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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안면신경마비 최고 권위자 김진 교수 초빙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국내 안면신경마비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를 초빙하고 4일부터 환자진료에 들어갔다. 김 교수는 안면신경마비 분야 전문의로, 독보적인 안면신경마비 치료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면신경마비 관련 다양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년 뒤에 열리게 될 제14회 세계안면신경학회의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널리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안면신경 해부와 안면마비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을 총망라한 교과서인 '안면신경과 안면마비'를 출간했다. 그는 "안면신경마비는 준응급치료인만큼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완치가 어려워지고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조기에 정확한 원인 파악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병의 진행 단계별 치료를 통해 회복률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심한 안면마비가 있는 환자, 오랫동안 회복이 안 되는 안면마비가 있는 환자, 예기치 않은 안면신경 손상에 의한 안면마비가 있는 환자 등을 정확히 진단한 뒤 여러 치료법을 시행하고, 불완전 회복된 환자들을 위한 안면근육 재활치료도 하고 있다. 또 신경이 절단된 환자들의 경우 신경을 연결하거나 근육의 위치를 바꿔주는 고난이도 안면신경수술로 치료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04 15:39: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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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불확실성의 시대가 혁신의 기회"

NS홈쇼핑 도상철(왼쪽), 조항목(오른쪽) 공동대표이사 NS홈쇼핑 "불확실성의 시대가 혁신의 기회" 도상철, 조항목 NS홈쇼핑 공동대표이사가 신축년 새해를 맞아 혁신을 강조하며, '불확실성의 시대인 지금이 곧 혁신의 기회'라고 말했다. 두 대표는 4일, 사내 그룹웨어에 게재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NS홈쇼핑은 방역수칙 준수와 재택근무 권장을 위해 시무식 행사를 올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임직원에게 전달된 신년사에서 두 대표는 먼저, "지난해 철저한 방역 활동 하에 단 한 건의 감염사례 없이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2021년에도 코로나 19로 위축된 소비시장과 대형 유통업체의 온라인 전환으로 더욱 치열해질 경쟁 구도로 영업환경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지쇼핑을 통한 모바일 퍼스트 실현'과 '온라인 프리미엄 식품유통시장의 국내 탑-티어'를 2021년의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고객중심경영'를 경영전략방향으로 정하고, ▲소통, ▲상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3가지 핵심성공요소를 적극 활용해 '시대의 불확실성'을 'NS의 기회'로 바꾸자고 당부했다. 두 대표는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수행을 펼치고, '가성비', '가심비' 있는 상품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가격, 품질, 서비스를 갖춘 NS만의 상품을 만들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아울러 "시대적 변화에 맞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 함으로써 이지쇼핑과 모바일 주도성장, 조직의 유연성 확보"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두 대표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롭게 창조한다.'라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을 제시하며, "신뢰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혁신을 실행하고, 소통을 나누는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되자"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04 15:38: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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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주 풀린 SK바이오팜…주가 '털썩'

새해 첫 거래일 SK바이오팜의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했다.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한 6개월 간의 의무보유 기간이 종료돼 SK바이오팜 500만주가 시장에 한꺼번에 풀렸기 때문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종전 거래일 대비 8.58%(1만4500원) 하락한 15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만9492주, 기관은 194만8588주를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 기준 기관의 매도물량은 3만666주였다. 반면 개인은 201만8561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SK바이오팜 492만3063주가 시장에 풀렸다. 의무보유 기간이란 공모주를 배정받는 조건으로 보유 주식을 특정 기간 안에 팔지 않겠다는 약정을 의미한다. 의무보유 기간은 짧게는 15일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설정된다. SK바이오팜의 기관투자자 총 배정 물량은 1321만5717주다. 이 중 ▲631만920주 상장과 동시에 유통 ▲1만3700주 15일 확약 ▲26만2500주 1개월 확약 ▲170만5534주 3개월 확약 ▲492만3063주 6개월 확약 등의 의무보유 기간을 가진다. 특히 6개월 확약 물량이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중 37.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기관은 차익실현을 위해 이날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며 상장 종목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를 기준으로 SK바이오팜은 공모가(4만9000원) 대비 215.30% 증가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이 경쟁사 대비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단,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중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로 2023년까지 적자를 기록하지만, 2024년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의 주력 약품인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가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 확대가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현제 세노바메이트는 미국에서 직판되고 있고, 유럽과 일본은 기술 수출로 로열티를 받는 구조다. 한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투자의견 하향에 대해 "세노바메이트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과 국내 대표 바이오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재산정(리레이팅) 등을 고려했다"며 "상장 후 주가 상승폭이 예상보다 커서 경쟁업체 대비 고평가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UCB(세계 1위 뇌전증 약품업체)를 넘어서는 업체로 성장하겠지만, 이를 검증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3월 재개되는 공매도에 제약·바이오 업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1월까지는 주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지만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2월부터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코로나 관련 재료도 줄어들고 있어 기존 보다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2021-01-04 15:36: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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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

