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1세대 프로세서와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앞세워 아테나 프로젝트 확대를 본격화한다.
인텔은 17일 온라인으로 테크놀로지 오픈하우스 2020을 개최하고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8개 제조사 신제품을 소개했다.
11세대 인텔 프로세서는 지난 9월 타이거레이크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인텔 최초 외장형 그래픽 코어인 아이리스 Xe도 함께 선보였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이날 '노트북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11세대 프로세서 특징을 소개했다. 윈도와 크롬 OS 기반에서 강력한 성능을 증명했으며, 슈퍼핀 공정을 통한 4.8㎓ 클럭 스피드와 속도 향상 등이다.
특히 인텔은 아테나 프로젝트 혁신 프로그램 두번째 에디션인 이보를 소개했다. 이보는 노트북 플랫폼 브랜드로, 배터리 응답성과 절전모드에서 1초내 시스템 재가동, 풀HD에서 9시간 이상 배터리 수명 등 기준을 제시한다.
11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장착한 노트북 중에서는 삼성 갤럭시북 플렉스 5G와 LG전자 그램을 비롯해 에이서와 에이수스, 델과 HP 및 레노보, MSI 등 브랜드에서 이보 인증을 받았다.
아이리스 Xe 맥스 외장그래픽도 강조했다. 아이리스 Xe 내장 그래픽과 동일한 Xe-LP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PCIe 4세대 기술을 지원해 작고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
최원혁 인텔 코리아 상무는 "여러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을 국내 시장에 발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인텔은 현재 출시된 30여 종의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한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노트북을 포함해 사용자의 노트북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인텔 코리아 상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노트북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PC 성능과 배터리 수명, 그래픽 등 사용자의 기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인텔은 인텔 아이리스 Xe 맥스 그래픽과 인텔 딥 링크 기술로 플랫폼 차원의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며,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서도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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