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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끝?"…반도체 주가는↓, 전망은↑, '공포'에도 엇갈린 시각

"AI 랠리 끝?"…반도체 주가는↓, 전망은↑, '공포'에도 엇갈린 시각

"주가 떨어져도 기뻐해야"…젠슨 황 한마디에 삼전·하이닉스 낙폭 축소

"주가 떨어져도 기뻐해야"…젠슨 황 한마디에 삼전·하이닉스 낙폭 축소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8~10% 가까이 급락했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강한 AI 낙관론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27% 하락한 29만8500원, SK하이닉스는 8.02% 내린 190만4000원에 거래됐다. 이후 삼성전자는 장중 29만2500원, SK하이닉스는 185만5000원까지 밀렸지만 오전 9시45분 기준 삼성전자는 30만원선을 회복하며 낙폭을 8.05%로 줄였고 SK하이닉스도 195만4000원까지 반등해 하락률이 5.60% 수준으로 축소됐다. 같은 시각 공개된 젠슨 황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질의응답 내용이 투자심리 안정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이날 SK하이닉스·SK텔레콤과의 AI 협력 발표 자리에서 AI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향후 장기간 성장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AI의 미래는 매우 밝다"며 "AI가 전 세계의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정해진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이 세계의 인프라가 됐던 것처럼 AI 역시 모든 국가와 기업, 산업이 사용하는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AI 인프라를 구축한 지 겨우 1년밖에 되지 않았고 앞으로 수년, 어쩌면 10년 이상 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반도체주 급락과 관련해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발언도 내놨다. 황 CEO는 "주가와 관련해 모두가 매우 기뻐해야 한다"며 "이제 더 싼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젠슨 황 CEO는 "AI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엔비디아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팹에서 생산되는 최첨단 AI 기술이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부활? 세계 2위 석유기업 참여에 다시 주목

대왕고래 프로젝트 부활? 세계 2위 석유기업 참여에 다시 주목

한때 '1000억원짜리 실패 사업'이라는 비판까지 받았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첫 탐사 시추에서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며 사실상 좌초 위기에 놓였지만,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BP가 공동 개발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영국 에너지 기업 BP를 동해 심해 가스전 공동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부 계약 조건을 협의 중이다. 계약이 최종 체결되면 동해 가스전 사업은 해외 대형 에너지 기업과 함께 다시 추진된다. 동해 심해 가스전은 포항 동쪽 해역인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탐사·개발하는 사업이다. 윤석열 정부 시절 '대왕고래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정부는 대규모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에너지 자립과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석유공사는 2024년 말부터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첫 번째 탐사 시추를 진행했지만 경제성을 확보할 수준의 매장량을 확인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첫 탐사는 실패로 평가됐고, 사업 지속 여부를 놓고 정치권과 업계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세금만 낭비했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실제로 첫 시추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사업 자체가 중단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석유공사는 여기서 사업을 접지 않았다. 대신 두 번째 탐사부터는 위험 부담을 해외 기업과 나누는 방식으로 구조를 바꿨다. 국제 입찰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동 개발 파트너를 찾기 시작했고, BP와 엑손모빌 등 세계적인 석유·가스 기업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P의 참여는 시장의 시선을 다시 끌고 있다. BP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수익 가능성이 전혀 없다면 글로벌 기업이 관심을 보일 이유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물론 BP 참여가 곧바로 상업적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추가 탐사를 진행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최근 국제 정세 변화도 사업 재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이 높아지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망 불안이 다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국내 자원 개발 가능성을 완전히 포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 역시 최근 들어 에너지 안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쟁이나 국제 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경우 국가 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국내 자원 확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국 동해 가스전 사업은 '실패한 프로젝트'에서 '재도전 프로젝트'로 방향을 틀게 됐다. 첫 탐사에서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1000억원을 투입하고도 빈손에 가까웠던 동해 바다. 과연 BP와 함께하는 두 번째 도전에서는 진짜 '대왕고래'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 가전 사면 20% 돌려준다…역대급 행사 시작

삼성 가전 사면 20% 돌려준다…역대급 행사 시작

삼성전자가 이례적인 행사를 시작했다. TV와 냉장고, 세탁기 같은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대규모 페이백 행사다. 업계에서는 "가전업계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혜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4주 동안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규모만 약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인과 경찰, 소방, 교정공무원 등 제복 공무원에게는 10%를 추가해 최대 30%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체감 혜택이 상당하다. 예를 들어 500만원 상당의 혼수 가전을 구매했다면 약 100만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1000만원어치 가전을 샀다면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는 셈이다. 할인 쿠폰이나 포인트 적립 수준을 넘어 사실상 대규모 캐시백에 가까운 구조다. 특히 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급 수단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가전업계는 자사 포인트나 카드 할인, 사은품 증정 방식을 활용한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현금성 혜택 대신 온누리상품권을 선택했다. 소비자들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고, 지역 상권에도 소비가 이어지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최근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삼성전자가 거둔 성과를 사회와 나누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성장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사회 기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행사가 그 첫 번째 대규모 실행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이사 예정인 소비자들은 "어차피 살 가전이면 지금 사는 게 이득 아니냐", "혼수 특수 시즌과 맞물리면 혜택이 상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한정적이라 실제 체감 가치는 다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가전 할인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소비자는 상품권을 받고, 전통시장은 소비가 늘고, 삼성전자는 상생 이미지를 강화하는 구조다. TV 한 대를 사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고, 냉장고를 사면 동네 상권에서 사용할 상품권이 생기는 셈이다. 최근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20% 온누리 페이백'이 실제 소비 진작 효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전제품 구매를 고민하던 소비자라면 이번 행사를 눈여겨볼 만한 이유가 충분해 보인다.