신한금융그룹은 4일 온라인 방식으로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를 내세웠다. 조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역시 신한이 나아가야 할 길은 '프레시(FRESH)'"라며 "고객 신뢰와 위기 대응을 바탕으로 조직의 체질을 강화하면서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가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회를 끊임없이 탐색하면서 일류(一流) 신한을 향한 변화를 신속하게 추진해 가자"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중기 전략은 '프레시(FRESH) 2020s'다. 이는 ▲F(Fundamental)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기초체력 ▲R(Resilience) 축적된 성공의 힘으로 조직의 혁신을 추진하는 회복 탄력성 ▲E(Eco-system) 핀테크, 생활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한이 주도하는 디지털 생태계 구현 ▲S(Sustainability) 고객,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책임있는 기업시민 ▲H(Human-talent)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융·복합형 인재 확보 등을 말한다. 그는 "올해도 신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지고 핵심사업의 질적 개선을 지속 추진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가자"며 "보다 중요한 기본은 고객으로 '고객 퍼스트(First)'라는 확고한 원칙 아래 그룹의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꿔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근고지영(根固枝榮,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아름다운 꽃과 풍성한 열매를 맺음 )'과 '병형상수(兵形象水, 전장에 임하는 군대는 물과 같이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여야 함)'를 제시했다. 각각 단한 기반 구축과 신속한 변화 추진을 강조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15:35: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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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팬데믹 속 줄줄이 출점

여의도 파크원 조감도 백화점 3사, 팬데믹 속 줄줄이 출점 서울·경기도·대전에 초대형 규모로 들어서 전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올해 백화점 3사가 초대형 복합 쇼핑몰을 신규 출점한다. 오는 2월 현대백화점 여의도점 오픈을 필두로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각각 경기도와 대전 지역에 문을 연다. 백화점 3사가 신규 점포를 같은 해 동시에 오픈하는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현대백화점은 여의도 파크원에 여의도점을 2월 말 오픈한다.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은 오픈 전부터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다. 여의도점은 영업면적 8만9100㎡,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가 될 예정으로 기존 서울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강남점(8만6500㎡)을 능가하는 규모이며, 수도권 백화점 중 가장 큰 현대백화점 판교점(9만2146㎡)과 비슷하다. 이러한 규모를 앞세워 반경 5km 내 영등포·동작·마포·용산 등 서울 서남권 상권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야심작이라고 알려져있다. 실제로 정 회장은 "여의도점을 대한민국 최고 랜드마크, 그룹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은 해외 유명쇼핑몰처럼 대형 보이드(건물 내 열린 공간)와 자연요소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식품관에는 세계 최초 무인 자동화 매장 '아마존고(GO)'와'저스트 워크아웃(상품을 들고 나가면 자동 결제)'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매장이 공개된다. 6월에는 롯데백화점이 경기도에 동탄점을 연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롯데쇼핑이 실적이 부진한 백화점 5개를 포함해 마트와 슈퍼 등 120개 매장을 폐점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신규 출점이라 이목이 쏠린다. 쇼핑몰형 백화점을 콘셉트로 영업 면적만 2만 평, 연면적은 7만5900㎡인 초대형 규모로 들어선다. 영업 면적으로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에 위치했으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도 인접해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롯데쇼핑 측은 "동탄점을 프리미엄 브랜드와 각종 콘텐츠가 어우러진 체험형 매장으로 만들어 경기 남부 상권의 3040대 구매층을 흡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감도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에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개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대전 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 탄탄한 명품 라인업과 매장 구성으로 대전 지역 소비자를 장악하고 있는 갤러리아타임월드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다.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지하 5층~지상 43층 규모다. 콤플렉스에는 백화점과 함께 호텔, 과학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들어서면서 갤러리아타임월드와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갤러리아타임월드가 대전 지역 명품 수요를 전담했는데 변화의 바람이 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04 15:34: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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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양한 택시 서비스 활성화 위해 규제 완화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중형택시에서 대형·고급택시로의 면허 전환시 필요했던 법인 택시사업자 운전 경력이 폐지된다. 그동안 개인택시면허를 다른사람에게 넘겨받기 위해서는 사업용자동차(법인택시, 버스, 용달 등) 운전 경력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은 5년 이상 무사고 운전경력과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양수(讓受) 가능하다. 법인택시 차량에만 의무 적용되던 주황색(꽃담황토색)을 개인택시와 동일하게 흰색, 은색, 주황색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개선명령도 개정된다. 서울시는 개정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에 앞서 택시산업의 경영개선과 다양한 택시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중형택시에서 대형·고급택시로 면허를 전환할 때 필요한 요건인 법인택시사업자 사업 3년 경력을 삭제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택시업계에서 일정기간(3년)의 경력을 쌓은 법인택시사업자에게만 면허전환(중형→대형·고급)을 인가해 왔다. 개인택시 면허는 5년 이상 무사고 요건을 충족하면 법인택시 운전 경력이 없어도 넘겨받을 수 있게 된다. 플랫폼가맹택시의 차량 외관 규제가 완화되고 자율신고요금제가 적용된다. 시는 법인택시 차량에만 의무 적용하던 주황색을 개인택시와 동일하게 흰색, 은색, 주황색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시 사업개선명령을 개정한다. 요금제는 시민 정서, 일반 중형택시 요금 등을 고려해 조정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택시업계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시민들은 편안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택시사업자는 사회적 비용감소로 경영개선이 가능토록 했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택시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1-04 15:34: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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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에 물까지' 새해벽두 장바구니 물가 줄인상

