두커피 카페25의 종이컵과 부자재를 친환경 소재로 모두 변경했으며, 환경부·포장재조합과 협약을 맺고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은 생수, 음료 등을 음용한 후 나오는 투명 폐 페트병 배출 시 라벨지(비닐)를 제거하고 유색 플라스틱과 분리하는 활동으로 자원 재활용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GS25는 전국 공공 주택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가 시행되는 등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국민 인식 개선 및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의 경우 친환경 상품 운영 외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 가맹점에 환경 모금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억5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그리고 지난 11월엔 업계최초로 페트병?캔 자동수거기인 'AI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수도권 주요 점포에 총 6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AI 순환자원 회수로봇' 운영을 통해 플라스틱 선순환 구조에 기여하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 공간으로서의 편의점 역할을 공고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접근성이 높은 유통채널인 편의점이 재활용의 생활화,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서면 시민들 또한 적극 동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05 15:23: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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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갈등에…초대 공수처장 청문회 '험로' 예고

정치권 갈등으로 인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하 공수처장) 인사청문회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야당에서 공수처 출범부터 공수처장 후보 선정 등 과정에 문제를 삼으면서다. 사진은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는 모습. /뉴시스 정치권 갈등으로 인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하 공수처장) 인사청문회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야당에서 공수처 출범부터 공수처장 후보 선정 등 과정에 문제를 삼으면서다. 국민의힘은 5일 '원내-법제사법위원 간담회'를 갖고 김진욱 공수처장·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직접적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낙마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김 후보자가 거주 중인 12억 50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전세, 1억원 상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진단 키트 제조업체 주식 보유 등은 앞으로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등도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국민의힘은 야당의 거부권을 삭제한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헌법소원, 야당 측 공수처장추천위원들의 공수처장 후보 의결과 추천에 대한 무효확인 청구 본안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했다. 공수처장 후보 의결과 추천에 대해 법원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 김 후보자의 자격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즉 공수처장 인사청문회가 열릴 수 없게 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법원의 공수처장 후보 의결 및 추천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 기일은 오는 7일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날 '신속한 인사청문회'를 예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4일)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대해 재가한 뒤 국회로 송부한 만큼 빠르게 인사청문 절차까지 마칠 것이라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이달 중 공수처 정식 출범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는 이미 6개월 전에 출범됐어야 했다"며 "하루빨리 출범할 수 있도록 야당과 만나 신속하게 일정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공수처 설치와 관련 헌법소원·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을 두고 "시간 끌기와 꼼수로 역사의 수레바퀴를 막을 수는 없다"며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국민은 청렴한 사회가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을 위해 국회가 개혁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명분 없는 반대를 마치고 대안을 갖고 인사청문회에 임해주길 요청드린다"고도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섰다. 이와 관련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준비단도 같은 날 출범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마빌딩 내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한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소처럼 꾸준하게 앞으로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 출범에 앞서 "공수처는 대한민국에 법이 살아있고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국가기관이라는 기대가 있다. 반대로 공수처가 그 정반대로 운영이 될 거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공수처에 대한 기대가 우려가 되지 않도록 또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1-05 15:13:0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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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전쟁' 불지핀 치킨업계, 신사업 찾기 사활