최태원·젠슨 황, AI 인프라 동맹 확대…"미래 AI 팩토리 구축" 최태원·젠슨 황, AI 인프라 동맹 확대…"미래 AI 팩토리 구축"
"메모리 협력을 넘어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진행한 브리핑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 범위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회장은 "그동안의 협력은 주로 메모리 분야에 집중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SK그룹 차원으로 협력 수준을 높이겠다"며 "엔비디아와 함께 미래 AI 팩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협력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로 이어진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메모리 기술을 함께 고도화하고 반도체 설계·제조를 가속화하는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로드맵에 맞춰 개발 단계부터 공급 체계까지 함께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동 개발 대상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베라 루빈과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베라, AI PC 플랫폼 RTX 스파크, 로봇용 프로세서 젯슨 토르 등이다. AI 슈퍼컴퓨터 중심이던 협력이 CPU와 PC, 로보틱스 플랫폼까지 넓어지면서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공급 영역도 AI 인프라와 퍼스널 AI, 피지컬 AI 분야로 확장된다. 젠슨 황 CEO는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가장 중요한 메모리 파트너"라며 "SK하이닉스가 없었다면 현재의 AI 산업도 지금과 같은 속도로 성장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이제 실제로 활용되고 수익을 창출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모든 국가와 기업이 AI를 활용하게 될 것이고 AI 인프라 구축은 아직 시작 단계"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 혁신도 이번 협력에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쿠다(CUDA)-X 라이브러리와 피직스네모(PhysicsNeMo)를 활용해 반도체 설계·제조 시뮬레이션을 고도화한다. TCAD(기술 컴퓨터 지원 설계)와 계산 리소그래피 등 개발 과정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속도와 효율을 높이고 향후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와 시뮬레이션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율 제조를 위한 디지털 트윈 협력도 추진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와 오픈USD(OpenUSD)를 활용해 반도체 생산시설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의사결정 최적화 엔진 cuOpt와 Metropolis 플랫폼을 활용해 공장 내 설비와 자산 운영 효율을 높인다. 양측은 디지털 트윈을 기존 제조 시스템과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에 연결해 팹 운영 자동화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그룹 차원의 AI 인프라 구축은 SK텔레콤이 맡는다.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칩부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클라우드 협력을 추진하고 AI 작업에 특화된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2027년 한국에서 먼저 가동할 계획이다. 이후 GW급 인프라로 규모를 키우고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블랙웰 GPU 기반 AI 학습·추론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베라 루빈 플랫폼까지 순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젠슨 황 CEO는 SK텔레콤과의 협력에 대해 "통신 네트워크는 국가 AI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며 "사람과 기업,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통신망이 AI 클라우드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기업과 산업계에 에이전트 AI, 엔터프라이즈 AI, 피지컬 AI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2년 이상 이어지는 장기 파트너십으로 추진되며 향후 연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는 이미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메모리를 SK하이닉스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앞으로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며 "AI 인프라 투자는 앞으로 수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 담대한 꿈 시작되는 해" 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 담대한 꿈 시작되는 해"
이재명 대통령은 8일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된 해로 삼겠다"며 "대격변의 시대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변화에 가장 능동적인 '혁신적 실용 정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라는 슬로건 하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지난 4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숨 돌릴 틈도 없이 닻을 올린 국민주권정부가 어느덧 1년을 맞이했다"며 "5200만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소망을 안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하루하루 절박한 마음으로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이어 "내란과 계엄이 불러온 민주주의 위기, 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통상·안보 위기, 중동전쟁이 불러온 민생 위기까지 지난 1년 우리는 세 가지 위기의 파고를 헤쳐 왔다"면서 "지난 1년, 여러 위기의 파고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대한민국의 잠재력과 가능성, 기회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가 먼저 길을 만들어 낸다면 대한민국의 도전은 세계의 새로운 표준과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 