코카콜라 편의점 가격 5~10%인상 대형마트 가격도 오를 가능성 식음료 업계가 연초 편의점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연초 어우선한 분위기 속 국내외 식재료 가격 증가과 함께 식품 외식업계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새해 벽두부터 식음료 업체들이 잇달아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국내 먹거리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외 수입 곡물 가격과 국내 생산 식재료 가격도 큰 폭으로 뛰고 있어 음료업계에서 시작된 가격 인상이 식품·외식업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음료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 해태htb와 함께 동아오츠카 등이 음료제품의 편의점 판매 가격이 100~400원씩 오른다. 이는 시간차를 두고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가격에 반영될 전망이다.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1일부터 코카콜라, 씨그램,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음료 제품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코카콜라 캔은 1400원에서 1500원, 1.5ℓ 페트병은 340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됐다. 탄산수 씨그램도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랐다. 인상률은 5~10% 수준이다. 해태htb도 편의점용 평창수 2ℓ 제품 가격을 1400원에서 1500원으로, 갈아 만든 배 1.5ℓ 가격을 3900원에서 4300원으로 각각 올렸다. 동아오츠카도 '포카리스웨트' '데미소다' '오로나민C' 등 주력 제품의 가격을 평균 14.7% 인상했다. 포카리스웨트 캔은 1300원에서 1400원, 오로나민C는 1200원으로 오른다. 데미소다도 1400원으로 조정됐다. 동아오츠카가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18년 5월 이후 약 2년 7개월여 만이다. 식음료업체들은 가격 인상 요인으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원재료, 물류비, 등의 원가 비용 상승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편의점 음료값 상승은 마트 및 온라인쇼핑몰 음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은 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에 비해 가격 인상이 제일 먼저 진행되는 편이다. 편의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가격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며 재고 소진이 빠르기 때문이다. 반면 대형마트는 대량으로 물건을 매입, 재고가 다른 채널에 비해 넉넉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분이 늦게 반영되는 편이다. 다만, 원가 상승으로 인한 납품가 상승은 유통 채널과 상관없이 반영되는 비율이기 때문에 시기는 늦어지더라고 결국 마트 음료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데미소다 가격은 1월 편의점에서 가격이 오른 뒤, 2월에는 대형마트에서도 오를 예정이다. 최근 일부 음료업체들의 잇달아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매년 연말연시 반복적으로 행해졌던 식품·외식업계의 가격 인상 관행이 이번에도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음료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따른 식품·외식업계의 연말면시 가격 인상은 최근 3년간 이뤄졌다. 지난 연말연시에도 코카콜라음료를 비롯해 농심,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뚜레쥬르, 한국야쿠르트, CJ제일제당, KFC 등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통상 여러 제도가 바뀌는 어수선한 분위기인 연초에 먹거리 가격 인상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가·지역간 이동이 제한돼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점도 국내 식품 가격 인상을 부추길 수 있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0년 5월 91p였던 세계식량가격지수가 2020년 11월 2015년 이후 최고치인 105p까지 상승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식량농업기구가 55개 농산물의 국제가격을 지수화한 수치다. 오뚜기는 이미 지난해 9월 즉석밥 제품 3종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 같은 해 8월 롯데제과도 목캔디와 찰떡파이 가격을 평균 10.8%, 나뚜루 아이스크림 제품군의 가격을 평균 10.5% 올렸다. 더불어 국내 식재료 인상이 식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개하는 농수산물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쌀 20㎏ 소매가격은 6만2원으로 전년 대비 15.9% 올랐다. 고구마 1㎏도 6072원으로 전년(4048원) 대비 50% 가격이 증가했다. 콩 500g 가격은 5320원으로 1년 전 4749원 대비 12% 인상됐다. 축산물도 작년과 비교하면 가격이 올라갔다. 한우등심 100g은 9071원에서 9881원으로, 국산 냉장 삼겹살 100g은 1758원에서 2095원으로, 목살 100은 1699원에서 1992원으로 각각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류독감(AI) 확산으로 인한 달걀 가격 상승도 또 다른 인상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조류독감이 전국 확산 기로에 놓이자 닭고기 생산업체와 치킨, 제빵업계 긴장감도 높아졌다. 업계관계자는 "식음료 선두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면 경쟁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는 추세가 반복돼왔다"면서 "지난해 코로나 팬더믹으로 국내외 식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만큼 연초 식품·외식업계 가격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4 15:27:3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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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인트로메딕과 협력 통해 AI 캡슐내시경 개발 나서

제이엘케이가 인트로메딕과 협력을 통해 캡슐 내시경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제이엘케이는 캡슐내시경 전문기업 인트로메딕과 'AI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인트로메딕의 캡슐내시경 제품에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AI캡슐내시경 시스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개발, 생산 등 전략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인트로메딕 제품은 이미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된 상태로 제이엘케이의 AI 기술력을 탑재한 제품으로 재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미국은 FDA가 캡슐 소장 내시경의 가정 이용을 허가했을 만큼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또 미국 시장조사업체 퓨러와이즈에 따르면 글로벌 캡슐내시경 시장규모는 오는 2026년 10억 달러(약 1조 169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제이엘케이의 대장내시경, 위내시경인 'JFD 시리즈'는 지난해 KFDA(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트로메딕과 손잡고 세계적인 AI 캡슐내시경 제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캡슐내시경, 특수의료장비 등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제이엘케이의 AI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엘케이는 내시경 분야에서 AI 위내시경과 AI 대장내시경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2년 이상 국내 유명 대학 병원과 함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을 해왔다. 