유가 증권 상장, 투자유치, 사업다각화, 매장 수 확장 등 코로나19 시대 배달 증가로 수혜를 본 치킨 프랜차이즈업계가 최근 수제 맥주를 비롯한 사업 다각화로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포화상태인 치킨 사업 이외에 급변하는 외식 시장 속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3대 치킨 업체로 꼽히는 교촌치킨과 bhc, BBQ는 지난해 각각 4300억원, 4000억원, 3500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선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2020년 치킨 전문점 시장 규모를 7조 4740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하면 53%가량 증가한 수치며 역대 최대 규모다. 2021년에도 세 업체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유가 증권 상장, 투자유치, 사업다각화, 매장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치킨 업계의 수제 맥주 도전기는 '치맥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쟁이 뜨겁다. 한국수제 맥주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제 맥주 시장 규모는 2018년 633억원에서 2023년 37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치킨 업계가 수제 맥주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가맹점 확대보다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매출 증대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당장은 코로나19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몇 년 전부터 국내 치킨 시장은 포화상태로 치킨만으로는 매출 신장에 한계가 있다. 더불어 음식값보다 낮은 가격의 술은 통신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주류 규제가 완화되면서 수제맥주 사업 진출에 활기가 생겼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유가증권 상장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의 치킨뿐 아니라 수제 맥주 및 가정간편식 사업으로 2021년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는 LF그룹 자회사 인덜지의 수제 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 사업부 인수를 추진 중이다. 강원도 고성에 연간 450만ℓ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양조장을 갖추고 있다. 향후 교촌에프앤비는 자체 제작한 수제 맥주를 1200여 가맹점 판매 채널에서 판매하고 수제 맥주 맞춤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교촌은 가정간편식(HMR)개발 및 온라인 판매 활로에도 힘 쏟고 있다. 교촌은 이미 닭갈비 볶음밥, 삼계탕을 출시했으며 향후 볶음밥·건강식·소시지 등 닭을 활용한 HMR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에는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허닭'과 MOU를 체결했으며, 내년에는 자사 온라인몰 '교촌몰'을 열어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인 비에이치앤바이오에서 전개할 가공소스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이용자 폭증으로 인한 서비스 개선과 멤버십 제도 변경을 위해 주문 어플리케이션도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bhc치킨을 운영하는 bhc그룹은 사업 다각화 및 매출 증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bhc는 지난해 8월 자체 브랜드 '족발상회'를 론칭했다. 이 외에도 bhc는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 외식 브랜드 '큰맘원조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숯불양념갈비 전문점 '불소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각각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의 도시락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bhc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온타리오연금에서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박현종 bhc그룹 회장도 참여한 이번 거래는 전체 거래 규모는 1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bhc는 본사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하여 다른 브랜드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는 철저하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윤홍근 회장은 1일 신년회에서 "2021년은 격변하는 경제상황과 새로운 소비환경속에서 그간 다져온 새로운 디지털 채널의 구축, 자사앱 서비스강화, 250만 멤버십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메뉴 개발 등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전사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맞춤형인 배달·포장 특화매장인 BSK(BBQ스마트키친)를 선보였다. BSK는 지난 6월 론칭 이후 6개월 만에 오픈 100호점과 계약 200건 이상을 돌파했다. 또한, 네고왕 프로모션이 화제를 모으면서 최단기기간에 자사앱 딹멤버십 가입자 250만명 달성을 이뤄내며 유통업계에 유례가 없는 마케팅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연령별, 성별 등 고객을 위한 타겟 마케팅 실행이 가능해짐은 물론 패밀리의 높은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없앴다. BBQ는 업계 최초 수제 맥주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며 수제 맥주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BBQ는 지난해 7월 '옥토버훼스트'를 운영하는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어와 손잡고 '비비큐 비어' 6종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현재 경기도 이천에 건설 중인 자체 양조 공장이 내년 중으로 완공되면 수제 맥주 자체 생산 및 유통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분식 전문 브랜드 '올떡', 닭요리 전문점 '닭익는마을', 돈까스 및 우동 전문 브랜드 '우쿠야'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도 운영 중이다.

2021-01-05 15:10:2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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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앞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제약·바이오株 호재?