가치와 매력, 국가적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국민적 에너지를 디딤돌 삼아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2년차 국정 구상에 대해 "AI를 산업과 일상에 전면화시킨 첫 번째 나라, 자주국방을 계획하는 나라들의 첫 번째 파트너, 비산유국 중에 가장 모범적인 에너지 전환 국가, 세계에서 전 국토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나라, 세계에서 주목하는 나라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 가지 국정 목표로 ▲초격차 산업 강국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 ▲규범·규칙이 지켜지는 정상사회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 등을 제시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겠다"며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뜨거운 성원을 받는 국민성장펀드가 '모두의 성장'이라는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 꼼꼼히 살피고, 반도체로 인한 초과 세수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에 대해서는 "굳건한 한미동맹, 강력한 자주국방, 실용적 국익 외교를 바탕으로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세 번째로는 "국민 모두가 합의한 규범과 규칙이 확실히 지켜지는 정상 사회로 나아가겠다"며 "국민 삶을 저해하는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 아무리 사소해보이는 문제라도 단호히 바로잡고, 사회 곳곳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국정 목표로는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로서 국민 모두의 생명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금융, 복지, 노동, 의료, 치안, 재해 대응을 포함한 국정 전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이 그랬듯 앞으로도 국정 운영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이라며 "국민의 삶 앞에서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나라의 미래 앞에서 단 한 순간도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심정으로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며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과 경쟁하겠다. 지나간 1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정치 말고 선관위 개혁"…잠실 모인 2030의 요구 "정치 말고 선관위 개혁"…잠실 모인 2030의 요구
6·3 지방선거 이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잠실 개표소 인근에서는 재선거와 선관위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참가자 상당수가 20~30대 젊은 층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위한 집회가 아니라며 정치색과 선을 긋고 있다.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2만5000명이 모였다. 이곳은 이번 지방선거 개표소가 운영됐던 장소다. 참가자들은 "재선거", "참정권 침해", "선관위 개혁" 등의 구호를 외치며 사흘째 집회를 이어갔다. 현장 분위기는 일반적인 정치 집회와는 다소 달랐다. 참가자들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언급하는 것을 자제하자고 서로 독려했다. 현장 곳곳에는 "우리의 목소리가 왜곡되지 않도록 정치적 구호는 멈춰달라"는 안내문이 붙었고, "나는 그냥 투표가 하고 싶었다", "참정권을 보장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온라인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 관련 발언을 자제해 달라는 공지가 반복적으로 올라왔고, 정치적 갈등을 유발하는 글은 삭제 대상이라는 안내도 공유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정치권이 시위에 개입하려는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정치권 인사들이 현장을 찾거나 시위에 동참하려는 기미가 보일 때마다 "정치권은 빠져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참가자들은 "이건 정당 싸움이 아니라 선거 관리의 문제"라며 집회의 본질이 흐려지는 것을 경계했다. 이번 시위의 출발점은 선거 당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다.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광진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는 준비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거나 투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투표를 위해 줄을 선 시민들이 수시간 동안 대기해야 했고, 현장 혼란도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선관위는 개표 종료 후 정확한 원인 파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시위 참가자들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 역시 재선거 자체보다 선거 관리 체계 개선이다. 선관위가 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막지 못했는지, 왜 유권자들이 투표소 앞에서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어떤 대책을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현장 일각에서는 부정선거 의혹이나 정치적 주장도 제기됐지만, 다수 참가자들은 이런 목소리가 집회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선관위 개혁", "참정권 보장", "선거 공정성 확보" 같은 구호가 주를 이뤘다. 결국 이번 집회는 특정 정당의 승패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보다 국민의 기본권인 투표권이 제대로 보장됐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가자들이 반복해서 외친 것도 특정 정치인의 이름이 아니라 "선관위는 책임져라"는 요구였다. 재선거 여부를 떠나 선거 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中企 50대 직장인, 대기업 30대보다 월급 210만원 적다 中企 50대 직장인, 대기업 30대보다 월급 210만원 적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50대 직장인이 대기업 30대보다 월급을 210만원 가량 적게 받고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모든 연령대 근로자 월급이 대기업 20대의 월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 10~15년차 월급도 대기업 1~3년차보다 20만원 가량 적었다. 