내시경 분야는 건강검진 시 적용될 수 있는 수요가 큰 시장으로, AI 내시경 제품 공급이 시작되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2021-01-04 15:24: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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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형 대우건설 사장 "내실경영, 주택 3만4700여 가구 공급"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선택과 집중, 프로세스 고도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내실경영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정도경영 실천을 2021년 과제로 제시하며 올해 주택공급 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3만3000여 가구를 공급하여 동종사 대비 우수한 실적으로 국내 주택공급실적 1위를 수성하였고 올해에도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 4104가구를 포함한 3만4700가구 주택공급 계획으로 주택사업 강자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새해 목표 중 첫 번째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경영을 실천할 것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양적 성장만을 위한 무분별한 수주는 철저히 배제할 것"이라며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영시스템 및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경영으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면, 시장의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미래성장 동력 확보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기업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LNG, 신재생에너지 등의 추가 공종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시공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정도경영 실천을 당부했다. "대우건설은 변곡점을 지나 성장 가도로 접어들고 있다"며 "여기에 강한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면 비전 2025 글로벌 톱 20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1-04 15:21: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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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2월14일까지 '2021 새해 첫 정기세일'

소파, 홈오피스, 학생가구 등 전 품목 20% 할인 혜택 까사미아는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오는 2월14일까지 전 품목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1 새해 첫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완벽한 휴식을 위한 소파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인기 소파 상품들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2020년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슬림', 쓱데이 행사 기간 동안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 '눕체', 트렌디한 디자인 가죽 소파 '보에', 헤드 틸팅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 소파 '벨로니' 등 다양한 소파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필요성이 높아진 홈오피스 및 학생가구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아이의 학습 형태나 성장 주기, 공간 구조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성장형 모듈 가구 '피키오 시리즈'와 113년 전통의 덴마크 회사 리낙(LINAK)과 협력해 정확하고 원활한 모션 컨트롤 기능으로 입소문을 탄 모션데스크 '리브로'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세일 기간 동안 피키오 책상, 책장이나 리브로 모션데스크를 구매할 경우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책상 의자(레이, 클로브, 알리보, 카포)를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스 컬렉션을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또한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하이엔드 가구 컬렉션인 '라메종'과 해외 디자이너와 협업한 첫 번째 컬렉션 'MK' 제품은 15%, 해외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을 선보이는 '까사미아 셀렉트'와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협업 컬렉션'은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그 외 이마트 내 입점된 가구 편집 스토어 '하우스(HAUS) 퍼니처마켓'은 전 품목 30% 할인가에 판매하며, 아울렛 매장은 전시 할인 가격에 추가 10%를 더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VIP, 웨딩, 신규 입주 고객 대상으로 이달 17일까지 100만·200만·300만·500만원 구매 시 마일리지 10배 적립 혜택이 적용되며 디자이너스 컬렉션의 경우 300만·600만원 구매 시 2% 마일리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2021-01-04 15:18: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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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역 고삐 죄 코로나19 감소세 이어간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2주 연장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방역의 고삐를 죈다. 서울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이달 17일까지 이어가고 방역수칙을 위반해 집단감염을 일으킨 강서구 성석교회를 형사고발 조치한다고 4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증세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시행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이 최근 확진자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에서다. 지난주(작년 12월 27일~올해 1월 2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2380명으로 하루평균 34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2주전(2020년 12월 20~26일) 일평균 확진자 수 388.6명보다 12.5% 감소했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전주 1.05보다 약간 줄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추가로 감염시키는 사람의 수로, 이 숫자가 1보다 작으면 확산 추세가 꺾였다는 의미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일평균 확진자 발생 추이가 소폭 감소하고 감염 경로 조사 중인 비율도 줄었다"면서도 "그렇지만 아직 확진자 수가 200~300명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고 어떤 곳에서 확진자가 생기면 이 숫자가 폭증할 가능성도 높아 2.5단계를 연장해 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연말연시 종교시설 점검에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회 10곳이 적발됐다. 앞서 시는 작년 성탄절과 12월 27일, 올해 1월 3일 총 3차례에 걸쳐 서울시내 종교시설 2613개소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시는 비대면 인원을 초과한 7곳과 대면 예배한 3곳의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점검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던 기도원이나 지하층에 위치한 종교시설, 또 시민들의 제보가 빈번한 종교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45명의 확진자가 나온 강서구 성석교회에 대해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오늘(4일)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교시설에 적용되는 강화된 방역수칙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에 김경탁 문화정책과장은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 사례를 보면 교회 등 종교시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종교시설에 확대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다른 다중이용시설에 비해 종교시설에만 과도하게 강화된 방역 지침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현재 종교시설에는 비대면 예배 진행을 위한 영상 촬영·준비에 필요한 인력을 고려해 20인 이내 집합이 허용된 상태다. 한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연장됨에 따라 식당에서는 4명까지만 예약과 동반 입장이 허용된다. 50㎡ 이상인 식당은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좌석·테이블간 한 칸 띄우기, 칸막이 설치 중 한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또 거리두기 2.5단계가 지속 적용되므로 결혼식, 설명회, 공청회, 학술대회, 기념식, 수련회, 페스티벌·축제, 대규모 콘서트, 사인회, 강연, 훈련, 대회, 워크숍, 시험 등 모임이나 행사는 49명까지만 가능하다. 클럽·룸살롱을 포함한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같은 유흥시설 5종과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은 계속 집합금지된다. 목욕장업의 사우나·찜질시설은 운영이 중단되며, 영화관· PC방은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하고 오후 9시 이후로 문을 닫는다. 연말연시 특별대책도 2주간 더 진행된다.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전국의 숙박 시설은 객실 수의 3분의 2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숙박할 수 없게 된다. 종교시설은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을 계속 비대면으로 해야 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백화점·대형마트는 출입 시 발열체크를 의무적으로 해야하고,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이 금지된다. 그동안 집합금지됐던 학원은 방학 중 돌봄공백 문제를 고려해 동시간대 교습인원이 9명까지인 경우에만 방역조치 준수를 전제로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2021-01-04 15:17: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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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명장 9명 선정…인프라 분야로도 대상 확대

