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에 전년 대비 12% 증가한 3112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을 5일 공고하고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이나 건물 소유주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독·공동주택, 상가·공장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지원하는 주택·건물지원에는 1435억원을 배정했다. 올해부터는 공장, 물류창고 등의 경우 희망 설치용량이 큰 점을 감안해 건물 태양광 보조금 지원 용량을 기존 50kW에서 200kW까지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국가 R&D로 개발된 제품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시범 보급 사업,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등 신기술이 적용된 설비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주택·상가·공공기관 등의 복합지원 대상에 대해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융합해 마을 단위로 보급하는 융복합지원사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소유 관리하는 건물, 시설물, 사회복지지설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지원사업에는 167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높아지는 지역의 그린뉴딜 참여 수요를 반영해 올해 융복합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약 40% 증액했다.
융복합지원사업과 지역지원사업의 경우 2022년도 사업에 대해 신청접수를 받아 사업 수행 지자체(또는 컨소시엄)를 선정할 계획으로 공개평가와 총괄평가 등을 거쳐 올해 9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을 통해 건물 옥상, 주차장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총 295M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이 확대돼, 연간 580억원의 전기요금 절감, 연간 17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은 태양광설비 설치와 관련한 정부사업 사칭 및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소비자피해 콜센터(☏1670-4260)를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기업에 관한 정보는 공단 그린홈 홈페이지(https://greenhome.kemco.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지열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