같은 연차(10~15년)에선 중소기업 근로자 월급이 대기업 근로자보다 290만원 정도 적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임금 수준은 대기업 남성, 대기업 여성, 중소기업 남성, 중소기업 여성 순으로 많았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현장에서 성과보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급여 지불 여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8일 내놓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분석'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50~59세의 월 임금총액(2025년 기준)은 381만원으로 같은 연령대의 300인 이상 대기업 근로자(763만원)보다 382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수준인 셈이다. 50대 중소기업 근로자는 30대 대기업 근로자(590만원)보다 월급이 209만원 적었다. 연령대별 월 임금총액을 살펴보면 대기업에 다니는 29세 이하가 417만원이었는데 이는 전체 중소기업 근로자 가운데 가장 많이 월급을 받는 40~49세(404만원)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 청년(29세 이하)의 월급 수준을 100이라고 했을 때 중소기업 50대는 162%, 대기업 50대는 325%로 각각 나타났다. 보고서를 집필한 중기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대중소기업간 29세 이하 청년의 임금 격차가 최근 5년간 심화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청년의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월 임금총액 비중은 2020년 58.4%에서 2025년엔 56.4%로 2%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의 이 기간 연평균 임금총액 인상률도 대기업은 3.9%였지만 중소기업은 3.2%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근속 연수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도 심각한 상황이다. 300인 미만 기업에서 10~15년 일한 근로자 월급은 452만원으로 대기업 1~3년차(472만원)보다 적었다. 300인 이상 기업의 10~15년 연차 월급은 738만원으로, 같은 연차의 중소기업 근로자보다 286만원이나 많았다. 또 중소기업의 월 임금총액은 336만원으로 대기업(632만원)의 53.2% 수준이었다. 종사자 규모별로 살펴보면 30∼299인 중기업(403만원)은 대기업의 63.8%, 5∼29인 소기업(340만원)은 대기업의 53.8%, 4인 이하 소상공인(239만은)은 대기업의 37.8%로 분석돼 종사자 규모가 작아질수록 임금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 여성의 월 임금총액은 265만원으로 대기업 남성(711만원)의 37.2% 수준에 그쳤다. 노민선 연구위원은 "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는 주로 성과급,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과도하게 차이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중소기업과 재직 근로자간 성과공유 확산 지원사업 예산을 늘리고 중소기업 핵심인력에 대한 성과보상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9인 이하 소규모 기업의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을 월 최저임금액의 80%(26년 기준 약 170만원)까지 늘리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지원금 역시 제조업에 한해 30인 이상 중소기업까지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비정규직·여성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시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의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지원한 대기업에 대해 배점을 확대하는 등 '상생형 내일채움공제'도 활성화해야한다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셔세권'·비규제지역 집값 신고가 행진…강남은 주춤 '셔세권'·비규제지역 집값 신고가 행진…강남은 주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 좋은 비규제 지역과 반도체 '셔세권(셔틀버스+역세권·대기업 통근 셔틀버스 정류장 인근)'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한 것은 물론 높아진 호가에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경기도 아파트 거래에서 신고가 비중은 성남시 분당구가 27.5%로 가장 높았으며 ▲성남시 중원구 24.6% ▲하남시 21.4% ▲구리시 21.1% ▲용인시 수지구 19.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구리가 5건 중 한 건이 신고가로 거래되면서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경기도에서도 규제 지역 지정을 피한데다 지하철 6호선 연장 추진과 노후 단지 재건축 기대감 등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셔세권인 용인 수지구와 화성 동탄구도 작년 대비 신고가 비중이 각각 16.1%포인트(p), 11%p 높아졌다. 특히 동탄은 지난 반년간 신고가 비중이 계속 상승했다. 직방 관계자는 "동탄은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와 ASML 화성캠퍼스 등이 위치한 경기 남부 반도체 산업벨트의 주요 배후 주거지"라며 "관련 업종 종사자들의 주거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최근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 타결로 주택대출 지원 확대가 알려지면서 시장에서도 관련 수요 유입 가능성에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은 9.7%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 지정되고, 고강도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됐다"며 "여기에 지난달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신고가 거래 비중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은 올해 2월 31.3%까지 올라선 이후 3월 25.1%, 4월 21.3%, 5월 19.3%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권 신고가 비중은 줄었지만 영등포와 동작, 동대문 등은 신고가 거래가 더 늘었다. 강남구 신고가 비중은 19.3%로 전년 동기 대비 31.1%포인트 낮아졌고, 서초구(33.8%,-14.3%p)와 용산구(26.4%,-9.0%p) 역시 감소 흐름을 보였다. 