삼성전자 글로벌인프라총괄 정호남 명장. /삼성전자 올해에도 삼성명장이 새로 탄생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 계열사는 4일 삼성명장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서 6명, 계열사별로 1명씩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명장은 제조 관련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장인 수준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2019년 처음 신설해 올해까지 16명을 선발했다. 올해에는 제조기술과 금형 등 분야 외에도 반도체 생산에 필수 직무인 인프라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역대 최대 규모 삼성명장을 임명했다. 전문 역량과 경영 기여도, 후배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서성무 명장.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설비 분야 2명과 제조기술·금형·품질·인프라 분야에서 각 1명씩 총 6명을 선정했다. 삼성전기는 설비 분야에서 1명,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올해 처음으로 제조기술과 설비에서 각 1명씩을 삼성명장에 올렸다. 사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생활가전사업부 2명과 영상디스플레이·메모리·파운드리·글로벌인프라에서 각 1명씩 뽑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디스플레이, 삼성SDI는 소형전지, 삼성전기는 기판사업부에서 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전기 설비 부문 박운영 명장. /삼성전자 인프라 부문에서 처음 명장에 선정된 삼성전자 정호남 명장은 1989년 입사한 공기조화기술(HVAC) 전문가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가스와 케미컬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 설계와 생산라인 온습도 최적화 제어 기술 등으로 반도체 '초격차'에 기여해왔다. 특히 친환경 인프라 기술을 개발해 삼성전자가 친환경 사업장으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SDI 설비 부문 김형직 명장 /삼성전자 서성무 명장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선정된 첫 명장이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소속으로, 1988년 입사해 32년간 OLED 모듈 공정 생산성 혁신을 이끈 설비 자동화와 CNC 가공 전문가다. 2017년부터 베트남 생산법인에 근무하며 신규 라인 설비 개조와 공정 자동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4 15:14: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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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불공평한 거리두기 규제

김유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주간 더 이어진다. 스키장과 소규모 학원은 일부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운영을 허용하지만 이 외에 실내체육시설은 여전히 굳게 닫혔다. 정부는 '돌봄 역할'을 맡는 걸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하지만 이에 대한 형평성 논란은 커지고 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된 첫 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실내체육시설의 유동적 운영을 허용해 달라는 청원글에 동의를 한 인원이 15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들은 발레교습소, 태권도장은 되고 헬스장 등 다른 시설은 안된다는 기준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해당글을 올린 청원인의 요구는 '융통성 있는 기준'이다. 영업 중단이 아닌 공간 사용 제한과 크기 대비 인원 제한 등의 완화 조치를 제시하고 있다. 실내 체육시설업자들의 목소리는 우리 생활영역 전체로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가 시공간을 따지지 않고 하루에 천 명 이상을 전염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기자는 요즘 애매모호한 조치로 하루에도 여러번 뒷통수에 물음표가 떠오른다. 일례로 최근 한 백화점 내부에 있는 카페에서 있었던 일이다.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는 테이블 사이에서 사람들이 취식을 하고 있었다. 해당 카페는 커피와 디저트,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곳. 직원에게 취식이 가능하냐고 묻자 "샌드위치나 스프를 주문하면 가능하나 케이크 등의 디저트는 불가하다"고 답했다. 즉, 식사가 가능한 메뉴와 주로 식사 이후에 먹는 디저트를 구분한 셈. 케이크는 안되고 스프는 된다? 그러자 손님들은 감자스프에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대형마트 밀집도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다. 저녁 9시 영업금지가 오히려 밀집도를 높이고 있다. 발열체크가 의무화되는 등 규제는 더해졌지만 과연 이것이 최선이었을까 의문이 남는다. 실내로 들어가보면 거리두기 2m는 커녕 20㎝도 지켜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간 사용 제한과 인원 제한이 오히려 이곳에 필요하지 않을까. 모두가 예민하다. 상황은 확진자를 꺾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모자랄 터. 이럴 때 일수록 현명함이 발휘되야 한다. 형평성 없는 완화 조치보다 융통성 있는 규제와 모두의 배려가 절실한 때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1-01-04 15:12: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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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 대체투자 부실규모 7.5조원

-'해외 대체투자 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 증권사들의 해외 대체투자 가운데 부실 가능성이 있는 자산이 7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2개 증권사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48조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이 23조1000억원이며, 특별자산이 24조9000억원이다. 이중 31조4000억원은 투자자에게 재매각했고, 16조6000억원은 직접 보유하고 있다. 직접 보유분은 22개 증권사 자기자본의 30% 수준이다. 연도별 투자규모는 지난 2017년 이후 급속히 증가했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정체됐다. 투자지역은 미국이 17조7000억원으로 37%를 차지했으며 ▲영국 5조2000억원, 11% ▲프랑스 4조2000억원, 9% 등 선진국이 주를 이뤘다. 투자대상은 부동산의 경우 오피스(12조2000억원, 53%), 호텔·콘도(4조5000억원, 19%) 등에, 특별자산의 경우 발전소(10조1000억원, 41%), 항만·철도(4조3000억원, 17%) 등에 주로 투자했다. 해외 대체투자 평균 만기는 6.8년으로 2017년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오는 2022년 이후 만기 도래 건이 대부분(86.5%)을 차지했다. 또 증권사가 재매각 목적으로 투자했지만 재매각하지 못한 상태로 6개월을 초과해 보유하는 투자 건은 3조6000억원 규모다. 증권사 자체적으로 부실·요주의로 분류한 건은 7조5000억원 규모다. 해외 부동산 4조원, 해외 특별자산 3조5000억원이다. 이는 전체 투자규모의 15.7% 수준이다. 증권사 직접 보유분 가운데 부실·요주의 분류 규모는 2조7000억원(16.0%)이며, 투자자 대상 재매각분 중에서는 4조8000억원(15.5%)이다. 특히 재매각분 중 역외펀드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DLS의 부실·요주의 규모가 2조3000억원으로 전체 DLS 발행액 3조4000억원의 68%에 달했다. 향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국가간 교역 축소 등의 영향으로 호텔, 항공기, 무역금융채권 등 투자 관련 추가 부실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6~8월 해외 대체자산 투자·재매각 실태에 대한 증권사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각 증권사 이사회에 보고토록 했다"며 "해당 증권사에 해외 대체투자 관련 업무절차 개선 필요사항에 대한 조속한 보완 및 모니터링 체계 강화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1-01-04 15:10: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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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목받을 IT 신기술은 2] AI 영상합성 및 음성합성·인식 기술