새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가를 예고하면서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전 사장이 2019년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 중 하나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다음주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도 다수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후 주가 상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미국 암악회(AACR)가 기업들의 연구개발(R&D)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인 반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파트너링(partnering) 기회가 빈번히 이뤄진다. 때문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인수합병(M&A),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 등 빅딜(Big-deal)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에 '온라인 개최'…'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참가 이번 컨퍼런스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한미약품, 휴젤, LG화학, 제넥신, HK이노엔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발표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발표뿐만 아니라 다수 바이오 업체들과 1대 1 파트너십 미팅도 예정돼 있어 공동 연구 등과 같은 성과 발표도 기대되고 있다. 먼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main) 트랙을 배정받은 업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새롭게 취임한 존 림(John Rim) 대표이사가 직접 발표할 것으로 예정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머징 마켓(Emerging Mkts) 트랙에는 한미약품, 휴젤, LG화학, 제넥신, HK이노엔 등이 배정받았다. 이 밖에 엔지켐생명과학, 지놈앤컴퍼니, 크리스탈지노믹스, 압타바이오, ABL바이오, 셀리버리, SCM생명과학, 고바이오랩, 바이오리더스, 이오플로우 등도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관련주 옥석 가리기' 제약·바이오 업종은 대체로 연초 이후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퍼포먼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관련주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5~2020년 건강관리 섹터 지수(WICS 기준)의 1월 절대 수익률은 평균 5.2%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대비로는 각각 평균 3.6%포인트, 1.4%포인트를 상회했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종 내에서도 코스닥 바이오 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2015~2020년 코스닥 바이오지수의 1월 절대 수익률은 평균 7.3%를 기록한 바 있다. 연초 제약·바이오 업종이 시장 대비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기록한 데는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출회 이후 매수세 재유입 ▲매년 1월 개최되는 'JP모건 셀스케어 컨퍼런스' ▲연간 주요 '기술이전' 등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제약·바이오 업종의 연초 주가 강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이후 관련주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제약·바이오 업종 내 개인투자자 비중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지난해 대규모 기술이전 성과들을 바탕으로 한 다수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올해 1월에도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 흐름은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 이후 차익 실현과 실적 시즌 도래 등으로 코스피 제약지수는 조정을 거쳐왔다"며 "다만 JPMHC에서 빅파마(초대형 제약사)의 사업 전략 등이 발표되므로 재료 소멸보다는 가인드라인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이벤트도 있기 때문에 변동성 확대 대비 및 관련주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05 15:08:54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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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첫 15조원 돌파… 1년만에 17.2%↑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첫 15조원 돌파… 1년만에 17.2%↑ 통계청 '11월 온라인 쇼핑동향'… 모바일 거래도 역대 최대 온라인쇼핑 거래액 추이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차 유행을 겪었던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처음 15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거래도 10조원을 넘어서 역대 가장 많이 증가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0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631억원을 기록해 1년 전(12조8521억원)보다 무려 17.2%나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5조원을 넘은 건 지난 2001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전체 소매판매액(41조5825억원) 가운데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12조1461억원으로 역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고,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9.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에는 여행, 교통·문화, 레저·e쿠폰·음식·기타 등 서비스 거래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상품군별로 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식품과 생활 관련 용품 증가가 두드러진다. 