고강도 대출 규제에 현금 동원력이 필요한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관망세가 확대됐다. 반면 영등포구(41.2%)·동작구(35.3%)·동대문구(31.8%)는 신고가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안팎이나 그 이상 상승했다. 이들 지역의 5월 신고가 거래 평균 가격은 영등포구 12억9000만원, 동작구 15억원, 동대문구 11억1000만원으로 주로 10억~15억 원대 거래가 중심을 이뤘다. 직방 관계자는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등 실수요가 집중되는 데다 강남권보다 대출 규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가격대라는 점이 신고가 거래 증가로 이어졌다"며 "다만 5월 거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관련 거래 신고가 추가로 반영될 경우 현재 집계된 신고가 비중과 지역별 흐름에 일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원-달러 환율 1550원 '목전'·…원화 '나홀로 약세' 뚜렷 원-달러 환율 1550원 '목전'·…원화 '나홀로 약세' 뚜렷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50원을 위협하며 원화의 약세가 심화하고 있다. 중동사태 장기화 영향으로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동아시아 통화 전반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화의 약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외환당국은 최근의 환율이 국내 경제의 기초체력 대비 과도하게 높게 형성됐다고 진단하는 한편, 과도한 변동성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두드러진 '원화 약세' 8일 서울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535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전 거래일 주간 종가인 1539.1원보다 4.1원 내렸다, 이날 환율은 15거래일 연속으로 1500원을 넘겼으며, 개장 직후에는 1555.2원까지 치솟으며 세계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한 것은 중동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동아시아 통화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엔화값의 지표가 되는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60엔을 넘기며 '초엔저'가 한창이었던 지난 2024년 이후 최고(엔화값 최저) 수준으로 치솟았고, 2025년 달러당 29대만달러까지 내렸던 달러·대만달러 환율도 달러당 32대만달러까지 상승(대만달러값 하락)했다. 통화가치가 하락한 동아시아 3국은 차량·반도체 등 제조업 비중이 높으며, 에너지의 대부분을 중동산 원유로 충당한다. 그러나 원화값은 엔화나 대만달러보다 가파른 통화가치 하락을 겪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화와 대만달러가 중동사태 발발 이전인 2월 말과 비교해 각각 2.7%, 0.9%의 달러화 대비 통화값 하락을 겪은 반면, 원화는 6.9%의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외환시장 원·엔 환율은 100엔당 957.46원까지 올라 작년 6월 이후 1년 만에 최고 수준(원화값 최저)까지 치솟았다. ◆ '자금이탈' 영향 지속 시장에서는 최근의 원화 약세를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한 이후 외국인 자금이 이탈한 영향으로 풀이한다. 지난해 말 시작된 '반도체 사이클'이 코스피를 가파르게 끌어올린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과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서면서 원화값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5일까지 2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으며, 해당 기간 동안 총 순매도액은 70조원 이상이다. 특히 계속된 순매도에도 외국인의 코스피 보유 비중은 지난해 말의 36%보다 높은 40%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원화값 하락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발(發) '반도체 쇼크'도 최근의 급격한 원화값 하락의 원인이 됐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지난 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및 3분기 전망치를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측을 웃돌았지만, 3분기 AI·반도체 관련 전망치는 시장 기대치인 170억 달러에 못미치는 160억 달러로 제시됐다. '반도체 사이클'이 하락 구간에 진입했다는 시장 불안감은 관련주의 급락을 불러왔고, 코스피 시장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관련주 매물이 쏟아져 원화값 하락의 재료가 됐다. ◆ 외환당국, 적극대응 시사 외환당국은 이날 장중 달러당 1550원 수준까지 치솟은 최근의 환율을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벗어난 과도한 환율로 평가하는 한편,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이날 "최근 외환시장의 환율은 수급요인 이외에도 NDF(역외선물환거래) 등 일부 투기적 외환거래가 변동성을 중대시키고 있다"라며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용인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과 이형렬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공동 명의로 공지됐다. 원화값이 달러 대비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올 하반기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통상 금리가 오르면 통화가치도 함께 상승한다.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강세 요인이 분명하고 원화의 약세 요인도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단기간 환율이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내다본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연구위원은 "반도체 주가를 중심으로 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 속에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경계감 등이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우리 정부의 시장 개입이 환율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 재료는 부재하고 중동사태 불확실성도 리스크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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