MBN이 머니브레인의 AI 아나운서 솔루션을 도입해 김주하 AI 앵커가 등장하는 AI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실제 김주하 앵커와 AI 앵커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 /MBN 유튜브 캡처 지난해 김현욱 AI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인포스탁데일리 뉴스가 큰 화제를 모았다. 사람이 아닌 AI이지만 미소를 띠거나 고개를 움직이고 손을 사용하는 모습이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AI 아나운서가 속속 등장했고, MBN은 지난해 9월부터 인터넷 뉴스에 자사 유명 앵커인 김주하 앵커가 등장하는 '김주하 AI 뉴스'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최근 김주하 앵커가 등장해 AI 앵커와 대화를 진행했는데, AI 앵커가 뉴스 문장을 읽을 때는 외국어가 포함됐음에도 발음이 매우 자연스러웠다. 다만, "아니 이게 얼마만이야? 잘 지냈어?"라는 감정이 많이 포함된 문구를 읽을 때는 사람과 확연히 구분돼 기계음 느낌이 강했다. 그럼에도 속도만큼은 AI 앵커가 사람을 능가해 심야시간이나 주말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서는 더 빠른 대처가 가능해, AI 영상·음성 합성 기술 도입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영상시대' 도래하며 AI 영상·음성 합성 기술 각광...AI 아나운서·AI 휴먼에서 AI 쇼호스트·아이돌, 교육 등으로 확대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AI 아나운서·AI 휴먼 등이 속속 도입되면서 AI 영상합성 및 음성합성 기술 경쟁이 뜨겁다. 특히, 올해 AI 영상·음성합성 기술은 AI 쇼호스트·아이돌 등으로 진화하고, AI 선생님 등으로 AI 교육에도 확대돼 더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머니브레인 관계자는 "이미지나 텍스트 중심 서비스 회사들이 최근 유튜브·틱톡·넷플릭스 등 영상 콘텐츠가 각광 받는 '영상시대'로 넘어가면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영상을 제작하려면 장비, 인력에 대한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데, 솔루션을 도입하면 비용이 낮아지고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높은 수준 영상을 만들 수 있어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아나운서 분야에서는 머니브레인이 독자 영역을 구축하며 인포스탁데일리, MBN, LG헬로비전 등 방송·신문사 등에 AI 아나운서 솔루션을 공급했다. 머니브레인은 딥러닝 기반의 영상합성 기술을 제공해 MBN의 김주하 AI 앵커의 경우, 김 앵커의 목소리, 모습, 동작을 10시간 녹화해 AI에 학습시켰다. 최대 1000자를 1분 안에 영상으로 빠르게 합성할 수 있다. 머니브레인은 또 AI 쇼호스트를 서비스하기 원하는 국내외 e커머스 기업들과 솔루션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AI 아이돌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네온의 모습. 다양한 인종과 직업을 가진 인간의 모습을 구현했다. /구서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공개한 AI 인공인간 '네온'은 아나운서, 승무원, 요리사 등 직업에 맞는 의상 착용은 물론 흑인 여의사, 동양인 등으로 인종도 망라했다. 웃으며 통화하고, 양팔을 벌려 체조하는 모습이 인간과 매우 흡사해 큰 화제가 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현지시각) 개막되는 CES에서도 더 업그레이드된 AI 인공인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의 미국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산하 벤처조직으로 네온을 개발한 스타랩스는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기업들과 공동으로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이에 따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에서 '네온'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쇼호스트가 물건을 판매하는 것도 빠른 시간 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온에는 영화, TV, 인터넷 플랫폼에서 가상 캐릭터를 창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코어 R3'가 적용됐으며, 음성합성 기술 등이 접목됐다. 솔트룩스도 북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앱 '평양 친구'에서 대학생, 평양 관광안내원, 소학교 5학년 어린이를 3D AI 아바타로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개최된 CES에서 AI 가상인간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가 AI 전문기업 솔트룩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5세 아이를 모델로 한 2명의 AI 가상인간. /LG유플러스 솔트룩스는 또 최근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5세 아이를 모델로 한 2명의 AI 가상인간을 탄생시켰다. 우선, 5세 아이를 3D 모델링 기술로 복제하고 AI 음성합성로 대화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다. 영상·음성기술은 AI 교육 분야에서도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머니브레인은 지난해 AI 영상·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한 AI 영어회화 '스픽나우'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유명 방송인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를 AI 튜터로 제작했다. 머니브레인이 현재 AI 튜터 솔루션을 교육업체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교육 콘텐츠에 AI 튜터 활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AI 음성합성·인식 기술로 오디오북, AI 더빙·AI 전화, AI 영상제작 등 서비스 '속속' AI 음성합성·인식 기술도 오디오북, AI 더빙, AI 전화, AI 영상제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선, 네이버는 AI 음성합성 기술로 AI 보이스로 동영상을 더빙할 수 있는 '클로바더빙'을 지난해 2월 출시 후 가입자수 21만명을 확보하고, 2100만 건 이상 더빙 음성을 생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의 교육, 병원 환자 안내, 쇼핑몰의 제품 소개, 교회의 예배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네이버는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AI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한 AI 오디오북 제작도 활발하다. 라이언로켓은 AI 음성합성 기술로 미디어 창비의 오디오북 발간에 참여하고, 유명 유튜버인 박막례 할머니의 '박막레시피' 북도 AI 스피커에서 들을 수 있게 제작하는 등 10여권의 오디오북 발간에 참여했다. 네오사피엔스가 웅진씽크빅과 공동으로 제작한 '영리한 아이가 위험하다'와 '군주론' 오디오북. /네오사피엔스 네오사피엔스도 웅진씽크빅과 공동으로 '영리한 아이가 위험하다'와 '군주론' 2권을 AI 성우의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네오사피엔스는 또 지난해 7월부터 60여종 음성을 제공하는 AI 성우 서비스인 '타입캐스트' 서비스에 나서 유효 가입자가 벌써 1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에도 무상 지원해 1500여곳 이상 학교에서 활용되고 있다. AI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한 영상제작 서비스도 등장했다. 라이언로켓이 지난 10월 파워포인트 파일만 업로드하면 슬라이드 노트에 적힌 메모를 음성으로 더빙해 동영상으로 제작해주고 자막도 달아주는 영상제작 프로그램 '브레스' 베타 서비스를 선보여, 편리하게 동영상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아틀라스랩스가 선보인 AI 전화 앱 '스위치'. /아틀라스랩스 AI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AI 전화 서비스도 등장했다. 아틀라스랩스·리턴제로는 휴대폰 통화내용을 녹음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저장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틀라스랩스가 선보인 AI 전화 앱 '스위치'는 나만의 AI 전화번호를 부여하고, 통화 녹음과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카카오톡처럼 대화형 문자로 바꿔준다. 네이버도 AI 음성기록 서비스인 '클로버 노트'를 지난 11월 선보였다. 앱에서 직접 녹음하거나 PC 등에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참석자의 목소리까지 구분된 텍스트로 변환돼 내용이 화면에 나타나, 텍스트를 클릭하면 해당 내용을 다시 들을 수 있다. 아틀라스랩스 류로빈 대표는 "음성인식 시장은 명령 기반의 음성인식 기술보다 대화를 분석하고 자연스럽게 기계와 대화하는 기술에 더 집중될 것"이라며 "콘텐츠, 게임, IoT(사물인터넷) 등 인간과 기계의 자연스러운 대화에 집중하는 시장이 형성되면서 음성인식·합성 시장도 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1-01-04 15:08: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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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심의 임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놓고 찬성 vs 반대 '팽팽'