간편조리식, 식재료, 건강보조식품 등 거래 증가로 음식서비스와 농·축·수산물이 각각 47.1%, 60.1% 증가하며 식품도 1년 전보다 거래액이 49.7% 증가했다. 가정 내 생활이 증가하면서 생활·주방가전 판매가 증가했고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도 전년보다 42.4% 급증했다. 화장실 용품과 세제 등 생필품 거래 증가로 생활용품 판매도 36.0% 늘었다. 반면, 사회적거리두기 영향을 받아 서비스거래액은 2조9170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7.1% 감소했다. 배달음식 증가로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60.6% 급증했지만, 여행 및 교통서비스,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각각 52.0%, 65.8% 급감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대비 21.9% 증가한 10조25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관련 통계를 기록한 이래 처음 1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8.1%로 1년 전보다 2.6%포인트 올랐다. 특히 음식서비스(96.1%), e쿠폰서비스(86.3%), 가방(79.6%), 여행 및 교통서비스(76.8%) 등에서 모바일쇼핑 비중이 컸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05 14:59: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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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농협은행장, 취임 첫 행보로 청년 스마트팜 방문

-스마트팜 방문해 청년 농업인 격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왼쪽)이 5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팜엔조이 농장을 방문해 박세근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청년 스마트팜을 방문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1일 취임한 권 행장이 취임식을 대신해 5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청년 스마트팜 농가 '팜엔조이 농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추방울토마토를 생산하는 팜엔조이 농장은 농협은행의 농업금융컨설팅과 금융지원을 통해 스마트팜을 신축했다. 또 농협은행 컨설턴트의 조언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농협은행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들의 창업지원을 위해 농장 마련, 판로 개척, 영농 지도 등을 내용으로 한 생애주기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팜엔조이 박세근 대표는 생애주기 컨설팅을 지원받은 첫 번째 청년농업인이다. 이날 금융지원 현황과 개선 의견 등을 청취한 자리에서 권 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를 겪고 있다"며"팜엔조이 농장 사례와 같이 청년농업인들이 농업·농촌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농협은행은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5 14:45: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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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주목받을 IT 신기술은 3]-AI 얼굴인식 기술/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신한은행에 방문해 신한카드의 '페이스페이'를 등록하는 모습. 한양대학교에 위치한 CU 편의점을 방문해 마스크, 초콜렛 등을 고른 후 셀프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고 '안면인식' 버튼을 클릭하자 카메라가 1초 만에 내 얼굴을 인식해 비밀번호를 누르라는 안내가 나왔다. 비밀번호를 누르니 5초만에 결제가 끝났다. 다만, 신한카드의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신한카드를 지참한 후 한양대 신한은행 내 키오스크를 들러 페이스페이를 등록해야 했다. 등록 시작을 누르면 이용 동의를 거쳐 카드를 인식한 후 휴대폰 인증이나 신용카드인증(ARS) 중 하나를 선택해야 인증이 완료됐다. 비밀번호 설정 후 진행된 안면촬영도 '내 얼굴을 제대로 인식할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 즉시 등록이 완료됐다. 한양대학교에 위치한 CU 편의점의 셀프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고 '안면인식' 버튼을 클릭하자 카메라가 1초 만에 내 얼굴을 인식해 비밀번호를 누르라는 안내가 나왔다. 이 같이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결제를 하거나 회사 직원이 맞는 지 확인하는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추세와 맞물려 도입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또 재택근무로 클라우드 방식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AI 솔루션 분야에서도 월정액 기반 Alass(서비스형 AI)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AI 얼굴인식 기술, 건물 출입·결제·공항 '워크스루'·건물 이상감지 등으로 크게 확산 미국 시장 조사기관인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얼굴인식 시장 규모는 2019년 지난해 약 3조9000억원에서 2024년 약 8조6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얼굴인식 기술은 결제는 물론 공항의 '워크스루', 건물 출입시스템, 사람의 이상행동을 감지하거나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안경을 추천하는 추천 시스템 등으로 활용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얼굴인식 기술이 정확도 99% 이상으로 사람을 판별하는 수준까지 올라왔기 때문이다. 신한카드에 얼굴인식 기술을 공급한 곳은 이 분야의 선두기업인 알체라로, 얼굴 특징을 추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0.01초에 불과하다. 알체라는 또 인천공항의 자동 출입국 시스템 도입을 위한 '워크스루' 실증 사업에도 얼굴인식 솔루션 뿐 아니라 자동출입국 심사대에서 사용자의 이상행동을 인식하는 이상상황 감지솔루션을 공급했다. 워크스루는 공항 출입국 심사에서 멈출 필요가 없이 걸어가면 얼굴인식이 되는 시스템이다. 알체라는 외교부의 여권인식 솔루션 사업에도 여권 신청시 얼굴인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안면인식 솔루션을 제공했다. 알체라 관계자는 "통장 개설시 신분증을 제출하는 데, 외교부가 여권도 신분증의 하나로 사용하려는 것"이라며 "은행에 들어가는 단말기에 AI 얼굴인식 엔진을 제공해 카메라를 보고 여권을 올려놓으면 그 사람이 맞는 지 판단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AI 얼굴인식 엔진은 우선 전북은행에 먼저 도입됐으며, 6개 은행에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마곡 LG CNS 본사에 도입된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 /LG CNS '비대면' 추세가 확산되며 얼굴인식을 통한 출입통제 시스템이 정부는 물론 기업에도 확산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는 별도의 카드 키가 필요 없도록 알체라의 워크스루 안면인식을 통한 출입 통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다. LG CNS도 지난해 마곡 본사 출입 게이트 26곳에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용자가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얼굴인식을 해 정보를 조회하고 출입 게이트 개방 여부를 0.3초 만에 결정해준다. 코로나 상황에 맞게 마스크를 착용해도 얼굴을 잘 식별한다. LG전자는 중국 최대 AI 기업인 센스타임과 협력해 얼굴인식 출입통제 솔루션을 개발했다. LG CNS는 또 본사 구내 식당에서 '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카드를 갖다 댈 필요가 없이 안면인식으로 직원 신원 파악 후 블록체인 기반 지역 화폐로 자동 결제돼 편리하다. 포스코ICT도 출입 관리를 물론 소액 결제, 출결 관리까지 가능한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를 자체 개발해, 포스코 그룹사의 주요 시설물에 공급했다.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인 딥아이의 안경 쇼핑몰 '라운즈'를 시연하는 모습. /딥아이 얼굴인식 기술은 안경, 주얼리, 메이크업 등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에도 도입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딥아이는 안경 쇼핑몰 '라운즈'에 얼굴인식 AI인 비전 기술을 적용해 얼굴에 맞는 안경을 추천해준다. 블루프린트랩도 얼굴을 스캔해 안경을 추천하는 AR(증강현실) 가상피팅 솔루션을 개발해 유럽과 미국 굴지의 회사에 공급했다. ◆'클라우드 붐' 타고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확산 마인즈랩의 Alass '마음 AI'. /마인즈랩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급증하면서 국내에서도 Saas 서비스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Saas를 이용하면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앱에 연결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월정액으로 과금되기 때문에 큰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AI와 데이터 분야에서도 AI 솔루션이나 데이터 가공 솔루션을 월정액으로 제공하는 Saas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Alass'라는 용어가 생겨났을 정도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2018년 1조82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3년에는 1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lass에 가장 발빠르게 나선 기업은 마인즈랩으로, 이미 2019년부터 음성·언어·시각·대화·챗봇 엔진 등 AI 플랫폼 개발도구를 한 계정당 월 9만9000원에 제공하는 '마음 AI'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음AI' 유료 구독자는 이미 1000명을 넘겼다. AI 대표 기업인 솔트룩스도 최근 'AI 클라우드'를 출시해 Alass 경쟁에 합류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합성, 얼굴인식, 챗봇, 지식그래프 등 6가지 영역, 40개 이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AI 클라우드는 KT '기가지니' AI 스피커 내 심층 질의응답 서비스에 적용됐다. 와이즈넛은 AI 챗봇을 구축하며 쌓은 노하우로 클라우드형 챗봇인 '현명한 엔써니'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아크릴은 AI 플랫폼 '조나단'의 챗봇 서비스와 자연어처리기술, 감성인식 기술 등을 탑재한 AI 컨택센터인 '허그봇'을 선보였다. 데이터 기업들도 최근 정부가 '데이터 댐' 사업을 통해 AI 학습용데이터 구축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함에 따라 데이터 라벨링 기업에 AI 가공 솔루션을 제공하는 Saas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에이모는 웹에서 데이터 라벨링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AI 학습 데이터 라벨링 협업 플랫폼 '에이모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실리콘밸리의 현지 기업을 상대로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 대표 기업인 크라우드웍스도 데이터 기업들을 대상으로 가공 플랫폼을 월정액으로 서비스하는 Saas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2021-01-05 14:43: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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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사업 종사 프리랜서 약 6.6만명 산재보험 적용