중기중앙회, 4일 여·야 원내대표 방문 '심각 우려' 전달 소상공인然, 국회앞 기자회견서 "소상공인 제외해야" 정의당, 원내대표 이어 당대표가 '통과' 단식농성 돌입 한국노총·민주노총도 시무식 통해 '제정' 힘 보태기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이 4일 국회를 방문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문'을 전달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놓고 새해 벽두부터 산업계와 시민사회단체간 줄다리기가 더욱 팽팽해지고 있다. 정치권이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는 8일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처리를 위한 마지노선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선 '강력 반대'를, 또다른 한쪽에선 '조속 통과' 목소리를 더욱 높이면서다. 4일 관련단체들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단체는 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각각 방문해 중대재해법에 대한 업계의 심각한 우려를 전하고 제정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들은 원하청 구조와 열악한 자금 사정 등으로 모든 사고의 접점에 있을 수 밖에 없는데 99%의 중소기업이 오너이자 대표인 상황에서 사업주에게 최소 2년 이상의 징역을 부과하는 것은 중소기업에게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면서 "제정이 불가피하다면 최소한 반복적인 사망사고만을 중대재해법으로 다루고, 기업이 명확하게 규정된 의무를 다한 경우엔 처벌을 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호소에는 중기중앙회 뿐만 아니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함께 했다. 특히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국회앞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에서 소상공인은 제외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현행 중대재해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음식점, 카페, 제과점, 목욕탕, 노래방, PC방, 학원, 고시원,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실내 체육시설 등을 운영하는 대다수 소상공인들이 처벌 대상에 해당된다"면서 "이는 소상공인들을 예비 범법자로 규정하는 것이며, 장사를 접으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토로했다.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지지발언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어렵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만큼 관련법에서 소상공인이 제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30개 경제단체도 지난해 말 관련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찾아 중대재해법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이들은 의견서에서 "중대재해법은 전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강한 제재 규정들을 포함하고 있는 과잉규제 입법"이라며 "(관련법은)헌법상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되고 오히려 적극적·능동적인 안전경영 추진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코스닥협회 등이 한 목소리를 냈다. 현재 중대재해법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상태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앞줄 가운데)와 부대표단, 의원들이 4일 국회에서 온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총력 집행행동 및 동조단식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중대재해법 통과를 찬성하는 쪽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강은미 원내대표를 대신해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법 제정을 위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1월8일이면 임시국회의 문이 닫힌다. 그 때까지 정의당은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 목숨에 최소한의 책임을 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대로 된 중대재해법을 반드시 제정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법사위 소위가 열리는 내일 하루, '온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10만인 동조 단식'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관련법 발의 당사자인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중대재해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을 23일째 진행하다 지난 2일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울러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도 이날 각각 시무식을 갖고 중대재해법 제정 등 노동권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연 자리에서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중대재해법은 각계각층의 입장도 다양하고 쟁점이 적지 않지만 2차례 법안소위를 통해 논의가 진척된 만큼 여야가 심도 있는 토의를 한다면 합리적인 법안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야당 지도부도 이번 주에 중대재해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여야는 오는 5일 법안소위 1소위를 다시 열어 중대재해법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1-01-04 15:07: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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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2021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 발표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이를 노린 사이버 공격도 진화하고 있는 추세다. 안랩은 '2021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을 4일 발표했다. 안랩이 발표한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은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증가 ▲비대면 업무환경 보안 위협 확대 ▲다양해지는 악성코드 제작 언어 ▲악성코드의 기능 모듈화 ▲악성앱 유포의 글로벌화 등이다.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 한창규 상무는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촉발한 디지털 중심의 일상생활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사이버 보안 위협은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관과 기업, 사용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안의식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특정 기업 및 기관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정보유출과 파일 암호화를 동시에 실행해 이중 협박을 가하는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이 다수 발생했다. 