소프트웨어사업 종사 프리랜서 약 6.6만명 산재보험 적용 산재보험법상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신규 지정 /유토이미지 소프트웨어사업에 종사하는 프리랜서 약 6만6000명이 올해 7월부터 산재보험 적용을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그간 업무상 재해에 대한 보호 필요성이 높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의 산재보험 적용 범위는 지속 확대돼 왔다. 2008년 7월 보험설계사, 골프장캐디, 학습지교사, 레미콘기사를 시작으로 2012년 5월엔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가 포함됐고, 2016년7월부턴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모집인, 대리운전기사가, 2019년 1월부턴 덤프트럭, 굴삭기, 지게차 등 27개 전체 건설기계조종사 종사자로 확대됐다. 지난해 7월부터는 방문판매원, 대여제품방문점검원, 방문강사, 가전제품설치기사, 화물차주도 포함됐다. 이번에 신규 추가된 소프트웨어 산업에 종사하는 프리랜서 개발자의 경우는 장시간 근로 등으로 뇌심혈관 질환, 손목터널 증후군, 경추·요추 디스크, 스트레스성 정신장애 등 업무상 재해 위험이 크고 종사자가 산재보험 적용 의사가 높음에도 산재보험 보호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도 의결돼, 올해 1월 만료 예정이던 '야간작업 특수건강진단기관 제도'의 유효기간이 2023년1월31일로 2년간 연장된다. 이에 따라 특수건강진단기관이 없는 지역 내에서 야간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은 야간작업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 2년 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05 14:39: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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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금융]①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고객이 원칙이자 기준"

-2021 경영 슬로건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 -"복잡성의 시대 생존법…계모형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경영포럼에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를 내세웠다. 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내내 이어진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한은 지주 설립 이래 최대이자 금융권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고객 신뢰와 위기 대응을 바탕으로 조직의 체질을 강화하면서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가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회를 끊임없이 탐색하면서 일류(一流) 신한을 향한 변화를 신속하게 추진해 가자"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 ◆"기반은 단단하게…변화는 신속하게" 신한금융의 중기 전략은 '프레시(FRESH) 2020s'다. ▲F(Fundamental)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기초체력 ▲R(Resilience) 축적된 성공의 힘으로 조직의 혁신을 추진하는 회복 탄력성 ▲E(Eco-system) 핀테크, 생활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한이 주도하는 디지털 생태계 구현 ▲S(Sustainability) 고객,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책임있는 기업시민 ▲H(Human-talent)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융·복합형 인재 확보 등을 말한다. /신한금융그룹 무엇보다 신한금융의 기초체력이자 기본은 고객이다. 조 회장은 "고객은 신한의 존재 이유이자 금융의 기본"이라며 "올 한 해 '고객 퍼스트(First)'라는 확고한 원칙 아래 그룹의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꿔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객이 인정하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 고객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쌓아 가자"고 덧붙였다.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경영슬로건을 그대로 반영한 '근고지영(根固枝榮)'과 '병형상수(兵形象水)'를 꼽았다. 용비어천가 2장에 나오는 '근고지영'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아름다운 꽃과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는 말이다. 고객과 사회의 굳건한 신뢰 위에서 성장의 기초체력을 다질 방침이다. 손자병법 제6편 허실(虛實)에 나오는 '병형상수'는 전장에 임하는 군대는 물과 같이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여야 함을 말한다. 급변하는 환경, 높아진 시대적 요구에 맞춰 스스로를 변화시켜 금융의 미래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복잡성의 시대 생존법…'계모형세' 조 회장은 지난 4일 비대면 디지털 포럼으로 열린 '2021년 신한경영포럼'에서 혼란과 혼돈이 가중되는 복잡성의 시대(Age of Complexity)에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복잡성의 시대란 코로나로 인한 정치·사회·경제 및 소비 형태의 변화를 비롯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강대국간 무역 갈등 심화, MZ 세대 등장 등 지금 시대의 환경을 표현한 말이다. 조 회장이 내놓은 해법은 '계모형세(計謨形勢)'다. 먼저 첫번째 단계 '계(計)'는 명료한 전략이다. 전략은 복잡하지 않고 이해하기 쉬우며 방향이 분명하게 나타나야 한다. 그는 "리더들은 명료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놓은 축적의 힘을 바탕으로 혁신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언제나 원칙과 기준이 되는 것은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해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과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얘기다. '모(謨)'는 능숙한 전술이다. 조 회장은 "기업은 현재와 미래의 수익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고객의 경험 가치와 의미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선택해 수립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새로운 시장에 과감히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형(形)'은 이기는 조직, '세(勢)'는 신속한 실행을 말한다. 조 회장은 그룹사 CEO들과 출사의 각오를 다지는 자리에서 "2021년의 성공을 만드는 비결은 지금에 집중하고 오늘 시작하는 것이며, 신한의 트레이드 마크인 도전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변화를 이끄는 리더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5 14:37:1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