이 공격 방식으로 많은 기업 및 기관이 공격자에게 내부 정보와 금전을 동시에 탈취당했고, 독일의 한 대학병원은 의료 시스템이 마비돼 응급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은 2021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특정 타깃에 대한 공격 성공률을 높이고자 서로 다른 공격자 조직이 연대해 고도화된 랜섬웨어 보안 위협을 공동으로 실행할 수도 있다. 기업 및 기관 보안 관리자는 랜섬웨어 보안 위협에 대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보안 인프라부터 개별 솔루션, 임직원 교육까지 전방위적인 방어 체계를 꼼꼼히 점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비대면 업무환경으로의 전환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자는 이러한 비대면 업무 환경을 노려 보안이 취약한 개인 및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업무 메일 위장 피싱 메일', '이슈 키워드 활용 스미싱'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보안 관리가 중요한 비대면 업무환경에서는 보안전문 인력을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더욱 해킹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기업과 기관에서는 언택트 환경에서의 보안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임직원 보안교육도 강화해야 한다. 또한 2021년에는 공격자가 악성코드의 동작환경을 넓히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상당수의 악성코드가 C, C++, 비주얼 베이직, 델파이, C# 등 대중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파이썬 고 등 비교적 최근에 많이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작된 악성코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 개의 악성 파일이 모든 악성행위를 수행하는 기존 방식에서 각각의 파일이 C&C서버(공격자가 악성코드를 원격 조종하기 위해 사용하는 서버) 통신, 정보 유출, 파일 생성 등 악성 기능을 수행하는 악성코드의 기능 모듈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악성코드가 여러 파일로 나뉘어 동작할 경우 단일 파일 정보만으로 각각의 정확한 악성행위와 공격의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악성 앱 유포도 글로벌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해외 콘텐츠 앱, 해외 직구 앱 등 글로벌 콘텐츠 및 서비스 이용이 보편화되고 있다. 따라서 공격자가 인지도 높은 글로벌 앱을 사칭할 경우 다양한 국가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번에 광범위한 공격이 가능하다. 실제로 작년에는 동일한 제작자가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 사칭 악성 앱이 다양한 국가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해외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는 반드시 스마트폰 백신을 설치하고 공식 경로로만 앱을 설치하는 등 보안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2021-01-04 15:06: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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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1세기 경제·사회발전 대동맥은 철도"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강원 원주시 원주역사에서 열린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 개통식에 참석, "21세기 경제와 사회발전의 대동맥은 철도"라며 2025년까지 70조원 이상 투자로 고속·간선·대도시 광역급행 철도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21세기 경제와 사회발전의 대동맥은 철도"라며 2025년까지 70조원 이상 투자로 고속·간선·대도시 광역급행 철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날 강원 원주시 원주역사에서 열린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 개통식에 참석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 지역균형 뉴딜을 뒷받침하며 일상의 대전환을 이끄는 힘도 철도에 있다. 정부는 철도교통 혁신을 위해 세 가지 정책을 추진하겠다"라며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 차원에서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되는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대로템이 개발한 'KTX-이음'에 직접 탑승한 가운데 한국형 고속열차 개발 상황,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경북 경주시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 보고에 앞서 문 대통령은 개통식에서 오는 5일 KTX-이음의 첫 상업 운행을 두고 "선도국가로 가는 대한민국호의 힘찬 출발"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에서 지난해 공모전으로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 EMU-260 이름을 'KTX-이음'이라고 선정한 점에 대해 언급한 뒤 "국민의 바람대로 올해 우리는 지역과 사람을 잇는 상생의 힘으로 일상의 대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인 'KTX-이음'에 대해 "동력 차량이 필요 없어 더 많은 승객을 태우고, 짧은 거리에서 가속과 감속이 가능하다. 그래서 역이 많고 역간거리가 짧은 노선에서 더 장점이 많다"라며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이 지난 2004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고속철도를 도입, 2007년 한국 기술로 고속철도까지 건설한 점에 대해 언급하며 "이제 'KTX-이음'의 개통으로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고속철도 강국으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기차에 대해 "대표적인 녹색 교통수단"이라며 친환경적 요소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4세대 철도무선통신망 'LTE-R'd이 KTX-이음에 도입된 점, 중앙선 복선전철화 공사를 통한 중부내륙지역 내 고속철도 운행 등을 언급하며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줄이며, 수도권과 지역의 상생을 돕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2029년까지 모든 디젤 여객기관차 퇴역 후 KTX-이음 대체' 구상도 밝혔다. 이어 '교통인프라 강국 성장을 통한 고속철도 기술 해외 수출' 구상도 밝혔다. 개통식에서 문 대통령은 "중앙선, 경전선, 중부내륙선, 서해선, 동해선 등 전국에 빠르고 환경친화적인 철도교통을 확산하겠다. 이를 통해 소나무 1000만 그루를 심는 것에 맞먹는 온실가스 7만 톤을 감축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중앙선 복선전철화 공사를 통한 경북 안동 임청각 복원 구상도 소개했다. 임청각은 일제강점기 때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무장독립운동의 토대를 만든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이다. 일제는 과거 중앙선 철도 건설 당시 임청각을 가로지르도록 설계했고, 이 과정에서 아흔아홉 칸 고택의 절반 이상인 오십여 칸이 허물어졌다. 중앙선 건설 이후 임청각 앞마당으로 하루 수차례 기차가 지나다니기도 했다. 이는 민족정기 말살을 위한 '말뚝박기' 차원에서 이뤄진 행위로 평가된다. 이에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모시는 국가의 자세를 완전히 새롭게 하겠다"며 "임청각처럼 독립운동을 기억할 수 있는 유적지는 모두 찾아내겠다"고 악속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중앙선 노선 중 임청각을 관통하는 도담-안동구간의 새로운 노선 개통 시기를 당초 2022년 말에서 지난해 12월로 2년 앞당겼다. 정부는 올해 2월까지 기존 철로 철거 후 안동시 주도로 임청각 주변 정비사업에 착수, 2025년에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한편, 문 대통령의 올해 첫 현장 일정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국판 뉴딜 현장을 가다' 9번째 행보다. 지난해 문 대통령은 ▲데이터댐(6.18) ▲그린에너지·해상풍력(7.17) ▲그린스마트스쿨(8.18) ▲스마트그린 산업단지(9.17) ▲문화콘텐츠산업(9.24) ▲스마트시티(10.22) ▲미래차(10.30) ▲인공지능(11.25) 등 한국판 뉴딜 현장에 방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올해 첫 현장 방문 행보에 대해 ▲KTX-이음 운행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국민 안전을 위한 4세대 철도무선망(LTE-R) 설치 등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중앙선 개통을 통한 중부내륙 지역 균형발전 등 철도로 집대성된 한국판 뉴딜 성과 확인 차원의 행보라고 설명했다.

2021-01-04 15:03:45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